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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1 No.1 pp.115-133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6.21.1.6

The Mediating Effect of Non-subject Activitieson the Career Adapt-Abilities of Self-Management

Song-Yi Lee, Tae-Eun Shim
Dharma College, Dongguk University, Seoul 04620, Korea.
Competency Development Center, Dongguk University, Seoul 04620, Korea.
Corresponding Author: Tae-Eun Shim, Competency Development Center, Dongguk University(E-mail : shim2593@dongguk.edu)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orrelation among non-subject activities, self-competence,and career adaptability for college students when developing their core capabilities. The subjects were 422 students of D university, who were surveyed with scales that measure these variables. 53.8% of the subjects were found to be female students and 46.2% were male. In terms of their majors, 35.3% were engineering, 18.3% were social science, and 13.8% were business. In respect to types of experience, 30.1% of students had volunteer experience, 11.3% had extracurricular experience, 15.4% had counseling experience with faculty members, and 20.6% had overseas experience.

The results for the correlation between self-competence and career adaptability showed that systematicmanagement by objectives, self-exploration, comprehensiveness and healthcare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concern, self control, curiosity and confidence. Volunteer experience, extracurricular experience, and counseling experience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tudents’ concerns for career adaptability, and extracurricular experience and counseling experience had a meaningful influence on the control of career adaptability. Extracurricular experience and counseling experience were found to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tudents’ curiosity of career adaptability, and extracurricular experience and counseling experience had a meaningful influence on confidence in regards to career adaptability. Finally, volunteer experience, extracurricular activities, counseling experience with faculty and overseas experiences had an influence on career adaptability by the mediator variable of self-competence.


자기관리역량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
- 후기 청소년의 비교과활동을 중심으로 -

이송이, 심태은

초록


    Ⅰ.서론

    청소년의 역량은 청소년이 당면한 현재의 상황에서 발휘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교육이라는 환경에서 벗어나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때 발휘되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후기 청소년을 위한 역량에 대한 강조는 대학교육에서 강조되고 있어 전공과 관련하여 기존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을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대학의 고등교육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 되고 있다. 더불어 대학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이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대학에서 도모해야할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역량에 대 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13, 22, 24, 29]. 이러한 관점에서 대학은 청소년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핵심역량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대학의 지식중심, 학문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과 반성, 그리고 불확실성이 점점 증가하는 사회에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해 실제상황에서 적절한 능 력을 발휘하는 인재의 필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25, 28].

    핵심역량이라는 개념은 주로 직업훈련 혹은 인사관리의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다. 많은 조직들이특정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수 능력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역량을 규정하고 이를 인재 채용, 교육 및 평가 등에 적용하고 있다. Mirabile[27]는 핵심역량을 개인이 갖는 내적 특성으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비교적 장시간 지속되는 사고 및 행동방식이라고 정의한다[12]. 그러나 발달과정 속에 청소년이 지녀야 하는 역량은 성적이나 학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역량의 개념을 정의하 기 위해서는 사회변화에 대한 요인들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즉 거시적 관점에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요인들이 개인과 조직의 특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그것들이 학문적, 정책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핵심역량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핵심역량 개발과정으 로 확산되었으며 이는 곧 청소년을 위한 고등교육의 책무성 요소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21].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청소년의 핵심역량을 6가지 영역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를 인지적 영역과비인지적 영역으로 구별하면, 인지적 영역에는 비판적 사고력, 분석능력, 문제해결력, 수리적 문제분 석능력 등 고차적 사고능력이나 의사소통능력을 일컫으며, 비인지적 영역에서는 자아개념과 태도 등 정의적 측면의 발달을 포함한 자기관리, 대인관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2]. 특히 이러한 포괄적 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핵심역량 중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는 자기관리역량은 다른 관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기초가 되는 역량이라고 볼 수 있다. 핵심역량에 대한 정의가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듯이 자기관리역량에 대한 정의도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관리 역량은 청소년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고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며 새로운 학습에 임하는 지식 기술 능력을 포함한다[4]. 자기관리역량은 사회·경제적 역량을 발휘하기 위하여 청소년 개인이 경험하는 특성이 중요하다. 발달과정 속에서 일률적으로 경험하는 동일한 경 험뿐만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여 경험하게 되는 과정은 청소년의 역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시기의 청소년은 대학의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비교 과과정의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청소년의 다양한 비교과과정 활동에 따라 역량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이들 역량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현재의 시점에서 청소년이 발휘되는 자기관리역량은 다른 핵심 역량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아가 졸업 이후에 사회진출 시 요구되는 미래적 관점의 역량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따라서 청 소년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핵심역량을 발휘하기 위하여 현재 자기관리역량에 대한 역량 파악과 이 에 대한 향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자기관리역량과 함께 진로와 취업과 관련된 사회진출을 위 해서 대학생활에 고민해야 되는 역량 중 하나가 진로적응능력이이다.

    우리 사회는 1997년 경제 위기 이후 고용자들이 비자발작으로 자신의 직장을 떠나는 것을 경험하고 직장에서 정년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면서 청년들 사이에서도 언제든지 직장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38]. 사회의 급변하는 직업의 세계에서 포괄적인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진로적응 능력은 사회 진출 시 대학시기의 청소년들이 변화에 대응하여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진로적응능력은 직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밝히는 심리학으로 개인이 변화하는 환경의 요구에 순응하고 적응해서 그 조직 환경에 생존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직업적응 더 나아가 경력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8].

    Lee[19]에 의하면 청소년의 발달과업 속에서 대학생은 정체감 확립, 부모로부터의 독립, 대학생활,직업선택 등 다양한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데 발달성취가 대학생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 는 연구에서 사회생활 영역이 대학생활 적응의 중요한 예언 변수라는 것을 밝혔다. 적응은 발달단계 속에서 성장에 필요한 중요한 변인인 것이다. 특히 예측이 어려운 미래의 환경 속에서 적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성들을 살펴보아 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기존 연구에서 대학생활 적응 자체 에 초점을 두었다면 학교와 사회의 연계선상에 있는 후기 청소년에게는 미래 관점의 적응능력에 관 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기관리역량과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대학생활에서 사회활동 영역인 비교과활동이 자기관리역량과 함께 진로적응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살펴보아 후기 청소년들이 대학 생활 내에서 학습을 통한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하여 진로 적응능력을 향상할 수 방안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자기관리역량과 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가?

    Ⅱ.이론적 배경

    1.자기관리역량

    역량(Competency)의 개념은 MaClelland[26]에 의하여 처음 소개 되어, 70년대 초 기업이나 작업장과 같은 조직차원에서 직무 수행과 관련하여 평균적인 수행자들과 구분되는 우수한 업무 수행자 들의 개인적 특성이나 자질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10].

    대학생 핵심역량은 대학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지식, 태도, 기술 등을 포괄하는 기초역량을 이른다. 핵심역량은 competences, foundation skills, soft skills, essential skills, generic skills, key competency, life skills, core competence, transferable skills 등으로 개념은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다양한 용어로 쓰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기서 핵심역량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첫째 기업 내 조직원의 자질 함양에 관심을 두는 기업 HRD 영역에서 근로자의 역량이라는 개념으 로 다루며, 기업의 교육과 인사관리 분야에 도입되고 있고 기업의 성과차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둘 째, 1997년부터 시작된 OECD의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e)프로젝트를 통 해 특정 직업이나 직무에 초점을 둔 역량과 구별하고, 개인의 일반적인 삶의 질과 관련되어 모든 사 람이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성격으로 개념화시켜 접근한다. 셋째 직업기초능력이라는 개념으로 일 터에서 근로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으로서의 접근이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면 가치 있 는 성과물이 산출되도록 기여하는 역량으로 개인의 다양한 맥락 속에 있는 중요한 요구에 부합하도 록 돕는 역량이 핵심역량이라도 정의할 수 있다[5, 32].

    인간발달에 있어 생계를 꾸리고 직업을 선택하고 경력을 쌓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업이지만현재 청소년 시기에 직업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탐색과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 한 부족한 상황을 인식하여 미래에 대한 설계를 확실히 하여 급변하는 정치․경제 ․사회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과 대학생활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즉 대학생들이 진로문제, 대학생활 적응문 제, 그리고 학업문제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대체하기 위하여 문제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갖추며 원만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기관리 상태라 할 수 있다.

    자기관리 역량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목표지향적 계획 수립, 실행, 정서적 자기조절 등이 탐구되고 있다[11, 15]. 그 밖에도 자기관리역량을 의식, 의지, 자세, 태도 등을 포함하며 자신의 정서와 감정을 관리하고 변화를 이해하고 수용하여 자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역량으로 이해하고 있다. Song[36]은 학교생활, 대인관계, 건강, 성격형성 등으로 연구하였고, Jeong[10]은 스트레스 관 리, 도전정신, 유연성, 자기개발능력, Lee[23]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목표 지향적 계획수립 및 실행 능력, 자신감과 자존감, 지속적 학습태도, 직업의식, Dai[3]는 체계적 건강관리, 목표관리, 자기탐색, 철두철미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Kwon[17]은 대학생 자기관리역량을 중심으로 학습자의 요구와 반응을 반영한 것은 교육현장에서 학습자중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교육학적 가치가 매우 중요하여 교양수업 운영사례로까지 연결시켰다. 이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목표 지향적 계획수립 및 실행능력, 정서적 자지조절능력, 직업의식을 향상시킨다고 하였다. 또한 대학생들의 자 기관리역량은 대학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쳐 개인이 스스로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고 현실적 또는 미래지향적인 개인목표를 설정하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유지시킨다고 하였다[16, 29]. Lee와 Kim[21]은 대학생의 핵심역량 중 자기관리역량이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학생들의 진로성 숙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2.청소년과 비교과활동

    청소년기 비교과활동 영역에는 크게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자율활동에는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활동으로 자치활동, 행사활동, 창의적 특색 활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공통의 관심사와 동일한 취미, 특기, 재능, 취 미 등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자발적인 참여와 운영으로 자신들의 능력을 창의적으로 표출해 내는 것을 주 활동으로 하는 집단활동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부터 가장 많이 하는 활동에는 봉사활동이 있는데 봉사활동은 어떤 대가를 목적으로 하는활동이 아니라, 자발적인 의도에서 개인이나 단체로 다른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하는 무보수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이해, 협동의식의 고취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로적응 능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비교과활동의 상 담과 관련해서 Go와 Kim[4]은 한국의 대학생들의 개인별 집단별 특성을 고려한 진로상담 서비스 전 달 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상담의 과정이 진로발달과 관련된 과목의 개설을 주장하고 있어 비교과활동의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각 대학 교의 체계적인 진로상담은 내용면이나 행정적인 면에서 부족한 실정이고 이에 대한 평가도 미흡하 다.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그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진로를 선택하고, 선택한 진로에 대해 잘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자기이해 활동, 진로정보 탐색활동, 진로계획활동, 진로체험활동 등은 진로적응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비교과활동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국제화 시대에 국내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비교과활동도강조되고 있다. Lee 등[18]에 의하면 기숙사를 기반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 강화 및 튜터나 멘토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과 함께 진행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교과과정은 이 와 연계할 수 있는 비교과활동들이 뒷받침 될 때 비로소 더 높은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 았다. 즉 비교과활동은 교과과정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대학생활 동안 경험할 수 있는 비교과활동을 봉사, 교외 활동. 교직원과의 상담, 해외경험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3.진로적응능력

    진로와 관련된 적응성(adaptability)은 진로장면에서 개인의 적응능력을 보는 것인데, 이는 대학에서 직업세계에 대한 이행과 적응을 포괄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진로준비를 위한 강력한 동기적 개 념이며, 일회적 선택이 아닌 일생을 통해 변화하는 지속적인 과정으로 간주한다[33]. 요컨대 변화하는 직업환경 속에서 주변의 이용 가능한 기회를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적합한 실행 가능한 결정을 내리 는 것이다. 따라서 진로적응성(career adaptability)은 대학생이 갖추어야 하는 심리사회적 취업능력 의 개념이며, 생물학적 발달에 따른 성숙적 요소를 제거하고 성인 진로발달을 이해하려는 용어로[37], 진로적응성을 한 개인의 전 생애에 걸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진로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 대처준비로써 취업능력의 바탕을 이루는 개념이다[9]. 결국, 진로적응성은 급변하는 직 업 환경에 처해 있는 학습자 및 직업훈련 준비생(대학생)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이라 할 수 있다. 진로적응성(career adaptability)은 직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밝히 고자 하는 개인차 심리학이며 변화하는 환경의 요구에 순응하고 적응함과 동시에 그 조직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직업적응, 더 나아가 경력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제시한다[9, 34].

    Super와 Knasel[37]은 진로적응을 ‘한 개인이 전 생애에 걸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진로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 즉, 대처준비도’라고 정의하며, 점차 늘어가는 직업전환에 직면 하는 성인들에게 적합한 개념이고, 직업역할을 준비하고 참여하는데 있어 예측 가능한 과제들 그리 고 일과 직무조건의 변화로 야기되는 예측 불가능한 적응 문제들에 대한 대처준비도라고 하였다. 또 한 진로적응성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직면하여 진로계획과 업무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에 관한 것 으로 성인에게 보다 유용한 개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성인대상 진로상담 접근 시 매우 유용한 요인 이라 할 수 있다고 보았다[1]. Park[30]은 진로 집단상담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적응 및 학교적응능력 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Jang[7]은 부모의 공감적 태도 및 대화가 자녀의 진로적응성에 영 향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 밖에도 Park과 Lee[31]도 진로적응은 대학생활 적응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진로준비행동 조절능력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였다.

    Ⅲ.연구방법

    1.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자기관리역량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에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자기관리역량이 진로적응능력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 또 다른 변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즉 비교과활동이 개입하여, 자기관리역량의 직접적인 효 과가 아닌 또 다른 영향을 야기하는 현상들이 무엇이 있는지 발견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D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 저학년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D대학교에서 교양강좌를 수강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QR코드 앱을 다운 받아 본 설문을 실시하였다.

    2.연구도구

    본 연구는 자기관리역량 및 진로적응능력과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문항 간 내적합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구하였다. 자기관리역 량은 대학생 핵심역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 대학생의 핵심역량에 비교연구[3]에서 개발한 대학생 핵심역량진단도구를 사용했다. 이 척도는 총 12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회성(18문 항), 문제해결(16문항), 지식습득 및 활용(26문항), 리더십(19문항), 자기관리(16문항), 감성(9문항), 태도 및 가치관(17문항)의 7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도는 리커트(Likert) 5점 척도로 각 문 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점수로 구성되어 있고, 자기관리역량과 의 진로적응능력과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이므로 자기관리역량 요인만 선택하고 사용하였다. 그 결과 자기관리역량 중 체계적 목표관리는 .759, 자기탐색은 .564, 철두철미는 .553, 건강관리는 .669로 신뢰도가 나타났다.

    진로적응능력 척도(the Career Adapt-Abilities Scale (CAAS-International))는 Savickas과Porfeli[34]가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 진로적응능력은 총 24문항으로 관심, 조절, 호기심, 자신감으 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에 대한 신뢰도는 관심 .814, 조절 .676, 호기심 .736, 자신감 .769로 나타 났다.

    3.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자기관리역량 및 진로적응능력을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1.0을 시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변인들의 전반적인 경향을 알알보기 위하여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이용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으며, 자기관리 역량과 진로적응능력 문항 간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나타냈다. 둘째, 비교과특성에 따른 자기관리역량 및 진로적응능력간의 평균차를 검증하기 위해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은 ScheffS를 사용하였다. 셋째, 자기관리역량 및 진로적응능력간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를 분석하 였다. 넷째,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사이에 미치는 각 변인들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 공선성에 대한 검증여부를 실시 후,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IV.연구결과

    1.대학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의 비교과활동 특성 분석

    대학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의 비교과활동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봉사유무, 교외활동,대학의 교직원과의 상담, 해외경험 유무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일반적인 특성도 분석하였는데 성별은 여자가 53.8%로 46.2%의 남자보다 많았으며, 전공은 공대35.3% > 사회과학대학 18.3% > 경영대 13.8%의 학생들이 조사된 반면, 바이오시스템대학은 조사대 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비교과활동 분석으로는 봉사의 경험은 3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외활동의 경험도 11.3%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교직원과의 상담은 15.4%의 결과를 보여주 었고, 해외경험은 20.6%가 있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청소년들의 비교과활동에 따른 자기관리역량 차이를 살펴보고자 일원변량분석과 사후검증으로ScheffSe를 실시한 결과 <Table 3>와 같으며, 비교과활동에 따른 진로적응능력간의 집단 간 차이 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과 같다.

    먼저 체계적 목표관리는 봉사(F=5.613, P<.01), 교외활동(F=8.377, P<.01), 상담(F=9.901,P<.01)변인에서 세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자기탐색은 상담(F=5.060, P<.05)에서만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철두철미한 자기관리역량은 교외활동(F=5.117, P<.01)에서 만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건강관리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나타나지 못하였다. 다음으로 진로적응능력에서의 관심은 봉사(F=7.263, P<.01), 교외활동(F=6.530, P<.01), 상담(F=8.623, P<.01)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조절은 교외활동(F=4.390, P<.05), 상담(F=4.236, P<.05)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호기심은 봉사(F=4.242, P<.05), 교외활동(F=4.117, P<.05), 상담(F=4.764, P<.05)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자신감은 교외활동(F=4.700, P<.05), 상담(F=7.457, P<.01)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교외활동 및 상담활동은 진로 적응능력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모두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과의 상관관계 분석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과의 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는 아래 Table 5와 같다. Table 5에제시된 바와 같이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 간에 관계는 정적상관관계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기관리역량의 체계적 목표관리는 진로적응능력의 관심(r=.681, p<.01), 조절(r=.468, p<.01), 호기심(r=.507, p<.01), 자신감(r=.543, p<.01)과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관심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자기탐색 또한 관심(r=.477, p<.01), 조절(r=.288, p<.01), 호기심(r=.517, p<.01), 자신감(r=.460, p<.01)과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고 관 심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철두철미의 경우 관심(r=.430, p<.01), 조절(r=.461, p<.01), 호기심(r=.304, p<.01), 자신감 (r=.480, p<.01)과 모두 매우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 는데, 이는 자신감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건강관리의 경우 관심(r=.211, p<.01), 조절 (r=.175, p<.01), 호기심(r=.159, p<.01), 자신감(r=.375, p<.01)과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 주는데, 이는 자신감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3.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관련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에 앞서 회귀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는 Durbin-watson검증을 한 결과 계수가 1.832~1.951로 잔차 간의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회귀모형이 적절하였다. 또한 관련변 인들의 연속 변인은 그대로 사용하였고, 명목변수와 서열변수는 더미화를 통해서 부호화하여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의 관심에 따른 비교과활동의 영향력을 보면 상담활동(β=-.186, p<.05)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였다. 또한 조절은 봉사활동(β=-.011, p<.05)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자신감은 상 담(β=-.165, p<.05)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학생들의 진로적응 능력에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상담활동으로 보여지며, 또한 봉사활동에 따라서도 학생 들의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자기관리역량과 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

    자기관리역량이 비교과활동 경험을 거쳐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모두 분석하였다. 자기관리역량 및 봉사유무 (F = 223.915, p < .01), 자기관리역량 및 교외활동 유무 (F = 226.979, p < .01), 자기관리역량 및 상담유무 (F = 226.103, p < .01), 자기관리역량 및 해외경험 유무 (F = 224.019, p < .01) 등 모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교과활동의 경험이 있을수록 진로적응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V.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대학생의 비교과활동이 이들역량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하여 대학생이 진로적응역량을 갖출 수 있는 근거를 제 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D대학교에 다니는 대학 442명을 대상으 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자기관리역량 척도와 진로적응능력 척도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일반적인 배경의 특성에서 성별은 여자가 53.8%로 46.2%의 남자보다 많았으며, 전공은 공대 35.3%, 사회과 학대학 18.3%, 경영대 13.8%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비교과활동과 관련하여 봉사의 경험은 30.19%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외활동의 경험은 11.3%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교직원과의 상담은 15.4%의 경험결과를 보여주었고 해외경험은 20.6%가 있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대학의 고학 년들이 전공과 취업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현재 상황에서 대학의 저학년들은 보다 다양한 경 험의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교과활동의 경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 는 성적이나 학점으로 청소년의 역량을 평가하는 대학과 사회적 분위기에서 비교과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자기관리역량과 진로적응능력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체계적 목표관리, 자기탐색, 철두철미, 건강관리 등 모든 요인별로 정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자신의 진로적응능력을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목표를 세우고, 자기를 탐색하고 관리, 실천하며, 목표달성을 위한 철두철미한 시간관리 및 비전관리,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또한 대학 생이 저학년부터 자기관리역량을 향상시킨다면 진로적응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제 시할 수 있다. Kim[14]은 자기관리역량이 직무역량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개인적 자기관리역량이 진로와 관련된 역량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Kwon[17]에 의하면 자기관리역량은 대학생의 교육학적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연결시키므로 학생들 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목표지향계획수립 및 실행능력, 직업의식, 정서적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 킨다고 하였다. 이 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자기관리역량이 미래적 관점의 진로적응능 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 역량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는 상담유무가 진로적응능력의 관심 부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진로적응능력의 조절에는 봉사의 유무가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적응능력의 자신감에서는 상담 유무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결과 상담은 진로적응능력의 관심과 자신감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Shin[35]에 의하면 상담이 대학생의 충만감을 높이며 자신이 속한 사회에 의미를 탐색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진로적응을 향상시킨다고 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대학생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고등교육기관의 저학년 대학생들은 단지 15.4%만이 상담의 경험 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경험의 확장이 요구된다. 또한 Lee[20]에 의하면 단기 상담보다는 대학생 의 주기적인 상담이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대학생활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것으로 보아, 대학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이 대학생의 진로적응능력을 위하여 마련되어야 하다. 그밖 에도 성별, 재수 유무, 전공별, 봉사유무에 따라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지만, 해외활동 경험 에 따라 서는 진로적응능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기관리역량이 비교과활동을 매개로 하여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의 결과에서는 자기관리역량 및 봉사유무, 교외활동 유무, 상담유무, 해외경험 유무 등 모두 매우 유의미한 영 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비교과활동이 진로적응능력에 미치는 영향의 결과에서는 교외활동과 해외경험이 의미있는 영 향력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자기관리역량과 함께 진로적응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을 때에 는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Yoon[40]은 교외활동인 동아리가 대학생활 적응능력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였고, 이것이 대학생활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쳐 진로적응에도 높은 관련성을 보여 주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경험과 활 동이 사회진출 시 적응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해가 는 과정에서의 경험 및 어떠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 받는지를 보여주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 한 경험을 하며 진로에 대한 시각을 조정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Hwang 등[6]의 연구결과와 같이 교외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비교과활동과 관련하여 Yang[39]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규교과 교육과정과 관련한 학적 및 수강 정보는 본부의 교무처가 담당하여 체 계적으로 관리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 관리는 체계적으로 이 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며 체계적인 관리를 중요하게 보았다. 이와 함께 본 연구의 결 과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역량 증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비교과과정의 내용에 어떠한 활동이 포함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자기관리역량이 비교과활동과 함께 진로적응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궁극적으로 대학생의 핵심역량과 관련된 진로적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첫째, 현재 고등 교육기관인 대학은 대학생의 학습을 통한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대학생활과 사회진출 시 필요한 핵 심역량이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 즉 다양한 핵심 역량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규정하고 이에 속하는 하위개념들이 대학생이 개발하기에 적합한 의미 인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둘째, 자기관리역량이 높은 대학생은 진로적응능력 또한 높다는 연구결과처럼 대학생활에서 진로에 대한 준비를 고려할 때 이에 앞서 자신에 대한 파악이 중요함을 인식하여야 한다. 현재 많은 대 학들이 진로와 취업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과과정을 고려할 때 반드시 대학생 자신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셋째, 대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비교과활동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보듯이 대학생활에서 향상시킬 수 있는 봉사, 교외활 동, 상담 등에 대한 특성과 관련해서는 대학생이 이를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대학이 역량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지만 이와 함께 이 역량 속에는 의미 있는 경험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 역량의 향상을 위한 노력이 또 하나의 스펙을 위한 과정이라는 왜곡된 의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학생이 지녀야 하는 의미 있는 역량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Figure

    Table

    Self competence and Career adapt-abilities Reliability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nd Nonsubject Activities (N=442)

    The Differences of Self management Competence between Groups by ExperienceExistence and Nonexistence of Nonsubject Activities

    *p< .05, **p<.01

    The Differences of Career adapt-abilities between Groups by Experience Existenceand Nonexistence of Nonsubject Activities

    *p< .05, **p<.01

    The Correlation of Self management Competence and Career adapt-abilities

    *p< .05, **p<.01

    The Effects to Career adapt-abilities of Nonsubject Activities

    *p< .05, **p<.01

    The Effects to Career adapt-abilities of Self management Competence andNonsubject Activities

    *p< .05, **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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