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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4 No.1 pp.19-35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9.24.1.2

The Mediating Effects of Covert Narciss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Attitudes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Depressive Symptoms

Ju-Young Choi, Mi-Kyoung Jin
Hyochang Social Welfare Center, Seoul 04317, Korea
Department of Child welfare,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04310, Korea
*

This paper is based on the first author’s master dissertation.



Corresponding Author: JIn, Mi Kyoung, Department of child welfare, Sookmyung Women’s University (E-mail: mkjin12@sookmyung.ac.k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Covert Narciss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Attitudes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Depressive Symptom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431 university students(224 men and 207 women) in Seoul, Gyeonggi Province. The measurement scales used were PBI, CES-D, and CNS.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by SPSS 23.0 statistical program. To examine mediating effects of Covert Narciss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Attitudes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Depressive Symptoms, Baron and Kenny’s (1986) model was used. Lastly, Sobel test was used to verify the statistical validity of mediation effec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Parental Care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s on the Depressive Symptoms. Second, Parental Care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s on the Covert Narcissism. Also, Parental Overprotection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the Covert Narcissism. Third, Covert Narcissism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n the Depressive Symptoms. Fourth, Covert Narcissism mediated completely the link between Parental low Care and Depressive Symptoms. Furthermore, Covert Narcissism mediated completely the link between Parental Overprotection and Depressive Symptoms.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

최 주영, 진 미경

초록


    Ⅰ. 서 론

    우울증상이란 우울하고 슬픈 감정을 비롯한 고통스러운 정서 상태를 의미하며, 흥미결여, 수면패턴 의 변화, 사고력 저하, 죄책감 및 무가치감 등의 다양한 인지적, 정서적, 생리적 증상을 포함하는 개념 이다[20]. 이러한 우울증상은 주의집중 곤란, 공격적이고 예민한 행동 등으로 연결되어 일상생활의 부적 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공황장애, 섭식장애, 편집증 등 다른 임상적 장애와 높은 동반 유병률을 보인다 는 점에서 위험요인으로 여겨진다[17, 37]. 우울증상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은 경험하곤 하지만[41], 장기적 으로 지속된다면 위와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현대의 대학생들은 높은 등록금 조달의 문제, 치열한 학점 경쟁, 극심한 취업난 등으로 인해 미 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기에 어느 시기보다 우울증상이 자주 발현되는 시기이다[25, 12]. 이를 반영하 듯 2016년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에서 주요우울장애 평생 유병률이 5.0%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대학생에 해당되는 20-24세가 9.9%로 전 연령 중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 는 대학생시기 우울증상이 만연해있음을 보여주며, 경미한 우울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우울증의 유병률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되기[47] 때문에 대학생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전문적 개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처럼 대학생이 우울증상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원인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부모양육태도는 부모나 부모 대신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이 자녀 양육에 대해 보이는 일반적인 행동 및 반응양상을 의미하는데[1], 자녀의 유전적, 환경적 측면 모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자녀의 성격 및 정신건강과 관련 있다는 점에서 우울증상의 주요요인으로 여겨진다[16]. 특히 한국의 대학생들은 결 혼 후 독립 전까지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영향력 아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부모와 심리적, 경제적인 의존 관계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17]. 그러나 성인기 자녀에게 부모의 지나친 관여 및 통제가 주어지게 되면 자녀는 나약하고 의존적인 면을 기르게 되고, 혼란과 무력감을 느껴 여러 심리 정서적 문제에 취약해질 수 있다[10, 27, 38]. 이와 같이 대학생 시기에도 부모의 영향력이 지속되어 자녀의 심리적 독립과 더불어 우울증상과 같은 심리 정서적 어려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부모 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경로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부모 양육태도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현적 자기애 성향 이란 자기우월감, 거만함, 타인이 관심과 경외를 보내는 것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억압해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성향을 의미한다[2]. 냉철한 부모 양육태도를 받고 자란 자녀는 부모의 주목과 인정을 끊임없이 원하게 된다. 이들은 가끔씩 부모가 인정해주는 부분만을 크게 부풀려 받아들이게 되 는데, 이러한 과정의 반복은 과도하게 이상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도록 하여 결국 병리적인 자기애를 유 발시킨다[15]. 또한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받고 자란 자녀는 자신이 언제나 사랑스럽고 완벽한 존재라고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의 반복은 과대평가된 이상적 자아상을 형성하게 하고, 그로 인해 병리적인 자기애를 유발시킨다[22, 35].

    한편 이러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연구되었다[49].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외부의 비판과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타인의 의견을 지나치게 경청하는 등 사회의 시선에 민감한 태도를 취하는 반면 자신의 존재는 무가치하게 여기고, 비난의 초점을 자신에 게 돌리기 때문에 우울에 취약해지기 쉽다[32, 41]. 더욱이 대학생 시기는 이전 발달시기보다 사회적 영역 이 확대되어 평가 받는 상황에 더 노출되기 쉽고, 부정적 평가로 인한 좌절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 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대학생은 부정적 평가에서 느껴지는 수치심을 회피하기 사 회로부터 철수하거나, 감정을 억압하는 행동을 보여 우울에 더 취약해진다. 우울로 인해 회피적인 행동 이 강화되게 되면 이들은 더욱 고립되고, 그로인해 더욱 우울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19]. 그러 나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우울증상의 관계를 연구한 몇몇 선행연구에서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더 라도 무조건적 수용을 높게 보이거나 높은 심리적 유연성을 나타낸다면 불안 및 우울수준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11, 28]. 이를 통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정도가 대학생의 심리 정서적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측된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우울증상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으며,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각각 변인 간의 관계 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었으나 지각된 부모양육태도와 우울증상 간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적 역할에 대한 연구는 규명되지 않았다. 또한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발달적 시기가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가 우울증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38]를 고려했 을 때 우울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발달적 경로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본 연구는 대 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적 역할에 대 해 통합적으로 검증하여 우울증상에 이르는 경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이상의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돌봄, 과보호), 우울증상, 내현적 자기애 성향 간의 상관관계는 어 떠한가?

    연구문제 2.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돌봄, 과보호)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 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1. 부모 양육태도와 우울증상

    부모양육태도란 부모나 부모 대신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이 자녀 양육에 대해 보이는 일반적, 보편적 인 행동 및 반응 양상이다[1]. 이러한 부모양육태도는 자녀의 지적, 정서적 발달, 향후 대인관계 등 육체 적, 정서적, 정신적 문제와 관련된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16]. Bowlby(1980)의 애착이론에 따르면, 생애 초기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받은 아동은 이를 내재화하여 자 신과 타인에 대한 신념인 내적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을 부적절하게 형성한다고 한다[5]. 이를 통해 아동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을 형성하여[4], 자신의 가치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 고[5], 타인과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우울증상과 같이 더욱 악화된 심리 정서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33, 45]. 이와 관련하여 자녀가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우울증 상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선행연구를 검토해보면, 부적절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우울증상을 증가시키 는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19, 24]. 구체적으로 부모의 돌봄적 양육태도가 높게 지각될수록 우 울증상이 낮게 나타났고,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높게 지각될수록 우울증상이 높게 나타났다[30, 31]. 이와 같이 대부분의 선행연구 결과,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의 하위요인 모두 우울증상에 유의한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선행연구에서는 지각된 돌봄적 양육태도만이 우울증상을 유 의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13, 18]. 이러한 결과를 지지하는 선행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상에 대한 돌 봄의 영향력이 과보호보다 높아 돌봄적 양육태도만이 우울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었을 가능성을 논의하였다[13]. 이와 더불어 부모의 돌봄,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모두 유의하게 우울증상을 예측한 선행 연구조차도 돌봄적 양육태도가 과보호적 양육태도에 비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다 규명하였다[51]. 그러므로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의 하위요인 별로 각 변인과의 관계를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2. 부모양육태도와 내현적 자기애 성향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사람이란 자신에 대한 우월감, 거만함, 자기를 향한 타인의 관심과 경외에 대 한 끊임없는 욕구를 갖고 있으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러한 욕구를 억압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사 람을 의미한다[2].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일으키는 여러 요인 가운데 부모의 양육태도는 주요 요인으로 주목된다. 부모의 지속적인 냉철하고 애정이 없는 양육태도는 자녀가 부모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하지 만 어머니의 절대적인 양육이 필요한 자녀는 분노를 무의식에 감추고 어머니의 애정을 얻기 위해 필사 적으로 노력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때때로 어머니가 인정만을 자신이라고 생각하여 지나치게 웅대한 자기상을 형성하게 되고, 자신이 잘한다고 믿고 신뢰하는 자신만을 사랑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 은 병리적이 자기애를 유발할 수 있다[15]. 한편,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 또한 부모가 자녀를 너무 특별한 존재로 과대평가해 자녀의 특권의식을 지나치게 부풀리게 된다. 이에 자녀는 내면화된 자기상을 외부 현실에서 수용될 수 없을 정도로 고양되게 형성할 수 있다[35]. 이렇게 과대평가된 자기상이 적절한 좌절 의 부족으로 감소되지 않고 과도하게 발달하게 되면, 부적절한 자기애적인 성향이 발달될 수 있다[22]. 이러한 부모 양육태도와 내현적 자기애 성향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부모의 돌봄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할수록[6, 21. 34],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높게 지각할수록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52]. 이를 통해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우울증상에 선행하는 변인임이 지지된다.

    3.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우울증상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성취 지향적이고 경쟁적인 모습을 띄고 있 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은 개인의 독특함과 개성을 강조하고, 최고가 되는 것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를 이끌었다[29]. 따라서 자신을 드러내야 주목을 받고 능력을 인정받는 요즘 시대에는 자기애적인 사람 이 자기 발전적이며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19]. 이처럼 자기애적인 삶의 양식이 현대 사 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의 평가주의적인 사회 속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욕구 발현보다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과 외부의 평가에만 주목하기 때문에 심리 정서적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50]. 더욱이 대학생 시기에는 이러한 평가주의적인 현대사회의 모습이 두 드러지게 나타난다. 즉, 대학생 시기는 이전 발달단계에 비해 사회적 영역이 확대되어 부정적 평가를 받거나, 좌절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진다[19]. 이러한 평가적인 상황 속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사람들 은 두 가지 양가감정인 거대한 자기상으로 인해 과도한 자신감과 자기의심 및 수치심의 사이를 반복하 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우울에 취약해질 수 있다[2, 49]. 이와 관련된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우 울증상의 문제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대학생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높게 지각할수록 우울증상도 높게 나타난다는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23, 29].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통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4.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내현적 자기애 성향, 우울증상의 관계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학생의 우울증상은 부모양육태도와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부모와의 관계는 자녀의 첫 생애부터 유전적,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13, 16]. 생애 초기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을 경험한 자녀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을 형성하 게 되고[4, 5], 이는 타인에 대한 불신감, 자신에 대한 무가치감을 느끼도록 하여 결국 우울증상에 쉽게 취약해지게 한다[33, 45]. 특히 한국의 대학생은 결혼 후 독립하기 전까지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등 부모 의 영향력 아래 있어 심리적,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47]. 이처럼 대학생 시기에도 부모의 영향력이 지속될 수 있어 우울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내현적 자기애 성향도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 은 사람은 타인에게 자신의 웅대성을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타인 및 사회 적 기준에 지나치게 민감해하고, 외부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29, 44]. 이와 같이 이들 은 계속하여 타인의 기준에만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억압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공허 감, 우울증상 등을 느낄 수 있다[40]. 즉, 이들은 자신의 웅대성을 나타내기 위해 외부의 기준에 지나치 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개인의 내적 욕구를 억압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게 되면 우울증상에 취약 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부모의 양육태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구체적으로 부모가 애정이 없는 양육태도를 보이는 경우 자녀는 부모가 인정해주는 부분만을 과도하게 부풀려 현 실적이지 않은 이상적인 자기상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으로 인해 병리적인 자기애가 유 발될 수 있다[15]. 또한 부모가 발달에 적절하지 않은 과보호를 하는 경우 자녀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언제나 사랑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적절한 웅대한 자기상을 형성하여 이후 병리적인 자기애가 유 발될 수 있다[35]. 즉,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는 자녀의 웅대하고 과도하게 이상적인 자기상 형성에 영향을 준다. 때때로 이들은 과도한 자기상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거절당할까봐 두렵기 때문에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내적욕구를 억압하고 무시하게 되고, 이러한 성향은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발달 가능성 을 높일 수 있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우울증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부모양육태도가 내현적 자기애 성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확인할 수 있었 다. 그러므로 세 변인의 관계를 살펴봤을 때 부모의 양육태도가 우울증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이 있음이 예측되어 부모의 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 역할을 가정해볼 수 있다. 특히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어린 시절 부모 양육태도의 영향을 유의미하게 받아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기 수용 및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는 과정을 통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수용되면 심리 정서적 어려움 또한 완화될 수 있다는 일부 선 행연구 결과[11, 28]를 토대로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와 우울증상 간 관계의 매개적 역할을 할 것이라 예측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 향의 매개 역할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2017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5개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대학생들에게 4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회수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경우를 제외한 후, 최종 43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 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남성이 224명, 여성이 207명이었으며, 학년은 1학년 58명, 2학년 98명, 3학 년 76명, 4학년 199명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1)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척도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Parker, Tulping, & Brown(1979)이 개 발한 부모-자녀 결합 형태 검사(Parent Bonding Instrument, PBI)를 송지영(1992)이 번안하고 타 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42, 48]. 부모의 양육태도는 ‘돌봄’과 ‘과보호’의 두 가지 차원으로 나뉘어 측정 된다. 돌봄은 총 12개의 문항이며 돌봄의 부족, 거부적인 부모의 태도 대 애정적인 부모의 태도를 측정 한다. 과보호는 총 13개의 문항이며, 사생활 침입, 과잉통제, 그리고 죄책감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통제 하는 부모의 태도 대 독립성을 키워주는 자율적인 부모의 태도를 측정한다. 응답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의 하위요인 별 Cronbach’s α 신뢰도 계수는 돌봄 .92, 과보호 .90으로 나타났다.

    2) 내현적 자기애 척도

    본 연구에서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비임상집단을 대상으로 Akhtar와 Thomson(1982) 의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임상적 특성’을 참고하여 강선희와 정남운(2002)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 다[2, 14]. 이 척도는 5개의 하위척도를 도출하였는데, 전체 45문항으로, 하위변인은 인정욕구/거대자기 환상(9문항), 착취/자기중심성(9문항), 목표불안정(9문항), 과민/취약성(10문항), 소심/자신감부족(8 문항)이다. 응답은 5점 Likert 척도로 평정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의 하위요인 별 Cronbach’s α 신뢰도 계수는 인정욕구/거대자기 환상은 .82, 착취/자기중심성은 .79, 목표불안정은 .92, 과민/취약성은 .84, 소심/자신감부족은 .82로 나타났다.

    3) 우울증상 척도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Radloff(1977)가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전겸구, 최상진, 양병창(2001)이 통합적으로 한국판으로 개발 및 타당화한 우울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ES-D)를 사용하였다[7, 43]. CES-D 척도는 지난 한 주 동안 경험한 우 울증상의 빈도를 측정하는 2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 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 신뢰도 계수는 .92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의 내적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였고, 각 변인들간의 상관계수를 알아보기 위 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각각의 하위요인과 우 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증 절차를 실시한 후,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Test(1982)를 실시하였다[3].

    Ⅳ. 연구결과

    1.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내현적 자기애 성향, 우울증상의 상관관계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내현적 자기애 성향, 우울증상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했으며, 그 결과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1>에 제시한 바와 같이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돌봄은 우울증상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 고(r=-.28, p<.001), 다른 하위요인인 과보호는 우울증상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21, p<.001). 또한 부모양육태도의 돌봄은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r=-.40, p<.001), 부모 양육태도의 과보호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40, p<.001). 마지막으로 내 현적 자기애 성향과 우울증상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r=.58, p<.001).

    2. 부모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 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증 절차에 따라 3단계 회귀분석을 실 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돌봄과 과보호를 각각 독립변인으로, 우 울증상을 종속변인으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매개 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1)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돌봄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 개효과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돌봄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 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3단계 매개효과 검증절차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1단계에서 독립변인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중 돌봄이 매개변인인 내 현적 자기애 성향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β=-.39, p<.001), 2단계에서 독립변인 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돌봄이 종속변인인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 였다(β=-.27, p<.001). 3단계에서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게 나 타났으나(β=.56, p<.001), 2단계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부모양육태도의 돌봄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 향력이 3단계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β=-.05, p>.05). 따라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부모양 육태도의 돌봄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울증상에 대 한 설명력은 2단계에서는 9%로 나타났으나(F=21.55, p<.001),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투입되었을 때 에는 35%로 증가하였다(F=76.85, p<.001).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Sobel 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2) 대학생이 지각한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의 매개효과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과보호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3단계 매개효과 검증 절차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1단계에서 독립변인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과보호가 매개변인인 내현적 자기애 성향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β=.48 p<.001), 2단계에서 독립변인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과보호가 종속변인인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 였다(β=.23 p<.001). 그러나 2단계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부모양육태도의 과보호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3단계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고(β=-.04, p>.05),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게 나타났다(β=.57 p<.001). 따라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부모양육태도의 과 보호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상에 대한 설명력은 2단계에서는 6%로 나타났으나(F=14.01, p<.001),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투입되었을 때에는 35%로 증가하였다(F=76.64, p<.001).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Sobel 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5>와 같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주요 변인들을 분석한 결과, 부모양육태도의 돌봄은 우울증상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 계를 보였다. 반면 과보호는 우울증상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 도를 높게 지각하는 것이 높은 우울증상과 관련됨을 의미하며, 우울증상이 돌봄과 부적 상관관계를, 과 보호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보고한 관련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8]. 또한 부모양육태도의 돌 봄은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과보호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부모의 돌봄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하는 것이 높은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관련됨을, 부모 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높게 지각하는 것이 높은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관련됨을 의미하며, 내현적 자 기애 성향이 자녀가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상관이 있다고 보고된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9, 39]. 또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은 우울증상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두 변인간의 정적상관관계를 보고한 관련 선행연구 결과[30]와 일치하며, 높은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우울증상과 관련됨을 의미한다.

    둘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의 각 하위요인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먼저,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돌봄적 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 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모의 돌봄적 양육태도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완전매개 하여 우울증상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이 부모의 돌봄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할수록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아지고,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아진 대학생은 높은 우울증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돌봄적이지 않고 냉청한 양육태도가 자녀의 자 기패배적인 감정 및 사고를 완전매개하여 우울에 영향을 준다고 밝힌 유관연구 결과[26]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가 지속적으로 자녀의 욕구에 무관심하며 적대적인 양육태도를 보 이게 되면 높은 자기애 성향이 형성된다는 Kernberg(1975)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부모의 냉철 한 양육태도를 지속적으로 받게 될 때 자녀는 이상적인 자기상을 추구하게 되며 실제적 자기상과의 괴 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의 평가에 예민해지고 과경계를 하고,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는 과정을 통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발달될 수 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발달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자녀는 계속 해서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기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타인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나 치게 외부에 관심을 가지는 반면 자신은 무가치하게 여기기 때문에 우울증상에 취약해질 수 있다[32].

    또한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완전매개하여 우울증상을 유 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이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높다고 지각할수록 내 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아지고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수준이 높아진 대학생은 높은 우울증상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과호보적이고, 통제적인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의 내현적 자 기애 성향을 완전매개 하여 사회불안에 영향을 준다고 밝힌 유관연구 결과[13]와 같은 맥락을 지닌다. 이 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가 자녀를 너무 특별한 존재로 여겨 현실에 적절하지 않은 과대평가를 하게 되면 자녀는 자신의 특권의식을 지나치게 부풀려 내면화된 자기상을 현실에서 수용될 수 없을 정도로 고양되게 형성한다는 Millon(1981)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이렇게 과대평가된 자기상이 적절 한 좌절의 부족으로 감소하지 않을 때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발달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자녀는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와 거절을 두려워한다. 이와 같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사람들은 두 가지 양가감정인 거대한 자기상으로 인한 과도한 자신감과 자기의심 및 수치심의 사이를 반복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우울증상에 취약해질 수 있다[2, 49].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봤을 때,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의 각각의 하위요인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경로에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완전매개효과에 대해 규명하였다. 이는 자녀가 부 모 양육태도를 따뜻하지 않고, 과보호적이라고 높게 지각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 향보다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높여 간접적으로 우울증상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 는 대학생이 경험하는 우울증상의 중재를 위해선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인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러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가진 사람의 자기애적 주장은 적응적이라기보다 어린시절 충족받지 못한 욕구의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22],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접근에 있어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로 충족 받지 못한 내면의 욕구를 수용 및 인식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이와 같은 점에서 본 연구는 대학생 시기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지각 및 지속성과 대학생의 우울증상 및 내현적 자기애 성향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향후 치료적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 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매개효과 검증에 목적을 두었으나 본 연구의 각 하위 요인 별 성차가 미치는 영향이 보고되었다는 선행연구 결과[18, 36]와 내현적 자기애 성향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나이와 성차를 통제하고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 결과[46]를 고려해보았을 때 추후 연구에서는 세 변인의 관계에서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세부적인 구조모형연구의 필요성이 제안된다.

    Figure

    Table

    Correlations, Mean, Standard Deviation (N=431)

    The Mediating Effect of Covert Narciss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are and Depressive Symptoms (N=431)

    Sobel Test of Parental Care and Covert Narcissism (N=431)

    The Mediating Effect of Covert Narciss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Overprotecting and Depressive Symptoms (N=431)

    Sobel Test of Parental Overprotecting and Covert Narcissism (N=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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