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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3 No.3 pp.419-439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8.23.3.2

A Study on the Effect of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on Adolescents’ Smartphone Addict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Jae-Yop Kim, Dae-Yeon Jang, Sun-Ik Hwang
Dept. of Social Welfare, Yonsei University, Seoul, 03722, Korea
Graduate School of Social Welfare, Yonsei University, Seoul, 03722, Korea
Graduate School of Social Welfare, Yonsei University, Seoul, 03722, Korea

Corresponding Author : Hwang, Sun-Ik, Graduate School of Social Welfare, Yonsei University (E-mail: toto8080@naver.com)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de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patterns and adolescents’ smartphone addiction and suggest social welfare intervention methods for adolescents.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The survey targeted 1,911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tilized and data were analyzed with SPSS 23.0.



As a result of the survey,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drawn. First, 70.6 percent of adolescents were found to be at risk of smartphone addiction. Second, 4.8% of high risk addiction group was identified and showed the highest mean of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and depression among the groups Third,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patterns were positively related to smartphone addiction. Lastly, depression, which is a mediate variable, has a partial mediate effect on the model. Based on these outcomes, we suggest the importance and necessity of improved approaches to family relationships and depression among adolescents as a way to reduce smartphone addiction and propose a social work-based intervention program for additional assistance.



청소년의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과 우울의 매개효과

김 재엽, 장 대연, 황 선익

초록


    Ⅰ. 서 론

    최근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보급과 사용이 보편화 되어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Ministry of Science and ICT[56]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중학생의 85%, 고등학생 의 84%가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스마트폰의 탄생은 생활의 일대변혁을 일으켰지 만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여 야기되는 부작용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스마트폰중독이 심각한 수준으 로 나타나는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동안 심리적 불안감[60]을 느끼게 되고, 대인관계형성에서 부적 영향[11]을 미치게 된다. 더 나아가 자존감, 충동성을 포함한 사회성 발달에 부적인 영향[10]을 줄 수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은 2016년 기준 고위험군이 3.5%, 잠재적위험군이 27.1%로 청소년 10명 중 3명이상인 30.6%가 중독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16.1%) 에 비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수준에 놓여있다[56].

    스마트폰중독은 비교적 최근에 연구되는 분야라는 점에 비해,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 원인을 예측하 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적 요인[15, 24, 58]과 환경적 요인[17, 31, 41]으로 구분하여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이 증가하는 주요원인으로 환경적 요인의 한 측면인 가정환 경, 특히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주목하고자 한다. 부모와의 애착 정도와 양육방식 등 부모-자녀 간 의 관계는 자녀의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불안 정해질수록 친밀감, 유대감을 얻지 못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인터넷 중독 등 문제행동을 나타낼 확률 이 높아지게 된다[13, 53]. 또한 청소년의 중독 문제는 다시 가족과의 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독행동을 하는 등 악순환 될 위험이 크다[65]. You와 Kown[66]의 연구는 휴대전화의 중독사용 군이 비중독군에 비해 부모의 양육태도가 통제적, 부정적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검증하였다. Lee[49]의 연구에서도 부모와 자녀의 상호간 부정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질수록 자녀의 다양한 중독 위험 성이 증가하는 것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가정환경 내에서의 부모-자녀 간 애착, 양육방식 등과 밀접한 부모-자녀 상호간의 의사소통 양상이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으로 비롯된 청소년의 우울은 중독적 성향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매개변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청소년 시기에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우울은 성인기까지 지 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변인이다[43].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Choi[12]의 연구에서 검증한 것과 같이 부모-자녀 간 부정적이고 패쇄적인 의사소통 형태를 보일수록 청소년 자녀들은 우울과 불안이 높아진다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한다. 더 나아가 우울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중독적인 사용을 야기하 는 주요 변인인 동시에 중독의 원인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예측변수로 제시되고 있다[35].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스마트폰중독관계를 연구한 Park과 Park[59]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양육 태도는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수인 우울은 매개 효과를 보였다.

    이와 같이 부모의 양육태도나 애착정도가 청소년의 중독 성향에 영향을 주는 경로에 대한 연구는 활 발히 진행된 반면 가족과의 의사소통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비롯해 청소년의 개인적 요인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세부적으로 함께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의 관계를 밝히고 두 변인 간의 경로에서 우울이 어떠한 관계를 나 타내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 실태를 파악하고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부정적 의사소통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우울이 두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검증하고자한다. 이를 토대 로 모형검증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소년의 우울 을 감소시키고 중독적인 스마트폰사용을 방지하여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들 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 실태는 어떠한가?

    • 연구문제 2.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스마트폰중독과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 3.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중독의 관계에서 우울은 매개효과를 지니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

    중독은 ‘특정한 기호, 습관, 그리고 행동 등에 빠지거나 자신을 되는대로 내버려 두는 상태’로 정의 되고 있다[68].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스마트폰중독 또한 다른 중독의 특징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47], 중독 상태에 있는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Kim[36]은 스마트폰중독을‘스마트폰 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 인해 내성 및 금단현상을 포함하는 개인적·사회적 부작용이 발생하는 현상’ 으로 정의하였다.

    청소년기는 신체·정서·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겪는 시기로서 스마트폰중독은 청소년 들에게 생활전반에 걸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겨우 거북목과 손목터널증후근, 구부정한 자세 등의 신체적인 문제와 함께 의욕저하 등의 정서적 문제를 동 시에 경험하고 있다[26]. 또한 학교적응 등의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으며[30, 35], 친구 및 교사와의 관 계적 문제나 학업문제 등 학교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7]. 더 나아가 스마트폰중독 은 자아통제력의 저하 또는 공격성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집단 따돌림, 괴롭 힘, 폭력 등의 비행 문제를 보일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2, 36, 51].

    이처럼 선행연구들은 청소년기 스마트폰중독으로 인해 야기되는 부정적 문제들을 검증하였다. 이 에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중독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요인 중에서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에 주목하고자 한다. 스마트폰중독에 대한 영향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적 사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2.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중독

    청소년기의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발달을 획득하는데 있어, 가정환경 내 부모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42]. 특히 가정 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상호간의 감정을 공유하고 가족 간의 응집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청소년이 경험하는 전반적인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2]. 즉 부모-자 녀 간 의사소통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행해지고 있는가에 따라 청소년의 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끼 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모-자녀 간 개방적으로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활발할수록 청소년의 문제행동 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6]. 이러한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중독의 관계는 Satir[61]의 의사소통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Satir는 의사소통을 단순히 의사전달을 하는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상호작용과정이라 규정하였다. 또한 의사소통 유형을 기능적 의사소통과 역기 능적 의사소통으로 구분하였는데, 부정적 의사소통은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역 기능적 의사소통이 지속되면 자녀의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갈등이 유 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부정적 의사소통으로 인해 얻은 부정적인 사고와 심리, 스트레스를 해 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부적절하게 발현되어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35, 49].

    현재까지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중독과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 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에서 부모와의 부정적 의사소통은 스마트폰이 탑재하고 있는 기능인 인터넷과 게임중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이 부정적일 경우 인 터넷, 게임과 같은 스마트폰이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중독적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Hawi 와 Samaha[18]의 연구 결과와 같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문제적 상황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Lam 등[47]은 중국 광저우시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13-18세의 청소년 1,61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과 가족관계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했으며,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보다 높은 인터넷 중독을 경험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역기능적인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은 청소 년이 스마트폰을 중독적으로 사용할 확률 높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또 다시 부모와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50]. 반면, Kim 등[38]의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간 긍정적 의사소통이 인터넷 게임 중독을 감소시킬 수 있는 조절변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검증되었 는데, 이는 부모-자녀의 의사소통 상태가 중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한다.

    3.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우울

    청소년에게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청소년의 내제된 심리상황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 히 우울의 경우 청소년 자신의 내적 정서 상태, 또래관계, 그리고 학업 등의 학교체계에서 부정적인 영 향을 끼치며, 건강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신건강문제이다[63]. 우울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 범주 내의 기분변화를 초과하여 나타나는 기분장애이며, 손실, 무가치, 절망감 등의 도식(schema)을 가진 감정을 의미한다[44].

    부모-자녀 간 부정적인 의사소통은 청소년 본인에게 우울과 같은 감정을 경험하는데 영향을 미치 는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적응장애를 일으켜 자살 등과 같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27]. Lee 등[48] 또한 서울, 경기, 부산의 고등학생 3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부모-자녀 간 긍정적 의사소통은 우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해당 변인 사이에 자아존중감과 비합리적 신념 이 완전매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은 청소년인 자 녀의 우울을 낮추지만, 폐쇄적이고 부정적인 의사소통은 우울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1].

    4. 우울과 스마트폰중독

    선행연구들은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인 문제인 우울이 스마트폰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음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17, 27]. 현실에서 관계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발생한 우울 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인터넷과 같은 가상현실 속에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이러한 상호작용 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독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67]. 더 나아가 Cho[9]는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 넷을 사용하여 타인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특징에 의해 직접적인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 는 우울한 개인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중독수준이 높아질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9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Seo 등[62]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폰중독군과 비중독군은 위축, 사고의 문제, 주의 집중 문제, 공격성, 우울/불안, 내재화 등에서 차이 를 보였다. Keum[34] 또한 중·고등학생 64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정신건강 문제인 우울이 스마 트폰중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Jin과 Shin[27]은 우울이 스마트폰에 미치는 영향을 자 기도피이론에 입각하여 설명하였으며, 현실에서의 부정적 경험이 우울을 야기하고 현실과 자기 자신 으로부터 도피하게 하여 스마트폰에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즉 개인은 자신이 설정한 기 대수준에 현실이 부합하지 않을 경우, 자신에 대한 비관적 인식으로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되며 자살 과 같은 자기파괴적 행동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 성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우울 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모형은 <Figure 1>과 같다.

    2.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서울특별시와 수도권(경기도, 인천광역시) 및 지방소재 중·고등학교의 남·여 청소년이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의 조사 진행을 위해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은 서남, 동남, 서북, 동북권의 4개 권역으로, 지방은 경상, 전라 충청권 등 3개의 권역으로 나눈 후, 각 권역별로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유의 표집(purposive sampling)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2014년 12월 15일을 기점으로 약 3주 동안 진행 되었으며, 조사원을 각 학교에 파견하여 조사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한 뒤, 교장선생님 및 학부모를 포 함하여 조사대상자인 학생이 모두 설문조사에 참여하겠다고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조사를 진행하였 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2,182명이였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총 2,022명의 자료를 수 집하였다. 그 중 응답이 불량한 160건의 설문을 파기하였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청 소년 1,911명의 자료를 본 연구의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1040917-201411-HRBR-257-03)을 받았다.

    3. 측정도구

    1) 스마트폰중독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을 측정하기 위하여 Young[68]이 제시한 인터넷 중독 척도 (Internet Addiction Test : IAT)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스마트폰 중독 척도는 20개의 문항 으로 구성되었으며, 응답기준은 5점 리커트 척도로 스마트폰 이용과 관련한 응답자의 인지를 묻는 문 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1)’, ‘거의 그렇지 않다(2)’, ‘가끔 그렇다(3)’, ‘자주 그렇다(4)’, ‘항상 그렇다 (5)’로 측정하였다.

    Young[68]은 척도의 총 점수에 따라 집단을 구분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20-39점은 비중독집단, 40-69점은 잠재위험집단, 70-100점은 중독집단으로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각 문항을 평균하여 사 용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전체 신 뢰도의 값(Cronbach’s alpha)은 .928로 나타났다.

    2)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Straus 등[64]이 개발한 CTS-PC척도를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 도록 수정⋅보완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에 사용된 문항은 총 8문항으 로, 분석에 사용한 각 문항들의 평균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 항목은 모두 부정적 의사소통 문항으로 선정하였으며, ‘욕설 등 심한 말을 하였다.’, ‘때리겠다고 위협했으나 실제로 때리지는 않았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응답기준으로는 지난 1년간 부모-자녀 상호간 발생한 사건들을 기준으로 5점 리커트 척 도를 사용하였다. 해당 발생빈도에 따라서 ‘없음’은 0점, ‘1-2회’는 1점, ‘3-5회’는 2점, ‘6-9회’는 3 점, ‘10회 이상’을 4점으로 측정하였다. 따라서 해당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의 빈도가 잦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전체 신뢰도의 값(Cronbach’s alpha)은 .817로 나타났다.

    3) 우울

    매개변수인 청소년의 우울은 Kim의 연구팀[41]이 사용한 K-YSR 척도로,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 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K-YSR의 우울 항목에는 ‘나는 가치가 없고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나 슬퍼하고 우울해 한다.’, ‘나는 걱정이 많다.’ 등의 문항이 포함된, 총 16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척도의 문항은 총 3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며, ‘전혀 그렇지 않다’는 0 점, ‘가끔 그렇거나 그런 편이다’는 1점, ‘자주 그런 일이 있거나 많이 그렇다’는 2점으로 측정된다. 전 체 점수범위는 0∼32점이며,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평균값이 높게 측정된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전 체 신뢰도의 값(Cronbach’s alpha)은 .906으로 나타났다.

    4) 통제변수

    본 연구에서는 통제변수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 학교급에 따른 학년, 학교성적, 가정생활 수준, 가족구조, 그리고 사회적지지 및 친구관계적응 변수를 책정하였다. 성별은 남학생을 0, 여학생 을 1로, 학교급에 따른 학년은 중학교 1, 2, 3학년을 1, 2, 3, 고등학교 1, 2학년을 4, 5로 코딩하였다. 학교성적과 가정생활수준은 총 10점 척도로 조사하였으며, 상(8-10), 중(4-7)점 하(0-3)으로 코딩하 였다. 가족구조의 경우 양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1, 한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2로 측정하 였으며, 사회적 지지는 Dubow와 Ullman[14]의 척도를 번안 및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 의 목적에 맞게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제외한 친구, 선생님, 멘토, 종교인, 사회복지사 지지의 평균 값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친구관계적응의 경우 “학교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많다.”, “지난 1년간 나는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렸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4.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는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우울,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 하여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통해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주요 변수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다중회귀분 석을 통해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관계를 확인하였고, 우울의 매개효과 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울의 매개효과는 Baron과 Kenny[3]의 3단계 분석 과 Hayes[19]가 개발한 SPSS Process Bootstrapping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기존의 Sobel test는 연구모형의 측정오차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Bootstrapping 방법으로 매개효과 를 검증하였으며, Bootstrapping은 0의 값을 포함하지 않는 95% 신뢰구간 범위가 존재할 때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해석한다[20].

    Ⅳ. 연구 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Table 1>에서 제시된 바와 같다. 성별의 경우 남자 956명(50.0%), 여자 955명(50.0%)로 남, 여 모두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학교 급에 따른 청소년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중학교 1학년 164명(8.6%), 중학교 2학년 902명(47.5%), 중학교 3학년 96명 (5.0%), 고등학교 1학년 426명(22.3%), 고등학교 2학년 312명(16.3%)으로 나타났으며, 중학교 2학년 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청소년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학업성적의 경우 ‘중’으로 응답한 대상자가 1,106명(57.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상’으로 응답한 517명(27.1%), ‘하’로 응답한 279명(14.6%)의 순으로 나타나 자신의 성적 수준이 비교적 중간정도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본인이 인지한 가정생활수준의 경우에도 ‘중’으로 응답한 경우가 1,351 명(70.7%)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 422명(22.1%), ‘하’ 126명(6.6%)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정생활수준을 중간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족구조 의 경우 양부모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청소년이 1,674명(87.6%), 그렇지 않은 청소년이 201명(10.5%) 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의 경우 평균 2.42(SD=.47)로 나타나 중위수인 2.5보다 사회적 지지가 낮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청소년이 인식한 친구관계적응은 평균 3.97(SD=.83) 으로 높은 친구관계적응 수준으로 나타났다.

    2. 주요변수 실태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인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에 대한 실태는 다음 <Table 2> 와 같다. 본 연구의 스마트폰중독은 Young[68]이 개발한 인터넷 사용수준 척도를 활용하여 조사하였으며, 응답 점수에 따 라 ‘비중독군(20-39점)’, ‘잠재적위험군(40-69점)’, ‘고위험군(70-100점)’으로 분류하였다. 구체적 인 결과를 살펴보면 총 연구 조사대상자인 1,911명 중 29.5%(562명)가 ‘비중독군’으로 나타난 것에 비 하여, ‘잠재적위험군’이 65.8%(1,258명), ‘고위험군’이 4.8%(91명)로 나타났다. 이는 Ministry of Science and ICT[57]의 결과와 같이 ‘잠재적위험군’과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청소년이 30.7%인데 비 해,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70.6%가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대상인 청소년들이 매우 심각한 수준의 스마트폰중독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청소년이 인지한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수준은 .21(SD=.45)로 나타났으며 응답 결 과는 <Table 3>과 같다. 본 연구의 독립변인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청소년 본인이 인지 한 부, 모와의 상호 부정적 의사소통을 진행한 것으로 평균값을 산출하였으며, 모-자녀간 부정적 의 사소통 .21(SD=.50)과 부-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21(SD=.49)으로 부, 모에 따른 평균차이는 미미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변인인 우울의 경우 .37(SD=.37)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군에 따른 부정적 의사소통 및 우울의 평균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F검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4>와 <Table 5>와 같다.

    먼저 <Table 4>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중독 수준에 따른 부정적 의사소통의 집단별 평균 차이는 비 중독군(M=.99, SD=2.42)에 비해 잠재적위험군(M=1.85, SD=3.53)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고위험군 (M=3.87, SD=5.64)이 가장 높은 수준의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을 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F=80.74***).

    더불어 <Table 5>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군에 따른 우울의 평균비교 또한 비 중독군(M=3.85, SD=4.91)보다 잠재적위험군(M=6.50, SD=5.79) 및 고위험군(M=11.06, SD=8.07) 이 높게 나타나 스마트폰중독에 깊게 중독될수록 보다 높은 수준의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F=31.79***).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및 우울이 스마트폰중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일련의 선행연구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36, 51].

    3.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한 Pearsons’s 상관계수는 <Table 6>과 같다. 주요 변수인 부모- 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우울, 스마트폰중독의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우울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r=.262, p<.01), 우울과 스마트폰중독 또한 정 적인 상관관계로 나타났다(r=.329, p<.01).

    4. 모형검증

    본 연구는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우 울이 두 변인 사이의 매개효과를 지니는지 검증하기 위해 Baron & Kenny[3]의 3단계 검증모델을 사용 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Table 5>와 같이 나타났다.

    1) Model 1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종속변수인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는 <Table 7>의 Model 1에서 제시한 바와 같다. 먼저 회귀모형 F값(F=28.283)이 유의 미한 결과값(p<.001)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설명력은 10.7%(adj. R²=.107)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스마트폰 중독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β=.179,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수에서는 성별(β=.120, p<.001), 학업성적(β=-.080, p<.001), 사회적 지지(β=-.054, p<.05), 친구관계적응(β=-.184,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 으며, 학년과 생활수준, 가족구조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 Model 2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매개변수인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는 <Table 7>의 Model 2에서 제시한 바와 같다. 회귀모형 F값(F=61.127)은 유의미한 결과값(p<.001)으 로 나타났고, 총 설명력은 21.0%(adj. R²=.210)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 소통은 우울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β=.234,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수에서 는 성별(β=.140, p<.001), 학년(β=.043, p<.05), 가족구조(β=.141, p<.01), 사회적 지지(β=.065, p<.001), 친구관계적응(β=.-260,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학업성적과 생활수준은 유 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 Model 3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종속변수인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는 <Table 7>의 Model 3에서 제시한 바와 같다. 회귀모형에 대한 F값 (F=36.691)은 유의미한 결과값(p<.001)으로 나타났고, 모형에 대한 총 설명력은 15%(adj. R²=.150) 로 나타났다. 매개변수인 우울을 투입하였을 때, 독립변수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종속변 수 스마트폰중독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β=.124,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변수 인 우울 또한 스마트폰중독에 정적으로 유의(β=.235, p<.001)하였다. 통제변수에서는 성별(β =.087, p<.001), 학업성적(β=-.082, p<.001), 친구관계적응(β=-.123, p<.001)만 통계적으로 유의 하였으며, 이외의 통제변수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 검증

    모형분석을 통한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의 매개효 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PSS Process를 활용하여 5,000회의 Bootstrapping을 실시하 였다. 그 결과, <Table 8>과 같이 95% 신뢰구간 범위의 상한값과 하한값이 나타났다. Bootstrapping 결과 매개효과의 크기는 -.0.101이고, 상한값 .0731, 하한값 .1359로 나타나 95% 신뢰구간 범위에 0 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울은 부모-자녀 간 부 정적 의사소통이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연결되는 유의미한 매개경로로 확인되며,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이 스마트폰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의미한 값에서 직접적인 영향 미치므로 본 연구의 부분매개모형을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중독의 실태를 살펴보고, 중 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에 주목하여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중독과의 관계 와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2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설 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1,911명이 응답한 설문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연구 문제에 따른 주요 결과 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척도의 수준에 따라 스마트폰중독 집단을 구분한 결과 조사대상자 1,911명 중 전체의 65.8%(1,258명)는 잠재적위험군, 4.8%(91명)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한국정보화진 흥원의 조사에서의 두 집단의 비율 30.7%에 비해, 본 연구의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매우 심각한 수 준의 스마트폰중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수치이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중독에 대한 경험이 부재하여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성인보다 중독으로의 이행이 되기 쉽다는 점에서 예방 및 후속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16].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폰에 인터넷과 검색, 사회네트워크시스템(SNS) 기 능 등을 추가 탐재한 단말기로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소위 ‘한 손 안의 컴퓨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6]. 이러한 특징은 휴대폰과 컴퓨터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스마트폰의 유 용성을 극대화 시키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휴대폰과 컴퓨터의 지나친 사용에서 오는 문제점 또한 증폭시켜 스마트폰의 과 사용으로부터 오는 중독 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는 것이다[21]. 즉 청소년이 하 루 동안 중독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질수록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 이외의 다른 활동들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중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이 많다는 것은 학교나 가정에서의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활동에서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의 빈 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신체 활동을 증가 시킬 수 있는 커리큘럼을 확대 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63]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방향’을 마련하 여 3년간 10단위 이상 체육 교과를 이수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의 청소년들이 대 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Kang[32] 은 자신의 연구를 통하여 대학생의 SNS 중독적 성향을 낮 추는 방안으로 신체활동을 통한 치료레크리에이션 개발하였으며, 신체활동을 통한 치료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의 SNS 중독성향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몸을 활용한 여러 활동들 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수업정규과정 안에 체육 활동의 시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신체활동 관련 동아리를 확충하고 신체 레크레이션을 마련하는 등의 학교 커리큘럼 개선이 요구된다.

    둘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은 스마트폰중독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 다. 이는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부정적으로 느낄수록 청소년이 스마트폰중독을 갖기 쉽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부모애착과 양육태도, 아동학대 등의 부모 요인이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에 영향을 미친 다는 연구[35, 42, 66]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이 중독에 이르게 한다는 선행연구[48, 51, 59, 59, 61]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부모와의 부정적인 의사소통으로 인하여 가정에서의 보호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에 더욱 쉽게 빠지게 되어 중독이 되는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 다. 따라서 부모와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스마트폰중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스마트폰중독을 해결하기 이전에 가족체계에 개입을 해야 하며 무 엇보다 부모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을 개선하기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제공의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교육을 통한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33]. 또한 정부는 2006 년 제1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2016년 제3차 계획을 통해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교육 을 계획한다고 발표하였다[33]. 그러나 부모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간을 내거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참 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부모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부모 교육이 요구된다. 직장 내 교육, 온라인을 통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하거나 찾아가는 교육을 마련하고 교육을 이수하 는 부모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여 교육의 매체와 방법을 다채롭게 만들고 참여 동 기를 부여하여 부모교육의 양질을 확대시켜야 할 것이다.

    셋째,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과 스마트폰중독의 관계에서 우울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중독은 부모와의 부정적 의사소통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우울은 스마트폰중독을 증가시키는 매개로 확인되었다. 해당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 학대 등 가정환경에서의 요인이 스마트폰중독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우울이 매개효과를 보인다는 여러 연구들을 지지한다[1, 12, 41, 48, 59]. 즉 부모-자녀 간 부정적인 대화가 청소년의 우울을 높이고, 우울 을 더 많이 느낄수록 스마트폰에 과몰입하여 중독에 이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청소년의 우울 에 접근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우울이 스마트폰중독 등 이차적인 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차원적인 원인을 조기에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 교상담사를 통해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monitoring)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담 임교사의 경우, 학생들의 학업과 학교생활을 전담하고 있어 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족체계나 외 부체계의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 일일이 파악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또한 학교 폭력, 비행과 같은 외 현화되어 나타나는 문제에 경우 학교 차원에 개입이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는 보다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고 교사가 개입하기 어렵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학교사회복지사 및 상담사의 인력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파악 할 수 있도록 연 2회의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통해 청소년 각각의 어려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할 것이다.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데이터는 편의추출을 통해 전국 지역에서 조사대상자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4개 권역, 경상, 전라, 충청 지역으로 분류하여 수집하였으나 지역별 표본이 인구수에 비례하지 못하고 강원·제주지역 등을 포함하지 못하여 연구결과가 일반화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진다. 후속연구에서 는 이를 보완하여 인구수에 비례하도록 하고 표집지역이 모든 권역을 포함하도록 확대될 필요가 있다.

    둘째, 체계적인 척도를 통해 연구의 재검증이 필요하다. 부모-자녀 간 부정적 의사소통 척도의 경 우 신뢰도 분석을 통해 유의성을 확인했지만 본 연구에서는 두 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회귀 분석에서 각 모델의 설명력이 11.1% – 21.3% 수준으로 낮게 측정되었다. 추후 연구에 서는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대한 보다 신뢰 있는 척도를 사용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한 변수의 미비 함을 보완해야 한다.

    셋째,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측면의 연구가 시행될 필요가 있다. 일반 청 소년을 단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부모가족과 같은 가정 형태, 성별, 연령대 등을 세분화하여 연 구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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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earch Model

    Table

    Descriptive Statistics of Study Measures (N=1,911)

    Descriptive Statistics of Smartphone Addiction (N=1,911)

    Descriptive Statistics of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and Depression (N=1,911)

    A Comparison of the Mean of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between Range of Smartphone Addiction group (N=1,907)

    A Comparison of the Mean of Depression between Range of Smartphone Addiction group (N=1,907)

    Correlation Statistics of the Variables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Negative Communication and Smartphone Addiction

    The Test of the Indirect Effects of Depression Using Bootstra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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