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4 No.3 pp.291-314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19.24.3.2

The Moderating Effect of Study, Housing and Living Support Policy on the Impact of Adolescent Single-parents’ Stress on the Sustainability of Education

Yoon-Jung Lee
Dept. Social Welfare, Hoseo University, Cheonan, 31066, Korea

Corresponding Author: Yoon-jung Lee, Dept. Social Welfare, Hoseo University (E-mail : yoon2525@hoseo.edu
June 18, 2019 ; July 15, 2019 ; August 16, 2019

Abstract


This study verifies whether academic support and housing and living support policies are controlling effects in the effects of stress levels on academic life of adolescent single-parent. The data is a ‘2012 survey of youth pregnancy, childbirth and child rearing’ conducted by the Korea Institute for Youth Policy. The subjects included those who are pregnant with their children or who are planning to raise their children while they are pregnant, and those who are raising their children after childbirth, with 248 single parents raising their children under the age of 18. The research method was conducted with a technical statistical analysis, T-test and logistic analysi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33.5 percent were raised by single-parent families and grandparents, 25.5 percent of those with less than middle school degrees and 73.4 percent of those who stopped studying. They were feeling a lot of stress and economic stress about the future, and the stress level of the academic discontinuities was high in all the lower areas. Second, stress levels have been shown to reduce academic sustainability to a significant level. It has been verified that the tuition support for adolescent single-parent qualification exams for general equivalency diploma is a direct factor that increases the sustainability of their studies by 3.8 times, while the effectiveness of support in cases of high domestic work stress increases, thus increasing the sustainability of their studies. Third, support for basic living expenses was also increasing the sustainability of academic studies by increasing influence in cases where primary family stress is high and child care stress is high. However, in cases of high economic stress, the influence was decreasing, raising the possibility of a suspension of studies. This has confirmed that adolescent single-parent may be partially supplemented by policy support if they lack the support they can expect from their families.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업, 주거 및 생활지원 정책의 조절효과

이 윤정

초록


    Ⅰ. 서 론

    인구 고령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국가의 임신, 출산 장려 정책은 매우 시급한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 으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 우리 사회의 어느 한 편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임신과 출산으로 고통을 받 고 있는 여성들이 존재한다. 혼인이라는 제도권 내에 포함되지 못한, 그러나 ‘부모되기’로 결심한 어린 미혼모 여성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혼인 외 출산은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질 수 있음을 막 인식하 기 시작한 지금의 한국 사회 내에서 아직까지도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난과 낙인의 대상으로 쉽 게 지목된다.

    실제로 한국의 혼인 외 출생아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OECD 국가들에서는 그 수치가 50%를 넘고 있으나(OECD Family Database, 2016a[28]), 그에 비해 한국은 1.5% 수준이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 원, 2012[26]). 특히 청소년(15-19세) 1천 명 당 출생아 수는 5.09명으로 OECD 국가 평균 27명과 비교 하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10년 간 청소년의 출생아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과 그들 중 입양과 낙태 대신 부모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겠다고 결심한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청소년 한부 모 가구로 집계되는 수치가 1만 6천여 가구가 넘는다는 사실은, 이들도 다양한 가족유형 중 하나이며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여성가족부, 2018[23]). 이 에 정부는 2010년 4월부터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 1항을 근거로 청소년 한부모(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모 혹은 부)들을 정책의 지원 대상에 포함하였다.

    그 결과 현재 정부의 도움을 받는 저소득 청소년 한부모 가구는 2,419가구로 추정되고 있다(여성가 족부, 2018[23]). 이 수치는 전체 150만 여 가구 규모인 한부모 가구의 약 1%에 해당되고, 미혼모부 합계 3만 여명과 비교해 절반이 넘는 수치이다(통계청, 2018[36]).

    과거 이들은 주로 10대 미혼모라 지칭되어 왔고 학교 밖 청소년 범주 내에서도 위기집단으로 인식되 어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관련 연구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들의 학업중단과 경제적 빈곤, 자녀에게 미칠 수 있는 양육 환경의 열악함을 보고하며 가족의 지지 결핍과 사회적 지지의 필요성을 논하고 있다 (김지연, 2014;박현미·최한나, 2016[12, 30]). 실태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한부모의 50% 이상이 임신 이 전에 학업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10명 중 3명은 원가정 유형이 한부모 가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한 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26]). 즉, 한부모가 되기 전 다수가 현재 가구유형과 동일한 가정환경에서 학 교에는 가지 않는 채 생활했던 ‘학교 밖 청소년’이었던 것이다.

    한편,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 의지는 높은 편으로 그 비율이 학업 중단자의 56%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는데(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26]), 선행 연구에 의하면 학업의지를 가진 청 소년 한부모들에게 가족의 지지가 있을 경우, 불안 심리와 자녀 양육에 대한 갈등이 완화되어 학업 지 속 행동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결과가 나타난다고 한다(Standage, et al., 2005;김민선, 2014;박현 미·최한나, 2016[13, 30, 35]). 그러나 현실에서는 청소년 한부모들에게 가족 등의 지지 체계와의 단절은 흔한 현상으로, 관계 회복의 어려움이 경제적 빈곤과 사회 고립으로 이어져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백혜정·김지연, 2013[1]). 이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가족이나 학교 등 빈약한 지지 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사회적 개입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주거 및 생활 영역을 살펴보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한부모 중에는 10명 중 2 명만이 퇴소 후 가정으로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26]). 나머지는 시 설을 퇴소한 후 생계와 주거문제를 해결할 계획이 없는 셈이다. 여기에 청소년 한부모 2명 중 1명은 월 평균 수입이 50만원 미만으로, 저축이 전혀 없는 이들은 60% 이상, 심지어 1천만원 이상의 부채를 소 유한 이들도 3.5%나 되어 현실의 경제 상황은 자립을 꿈꾸기 어려운 수준이며, 자칫 빈곤계층으로 전 락할 가능성도 높다. 우리나라의 한부모 가구 빈곤율은 26.7%로 스웨덴 7%, 덴마크 6.7%의 4배에 달 하는 수준이며(OECD Family Database, 2016b[29]), 청소년 한부모의 근로소득 의존도는 17.6%로 낮 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26]), 청소년 한부모의 만성화된 빈곤은 향후 사회 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부모나 정부, 주변인들로부터의 지원이 전혀 없었다고 한 비율이 13%에 달해 또래 일반 청소년들과 비교해 정 신건강 측면에서도 취약한 상황이다(김지연, 2014[12]).

    이에 연구자는 2010년 4월부터 정부가 시행해 온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자립지원 사업이 과연 그들 의 주거와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며, 학습에 관한 지원 등으로 인적자원 확보에 기능하고 있는 지, 청소년기의 발달과업과 성인기 부모로서의 발달과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청소년 한부모들에게 사 회적 지지 요소로 작동하고 있는 지 그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한부모가족지원사업 내에서 이루어지던 지원이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별도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 기능과 효과를 논하고 나아가 지원의 방향성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청소년 한부모의 열악한 환경이 가져오는 스트레스 상황, 즉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자신의 인적자원 확 보를 위한 학업지속에 미치는 과정에서 학업을 위한 지원, 주거 및 생활 영역의 지원이 도움이 되 고 있는 지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분석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임신, 출산 및 자 녀 양육 실태조사’ 원자료의 일부가 활용될 것이며, 연구 대상은 24세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이다. 연구 목적과 관련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 상황이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업 지원 정책은 조절효과를 나타 내는가?

    • 연구문제 2.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 상황이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거 및 생활 영역의 지원 정책은 조절효과를 나타내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국내 청소년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책적 지원

    청소년 한부모가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은 2010년 4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작되었는데, 주로 아동양육비, 검정고시 학습비, 고교생 교육비 등 현금급여 형식이 대부분이다. 현 금급여 지원은 한부모가족지원법을 근거로 한부모가족을 위한 복지급여 체계로 이루어진다. 이에 청소 년 한부모가족은 최저생계비 100%이하인 절대빈곤층에 속해 있을 경우,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대상자 가 되어 지원 받을 수 있고(일반인의 경우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을 고려한 기준이 적용되나 한부모가 족의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되지 않음), 일반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보다 허용적인 소득기준이 적 용되어 최저생계비 대비 150% 이하인 경우까지 차상위계층으로 인정받아 현금 지원이 이루어진다(김 혜영 외, 2009;여성가족부, 2016a[11, 21]). 이때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절대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 이므로, 보충성의 원리에 따라 최저생계비에서 소득을 제외한 만큼을 지급하며, 생계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의료급여 등과 다양한 세금 및 이용료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부모가족의 경우에는 아 동 양육비, 교육비 등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여기에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에는 아동 양육비과 검정고시 학습비 및 고교 교육비 등의 교육비, 자립촉진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보다 많은 금액의 아동 양육 비를 지원받게 된다(이윤정, 2017[18]). 현금급여는 구청 및 주민센터 등 공공복지전달체계를 통해 지원 되고 있으므로, 신청하게 되면 자산현황을 근거로 대상자 유형을 판정하고 소득기준과 연령에 맞는 지 원이 결정된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27]).

    한편, 청소년 한부모가족을 위한 시설 지원도 이루어진다. 시설은 공공복지전달체계와 밀접하게 연 계되어 있으면서 별도로 운영되는 방식인데, 시설 입소 결정은 지방자치단체가 하고 운영은 사회복지 법인 등 민간 위탁으로 진행한다. 사실 시설을 통한 한부모가족 지원은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전국에 총 127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이 존재하는데(2015년 12월 기준), 이 중 모자가족복지시 설은 48개소, 부자가족복지시설은 4개소, 미혼모 대상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은 59개소, 단기보호 형 태의 일시지원 복지시설은 12개소, 이용시설로서 한부모가족 복지상담소는 4개소이다(여성가족부, 2016b[22]).

    한부모가족을 위한 복지시설 중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모자가족복지시설과 미혼모가족 복지시설이 다. 대부분 미혼인 청소년 한부모들은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의 기본생활지원형(구 미혼모자보호시설) 에서 출산한 후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공동생활지원형(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혹은 중간의 집)으 로 옮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의 청소년 한부모들은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공동생활지 원형에서 지내다가 모자가족복지시설 기본생활지원형(구 모자원)으로 이동해 생활하기도 한다(한국청 소년정책연구원, 2013[27]).

    2.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에 미칠 수 있는 관련 요인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본 연구 모형에 투입된 통제변인은 연령과 학력, 취업상태이고, 독립변인은 스트레스 수준이다. 정책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투입된 변인은 학업 과 주거 및 생활지원에 관한 것이다. 변인들 간의 관계가 선행 연구들을 통해 어떻게 검증되어 왔는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연령과 학력이다. 김신영과 정경은(2014)[14]은 청소년 패널데이터를 분석해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준비에 어떠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인 지 검증한 결과 연령이 유 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학교복귀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경향성은 과거 Chuang(1997)[2]의 연구나 Rich 등(1999)[33]의 연구에서도 발견되어 Rich 등(1999)[33] 은 10대 미혼모의 경우 출산 후 경과기간은 학교 등록률과 부적 관계를 보인다고 거론한 바 있다. 한편 학력은 그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 복귀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Rich et al., 1999;Davis et al., 2002;Mollborn et al., 2009[4, 25, 33]). 자퇴나 퇴학을 한 고등학생의 경우는 초등학생이 나 중학생에 비해 학교에 부적응했을 가능성이 높아 복귀율이 더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이 다수의 연구에서 연령과 학력수준은 학업지속과 부적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음은 취업상태이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대개 비정규직 형태의 고용비율이 높아 불완전한 취업상태에 놓인다. 불완전한 취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은 진학 의사는 있으나 진학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로(황선미·신현숙, 2007[8]),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되거나 고용상태가 안 정적이게 되면 보다 상급 학교로의 진학을 기대한다고 한다(이제경·이승구, 2007[16]). 즉, 가정형편과 고용상태에 따라 학업의지는 달라질 수 있음이 발견되고 있다(Radey & Brewster, 2013[32]). 그러나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고졸 학력 이상의 청소년들을 분석하고 있어 고졸 미만의 학력을 지닌 청소년 한 부모들의 욕구는 어떠할지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경제적 욕구 충족을 위한 취업기술이나 전문능력 보유(67%), 검정고시 등의 졸업장 취득(55%)을 희망하고 있어(황선미· 신현숙, 2007[8]) 고등학교를 중퇴했거나 중졸 이하의 학력 수준을 지닌 청소년들은 취업의 기회가 주 어졌을 때 학업보다는 고용을 희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편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 수준이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공통된 발달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혼 여성의 스트레스, 우울 수준에 관한 연구를 통해 경향 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선행 연구에서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어머니의 경우 산후 우울 등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양영옥 외, 2003[39]). 그들은 기혼 여성들의 경우 출산 후 육아 스트레스를 가장 높게 인지하고 있으며, 육아 도우미가 없는 취업모의 경우 그 정도는 더욱 심해진다고 하였다. 박정윤·장영은(2013)[31]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즉, 출산한 기혼 여성들의 혼란스러움,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감, 경제적 부담과 육체적 피로감, 자녀에 대한 죄책감 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음이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는데(Tram & Cole, 2000;이지원, 2003[17, 37]), 이로써 예기치 못한 임신과 자녀 양육을 결정한 청소년 한부모들의 스트레스는 결 국 학업 병행의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예측된다(Lindhorst & Oxford, 2008;Lieberman et al., 2014[19, 20]). 즉, 청소년 한부모의 자녀 양육에 관한 스트레스는 원가족이나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와 경제적 스트레스들과 합쳐지면서 학업지속 혹은 학교 복귀에 관한 의지와 행동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Contreras, 2004;Easterbrooks et al., 2016[3, 6]). 박현미와 최한나(2016)[30]의 연 구에서도 청소년 한부모 32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한 결과 ‘가족의 정서적 지원과 경제적 지원의 부 족’을 학업복귀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지적한 바 있어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정책은 가족의 지지가 불충분한 경우 개입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다. 그러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 및 정책 지원 사업이 어떠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지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빈곤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사업을 시행하였 을 때 그 결과가 어떠했는 지를 보고한 주정현(2009)[9]의 연구나 정연정·엄명용(2009)[10]의 연구를 통 해 그 효과를 예측하고자 한다. 주정현(2009)[9]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의 효과를 빈곤층과 비 빈곤층 청소년을 비교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빈곤층 청소년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친사회적 행동을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였다. 또한 정연정·엄명용(2009)[10]은 교육복지사업의 지원기 간은 청소년의 행동변화에 정적 관련을 보이고 있어 효과적이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는 지 그 여부 에 따라 수업에 대한 적응과 학교생활이 달라져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질적 연구를 통해서도 지지되고 있으며, 공적인 교육복지 지원 효과를 종단적으로 분석한 이봉주와 그의 동 료들의 연구(2014)[15]를 통해서도 심리정서적 건강,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교 유대감 등에 긍정적 영향 으로 파악되고 있어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해보면, 청소년을 위한 정책 지원은 다루어진 종속변인의 내용과 수혜기간, 비교군에 따라 결과의 해석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정 책 지원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다(Robinaugh et al., 2011;Wan & Nissen, 2008[34, 38]).

    Ⅲ. 연구방법

    1. 자료 및 분석 대상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사된 한국청소년정책연구 원의 ‘청소년 임신·출산 및 자녀 양육 실태조사’ 원자료 일부가 사용되었다. 이 데이터는 2012년 6월부 터 약 3개월 동안 면접형식으로 수집되었고 비공개자료였다. 이에 기관 관련자와 연락하여 본 연구의 목 적을 밝히고 분석에 필요한 코딩자료만을 받아 분석하였다. 기관 측 보고에 의하면, 자료 수집은 시설 및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조사협조 요청을 의뢰한 후 전문조사기관을 통하거나 눈덩이 표집 방식으로 표 본의 수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미혼모자시설이나(46.6%), 모자시설 및 공동생활가 정, 미혼모부자기관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53.7%)가 대부분이며, 일부 시설이나 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재가 청소년들도 포함되어 있다. 거주 지역은 전국적인 분포를 보였는데, 관련 시설을 통한 조사 참여가 많았고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20.4%), 경기(13.8%), 대전 (10.7%), 인천(9.6%)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26]).

    원자료 수집 당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조사 대상에 대해 광의적으로 정의를 내려 24세 이하의 임 신 중에 있는 자, 자녀 양육을 계획하고 있는 자, 과거 임신 혹은 낙태, 입양 등의 경험을 가진 자, 자녀 양육 중인 자를 모두 포함하여, 최종 463부의 설문지를 수합하였다. 이 중 부실 응답을 제외한 457부의 내용을 원자료로 분석하였는데, 그 내용에는 시설 입소 경험, 학업, 직업훈련, 취업, 성경험 및 피임, 임 신, 인공임신중절, 출산, 입양, 자녀양육, 정책 지원, 심리정서적 상태, 원가정 상황 등이 포함되어 있었 다. 원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대상은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13-24세에 해당되며, 99.1%가 미혼이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기관 측 조사 대상자의 범위를 좁혀 연구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자들을 선 별하였는데, 그 대상에는 자녀를 현재 임신 중이면서 자녀 양육을 계획하고 있는 자, 출산 후 자녀를 양 육하고 있는 자들만 해당되도록 하였다. 또한 청소년 한부모들의 스트레스가 학업지속에 미치는 과정 에 있어 학업, 주거와 생활 지원 정책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므로,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중학생들 의 상급학교 진학률 99.7%와 고등교육 기관 등록률 71.3%를 고려하여 대상자의 학력수준도 고졸이하 의 학력을 지닌 자들로 선별하였다. 그 결과 최종 248명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한부모가족지원법령 내의 청소년 한부모에 대한 정의는 ‘1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24세 이하 남·녀 한부모’ 모두가 포함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원자료 수집 당시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었으 므로, 분석 대상 모두가 여성임을 밝혀둔다1).

    2. 주요 변인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는 주요 변인들은 인구사회적 특성 변인과 독립변인인 스트레스 수준, 종속변 인인 학업지속 여부, 조절변인인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학업 지원과 주거 및 생활 지원 정책이다. 그 내 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인구사회적 특성

    청소년 한부모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분석 대상자의 인구사회적 특성 변인으로는 연령, 학력 수준, 원가정 유형, 취업여부, 자녀 취학여부를 파악하였다.

    먼저, 연령 변인은 생년월일이 코딩된 자료에서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산술해 생성하였으며 연속형으 로 분석하였다. 생성된 연령 변인으로 19세를 기준으로 성년과 미성년을 분리하여 성년 여부 변인을 만 들었으며, 미성년인 경우를 ‘0’으로 해 기준변인으로 하여 로지스틱 분석에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학력 수준은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이들의 현재 교육수준을 묻는 질문과 학업을 중단한 이들의 경우 최종 학력을 묻는 질문을 병합해 생성하였다. 하위 항목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이상으 로 재학 중을 포함해 변인을 만들고, 중졸 이하와 고교재학 이상을 구분한 후, 고교재학 이상을 ‘0’으로 두어 기준변인으로 로지스틱 분석에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원가정 유형을 묻는 질문은 ‘귀하는 어떤 가정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까?’로 묻는 문항에 양친가 정, 계부모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친인척 포함), 대안가정(그룹홈, 보호시설 등), 기타 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었다. 분석에는 하위 응답항목을 양친가정, 계부모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기타의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비율을 살펴보았다. 원가정 관련 변인으로 부모와의 동거여부는 ‘현재 귀하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을 모두 표시해 주십시오’라고 묻는 질문을 활용해 하위 응답항목을 재구분 하여 부모님과 거주하는 경우를 ‘동거’한다고 보고, 그 외에는 ‘비동거’로 판단해 규모를 살펴보았다. 원 가정 유형과 부모와의 동거여부는 인구사회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변인이다.

    취업관련 변인은 ‘현재 귀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을 토대로 취업비율을 산출하고, 취업자를 ‘1’, 비취업자 집단을 ‘0’으로 하여 로지스틱 분석에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자녀의 취학 상태는 현재 자녀의 연령대가 어디에 분포하는 지 가늠하기 위해 살펴보았다. ‘현재 양 육하는 자녀는 미취학 자녀입니까? 아니면, 초등학교 이상의 자녀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을 토대로 초 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가 1명 이상의 경우를 취학 상태로 보고, 그 규모와 비율을 살펴보았다.

    2) 스트레스

    독립변인으로 투입된 스트레스 변인은 4점 척도로 구성된 질문 내용이 활용되었다. 스트레스 문항은 일상생활 영역을 구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기타를 제외한 10개 의 하위 영역(집안일, 직장일, 경제적 어려움, 아이 돌보기, 아이 아버지와의 관계, 원가족과의 관계, 이웃/주변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적 편견 및 차별, 건강,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에 ‘지난 한 달간 다음 상황에 대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해당 칸에 표시해 주십시오’라는 질 문을 토대로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력이 검증 혹은 예견되고 있는(박정윤·장영은, 2013; Lindhorst & Oxford, 2008; Lieberman et al., 2014; Contreras, 2004;Easterbrooks et al., 2016; 박현미·최한나, 2016[3, 6, 19, 20, 30, 31]) 원가족과의 관계, 아이 돌보기(육아), 집안 일, 경제적 어려움,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 문항을 추출해 분석에 활용하였다. 척도는 4점 척도로 ‘거의 없다‘라는 응답은 1점, ’매우 많다‘는 응답은 4점으로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그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고, 로 지스틱 분석에는 하위 영역별로 투입하였다. 원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는 자체 개발한 스트레스 척도 의 신뢰도 계수를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신뢰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연구자의 판단 하에 본 연구에 서 추출한 5개 하위 영역의 신뢰도 계수(Cronbach α)를 산출하였는데 그 수치는 0.694였다.

    3) 학업지속 여부

    학업지속 여부는 ‘현재 귀하는 학업을 지속하고 있습니까?’라고 묻는 질문을 활용하였는데, 학업에 는 학교를 다니는 것을 포함해 원격교육을 받는 것, 검정고시 준비, 독학 모두가 포함되었다. 이분형으 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어, 분석에서는 ‘아니오’로 응답한 경우를 ‘0’으로 처리해 사용하였고, 종속변인 으로 투입되었다.

    4) 학업 지원과 주거 및 생활 지원 정책

    조절변인으로 투입된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정책 지원은 보건복지부의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안내와 여성가족부의 한부모가족지원사업 안내 자료를 근거로 한다(보건복지부, 2013;여성가족부, 2016b[22, 24]). 이에 3개의 항목을 추출하였는데, 학업 지원에는 청소년 한부모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이, 주거 및 생활지 원 영역에는 복지시설입소와 기초생활수급 지원이 포함되었다. 설문지에는 ‘각 지원 정책에 대해 귀하가 알고 있는지 그리고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지 해당 칸에 표시해 주십시오’로 묻고 있어, 지원경험 여부를 알 수 있는 응답만을 추출해 수혜율을 파악하고 이분형 변인 형태로 활용하였다. 독립변인과의 상호작용 항을 생성해 로지스틱 분석에 투입할 때, ‘지원을 받지 않았다’를 ‘0’으로 하여 기준으로 두었다.

    3. 분석 방법

    분석은 SPSS V.18 통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고, 조절효과의 시각화를 위해 마이크로 소프트 엑 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래프를 제시하였다.

    분석 방법은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분석, t검증과 로지스틱 분석으로, 신뢰도 분석은 스트레스 수준 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실시하고, 분석 대상자의 인구사회적 배경과 학업과 취업상황, 스트레스 수준과 정책 지원의 수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으로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 였다. 학업지속 여부에 따른 스트레스 수준 비교 분석을 위해서는 t검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력을 토대로 정책 지원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로지스틱 분석을 하였다. 스트레스 수준과 영역별 정책 지원 항목을 이용해 조절효과 검증을 위한 상호작용항을 생성할 경우, 다중공선성 문제를 피하기 위해 독립변인은 모두 평균중심화(Meaning Centering)하여 활용하였다. 스트레스 변인은 하위 영역별 수준을 투입해 어떠한 스트레스에 정책 지원 의 조절효과가 나타나는 지 분석하였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난 상호작용항 변인은 그 효과를 시각화 하여 그래프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해당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낮음에 따라 정책 지원의 영향력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효과의 명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의수준을 허용적으로 .10 수준까지로 하여 제시하였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연구의 기준치는 아니지만, 연구 모형에서 다루어지는 변인들의 영향력 검증이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표 본의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탐색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자의 판단(이윤정, 2017[18])에 의한 것이다. 이에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변인들 간의 관계와 영향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Ⅳ. 분석 결과

    1. 분석 대상자의 특성

    1) 인구사회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적 특성은 다음 <Table 1>의 내용과 같다.

    분석 대상 전체의 평균 연령은 20.6세로 성년자의 비율은 66.5%이었고, 미성년자의 비율은 33.5% 로 나타났다. 학력 수준은 74.2%가 고교재학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중졸 이하의 학력 수준 비율은 25.8%였다. 학업중단자의 비율은 73.4%였고, 학업지속자의 비율은 26.6%였다. 취업상태는 비취업자 비율이 80.6%였고, 취업자의 비율은 1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한부모의 원가정 유형을 살펴보면, 양친가정은 54.4%, 한부모 가정은 27.0%, 조손가정은 6.5%, 계부모가정은 5.6%로 나타났다. 이 중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유형의 비율을 합산해 보면 그 비 율이 33.5%에 달하였으며, 부모와의 동거 비율은 15.7%, 비동거 비율은 84.3%로 파악되었다. 분석 대 상자에 포함된 청소년 한부모들은 대다수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어 그 비율이 99.5%에 달하였다.

    2) 스트레스 수준

    다음은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한 내용으로 주요 결과는 <Table 2>과 같다.

    스트레스 총합 수준으로 보았을 때, 전체 평균은 13.65점으로 학업지속자는 12.34점이었고 학업중 단자는 14.05점이었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학업중단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001).

    스트레스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원가족 스트레스 수준은 전체 평균 2.13점이었고, 학업지속자 (1.90점)에 비해 학업중단자(2.20점)의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p<.01). 육아 스트레스는 전 체 평균 2.50점으로 이 역시 학업지속자(2.32점)보다 학업중단자(2.57점)의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p<.10). 집안 일 스트레스 수준은 전체 평균 2.52점으로, 학업중단자(2.61점)가 학업지속자(2.25점) 에 비해 그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p<.01). 경제적 스트레스는 전체 평균 3.13점으로 학업지속자(2.85 점)보다 학업중단자(3.24점)의 수준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았다(p<.001).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 은 전체 평균 3.38점으로, 이 역시 유의미한 수준으로 학업중단자(3.46점)가 학업지속자(3.17)보다 높 게 나타났다(p<.05). 5개 하위 영역별 스트레스 수준은 모두 학업중단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학업지속 자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학업중단자의 경우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그 다음은 경제, 집안 일, 육아, 원가족 스트레스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업지속자 역시 미래에 대한 스 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제적, 육아, 집안 일, 원가족 스트레스 순이었다.

    3) 학업, 주거 및 생활영역 정책 지원 수혜 현황

    다음의 내용은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학업 지원 정책과 주거 및 생활 영역 지원 정책의 수혜 현황을 살펴본 것이다(<Table 3>).

    학업 지원으로 청소년 한부모 검정고시 학습비 수혜자 숫자는 총 55명으로 22.2%로 나타났고 비수 혜자의 비율은 77.8%(193명)였다. 주거 및 생활 영역 지원에서 복지시설입소 수혜자 숫자는 151명으로 60.9%의 수혜율을 보이고 있으며, 비수혜자의 수는 97명으로 39.1%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생활수급 수혜자 수는 107명으로 43.1%의 수혜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비수혜자의 수는 141명으로 56.9%의 비 율을 보이고 있었다.

    2. 분석 결과

    1)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학업 지원의 효과

    다음의 <Table 4>은 청소년 여성 한부모의 스트레스 수준과 학업지원 정책인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 이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내용이다. Model A-1에서는 스트레스의 하위수준별로 학업지 속에 미치는 영향력은 검증되지 않았으나,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어 학업 지속의 가능성을 3.8배 이상 높이고 있었다(B=1.350, OR=3.859, CI=1.614-9.225, p<.01).

    다음의 <Table 5>의 내용은 청소년 여성 한부모의 스트레스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검정 고시 학습비 지원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하위수준별로 투입한 Model A-2에서는 일부 스트레스 항목에서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검증되었다. 모델 A-2의 결과를 설명하면, 집안 일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의 효과는 커져 학업의 지속 가능성을 4배 이상 증 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B=1.403, OR=4.069, CI=1.182-14.002, p<.05).

    [Figure 1]은 집안 일 스트레스의 높고 낮음에 따른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의 영향력을 나타낸 그래프 로 조절효과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검정고시 학습비 비수혜 집단은 집안 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학업의 지속 가능성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하나(B=-0.817, OR=0.442, P=0.000), 수혜 집단은 집안 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경우에도 학업의 지속 가능성은 증 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어 지원의 효과가 커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집안 일 스트레스와 학업지속 간의 관계에서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이 조절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2)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주거 및 생활 지원의 효과

    다음의 <Table 6>은 스트레스와 주거 및 생활 지원이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을 검 증한 것이다. Model B-1는 스트레스를 하위수준별로 투입한 내용으로 하위수준 모두 유의미한 영향 력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조절변인 역시 영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다음의 <Table 7>의 내용은 스트레스와 학업지속 간의 관계에서 주거 및 생활 지원의 조절효과를 검 증한 내용이다. Model B-2에서는 스트레스 하위수준별로 상호작용항을 생성해 투입하여 일부 유의미 한 조절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집안 일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복지시설입소 지원의 효과는 커져 학업 의 지속 가능성을 약 2.8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B=1.029, OR=2.799, CI=0.882-8.878, p<.10).

    한편, 기초생활수급 지원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원가족 스트레스와 육아 스트레스, 경제 적 스트레스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원가족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기초생활수급의 지원 효과는 커져 학업의 지속 가능성을 4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B=1.471, OR=4.352, CI=1.485-12.750, p<.01), 또한 육아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기초생활수급 지원의 효과는 커져 학업의 지속 가능성을 약 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B=1.126, OR=3.083, CI=0.984-9.664, p<.10). 반면, 경제적 스트레스는 기초생활수급 지원의 효과를 감소시켜 오히려 학 업의 중단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이 발견되었다(B=-1.674, OR=0.188, CI=0.041-0.853, p<.05).

    다음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낸 변인들의 상호작용 그래프들로, 스트레스 하위수준별 조 절효과를 보다 명확히 살펴보기 위해 그려 본 내용이다.

    [Figure 2]는 집안 일 스트레스의 높고 낮음에 따른 복지시설입소 지원의 영향력으로, 복지시설입소 지원을 받지 않았던 비수혜 집단은 집안 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학업지속의 가능성이 유의미한 수준 으로 감소하는 반면(B=-0.748, OR=0.473, p<.05), 수혜 집단은 집안 일 스트레스 높더라도 학업지 속의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집안 일 스트레스와 학업지속 간의 관 계에서 복지시설입소 지원이 조절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Figure 3]는 원가족 스트레스 수준의 높고 낮음에 따른 기초생활수급 지원의 영향력으로, 기초생활 수급 비수혜 집단은 원가족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유의미한 수준으로 학업의 지속 가능성이 낮아지는 양상을 나타내는 반면(B=-0.682, OR=0.506, P=0.005), 수혜 집단은 원가족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경우에도 학업의 지속 가능성은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따라서 원가족 스트 레스와 학업지속 간의 관계에서 기초생활수급 지원은 조절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한편, [Figure 4]는 육아 스트레스의 높고 낮음에 따른 기초생활수급비 지원의 영향력을 살펴본 내 용이다. 기초생활수급 비수혜 집단은 육아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학업의 지속 가능성이 유의미한 수준 으로 낮아지는 양상이나(B=-0.562, OR=0.570, P=0.012), 수혜 집단은 육아 스트레스가 높아져도 학업의 지속 가능성은 낮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즉, 육아 스트레스와 학업 지속 간의 관계에서 기초생활수급 지원은 조절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Figure 5]은 경제적 스트레스와 학업지속 사이에서 기초생활수급 지원의 조절효과를 상호작용 그래프를 통해 확인한 내 용이다. 기초생활수급 비수혜 집단(B=-0.522, OR=0.593, P=0.015)이나 수혜 집단(B=-0.472, OR=0.624, P=0.068) 모두 경제적 스트레스가 많아질수록 학업의 지속 가능성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낮아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특히 수혜 집단의 경우 비수혜 집단과 비교해 감소의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청소년 여성 한부모의 경제적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를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즉, 경제적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 기초생활수급 수혜자들의 학업지속 가능성이 다소 높을지 라도 경제적 스트레스가 높게 되면 비수혜자와 비교해 오히려 학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난 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 수혜 상태에서 경제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청소년 여성 한부모의 삶에서 ‘학업’을 고려할 가능성은 요원해지고 학업지속을 포기하거나 취업 등 다른 행동의 선택 가능성 이 커질 수 있음이 유추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기초생활수급 지원은 청소년 여성 한부모의 경제적 스 트레스가 낮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효과적이나 경제적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기초생활수급 지원의 학 업지속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발휘되지 못하므로 조절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 수준이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학업 지원과 주거 및 생 활 영역의 정책 지원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하는 내용이다. 청소년 한부모의 인구사회적 특성 중 성년여부와 학력수준, 취업여부를 통제변인으로 설정하였으며, 독립변인인 스트레스 수준의 영향과 조절변인인 정책 지원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스트레스 수준을 하위수준별로 나누어 투입해 분석 을 시도하였다. 주요 결과를 요약해 논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0.6세로 미성년자의 비율은 33.5%였고, 중졸 이하의 학력을 지닌 이 들은 25.8%였다. 학업중단자의 비율은 73.4%였고, 취업자의 비율은 19.4%였으며, 대다수(99.5%)가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이들의 원가정 유형은 33.5%가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이었고, 15.7%만이 부모와 동거하고 있었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3.38점) 그리고 경제적 스트레스 (3.13점)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학업지속자보다 학업중단자의 경우, 원가족(1.90점, 2.20점), 육아(2.32점, 2.57점), 집안 일(2.25점, 2.61점), 경제(2.85점, 3.24점), 미래(2.17점, 3.46 점)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모두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학업 지원 정책(청소년 한부모 검 정고시 학습비)의 수혜율은 22.2%, 주거 및 생활 지원 정책의 수혜율은 복지시설 입소의 경우 60.9%, 기초생활수급은 4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 한부모들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녀양육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갈등에 노출되며, 원가족 지지와 인적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지원(2003)[17]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갈등과 문제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스트레스가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 결과에서 검증되었듯이 스트레스 수준은 학업지속의 방해 요인으로 외부지지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우울수준을 높이 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으므로(Hodgkinson et al., 2014;Easterbrooks et al., 2016[6, 7]), 청소 년기와 성인기 발달과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청소년 한부모의 스트레스는 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한다. 이는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부모세대라는 점에서 이들의 스 트레스 수준이 양육방식에 영향을 주어(Dhayanandhan et al., 2015[5]) 자녀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유 념해 다루어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둘째,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검정고시 지원은 학업의 지속 가능성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이는 요인 으로 파악되었다. 청소년 한부모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은 학업의 지속 가능성을 3.8배 가량 높이는 직 접적인 영향 요인이면서도, 집안 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경우 지원의 효과가 커져 학업의 지속 가능 성을 높이고 있음이 검증되었다(OR=4.069, p<.05)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 지원에 검정 고시 학습비 지원 정책이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되어야 하며 확대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부모가족 정책 지원의 목적과 방향은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보다 자녀양육 지원과 대상가정의 자립 에 있으므로, 청소년 한부모에 초점을 둔 지원들에서만이 청소년 한부모의 이중 발달과업 중 하나인 학 업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유럽 국가들은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사 회적 배제 예방정책을 강조하며, 청소년 한부모들을 다른 유형의 한부모보다 연령이 낮고 자립능력을 덜 갖추고 있어 노동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 간주하므로, 일반 한부모와는 다른 방향으로 정책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2[26]).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견주어 보면, 한국에서도 유사한 주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정책의 직접적인 효과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 관점 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학업지원 정책을 다양화하거나 청소년 한부모의 특성 을 고려한 학업과 자녀 양육의 양립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고졸이하의 학 력자만을 대상으로 살펴보았지만, 향후 유급 노동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 고용에 유리하도록 청소년 한부모의 고등교육 진학을 위한 단계적 지원 정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기초생활수급 지원 역시 원가족 스트레스가 높고(OR=4.352, p<.01), 육아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OR=3.083, p<.10) 영향력 증가로 학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나, 경제적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는 그 영향력이 감소해 학업의 중단 가능성을 높이고 있었다(OR=0.188, p<.05). 이는 경제적 빈곤이 청소년 한부모의 문제 중 하나임을 고려할 때(김지연, 2014[12]), 박현미와 최한나(2016)[30]의 질 적 연구에서와 같이 청소년 한부모들이 지각하는 돈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현실과 미래의 막연함과 부 담감들은 사회적 지원이 개입된다 하더라도 그 효과가 학업 의지와 동기를 유발해 학업지속으로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경제적 스트레스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할 경 우, 학업을 선택하기보다는 취업 등 자신의 또 다른 진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 현재의 한부모가족 정책 지원들은 청소년 한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을 경우, 원가족, 육 아, 집안 일 스트레스 등 자녀 양육에 요구되는 일상생활 스트레스와 원가족 지지의 결핍 상황을 완화 시키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청소년 한부모들에게 있어 가족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도구적 기능이 결핍되었을 경우 정책적 지지를 통해 일부 보충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므로,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청 소년 한부모들이 어떠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지 개별상황을 파악하여야 하며, 그에 따라 정책 지원의 우선순위를 선별하고 요구에 따른 지원 연계를 구상해 개입의 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분석 대상에는 자녀를 임신하고 있으면서 자녀를 양육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연구결과를 청소년 한부모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통제 변인은 인구사회적 요인으로 성년여부와 학력수준, 취업여부만을 투입하였으므로, 청소년 한부모의 학 업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외생변인에 대한 통제를 하지 못해 인과관계 규명에 한계가 있을 수 있 다. 셋째, 스트레스 수준을 조사한 시점과 정책 수혜 시점이 동일하지 않았으므로 결과 해석에 제한이 따른다. 넷째, 연구모형에 투입된 변인 중에는 미응답 혹은 결측치가 존재하므로 편향(bias)의 가능성 이 존재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으로 후속 연구를 위해 몇가지 논의 및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유발 요인을 파악하여야 하며, 그 요인의 노출기간에 따른 개인의 심리정서적 건강상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 한부모의 개인적 요인, 가족환경, 학교생활, 또래 및 주변 요인들은 청소년 한부모의 일상생활 긴장도에 영향을 주게 되 며, 대처자원을 개발하도록 하거나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스트레스를 극복하거나 스 트레스 수준을 누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정적 자극환경에 노출 되었던 기간이 어느 정도였느냐에 따라 개인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 우울 수준 등은 달라질 수 있 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건강한 자아발달을 저해했던 다양한 요인들과 노출기간으로 인 해 청소년 한부모의 심리적 건강 회복력은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므로, 그 수준이 오랜 시간을 거쳐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학업의 중단시기가 오래된 경우 학업에 대한 의지와 동기 유발, 그리 고 학업지속 행동은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학업지원 정책만으로는 장려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 러한 경우 별도의 심리정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한 지원이 개입되어야 할 것이며, 선행과정을 통하여 일 정 수준에 도달하여야 자신의 인적자원 확보와 자립력 증진을 위한 지원에 중장기적 차원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므로 관련 변인들을 다루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청소년 한부모의 학업지속이 자녀양육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긍정적 효 과와 부정적 효과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립력 증진을 위해서는 청소년 한부모의 인적자원 확보를 위 해 학력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 고용상태를 유지하도록 함이 바람직하나,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바람 직한 부모역할도 동시에 이루어져 가족의 구조적 결함이 기능적 결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하므로, 학업과 자녀양육의 양립을 도모하고자 하는 현 정책적 지원들이 경제적 지원에 치중되어 기능 적 결함을 예방하고 지원하는 방향을 간과하지 않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현 세대 의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위기개입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청소년 한부모의 자녀 세대를 고려한 중장기 적 관점의 정책수립을 위해 요구되는 연구주제이며, 제한된 예산으로 효율적 정책 수립과 시행이 이루 어지도록 함에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이다.

    Figures

    KFWA-24-3-291_F1.gif

    Housework Stress(C)×Cost benefit of equivalency diploma test(F)

    KFWA-24-3-291_F2.gif

    Housework S(C)×G

    KFWA-24-3-291_F3.gif

    Original Family S(A)×H

    KFWA-24-3-291_F4.gif

    Childrearing S(B)×H

    KFWA-24-3-291_F5.gif

    Economic S(D)×H

    Tables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N=248)

    Stress Level (N=248)

    Education, Housing and Living Support for Adolescent Single Parent (N=248)

    Effect of Stress and Education Support on Academic Continuation (N=248)

    Moderating Effect of Education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Level and Academic Continuation (N=248)

    Effect of Stress, Housing and Living Support on Academic Continuation (N=248)

    Moderating Effect of Housing and Living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Level and Academic Continuation (N=248)

    References

    1. Baek, H. J., & Kim, J. Y. (2013). Postpartum circumstance and parenting attitude and behavior among adolescent mothers: Testing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Studies on Korean Youth, 24(4), 87-117.
    2. Chuang, H. L. (1997). High School Youths' Dropout and Re-Enrollment Behavior. Economic of Education Review, 16(2), 171-186.
    3. Contreras, J. M. (2004). Parenting behaviors among mainland puerto rican adolescent mothers: The role of grandmother and partner involvement. Journal of Research on Adolescence, 14(3), 341-368.
    4. Davis, L. E., Ajzen, I., Saunders, J., & Williams, T. (2002). The decision of african american student to complete high school: An application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94(4), 810-819.
    5. Dhayanandhan, D., Bohr, Y., & Connolly, J. (2015). Developmental task attainment and child abuse potential in at-risk adolescent mother. Journal of Child and Family Studies, 24(7), 1987-1998.
    6. Easterbrooks, M. A., Kotake, C., Raskin, M., & Bumgarner, E. (2016). Patterns of Depression Among Adolescent Mothers : Resilience Related to Father Support and Home Visiting Program. American Journal of Orthopsychiatry, 86(1), 61-68.
    7. Hodgkinson, S., Beers, L., Southammakasane, C., & Lewin, A. (2014). Addressing the Mental Health Needs of Pregnant and Parenting Adolescents. Pediatrics, 133(1), 114-122.
    8. Hwang, S. M., & Shin, H. S. (2007). Testing the Mediation Model of Career Preparatory Behavior, Career Barriers, and Career decision in School Dropouts and High School Students. Korea Journal of Counseling, 8(1), 229-245.
    9. Joo, J. H. (2009).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The Supporting Project for The Educational Welfare Investment Priority Area - Focusing on the comparison of Self-Efficacy between the advantaged and disadvantaged Juvenile.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angmyung University.
    10. Jung, Y. J. & Um, M. Y. (2009). Effect of the Spportive Project for the Priority Region of Educational Welfare Investment[SPPREWI] on School Children's Psychosocial and Cognitive Adjustment.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61(4), 5-33.
    11. Kim, H. Y., Sun, B. Y., Kim, E. Y., & Jung, J. H. (2009). A study on the social integration of single parents. Seoul: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12. Kim, J. Y. (2014). Living status and support for independent of youth single parent family. 2014 NYPI Report, 51,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13. Kim, M. S. (2014). The relation between adaptive and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career indecis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Mediating effects of resilience and depression. The Journal of Career Education Research, 27(4), 145-166.
    14. Kim, S. Y., & Chung, K. E. (2014). A study on the determinants affecting post-dropout paths among school drop-outs youth. Journal of Adolescent Welfare, 16(3), 179-205.
    15. Lee, B. J., Moon, H. J., & Kim, J. E. (2014). The effect of the supportive project for the priority region of educational welfare investment (SPPREWI) on children’s school achievement.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 45, 161-190.
    16. Lee, J. K., & Lee, S. G. (2007). An analysis of career expectations and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of employed adolescents. The Journal of Career Education Research, 20(3), 121-137.
    17. Lee, J. W. (2003). The Childcaring Stress of Mothers of Infant and Toddler and Its Related Factor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and Child Health, 7(2), 207-216.
    18. Lee, Y. J. (2017). The influence of adolescent female single-parent's stress on the sustainability of education.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Yonsei Unversity, Seoul, Korea.
    19. Lieberman, K., Le, H. N., & Perry, D. F. (2014). A systematic review of perinatal depression interventions for adolescent mothers. Journal of Adolescence, 37, 1227-1235.
    20. Lindhorst, T., & Oxford, M. (2008). The long-term effects of intimate partner violence on adolescent mothers’ depressive symptoms. Social Science & Medicine, 66, 1322-1333.
    21.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6a). Single parent family support services. Retrieved from http://www.mogef.go.kr.
    22.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6b). Welfare Service Guide for Unmarried Single-parent Families. http://www.mogef.go.kr
    23.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8). I'm rooting for the proud life of a single teenage parent - Strengthening support for pregnancy, childbirth, child rearing and self-reliance - Press Release.
    24.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3). 2013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Act. Retrieved from http://www.mw.go.kr
    25. Mollborn, S., & Morningstar, E. (2009).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eenage Childbearing and Psychological Distress Using Longitudinal Evidence.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50(3), 310-326.
    26.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2). Research on comprehensive countermeasures for youth single parent familyⅠ: A general report.
    27.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2013). Research on comprehensive countermeasures for youth single parent family Ⅱ: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ommunity support systems for single-parent families headed by adolescents.
    28. OECD Family Database (2016a). Chart SF2.3.C. Adolescent fertility rates. http://www.oecd.org/els/soc/SF_2_3_Age_mothers_childbirth.pdf
    29. OECD Family Database (2016b). Panel A. Poverty rate in households with a single adult and at least one child. http://www.oecd.org/els/soc/CO_2_2_Child_Poverty.pdf
    30. Park, H. M., & Choi, H. N. (2016). The barriers to returning to studies perceived by unmarried adolescent mother. Korea Youth Research Association, 23(4), 1-24.
    31. Park, J. Y., & Chang, Y. E. (2013). The factors related to parenting stress of married working women.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31(5), 159-172.
    32. Radey, M., & Brewster, K. (2013). Predictors of stability and change in private safety nets of unmarried mothers. Journal of Social Service Research, 39(3), 397-415.
    33. Rich, L. M., & Kim, S. B. (1999). Patterns of later life education among teen mothers. Gender and Society, 13(6), 798-817.
    34. Robinaugh, D., Marques, L., Traeger, L. N., Marks, E. H., Sung, S., Beck, J. G., Pollack, M. H., & Simon, N. M. (2011).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of perceived social support to post-trauma cognition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25, 1072-1078.
    35. Standage, M. S., Duda, J. L., & Ntoumanis, N. (2005). A test of self-determination theory in school physical education.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75, 411-433.
    36. Statistics Korea (2018.10.1). Strengthening public service through user-friendly statistical analysis publications - Characteristic of single-parent families and unmarried mother and father - Press Release.
    37. Tram, J. M., & Cole, D. A. (2000). Self-perceived competence and the relation between life events and depression symptoms in adolescence : Mediator or moderator?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09(4), 753-760.
    38. Wan, E. H., & Nissen, E. (2008). Sociodemographic Background, Lifestyle and Psychosocial Conditions of Swedish Teenage Mothers and Their Perception of Health and Social Support During Pregnancy and Childbirth. Scandinavian Journal of Public Health, 36, 415-423.
    39. Yang, Y. O., Choi, S. Y., Ryu, E. J., & Kim, Y. H. (2003). A study on the postpartum depression in postpartum women. Journal The Academic Society of Parent-Child Health, 6(2), 159-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