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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0 No.3 pp.543-561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5.20.3.543

A Study on Gender Sensitivity and Equality of Housewife and Working Person for Promoting Childbirth Policy

Mi-Hyang Do,
Department of Child Welfare, Namseoul University, Cheonan 31020, Korea

*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2014 fund of Namseou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Do, Mi-Hyang, Dept. of child welfare, Namseoul University, Seonghwan-eup, Choongnam, Korea(E-mail: domi@nsu.ac.kr)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gender sensitivity, awareness of gender equality, and the level of women friendly workplace environment in order to promote policies regarding reconciliation of work and famil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434 subjects including housewives and working men and women. The analysis of the data is following. First, in terms of the level of gender sensitivity, housewives demonstrated highest score on family life. For working men and women, the highest area was on the heterosexual relationships, and the lowest was the area of socio-cultural perspective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in work life, regulations and policies, heterosexual relationships, and socio-cultural perspectives between housewives and working population. Second, both of the housewives and working group showed highest rates on the area of educational life, and lowest rates on socio-cultural perspectives in terms of gender equality awareness. Third, regarding the awareness on women friendly working environment, the working group had high scores in following order: maternity leave, family friendly programs, and formation of family friendly community. Fourth, when examined for the awareness of gender equality, both housewives and working group were found to have lower score as the age of the subjects were older. For housewives, higher score on gender equality were found for those with higher education. Regarding working group, women generally had higher scores on gender equality than men, and those who participated in gender awareness educational program showed higher gender equality score than those who did not. Lastly, in terms of gender sensitivity, both housewives and the working group showed inverse relationship with age, and positive relationship with education.


출산장려 정책을 위한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과 양성평등의식 및 여성 친화적 직장환경조성에 관한 연구*

도미향,

초록


    Namseoul University

    Ⅰ.서론

    우리나라는 최근 저출산․인구의 고령화, 가족 해체의 진행,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등 외형적 변수로 인해 복지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특히 합계출산율이 1983년 인구대치수준(2.1명)으로 떨어 진 이래 계속 낮아져 2000년대에 세계 최저수준으로 급감하여 2014년 1.19명을 기록하고 있다[16]. 이 러한 출산율은 단지 인구학적 현상을 함의하는 지표를 넘어서 한 사회의 종합적 지표가 될 수 있으며 [37], 출산율은 인구구조, 평균 초혼 연령이나 유배우 비율과 같은 결혼형태, 가족과 자녀에 관한 가치 관, 그리고 여성 경제활동정도와 양성 평등수준 뿐 아니라 노동시장의 구조적 조건과 정책적요인 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1].

    결국 저출산의 문제는 단순한 인구학적 변화를 넘어서 젠더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핵심에는 전통적으로 가족과 여성이 전적으로 책임져 왔던 돌봄을 어떠한 방 식으로 사회가 분담할 것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8].

    정부는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0년 하반기에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였고, 2011년부터 5년간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시행하는 제2차 저출산대 책은 현실을 감안하여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유지하되, 정책수요와 사회환경 변화를 적극 적으로 반영 추진하는 것이다[2].

    한편, 변화하고 있는 정보화, 국제화 사회에서의 시대적 변화로 인하여 과거 방식의 남녀에 따른 의식, 역할, 행동의 구분은 더 이상 무의미하며, 모든 영역에서 남녀 간의 공유가 필연적으로 요청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여성고용율은 53.9%로 OECD평균인 57.2%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하에서 기획재정부는 2014년 보육 관련 예산이 5조 2738억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5조원에 달하는 재정투자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여전히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출산률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가부장적 사고방식과 관습에 의한 차별적 문화가 사회 저변에 깔려있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은 전통적 역할 분담, 제도와 관습, 규범 등 일상생활 속에 뿌리 깊이 박혀 있다. 그리고 사회발전과정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더욱 필요함에도 이를 인정해주는 시스템은 빈약하다. 이러한 상황 은 한국사회에서의 양성평등이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하는 과제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현재는 양성 평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전제로 한 남성과 여성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인 식이 세대, 성별, 지역에 따라 달라져가고 있다. 하지만 한 개인에게 있어서 의식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 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여성권한 순위는 2008년 68위였으며, 여성의원 비율, 여성 전문직 비율 등이 평가대상 국가의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치면서 2007년부터 세계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12]. 또한 여학생 의 대학진학률은 급속히 증가하여 81.1%에 달하고 있으나, 여성 대졸자의 신규노동시장 진입비율은 남 성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계열별 전공 편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노동시장 진입 이후 상당수 여성이 노동시장의 성차별 및 가사․육아 부담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19 36]. 또한 자녀양육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증가, 핵가족화 등의 현대사회현상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녀양육에서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는 저출산사회를 이끄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21].

    국가의 제 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 계획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 일상화를 위해 육아를 위한 육아휴직제도 개선, 가족친화적 직장환경조성, 유연한 근무 형태 확산이다. 이처럼 국가정책은 남녀평등, 양 성평등, 그리고 성인지적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양성평등 사회가 구현되지 못하는 것은 많은 사람 들의 인식 속에 자리 잡혀 있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양성평등의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기 때문 이다. 양성평등의식을 갖도록 의식전환을 가져와서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인지적 관점을 지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인지적 관점을 지닌다는 것은 사회적 조건이나 상황 및 현상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파악하는 인식능력이 있음을 말한다. 조직 구성원들이 성인지적 관점이 강화되었을 때 성별분리 가 아닌 개인의 능력과 역량에 따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성인지적 능력을 갖추었을 때 새로운 조직 문화가 형성될 것이다[4, 22]. 따라서 양성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성별에 대한 편향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존의 성불평등한 문화 및 인식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출산율을 제고하기위한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먼저성인지력 수준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며, 이러한 노력은 사회전반의 양성평등 의식과 가치를 이해하 고 새로운 실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성역할 정체성의 이상적인 모델 은 여성성과 남성성을 두루 갖춘 양성성으로 본 연구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양성 평등을 위한 방향을 전업주부와 직장인과의 차이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일․가정 양립과 출산 장려를 위한 방안 모색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과 양성평등 및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의식 수준은 어떠한가?

    1-1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영역별 성인지력 수준은 어떠한가?

    1-2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 관련용어를 들어 본 경험은 어떠한가?

    1-3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영역별 양성평등 의식 수준은 어떠한가?

    1-4 직장인의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 관련의식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 양성평등의식 및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 의식은 일반적 변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2-1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연령, 학력,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 유무)에 따른 양성평등의식의 차이는 어떠한가?

    2-2.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연령, 학력,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 유무)에 따른 성인지력의 차이는 어떠한가?

    Ⅱ.이론적 배경

    1.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역할 정체감

    우리말의 성에는 생물학적 성(sex), 사회적 성(gender), 섹슈얼리티(sexuality)의 개념이 통합되어 있다. 성역할이란 어떠한 태도와 행위가 남녀별로 적절한가를 말해주는 문화적 기대치를 의미하며, 이러 한 성역할을 학습하게 하는 과정을 성역할 사회화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성역 할의 구분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차별을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7]. 그러나 사회화는 전 생애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재사회화(resocialization) 과정을 통해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을 없애고 새로운 성역할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도 있다[10].

    Kim[16]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성역할 고정관념 평균이 남녀 모두 중간 값을 상회하여 전통적인형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차별은 이러한 남녀차별적인 성역 할 사회화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3]. 지금까지 여성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억압받는 주변적 존재로서 사회화되어 왔고 그러한 삶의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성정체성과 함께 자아 정체성을 형성해 왔고, 남성은 남성 중심적 사회의 주체적 존재로서 성정체성을 내면화해 오고 있다[10].

    성역할 사회화 관점에 따르면 개인 차이와 더불어 모든 수준의 사회문화적 환경이 성역할 고정관념의 내면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8]. 그리고 성역할 고정관념은 남성과 여성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특히 여성은 가족 내에서의 역할 뿐 아니라 여성의 취업과 정치참여와 같은 영 역에서도 남성에 비해 더 평등한 성역할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0, 5, 3, 12]. 또한 대체 로 나이가 적을수록 성역할 고정관념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9, 32],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평등 한 성역할 태도를 갖게 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자신 뿐 아니라 자녀 의 성역할 태도를 보다 평등하게 하는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0, 32].

    또한 취업여성은 전업주부에 비해 평등한 성역할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전일제근로여성의 경우 이미 양성의 태도를 교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 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6, 34].

    이러한 성역할 정체성의 이상적인 모델은 여성성과 남성성을 두루 갖춘 양성성이다. 양성성이란 한개인 안에서 긍정적인 측면의 남성적 특징과 여성적 특징이 공존하여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것이며 본 연구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양성 평등을 위한 방향을 성인지력과 양성평등인식을 사회인구학적 변인, 전업주부와 직장인과의 차이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2.성인지력

    성인지력(gender sensitivity)이란 단순한 지식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 관찰, 개념화에 대한정기적인 숙고, 그리고 경험적인 증거에 대한 되새김을 통해 발달된다(Miers, 2002). 그리고 성인지력 은 우리에게 여성, 남성과 관련되어 ‘당연시’ 여겨온 시각, 현상, 질문, 포지션(position), 정서, 인식 등에 영향을 미치며[1], 남녀차이는 상당히 사회문화적 요인에 기인하며, 만약 남녀를 똑같이 대한다면 남녀 차이는 상당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10].

    성인지력이 높은 사람들은 생물학적 성이 어떻게 사회적 성을 규정하는지, 이로 인하여 사회에서 양성의 지위가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정책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성별 역 할과 지위, 입장과 경험을 동등하게 고려할 수 있으며, 성에 따라 차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통찰력과 기술을 가지고 성(gender)에 민감하게 행동할 수 있다[11].

    본 연구에서는 출산율을 제고하기위한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먼저성인지력 수준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사회전반의 양성평등 의식과 가치를 이 해하고 새로운 실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3.양성평등의 이해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란 남성과 여성이 같은 지위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양성평등은 완전한 이권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국가,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잠재력, 결과 로부터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 남녀가 동등한 조건을 가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는 오랜 전통의 가부장적 농경사회 속에서 남성 중심의 사회 관습을 형성해 왔고, 이러한 문화적 관습은 현대사회에 여성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호주제의 폐지론도 이러한 사회적 통념과 관련이 깊다고 하겠다[1]. 또한 이로 인해 취업여성의 경우 근로자와 어머니 또 아내 역할을 동시에 요구받게 되며 이러한 과중한 역할기대와 부담은 취업여 성의 건강과 출산의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경력단절과 같은 사회문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16], 양성평등의 이해를 위해 철학적 접근과 사회적 접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2]. 양성평등이란 헌법과 양성평등기본법(2015. 12. 23 시행)에 명시된 바와 같이 남녀가 인간으로서 평등 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성에 의하여 차별받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남녀가 같은 지위를 가지 고, 동등한 존재가 되게 하는 과정이다. 즉, 성의 다름이 우열로 인식되지 않는 새로운 관계, 생산적인 관계를 확립해 가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6]. 그리고 양성평등 사고를 하는 사람은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기준이 확고하며, 자유의지로써 삶을 계획하고 남녀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는 특성을 충분 히 발휘하도록 하여 전통적으로 획일화된 성역할을 가진 경우보다 지능과 창의력이 높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1].

    양성평등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부모의 양성평등교육 요구[3], 아동의 양성평등교육[1]과 양성평등의식[19], 프로그램의 개발[20], 실태[2] 등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전업주부와 직장인과의 양성 평등의 식 비교에 관한 연구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Ⅲ.연구방법

    1.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의 조사대상 및 자료 수집 등은 Pyungteak Childcare Information Center & Pyungteak-siCouncil of Women(2011) 연구보고서에 수집한 자료를 재분석하고 일부수정, 발췌하여 사용하였으며, P시의 전업주부 295명과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남, 녀 12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전업주부의 경우 성인지 및 여성친화도시 교육에 참여한 여성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직장인의 경우 10개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응답 요령에 대해 설명한 후 실무자를 통해 설문지를 보내고, 1주일 후에 회수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총 배포된 설문은 450부였 으나 무응답이 많거나 중도에 응답을 포기한 27부를 제외한 총423부가 최종 분석되었다.

    2.조사도구

    본 연구의 설문지는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인 특성을 알아보는 일반적인 문항과 성인지력 및양성평등의식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의 성인지력과 양성평등, 직장인의 여성친화 적 직장환경 조성의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다[5]. 성인지력은 15문항으로 가정생활, 직장생활, 제도정책, 이성관계, 사회문화 등 5개 하위영역에 각 영역 별 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양성평등의식은 30문항으로 가족생활 6문항, 교육생활 9문항, 직 장생활 7문항, 사회문화적 생활 8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직장인의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의식을 파 악하기 위하여 10문항으로 구성된 본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42인 것으로 나타났다.

    3.자료분석

    본 연구의 분석 방법으로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다음,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 참여자들의 성인지력 과 양성평등 수준을 살펴보기 위하여 Pearson 상관관계, 독립표본 T검증 및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집단차이를 보기 위해 Scheffe'의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업주부와 직장인 들 간의 성인지력과 양성평등 수준을 비교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Ⅲ.연구결과

    1.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전업주부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Table1에 제시된 바와 같다. 전업주부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50대가 36.9%로 가장 많았으며, 조사대상자가 p시의 여성협의회 회원이어서 주로 자녀를 다 키워놓고, 협의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연령대가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학력의 경우 고졸이 50.2% 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가 2명인 여성참여자들이 56.3%를 차지하였다. 한편, 성인지 교육프로그램을 참 여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27.5%에 불과하였으며1) 대부분 여성들이 성인지 관련교육에 참여한 경험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4.8%, 여성이 35.2%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많았다. 연령대는 30대가 54.7%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은 75.0%의 직장인들이 전문대졸/대졸이었으며, 48.4%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자녀는 2명 이상인 경우가 45.3%로 가장 많았다. 성인지 교육프로그램 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이 15.6%에 불과하였으며, 나머지는 전혀 교육 참여경험이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2.성인지력과 양성평등의식,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의식 수준

    1)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 수준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 수준을 보면 전업주부의 경우 각 영역중 가정생활영역이 가장 평균이 높게 나타났으며, 직장인의 경우 이성관계가 가장 높게, 사회문화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Table 2에서와 같이 전업주부와 직장인간의 성인지력 수준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직장생활(t=3.72, p<.001), 제도 및 정책(t=2.75, p<.05), 이성관계(t=-3.53, p<.001), 사회문화영역(t=2.58, p<.05)에서 유의 한 차이를 보였으나 가정생활과 전체 성인지력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직장 인들이 이성관계영역에서 좀 더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 관련용어를 들어 본 경험에 관해 살펴본 결과 전업주부의 경우직장인에 비해 ‘성인지 예산제도, 성별 영향평가, 성인지 통계, 성 주류화에 있어서 좀 더 들어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그중 여성고용할당제에 대해서는 직장인이 전업주부보 다 좀 더 들어본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참조).

    2)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양성평등 의식 수준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양성평등 의식 수준을 비교해 보면 Table 4와 같다. 전업주부의 경우 응답자들의 여성의 전통적 남성분야 전공(3.24점), 여학생의 사관학교, 경찰대학 진학(3.41점), 부부 의사결정권 (3.24점)순으로 의식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장인의 경우 여학생의 사관학교, 아들출산 못할 시 떳떳하지 못함(3.50), 여성의 남성분야 전공은 부적절함(3.30)순으로 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로 보면 교육생활영역이 전업주부와 직장인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회문화 영역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3)직장인의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 관련의식

    직장인의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 의식 수준에 대한 연구결과는 Table 5과 같다. 응답자들의 출산휴가(4.24), 가족친화인증제(4.13), 가족친화 지역사회 조성(4.13)에 대한 의식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 났으며, 반면에 육아휴직급여(3.58), 가족간호휴가(3.63)에 대해서는 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 타났다.

    3.일반적 변인에 따른 양성평등의식, 성인지력에 관한 일반적 변인에 따른 차이분석

    1)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양성평등의식의 차이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양성평등의식의 차이에 관한 연구결과는 Table 6, 7과 같다. 연령과 양성평등 의식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6 에서와 같이 전업주부의 경우 r=-.424(p<.01)의 비교적 높은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나 연령이 증가할수 록 양성평등 의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장인의 연령과 양성평등 의식에서 r=-.293(p<.01) 로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양성평등 의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주부의 학력에 따른 양성평등 의식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참조).

    특히 양성평등의식이 어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Scheffe 사후검증 결과 세 집단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대졸 이상 응답자들의 양성평등 의식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고졸 집단, 반면에 고졸 미만 집단의 양성평등 의식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장인의 경우 학력에 따른 양성평등 의식의 차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전업주부의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경험 유무에 따른 양성평등 의식 차이를 살펴본바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양성평등 의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경험 유무에 따른 양성평등 의식 차이를 살펴본 결과, 교육에 참여한 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집단 간에 양성평등 의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성별에 따른 양성평등 의식 차이를 실시한 결과, 남성과 여성 간에 양성평등 의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양성평등 의식이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2)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성인지력의 차이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성인지력의 차이에 관한 연구결과는 Table 8, 9와 같다. 연령과 성인지력 수준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r=-.215의 부 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직장인의 경우에도 r=-.328의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업주부와 직장인 모두 성인지력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성인지력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전업주부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cheffe 사후검증 결과, 고졸 및 전문대/대졸 이상 집단이 고졸 미만 집단에 비해 성인지력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장인의 경우 학력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한편,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경험 유무에 따른 성인지력 수준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표본T-검증을 실시한 결과, 전업주부의 경우 참여한 집단이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성인지력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장인의 성별에 따른 성인지력 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간에 성인지력 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성인지력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Ⅳ.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출산 장려의 한 방안인 일․가정양립정책으로써 양성평등을 위하여 성인지력과 양성평등의식, 직장인의 여성친화적 조성의식 수준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전업주부와 기 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남, 녀 423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법으로 실시되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 수준을 보면 전업주부의 경우 각 영역중 가정생활영역이 가장높게 나타났으며, 직장인의 경우 이성관계가 가장 높게, 사회문화영역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업주부와 직장인간의 성인지력수준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직장생활, 제도 및 정책, 이성관계, 사회 문화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성인지 관련용어를 들어 본 경험은 전업주부가 직장인에 비해 ‘성인지예산제도, 성별 영향평가, 성인지통계, 성주류화에 있어서 좀 더 들어본 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양성평등 의식 수준을 비교해 보면 전업주부의 경우 ‘여학생의 사관학교,경찰대학 진학’ , ‘여성의 전통적 남성분야 전공’, 부부의 의사결정권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장 인의 경우 ‘여학생의 사관학교 경찰대학 진학’, ‘아들출산 못할 시 떳떳하지 못함’ 순으로 의식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로 보면 교육 생활 영역이 전업주부와 직장인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회문 화영역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셋째, 직장인의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 의식 수준은 출산휴가, 가족친화인증제, 가족친화 지역사회 조성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육아휴직급여, 가족간호휴가에 대해서는 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 게 나타났다.

    넷째,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양성평등의식의 차이에 관하여 연령에 대해서는 전업주부와 직장인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양성평등 의식이 낮은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전업주 부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의 양성평등 의식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녀돌봄시간에 관한 국 내외의 연구들에서도 성평등인식과 함께 학력은 유의미한 결정요인으로 강조하고 있는 결과와 유사하 다[13], 그리고 직장인 성별에 따른 양성평등 의식은 여성이 남성보다 양성평등 의식이 높게, 성인지 교 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양성평등 의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성인지력의 차이에 관해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전업주부와 직장인 모두 성인지력 수준이 낮은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학력에 따라서는 전업주부는 고졸이상이 고졸 미만 집단에 비해 성인지력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여성은 교육 수준이 높을 수록 성역할 고정관념이 낮았지만 남성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20]과 유사하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의 교육기회의 확대가 여성의 성역할 태도를 보다 평등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 며 이는 서구의 결과와 동일하다.

    또한 성인지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업주부의 경우 미참여 집단보다 성인지력이 높고, 직장인의성별에 따른 성인지력 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성인지력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상에서 보면 전업주부와 직장인 남, 녀중 양쪽 다 여성이 남성보다 양성평등 의식, 성인지력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여성 집단에서 취업은 성역할 고정관념을 유의하 게 감소시키는데[20], 남성집단에서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다[20]. 즉, 남성은 남성 중심적 사회의 주체적 존재로서 성정체성을 내면화해 오고 있다 [10]는 측면에서 남성의 양성평등의식은 여성보다 낮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여성에게 경제활동 참 여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탈피하여 새로운 정체성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으나 남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증가시키는데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맞벌 이 부부의 성역할 기대가 상충되며 이로 인한 성역할 갈등을 시사해 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출산 장려를 위한 양성평등 정책에서의 성인지력 향상과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논의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전업주부와 직장인의 성인지력 수준에서 전업주부의 경우 비교적 가정생활영역에 대한 성인지력은 높으나 다른 영역에서 모두 낮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성인지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 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가정에서 자녀의 성별에 따라 기대하는 성 고정관념을 가지고 정형화된 행동을 가르치고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며 강요하기도 하며, 본 연구결과에서처럼 우리 사회의 성적 고 정관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관념은 여성취업률에서 M자형 곡선을 나타내 는 모성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독일, 일본 등의 국가들과도 유사한 형태이며, 스웨덴, 핀란드 등 다른 북 유럽국가들과 비교해서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취업률과 출산율이 높지 않음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화는 전 생애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재사회화(resocialization) 과정을 통해서 성역할 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새로운 성역할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도 있다는 점[10]에서 우리의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업주부와 직장인 모두 사회문화영역에서 성인지력이 가장 낮게 나타나 향후 전업주부와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력 향상 및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관련 교육내용들이 필요하며, 특히 사회문화생활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 및 실시해야 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성인지 관련용어에 대해서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좀 더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성교육이 현재 직장에서 의무 적으로 실시되는 것과 같은 유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연령층이 높고 학력이 낮은 여성들에 게는 성인지력 및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 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련기관들과 협력하여 성인지 관련교육들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그 실 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여성들은 출산과 관련해서 양육부담감을 줄일 수 있고, 이것 이 첫째, 둘째 자녀의 출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둘째, 위 연구결과로부터 향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력 향상 및 양성 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관련 교육내용들이 다른 영역에 비해 특히 사회문화생활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 및 실시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 직장인과 연령층이 높은 직장인들에게 성인지력 및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여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육아휴직급여제, 가족간호휴가제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들에 대한 교육 및 의식개선 사업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에서 볼 때 국가의 정책은 남녀평등, 양성평등, 그리고 성인지적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양성평등 사회가 구현되지 못하는 것은 성역할 고정관념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직장인 대 상으로 또 연령이 많고, 학력이 낮을수록 더욱 그러한 양성평등 의식수준이 낮음으로 양성평등의식을 지닐 수 있는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의 경험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일 것이다. 이를 바 탕으로 저출산 대응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정책적으로 후속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 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정책으로 아버지의 자녀양육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남성의 육아휴직,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자녀양육과 관련된 성역할 분담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Figure

    Table

    Demography of the Subjects

    Level of Gender Sensitivity According to Different Areas

    **p<.01
    ***p<.001

    Exposure to Gender Sensitivity Words/Contents

    주.무응답에 따라 사례수는 차이가 있음.

    Gender Equality Awareness Level: Housewife vs. Working Person

    Worker ’s Awareness regarding Women Friendly Workplace and Environment

    Correlation of Age and Gender Equality: Housewife vs. Working Person

    **p<.01

    Difference of Gender Equality Awareness according to Variables

    Correlation of Age and Gender Sensitivity: Housewife vs. Working Person

    **p<.01

    Difference of Gender Sensitivity according to Variables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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