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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0 No.3 pp.503-524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5.20.3.503

The Effects of Family Health, Satisfaction of Dating and Life Stress on Psychological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Kyung-Sook Baek1, Joo-Hyun Park2
1Major in Child & Family Stud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41566, Korea
2Department of Social Welfare, Baekseok Culture University, Cheonan, 31065, Korea

*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Fund of 2012.

Corresponding Author: Kyung-Sook Baek, Major in Child and Family Studies, School of Child Studies, Kyungpook NationalUniversity (E-mail: ksbaek@knu.ac.k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effects of family health, satisfaction about dating, andlife stress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from 357 collegestudents at K University located in Daegu for this analysis. SPSS/PC for Windows was applied forfrequency analyses, correlation analyse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The major results of thispaper are as follows. First,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variables. Thepsychological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is closely related with families, friends, professors, andenvironments as a whole. Second, serial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thepsychological well-being of 39% of the college students was affected by family health, satisfactionabout dating, and life stress. Among the subfactors, positiv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selfacceptancewere the most important variables. These results are useful for the counseling andguidance of university students.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및 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

백경숙1, 박주현2

초록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Ⅰ.서론

    오늘날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들의 삶을 말할 때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의미로 ‘이태백’이라 하거나,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 세대라 하여 ‘삼포 세대’라고 표현한다. 이는 대학생의 삶이, 또한 장 래가 밝지만은 않아 헤쳐나가야 하는 삶이 쉽지 않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특히 대학생은 고 등학교에서 과도한 대학입시 경쟁을 통과한 후 여유가 있을 줄 알았던 대학에서 여전히 학업 부담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의 직업세계가 매우 불확실한 현실에서 방황하게 된다.

    이처럼 대학생은 심리사회적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 어렵고, 이에 따라 낮은 심리적 복지감을 가질 수 있다. 심리적 복지감은 개인이 자신의 생활에서 경험하 는 객관적인 상황에 대한 주관적이고 긍정적인 정서로서 삶의 질에 대한 행복 또는 만족 정도를 의미 한다[30, 43, 53]. 심리적 복지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 지하며, 자신의 행동이 자율적이고 주위 환경에 대한 통제력이 있으며, 삶의 목적이 분명하다. 따라서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심리적 복지감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생활 스트레스 등은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 건강성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7]. 이성교제는 대학생의 중요한 관심사로 이후의 발달과제인 결혼으로 이어지는 배우자 선택을 위한 기초과정으로 이성교제를 통하여 이성이라는 타자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랑의 기 쁨을 통해 서로의 인격이 존중받는 등 이성교제를 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54]. 이성교제의 만족이란 관계에 대한 긍정적 감정으로 초기 성인기의 이성교제 만족 은 한 인간의 바람직한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다[14]. 대학생은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11]. 2014년 13∼24세 청소년의 61.4%는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직장생활‘은 67.2%, ’ 학교생활‘은 54.4%, ‘가정생활’은 34.4%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왔고, 연령대별로 보면, 20∼ 24세 연령층은 ‘학교생활’, ‘직장생활’에서 13∼19세 층보다 스트레스를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64]. 이는 중ㆍ고등학생보다 대학생 연령층이 전반적인 생활에서 더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4세 대학생 연령층이 고민하는 문제는 직업 45.6%, 외모, 건강 15.3%, 공부(성적, 적성), 14.9%, 가정환경 10.2%, 용돈부족 3.0%, 이성교제(성 문제) 2.8% 등이었다.

    이러한 심리적 복지감의 선행연구는 가족 건강성과 관련 연구[4, 37, 38, 15, 42, 44, 69, 22, 62, 70] 이성관계와 관련 연구[47, 60, 59, 61, 25], 생활 스트레스와 관련 연구[28, 2, 50, 29, 51, 32, 55, 20, 21,36, 46, 10, 16, 18, 27, 23, 24] 등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중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은 가족 건강 성과 관련 연구[62], 이성관계와 관련 연구[61], 생활 스트레스와 관련 연구[46, 16, 27, 23, 24] 등으로 대학생 관련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가족 건강성, 이성관계 만족도 및 생활 스트레스를 모두 독 립변인으로 다루어 심리적 복지감 연구를 한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및 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연구로서,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의 향상에 일조할 수 있는 자료 제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가족 건강성이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이성교제 만족도가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생활 스트레스가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선행연구 고찰

    1. 심리적 복지감

    심리적 복지감은 개인이 자신의 생활에서 경험하는 객관적인 상황에 대한 주관적이고 긍정적인 정서로서 삶의 질에 대한 행복 또는 만족 정도를 의미하며, 심리적 안녕감, 주관적 복지감 혹은 삶의 질 지표 등의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30, 43, 53]. 심리적 복지감은 다차원적 특성을 띠고 있어 여러 연구 에서 합의된 정의보다는 연구의 관점에 따라 조작적으로 정의되고 있다. 심리적 복지감은 객관적인 복 지수준에 대한 만족도, 일생생활에 대한 만족도 혹은 행복감 등과 동일하게 활용하기도 한다[40]. 이러 한 심리적 복지감에는 여러 영향 변인이 논의되고 있다. 대체로 일반적인 개인 특성변인으로서는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그 밖에 여러 주관적 변인 역시 주요 영향 변인으로 설명되고 있다[43]. 심리적 복지감은 삶의 전체 또는 삶의 부분적 영역에 대 한 주관적인 삶의 질 인식으로 측정된다[3].

    2.심리적 복지감 관련 변인 검토

    1) 가족 건강성

    가족 건강성 개념은 크게 가족 중심 개입과 사회 심리적 관계의 특징을 갖는 것으로 설명된다[39].또한, 가족 건강성 개념은 가족구성원의 개별성을 인정하면서도 가족 공통의 가치관과 규칙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므로 가족의 사회 심리적 관계를 중시한다[33, 67, 39, 65]. 가족 건강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척도 개발에 관한 연구와 가족 건강성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Eo와 Yoo[7]는 가족 건강성을 가족 간의 의사소통, 가족 간의 유대, 가족구성원 간의 문제해결 수행능력, 가족 구성원 간의 가체체계 공유의 네 영역으로 분류하여 척도 개발을 하였다. Yoo[66]는 가족 건강성의 구성요소로 가족구성원에 대한 존중, 유대의식, 감사와 애정, 정서, 긍정적인 의사소통, 가치관 및 목표 공유, 역할충실, 문제해결능력, 경제적 안정과 협력, 가족, 사회와의 유대를 제시했다.

    Oh[52]의 연구에서 가족 건강성은 개인의 성격 형성 및 사회적 자신감에 영향을 미쳤고, Lee[41]의 연구에서는 가족 건강성이 높은 대학생이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ee[48]의 연구에서 청 소년 자녀가 지각한 가족 건강성은 미래 성공기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Seo과 Kim[57]의 연구에서는 가족 건강성은 대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Allison 등 [1]의 연구에서 아동이나 청소년 자녀의 문제가 심각해서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부모들조차도 자녀 문제로 인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가족은 위기 시 서로 의지하고 서로를 수용하고 두려움과 걱정 을 나누는 등 가족응집력의 측면에서 잘 기능하고 있다고 보았으며, Stacey 등[63]의 연구에서도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가족 건강성을 확인하고 그를 토대로 상담하였거나 가족구성원이 새로운 건강성과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준 상담자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49]. 이러한 가족 건강성은 선행 연구[4, 37, 38, 15, 42, 44, 69, 22. 62, 70]에서 심리적 복지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2) 이성교제 만족도

    이성관계란 사랑의 감정을 가지는 열정적인 면과 서로가 둘인 동시에 하나라는 생각과 서로에게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는 보호적인 면을 가지는 관계로, 친구관계와는 구별되는 미혼남녀의 관계이다[61]. 이성관계는 대부분 이성교제로부터 비롯되는데, 이성교제란 어떤 계약적인 책임을 가지지 않는다는 이 해 위에서 이루어지는 미혼 남녀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으로부터 시작하여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포함 하는 것이다[45]. 이처럼 한 개인은 이성교제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다양한 가치관을 습득한다. 또한, 이성교제는 한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같이 이뤄 나가야 할 지속적인 관계이므로 이러한 관계에서 만족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이성교제를 경험하 는 개인에게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으며, 이성과의 관계 속에서 만족하는 정도는 심리적 안녕감과도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3) 생활 스트레스

    발달과정으로 보면 청년 후기에 속하는 대학생들은 학업, 자아정체감 확립, 장래에 대한 대비, 미래의 불확실성, 부모로부터의 독립 등으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11]. Chon 등[6]은 대학생용 생활 스트레스 척도개발 연구를 통해 학업 문제, 이성관계, 친구관계, 가족관계, 교수와의 관 계, 경제 문제, 장래 문제, 가치관 문제의 8개 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Han과 Kim[13]은 간호대학 학생 들이 일반대학 여학생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간호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건강관리법을 학습함으로써 스트레스 대처를 잘하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Kim[31]은 국내연구결과를 정리하여 대학생들이 나타내는 주요 생활 스트레스로는 학업 문제, 대인문제, 대인관계, 가 족관계, 친구관계, 경제 문제, 진로 문제, 가치관 문제 등을 들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는 다양한 신체ㆍ정신적 스트레스 증상으로 발현되는데, 생리적 증상(두통, 위통과 위경련, 요통, 혈압상승, 피로감, 심박수 증가 등), 행동적 증상(울음, 교통사고, 건망증, 고함, 비난, 자기과시, 강박적 행동, 공격성 등), 정서적 증상(걱정, 우울, 흥분, 조바심, 분노, 좌절감, 고 독감, 무력감, 불안 등) 등이 나타나게 된다[8, 5, 12, 9, 19]. 이처럼 대학생들은 성장ㆍ발달 하는 과정에 서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필연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 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다양한 부적응적 결 과인 정신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이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원만하게 성장ㆍ발 달하기 위해서는 환경의 여러 요구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7]. 이러한 생활 스 트레스는 선행연구[28, 2, 50, 29, 51, 32, 55, 20, 21, 36, 46, 10, 16, 18, 27, 23, 24]에서 심리적 복지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Ⅲ.연구 방법

    1.연구대상 및 절차

    본 연구에서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4년제 K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편의표집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담당교수와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였으며, 담당교수 및 연구자가 직접 강의실에서 집합조사를 하였다. 설문지는 총 400부를 2015년 3월 16일부터 4월 3일에 걸쳐 배부하였으며, 이 중 기재누락 등 불성실하게 기재한 자료 43부를 제외하고 357부의 자 료를 최종적으로 분석하였다.

    2.조사도구

    1)가족 건강성

    가족 건강성은 Eo와 Yoo[7]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4개 하위영역 총 34문항이다. 하위요인 및 문항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가족구성원 간의 유대 영역은 10문항이며, 가족구성원 간의 친밀감, 애정, 함께 시간 보내기, 가족의 화목, 관심, 지지, 사생활 인정 등의 정서적인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두 번째로 가족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영역은 9문항이며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정도, 개방성, 명확성, 표현의 자유, 의사소통 유형, 의사결정시의 발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로 가족구성원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은 6문항이며, 문제나 위기발생 시 가족구성원이 공동의 노력과 책임으로 융통성 있게 대처해 나가는 능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 영역은 9문항이며, 가족만의 가치관이나 규범이 있는지, 가족의 가치관이나 규범에 가족구성원이 모두 동의하는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의 응답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 다(5점)’까지의 리커트(Likert)식 5점 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 건강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며,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6으로 나타났다.

    2)이성교제 만족도

    이성교제 만족도는 Snyder[58]의 결혼만족도 검사(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MSI)를 Kwon과Chae[34]의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Korea 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를 Yoo[68]가 이성 교제에 적절한 표현으로 수정하고, 이를 다시 Lee[35]가 요인분석으로 상관이 낮은 문항을 제거시킨 문 항을 사용하였다. 이 질문지는 true-false 문항척도로, 총 4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만족도 하위 척도에서 미혼의 남․여에게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전반적 불만족 척도(Global Distress), 정서적 의사 소통 문제 척도(Affective Communication), 문제 해결 의사소통 척도(Problem Solving Communication), 공유시간 갈등 척도(Time Together)의 네 가지 하위영역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이성교제 만족도 척도의 각 하위척도는 합산되지 않고 하위척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이성교제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해석된다. 각 하위영역별 신뢰도 계수는(Cronbach's α) .61, .64, .61, .62 로 나타났다.

    3)생활 스트레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대학생용 생활 스트레스 척도 문항은 Chon과 Kim이 1991년 개발한 대학생용생활 스트레스 척도를 바탕으로 2000년에 Chon 등[6]이 다시 발표한 척도이며, 경험빈도와 중요도에 대한 평정을 하도록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0점)’부터 ‘자주 그렇다(3점)’까지 4점 리 커트(Likert)식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조사대상자는 지난 1년 (12개월) 동안에 경험한 사건을 3점 척도에 평정하도록 하였고, 아울러 만약 지난 1년 동안에 각 사건 을 1회 이상 경험했을 경우, 그 사건이 얼마나 중요했는가에 대한 중요도를 3점 척도에 평정하도록 하 였다. 척도는 총 50문항이고 대인관계 영역과 당면과제 영역으로 분류되며 대인관계 영역의 하위요인 은 이성관계 6문항, 친구관계 5문항, 가족관계 6문항, 교수와의 관계 6문항이 있으며, 당면과제 영역의 하위요인은 학업문제 7문항, 경제문제 7문항, 장래문제 8문항, 가치관 문제 5문항이 있다. 본 척도의 전 체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1로 나타났다.

    4)심리적 복지감

    심리적 복지감에 대한 척도는 Ryff[56]가 개발한 심리적 복지감 척도(Psycholoigical Well-BeingScale: PWBS)를 Kim 등[26]이 한국판으로 번안한 척도 중에서 46문항을 선별하여 적용한 척도를 사 용하였다. 본 척도는 1점~5점의 리커트(Likert)식 척도이며, 하위요인은 자율성 8문항, 환경에 대한 통 제력 8문항, 개인적 성장 8문항, 삶의 목적 7문항, 긍정적 대인관계 7문항, 자아수용 8문항으로 구성되 어 있다. 척도의 전체 신뢰도계수(Cronbach's α)는 .87이다.

    3.자료 분석 방법

    자료 분석은 Window용 SPSS/PC를 이용하였다. 먼저,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 분석하였고, 각 조사도구의 신뢰도 확인을 위한 신뢰도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두 번째로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생활 스트레스 및 심리적 복지감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및 생활 스트레스가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Ⅳ.연구 결과

    1.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이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인 대학생의 성별은 남학생 127명(35.6%), 여학생 230명(64.4%)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21.4세로 나타났다. 전공을 살펴보면, 인문사회과학이 190명(5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활과학대학이 101명 (28.3%), 이공 및 자연대학이 34명(9.5%), 의과대학이 24명(6.7%) 등으로 참여하였다. 출생순위는 첫째 가 199명(55.7%)으로 가장 많았고, 둘째가 140명(39.2%)으로 첫째와 둘째가 전체의 95.0%를 차지하였 다. 가족 형태는 일반가정이 327명(91.6%)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한부모가정 22명(6.2%), 조손가정 6명(1.7%), 재혼가정 2명(0.6%)으로 나타났다.

    이성교제를 한 횟수는 1회 이하가 116명(3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회가 77명(21.6%)이었으며, 5회 이상도 57명(16.0%)이었다. 아버지의 학력은 대졸이 절반을 넘는 181명(51.3%)을 차지하고 고졸이 147명(41.6%), 대학원졸이 25명(7.1%)이며, 어머니의 학력은 고졸 이하가 절반을 넘는 192명(54.5%)을 차지하고 대졸이 146명(41.4%), 대학원졸이 15명(4.2%)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직업은 기능 직이 105명(29.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무직 98명(27.8%), 관리직 60명(17.0%), 서비스 및 판매직 49명(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직업은 무직 또는 가정주부가 150명(42.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비스 및 판매직 91명(25.9%), 사무직 55명(15.6%), 전문직 31명(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가 없다고 대답한 대학생이 202명(56.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불교 71 명(19.9%), 기독교 54명(15.1%), 천주교 26명(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상관관계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의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생활 스트레스 및 심리적 복지감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첫째, 전체 심리적 복지감은 가족 간의 유대(r=.40,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39, 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38,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38, p<.01), 정서적 의사소통 문제 불만 족(r=.15, p<.01), 이성 친구 빈도(r=-.26, p<.01), 동성 친구 빈도(r=-.31, p<.01), 가족관계 빈도(r=-.26, p<.01), 교수와의 관계 빈도(r=-.18, p<.01), 학업 문제 빈도(r=-.36, p<.01), 경제 문제 빈도(r=-.19, p<.01), 장래 문제 빈도(r=-.48, p<.01), 가치관 문제 빈도(r=-.47, p<.01), 학업 문제 중요(r=-.15, p<.01), 장래 문제 중요(r=-.28, p<.01), 가치관 문제 중요(r=-.17, p<.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 였다. 즉,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 잘 될수록, 문제 해결 수행능력이 높을수록, 가치체계 공유가 많을수록 심리적 복지감이 높음을 의미하고, 정서적 의사소통이 불만족 할수록, 이성 친구가 적을수록, 동성 친 구가 적을수록, 가족관계가 적을수록, 교수와의 관계가 적을수록, 학업 문제가 적을수록, 장래 문제가 적을수록, 가치관 문제가 적을수록 심리적 복지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둘째, 심리적 복지감 하위변인인 자율성은 가족 간의 유대(r=.31,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28,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27,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31, p<.01), 동성 친구 빈 도(r=-.16, p<.01), 가족관계 빈도(r=-.15, p<.01), 교수와의 관계 빈도(r=-.12, p<.05), 학업 문제 빈도 (r=-.20, p<.01), 장래 문제 빈도(r=-.30, p<.01), 가치관 문제 빈도(r=-.35, p<.01), 학업 문제 중요 (r=-.13, p<.05), 장래 문제 중요(r=-.19, p<.01), 가치관 문제 중요(r=-.14, p<.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심리적 복지감 하위변인인 환경에 대한 통제력은 가족 간의 유대(r=.31,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31, 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26,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36, p<.01), 이성 친구 빈도(r=-.14, p<.01), 동성 친구 빈도(r=-.20, p<.01), 가족관계 빈도(r=-.22, p<.01), 교수와의 관계 빈도(r=-.17, p<.01), 학업 문제 빈도(r=-.32, p<.01), 경제 문제 빈도(r=-.16, p<.01), 장래 문제 빈 도(r=-.32, p<.01), 가치관 문제 빈도(r=-.34, p<.01), 학업 문제 중요(r=-.12, p<.05), 장래 문제 중요 (r=-.20, p<.01), 가치관 문제 중요(r=-.18, p<.05)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심리적 복지감 하위변인인 개인적 성장은 가족 간의 유대(r=.23,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18, 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23,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18, p<.01), 이성 친구 빈도(r=-.18, p<.01), 동성 친구 빈도(r=-.14, p<.01), 가족관계 빈도(r=-.18, p<.01), 학업 문제 빈도 (r=-.23, p<.01), 장래 문제 빈도(r=-.30, p<.01), 가치관 문제 빈도(r=-.22, p<.01), 학업 문제 중요 (r=-.12, p<.05), 장래 문제 중요(r=-.16, p<.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섯째, 심리적 복지감 하위변인인 삶의 목적은 가족 간의 유대(r=.24,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20, 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26,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23, p<.01), 전반 적 불만족(r=.10, p<.05), 정서적 의사소통문제 불만족(r=.12, p<.05), 동성 친구 빈도(r=-.12, p<.05), 가 족관계 빈도(r=-.13, p<.05), 교수와의 관계 빈도(r=-.15, p<.01), 학업 문제 빈도(r=-.23, p<.01), 장래 문 제 빈도(r=-.27, p<.01), 가치관 문제 빈도(r=-.20, p<.01), 장래 문제 중요(r=-.12, p<.05)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여섯째, 심리적 복지감 하위변인인 긍정적 대인관계는 가족 간의 유대(r=.35,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35, 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34,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29, p<.01), 정서적 의사소통 문제 불만족(r=.17, p<.01), 이성 친구 빈도(r=-.27, p<.01), 동성 친구 빈도(r=-.42, p<.01), 가족관계 빈도(r=-.22, p<.01), 교수와의 관계 빈도(r=-.19, p<.01), 동성 친구 중요(r=-.10, p<.05), 학업 문제 빈도(r=-.21, p<.01), 경제 문제 빈도(r=-.26, p<.01), 장래 문제 빈도(r=-.31, p<.01), 가치관 문제 빈도(r=-.41, p<.01), 경제 문제 중요(r=-.10, p<.05), 장래 문제 중요(r=-.12, p<.05), 가치관 문제 중요(r=-.19, p<.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곱째, 심리적 복지감 하위변인인 자아수용은 가족 간의 유대(r=.31, p<.01), 가족 간의 의사소통(r=.31, p<.01),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r=.26, p<.01),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r=.29, p<.01), 정서적 의사소통 문제 불만족(r=.12, p<.05), 이성 친구 빈도(r=-.26, p<.01), 동성 친구 빈도(r=-.19, p<.01), 가족관계 빈도(r=-.19, p<.01), 학업 문제 빈도(r=-.34, p<.01), 경제 문제 빈도(r=-.13, p<.01), 장래 문제 빈도(r=-.49, p<.01), 가치관 문제 빈도(r=-.44, p<.01), 학업 문제 중요(r=-.20, p<.01), 장래 문제 중요 (r=-.36, p<.01), 가치관 문제 중요(r=-.20, p<.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3.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및 생활 스트레스가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가족 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및 생활스트레스를 독립변인으로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회귀 가정의 위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하여 Durbin-Watson 계수를 산출하여 잔차 간의 독립 여부를 확인하였는데, 잔차 간에 자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회귀분석은 적절하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전체 심리적 복지감의 설명력은 39%로 나타났으며,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장래 문제 빈도(β=-.25, p<.001), 가치관 문제 빈도(β=-.26, p<.001), 가치관 문제 중요(β=.16, p<.05)가 유의한 것으로 나 타났다. 즉, 장래 문제를 적게 생각할수록, 가치관 문제를 적게 생각할수록, 가치관 문제를 중요하게 생 각하지 않을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생하여 심리적 복지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자율성의 설명력은 18%로 나타났으며,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경제 문제 빈도(β=.16, p<.05), 가치관문제 빈도(β=-.34, p<.001), 경제 문제 중요(β=-.22, p<.05), 가치관 문제 중요(β=.18, p<.05)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제 문제를 적게 생각할수록, 가치관 문제를 적게 생각할수록, 경제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록, 가치관 문제를 중요하게 생 각하지 않을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생하여 자율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환경에 대한 통제력의 설명력은 23%로 나타났으며, 가족 건강성의 하위변인인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β=.33, p<.001),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이성 친구 중요(β=.14, p<.05), 학업 문제 빈도(β=-.28, p<.001), 학업 문제 중요(β=.20, p<.01)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의 가치체계를 많이 공유할수록 가족 건강성이 좋아져 환경에 대한 통제력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이성 친구를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학업 문제를 적게 생각할수록, 학업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생하여 환경에 대한 통제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개인적 성장의 설명력은 17%로 나타났으며, 가족 건강성의 하위변인인가족 간의 유대(β=.27, p<.05),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β=.18, p<.05),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 인 장래 문제 빈도(β=-.24, p<.01), 가치관 문제 빈도(β=-.19, p<.01), 가치관 문제 중요(β=.35, p<.001) 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 간의 유대가 많을수록,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이 높을수록 가족 건강성이 좋아져 개인적 성장이 잘 되는 것을 의미하며, 장래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가 치관 문제를 덜 생각할수록, 가치관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생하 여 개인적 성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삶의 목적의 설명력은 14%로 나타났으며, 가족 건강성의 하위변인인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β=.19, p<.05),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교수와의 관계 빈도(β=-.14, p<.05), 학업 문제 빈도(β=-.18, p<.05), 장래 문제 빈도(β=-.24, p<.01), 경제 문제 중요(β=-.26, p<.01) 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이 높을수록 가족 건강성이 좋아져 삶의 목적이 분명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교수와의 관계가 적을수록, 학업 문제를 덜 생각할수록, 장래 문제 를 덜 생각할수록, 경제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생하여 삶의 목적이 분명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긍정적 대인관계의 설명력은 33%로 나타났으며,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이성 친구 빈도(β=-.14, p<.01), 동성 친구 빈도(β=-.24, p<.001), 이성 친구 중요(β=19, p<.01), 가치관 문제 빈도(β=-.21, p<.01)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성 친구가 적을수록, 동성 친구가 적을수록, 이성 친구를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가치관 문제를 덜 생각할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생하여 긍정적 대인관계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자아수용의 설명력은 32%로 나타났으며,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이성 친구 빈도(β=-.11, p<.05), 장래 문제 빈도(β=-.21, p<.01), 가치관 문제 빈도(β=-.24, p<.01), 장래 문제 중요(β=-.16, p<.05)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성 친구가 적을수록, 장래 문제를 덜 생각 할수록, 가치관 문제를 덜 생각할수록, 장래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생활 스트레스가 적게 발 생하여 자아수용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Ⅴ. 결론 및 제언

    심리적 복지감은 삶의 질에 대한 행복(혹은 만족)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가족건강성, 이성교제 만족도, 생활 스트레스가 그들의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 구에서 얻어진 연구결과를 연구문제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 건강성의 하위변인인 가족 간의 유대, 가족 간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 가족의 가치체계는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환경에 대한 통제력, 개인적 성장, 삶의 목적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 한 연구결과는 가족 건강성이 심리적 복지감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4, 37, 38, 15, 42, 44, 69, 22. 62, 70]와 같은 경향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가족 건강성은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정 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더욱 일반화시킬 수 있겠다.

    둘째, 이성교제 만족도의 하위변인은 심리적 복지감은 물론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성관계가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 구[61]와 다른 경향이다. 따라서 대학생의 이성관계 혹은 이성교제와 심리적 복지감의 관계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에서 다각적으로 다루어야 할 과제로 남긴다.

    셋째,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장래 문제, 가치관 문제의 빈도, 가치관 문제의 중요도는 심리적복지감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경제 문제의 빈도, 가치관 문제의 빈 도, 경제 문제의 중요도, 가치관 문제의 중요도는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자율성에 부적 영향을, 이성 친구의 중요도, 학업 문제의 빈도, 학업 문제의 중요도는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환경에 대 한 통제력에 부적 영향을, 장래 문제의 빈도, 가치관 문제의 빈도, 가치관 문제의 중요도는 심리적 복지 감의 하위변인인 개인적 성장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생활 스트레스의 하위변인인 교수와의 관계의 빈 도, 학업 문제의 빈도, 경제 문제의 빈도, 장래 문제의 빈도, 경제 문제의 중요도는 심리적 복지감의 하 위변인인 삶의 목적에 부적 영향을, 이성 친구의 빈도, 동성 친구의 빈도, 가치관 문제의 빈도는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긍정적 대인관계에 부적 영향을, 이성 친구의 빈도, 장래 문제의 빈도, 가치관 문 제의 빈도, 장래 문제의 중요도는 심리적 복지감의 하위변인인 자아수용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생활 스트레스가 심리적 복지감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46, 16, 27, 23, 24]와 같 은 경향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생활 스트레스는 대학생의 심리적 복지감에 부적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을 더욱 일반화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가족 건강성 제고 및 생활 스트레스 해소에 개입하여, 궁극적으로 심리적 복지감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 및 한계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 건강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가족복지 차원의 교육이 필요하다. 가족구성원간의 유대, 가족의 문제 해결 수행능력,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 등에 의해 가족 건강성은 향상될 수 있 다. 즉, 가족구성원 간의 친밀감, 애정, 화목, 관심, 지지, 사생활 인정 등이 잘 이루어지고, 개인과 가족 에게 발생한 문제와 위기 상황을 잘 해결하고 극복할 때 가족 건강성은 향상된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가족 안에서 대학생들에 대한 부모의 일관된 교육이 필요하고, 아울러 학교에서도 가족복지 차원의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생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대학 내 상담센터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대학생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생활 스트레스의 반복과 이로 인한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은 자칫하면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기 쉽다. 생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센터를 방문하 는 대학생들은 실수와 실패 경험에 자신을 비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상담센터의 문턱을 낮추어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상담센터에서 이들을 보듬어주고 아끼 고 사랑할 때 이들의 생활 스트레스는 훨씬 감소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조사대상자를 대구광역시 소재 4년제 K 대학교 재학생으로 한정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대학생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es

    *p<.05
    **p<.01
    [Notice] 1Family Tie
    2Family Communication
    3Solving Ability of Family Problem
    4Sharing of Family Value
    5Overall Dissatisfaction
    6Dissatisfaction of Emotional Communication
    7Dissatisfaction of Communication on Solving Problem
    8Conflict of Time Sharing
    9Frequency of Opposite Sex Friend
    10Frequency of Same Sex Friend
    11Frequency of Family Relationship
    12Frequency of Professor Relationship
    13Importance of Opposite Sex Friend
    14Importance of Same Sex Friend
    15Importance of Family Relationship
    16Importance of Professor Relationship
    17Frequency of Academic Problem
    18Frequency of Economic Problem
    19Frequency of Future Problem
    20Frequency of Value Problem
    21Importance of Academic Problem
    22Importance of Economic Problem
    23Importance of Future Problem
    24Importance of Value Problem
    25Autonomy
    26Environmental Mastery
    27 Personal Growth
    28Purpose in Life
    29Positive Relations with Others
    30Self Acceptance
    31Overall Psychological Well-Being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p<.05
    **p<.01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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