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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5 No.4 pp.471-490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0.25.4.2

The Effects of Social Support of Unmarried Mothers on Their Life Satisfaction*

Sunghui Cho, HeeJoo Kim
Assistant Professor, Dept. of Social Welfare, Seoul Theological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Dept. of Social Welfare, HyupSung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HeeJoo Kim, HyupSung University (E-mail:
pennee@naver.com)

October 1, 2020 ; November 25, 2020 ; December 8, 2020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examines the mediating effects of independent wil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life satisfaction of unmarried South Korean mothe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207 unmarried mothers who resided in community settings. For data analysis, the researchers use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Resul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dependent will had a direct effect on life satisfaction, while social support had an indirect effect on life satisfaction, which was mediated by independent will. Second, unmarried mothers’ life satisfaction increased as their independent will increased. Third, social support was shown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in a mediation relationship with independent will.


Conclusion:

Conclu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tegrated interventions to enhance social support and increase the level of independent will need to be implemented since these two factors have significant influences on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of unmarried South Korean mothers.



사회적 지지가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자립 의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조 성희, 김 희주

초록


    Ⅰ. 서 론

    오랫동안 유교 기반의 보수적인 가족 이데올로기가 뿌리 깊게 자리 잡았던 한국 사회는 부모와 자녀 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핵가족 유형에서 벗어나는 가족 유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특히 혼외출산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에 대해서는 사회적 수용보다는 편견과 차별이 만연하였다(김혜 영, 2013). 그러나 지난 10년 사이에 양육미혼모의 수가 증가하였고, 나아가 미혼모의 모성권과 사회 권을 요구하는 당사자들의 활발한 운동 속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또 한, 정부의 가족 정책이 미혼모 가족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비혼과 동거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 을 금지하는 방안들을 강화(대한민국 정부, 2015; 변수정 외, 2019 재인용)하면서 미혼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의 미혼모 가족들은 여전히 개인과 사회에 잔재하는 가부장적 가족주의의 영향으로 삶의 여러 영역에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고,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경제적 빈곤, 양육 스트레스 등의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어 삶의 만족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미정 외, 2018). 특히 혼외출산 및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미혼모의 가 장 중요한 사회적 지지 자원인 원가족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체계의 결핍 은 물론이고 자립의 기반을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김희주, 성정현, 2018). 또한 홀로 임신과 출 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 양육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높은 불안감 과 심리적 고립감을 많이 느끼는 등 심리·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사회적 지지체계 의 제약으로 인한 심리・사회적 어려움은 결과적으로 미혼모들의 자립 및 삶에 대한 만족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지금까지 미혼모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편견과 차별 (김희주 외, 2012), 심리・사회적, 경제적 어려움(김혜영, 2010; 김혜영 외, 2010)에 초점을 두었다. 이 러한 연구들은 미혼모의 실태를 파악하고, 어려움들을 공론화함으로써 이들을 위한 정책의 개선방안들을 촉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미혼모의 삶이 항상 부정적이고 어려움만 있는 것은 아니라 자녀 양육의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이나 성장, 변화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박윤아, 이영호, 2017; 김지혜, 조성희, 2020). 따라서 미혼모의 삶을 문제와 부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삶의 만족이라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문제 중심의 접근 방법에서 벗어 나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찾아냄으로써 이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가 유지 될 수 있는 정책 및 개입의 방향성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연구들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는 미혼모의 문제 와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방안들이 주로 논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겨나가게 하는 자원 들을 확인하고, 성장과 변화를 위한 대안들을 논의하는 것은 문제해결을 넘어 미혼모들의 삶의 향상과 역 량 강화에 필요한 개입의 함의를 도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김지혜, 조성희, 2020).

    기존의 선행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혼모의 삶의 만족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사회적 지지 와 자아존중감, 자립 의지와 같은 심리・사회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미혼 모에 대한 질적연구들을 통해 사회적 지지의 주요 자원인 원가족 및 주변인의 인정과 상호호혜적 관계 는 미혼모들의 자립과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는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김희주, 성정현, 2018; 김지혜, 조성희, 2020). 또한,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정서적, 사회적, 경제적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결정을 하고자 하는 심리상 태를 의미하는 자립 의지가 높을수록 개인은 삶에 대한 자신감과 통제력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삶의 만족이 높아질 수 있다(천보경 외, 2018). 그러나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 지가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들은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지, 또는 삶의 만족 과의 관계들을 분절적으로 확인하고 있을 뿐 이들의 구조적 관계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검 증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혼모의 삶의 만족과 사회적 지지, 자립 의지 간의 인과관계를 밝힘으로써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자원을 구축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 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연구결과를 통해 미혼모의 건강한 심리・사회적 기능 유지와 독립적이고 안정 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문제 1.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는 매개효과를 갖는가?

    • 가설 1.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는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2. 미혼모의 자립 의지는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3.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는 매개효과를 가질 것이다.

    Ⅱ. 선행연구

    1. 미혼모의 삶의 만족

    삶의 만족은 주관적 삶의 질(subjective well-being)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서 개인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대한 인지적 평가를 의미한다(Erdogan et al., 2012). 주관적 삶의 질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하는 인지적, 정서적 측면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지적 평가는 삶의 만족으로 정서적 평가는 우울 등 정서적 상태로 측정한다(김연수, 2012). 또한, 삶의 만족은 생활의 모든 활동들을 즐겁 게 수행하고 본인의 인생으로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며, 행복감, 심리적 복지, 적응 등의 용 어와 혼용해서 사용되기도 한다(남미애, 2013). 국내 미혼모에 대한 연구들 중 삶의 만족을 다룬 연구 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미혼모의 전반적인 삶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미혼모들은 출산과 양육 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에도 지속 적으로 차별적이고 배제적인 시선과 처우를 받는다. 이로 인하여 미혼모들은 불안, 두려움, 죄의식, 우 울 등을 경험하며, 안정적 삶을 위한 진로나 취업에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고민과 실패감, 무기력 등을 경험한다(지수연, 2012). 또한, 주거나 경제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는 자 녀를 출산하고 혼자 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학업이나 경제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 인 자립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주거와 경제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희주 외, 2012). 이렇듯 기존 연구들은 미혼모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하는 삶의 만족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 양육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정서 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어려움들은 미혼모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평가할 때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삶의 만족 정도가 낮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미혼모의 삶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이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구체적으 로 미혼모의 삶의 만족 또는 삶의 질과 관련된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양육미혼모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서는 직업이 있고, 신체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삶에 대해 낙관적 인 경향을 보일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박윤아, 이영호, 2017). 한편, 청소년 양육미혼모의 생활 만족에 영향 을 미치는 생태체계 요인으로 양육 스트레스, 부모 지지, 미혼모에 대한 지역사회 편견과 차별로 나타 났는데, 양육 스트레스가 적을수록, 부모 지지가 높을수록,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적다고 인지할수록 전반적인 생활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미애, 2013).

    외국의 논문들은 미혼모를 한부모에 포함하여 한부모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포 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외국의 관련 논문들을 정리하면 한부모 여성은 우울 수준이 높고, 자녀 양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으며, 행복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전반적으로 한부모 여성의 삶의 만족이 낮은 것 을 알 수 있다(Meier et al., 2016; Margolis & Myrskylä, 2011; Evenson & Simon, 2005; Rogers & White, 1998). 그러나 한부모여성들이 모두 삶에 대한 만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이들에 대한 제도 적 지원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과 삶의 질은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구체 적으로 가족수당이나 공적 돌봄, 양성평등 수준이 높을수록 한부모의 삶이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Pollmann-Schult, 2018).

    이러한 기존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보면, 미혼모들의 경제상태 또는 취업 여부, 건강, 양육 스트레 스, 사회적 차별과 편견 등의 요인들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미혼 모의 생활실태에 관한 연구들에서는 미혼모들은 대부분 직업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양육 스 트레스가 높으며 사회적 차별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여, 미혼모의 삶 의 만족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

    2.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

    사회적 지지는 개인 스스로가 돌봄과 사랑을 받고, 존중받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사람이나 이용 자 원, 정보들을 의미한다(Cobb, 1976). 사회적 지지는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또는 물질적 지지를 의미하고, 가용성이나 적합성과 같은 인식적인 차원에서 사회적 지 지의 유형이 구분된다(김예리, 여종일, 2020).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 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미혼모들은 원가족과의 단절로 인한 낮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 와 자녀 양육 지원체계의 부족, 사회적 제도 체계의 부족으로 인해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으로 보고된다(김혜영, 2010). 또한 사회적 지지는 청소년 양육미혼모의 우울과 불안, 생활 만족도(홍 봉선 2013)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어 미혼모 연구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또 한, 양육 스트레스가 부모 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사회적 지지가 매개하여 감소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이성원, 2009). 한부모가족과 양부모 가족 내 여성의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에서는 한부모인 여성이 배우자가 있는 여성보다 삶의 만족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혼자서 자녀를 양육 해야 하는 부담 외에도 배우자로부터의 친밀한 관계와 사회적 지지가 부족하기 때문이었다(Pollmann- Schult, 2018; Meier et al., 2016). 이를 다시 정리하면 한부모여성의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이들 의 삶의 만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Muarifah, Widyastuti & Fajarwati, 2019).

    미혼모 연구 외에도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임을 보여주는 다수의 연구 들이 소개되고 있다. 홍콩 노인의 삶의 만족에 사회적 지지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 지지 와 친구 지지 등 2개 변수를 투입한 결과, 가족의 정서적・도구적 지지는 노인의 삶의 만족에 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의 유대감, 부모에 대한 자녀의 부양의식이 높은 홍콩과 같은 아시아 문화에서는 가족으로부터의 지지가 삶의 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 었다(Yeung & Fung, 2007). 국내 연구에서도 노인의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보고하고 있다. 농촌 노인과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 를 종단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노년기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임정기, 2013). 특히 집단 간 차이의 경우 도시 노인의 경우 삶의 만족도 수준에 있어서 사회적 지 지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고, 삶의 만족도 변화율에서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이 도시 노인보다 농촌 노 인에게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나 교사, 친구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높이 지 각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김예리, 여종일, 2020).

    3.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 자립 의지와 삶의 만족

    자립의 일반적 개념은 경제적 자립과 정신적 자립으로 구분되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 으로 삶을 유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송지현, 정소희, 2014). 미혼모의 자립 경험을 분석한 질적연구 에서는 자립의 의미를 경제적 자립 외에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내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 력하는 정신적인 자립을 포괄하며, 결과로서의 자립된 상태가 아닌 자립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임을 소 개하고 있다(김지혜, 조성희, 2020 ). 자립 의지는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유지하려는 적 극적인 심리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김지혜, 조성희, 2020 ). 자립의지의 개념이 복합적이고 추상적이 다 보니 변수로 측정하기가 어려워 많은 연구에서는 높은 수준으로 자립을 이룬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성을 중심으로 자립 의지 척도를 구성하고 있으며(송지현, 정소희, 2014), 안경천과 김현진(2018)은 자신감, 자아통제 및 근로의욕을 포함하는 변수들을 통해 자립 의지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개인의 자립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사회적 지지가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은(2009)은 저소득 여성 한부모 가구주의 자립 의지에 관한 연구에서 정서적 지지와 정 보적 지지가 높을수록 자립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천과 김현진(2018)은 미혼 한부모에 대 한 사회적 지지가 자립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사회적 지지요인 중 심리적 지지는 자립 의지 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물질적 지지는 자립 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복된 폭력으로 학습된 무기력을 경험하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경우 사회적 지지가 자립 의지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피해 여성 들의 자립 의지가 높아졌다(천보경 외, 2018). 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사회적 지지가 자립 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인 친구 지지가 높을 수록 자립 의지의 하위요인인 자신감과 근로의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은숙, 이태연, 2015).

    자립 의지와 삶의 만족과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거의 없으나 최근 미혼모의 자립 의지가 삶의 만족 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자립 의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를 제시하였다(김지혜, 조성희, 2020 ). 이와 함께 기존 연구에서 심리적 측면에서의 자립 의지를 측정하는 하위 변인으로 사용되는 자존감, 자 아통제, 자기결정과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자립 의지와 삶의 만족 간의 연관성을 추론할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결혼이주여성, 기혼 취업 여성, 여성장애인, 노인 단독가구(김근식, 윤옥화, 2009; 오명란, 김경신, 2015; 김철수, 2018; 최성헌, 2020)의 삶의 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저소득층 한부모의 자아통제감은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즉 주관적 복지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미숙, 원영희, 2006). 대상은 다르지만 정신장애인의 행복 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자기통제감을 포함한 심리사회적 특성이 행 복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정우, 2011).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자기결정력은 대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백옥경, 2014). 빈곤아동에 대한 연구에서는 빈곤아동들의 자기결정성이 심리적 복지감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이 확 인되었는데, 자기결정성이 높은 아동일수록 심리적 복지감이 높은 것으로 검증되었다(김경미, 2012). 타인에 의존하는 경우 당사자의 삶의 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들을 통해서도 자립을 둘러싼 현상과 삶의 만족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김경미, 2005; 김미애 외, 2017)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정리하면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지, 삶의 만족 간에는 직・간접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즉, 미혼모들이 사회적 지지를 많이 경험할수록 이들의 자립 의지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삶의 만족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 와 삶의 질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가 매개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 에서 자립 의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혼모를 대상으로 비확률표집방법 중 편의표집 방법을 통해 연구참여자를 선정하고 연구자료를 수집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사회적인 관계에 기반한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지의 관련된 현상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그동안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상당수 의 연구들이 조사의 여건으로 인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것과는 달 리 지역사회에서 거주하고 있는 미혼모들을 포함하여 연구참여자를 선발하였다.

    실질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미혼모들은 미혼모와 자녀에 대한 사회 차별과 편견의 개선, 기본권의 보장, 현안 발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서울 소재 미혼모 관련 단체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소재해 있는 미혼모 관련 기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미혼모 당사자 및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들을 통해 모집되 었다. 각 기관의 담당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 참여를 허락받은 후 기관 담당자들이 다시 각 기관과 관계가 있는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홍보 매체와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 로 연구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여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에 한해 연구참여자로 선발하였다.

    연구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수행함에 있어서 미혼모들이 갖는 특성을 고려하여 설문지를 통 한 직접 설문조사와 함께 온라인 설문을 병행하여 조사반응성의 문제를 완화하고, 조사 참여의 용이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207명의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2. 연구도구

    1) 삶의 만족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은 Diener 외(1985: 72)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삶의 만족 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를 통해 측정하였다. Diener와 동료들이 개발한 삶의 만족 척도는 삶의 전반 에 걸친 만족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로 총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일 차원으로 삶의 만족을 측정하고 있다. 삶의 만족을 측정하기 위해 널리 활용되는 SWLS는 임영진(2012)을 비롯한 다 수의 연구자들의 의해 한국형 삶의 만족 척도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받은 도구이다. “나는 나의 삶 에 만족한다”와 같은 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응답은 7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SWLS 각 문 항의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5문항의 평균값 을 통해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 수준을 제시하였다. SWLS의 개발단계에서 재검사법을 통해 확인된 신 뢰도는 Diener 외(1985: 72)의 연구에서 .82의 높은 수준을 보였고, 한국판 삶의 만족 타당화 연구를 진행한 임영진(2012)의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에 따라 내적일치도 Cronbach's α=.84부터 .97의 수준 을 나타냈다.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SWLS의 내적일치도 Cronbach's α=.91로 이전 연구 들과 같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 사회적 지지

    미혼모들이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지지는 박지원(1985: 110-111)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측정도구 (Scale of Social Support)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박지원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는 개인과 관계 를 맺는 주요 타자들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개인이 지각하는 지지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 평가적 지지로 구성된 네가지 차원의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 다. 박지원의 사회적 지지 척도는 다양한 차원이 사회적 지지를 포괄적으로 측정하여 개인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의 수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도구이다. “그들은 모두 항상 나의 일에 관심을 갖고 걱정해 준다”와 같이 주요 타자들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개인이 지각한 지지의 수준 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응답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 지지의 각 요인별 문항들의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의 각 요인별 수준이 높음을 제시하여 주며, 본 연구에서는 각 요인별 문항의 평균값을 통해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사회적 지지 측정도구의 재검사법을 통해 확인된 신뢰도는 박지원(1985: 43-45)의 연구에서 .63의 양호한 수준을 보였고, 내적일치도 Cronbach's α=.95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의 내적일치도 Cronbach's α=.98로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 자립 의지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미혼모들의 자립 의지는 이재은(2009: 25)의 연구에서 활용된 자립 의지 측정 도구(Scale of Independent Will)를 통해 측정되었다. 이재은의 연구에서 활용된 자립 의지 측정도구 는 박영란과 강철희(1999)가 자립 의지를 측정하기 위해 활용한 문항과 심리적 자립의 수준을 측정하 기 위해 이경혜(2000)가 활용한 문항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감, 자아통제, 근로의욕의 세 가지 차원에서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재은의 연구에서 여성 한부모 가구주의 자립 의지를 측정 하면서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미혼모들의 자립 의지를 측정하 는데 적합한 도구로 판단하였다. “나는 취약점이 있다고 해도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 수 있다”와 같이 개인이 가진 상황 속에서의 자립 의지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5점 리커트 척도의 형 태로 응답 체계가 구성되어 있다. 자립 의지의 각 요인별 문항들에 대한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자립 의 지의 각 요인들이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각 요인별 문항의 평균값을 통해 미혼모들의 자립 의지와 관련된 각 요인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이재은(2009: 25)의 연구에서 자 립 의지 측정도구의 내적일치도는 Cronbach's α=.9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자립 의지의 내적일치도는 Cronbach's α=.96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4) 통제변수

    연구모형의 주요 변수 간 관계를 명확하고 엄격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모의 주요 특성을 중심으로 연령, 미혼모의 재학년수, 총 자녀수, 주관적 경제 수 준 인식,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을 통제변수로 활용하였다. 통제변수 증 연령은 만연령으로 측정하여 활용하였으며, 미혼모의 재학년수는 미혼모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학업의 중퇴와 같은 중단 현상을 고려 하고자 중퇴와 재학 상태를 고려한 재학년수로 조사하여 분석에 투입하였다. 총 자녀수는 미혼모 당사 자가 출산을 한 총 자녀수를 측정하여 활용하였으며,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은 미혼모 당사자가 인지하고 있는 자신의 경제 수준과 건강상태를 7점 리커트 형태로 구성해 측정값이 높 을수록 주관적 경제 수준과 건강 상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측정하여 연구에 활용하였다.

    3. 분석방법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가 갖는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구조방정모형을 활용하였다. 연구모형 분석을 통한 가설 검증에 앞서 연구의 주요 변수들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분석의 전제조건들을 확인하기 위하여 연구 모형에 포함된 주요 변수의 정확성, 정규성, 등분산성,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결측치와 이상치에 대한 분석, Z-score와 마할라노비스 거리의 확인, 왜도와 첨도, 공차와 분산팽창요인에 대해 검토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자인 미혼모들의 특성과 주요 변수인 삶의 만족, 사회 적 지지, 자립 의지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에 대한 구조방정모형 분석에 변수를 투입함에 있어서 다변량 정규성의 기본가정을 충족시 키면서도 연구참여자의 수가 갖는 한계를 고려하여 연구모형에서 추정되어야 하는 모수를 줄이기 위해 부분총합법으로 하위요인의 관측변수를 활용하였다. 삶의 만족의 경우에는 하위요인 없이 단일 차원으 로 측정되기 때문에 비총합법의 방식으로 관측변수를 연구모형 분석에 투입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도 의 판단은 다양한 적합도지수 중 절대적합지수인 χ2검증, 자유도를 고려하는 표준 χ2검증(CMIN/DF) 과 함께 적합지수(GFI), 비교적합지수(CFI), 근사오차평균자승의 이중근(RMSEA), 표준화 잔차평균 자승이중근(SRMR)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미혼모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가 갖는 매개효과의 유의미성은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통계적인 분석에는 SPSS 23.0과 AMOS 23.0 프로그램이 활용되었다.

    Ⅳ. 연구결과

    1. 연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참여자의 연령, 학력과 재학년수, 총 자녀수,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를 제시한 <표 1>의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에 참여한 미혼모 207명의 일반적인 특 성을 제시하였다. 먼저 연령의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연구참여 미혼모 중 82명(39.6%)이 20대로 다른 연 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30대가 77명(37.2%), 40대가 31명(15.0%)으 로 많았다. 10대는 9명(4.3%)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령 분포를 반영하여 전체 연구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30.85세(SD=7.42)로 나타났다.

    학력의 분포에서는 ‘중졸 초과∼고졸 이하’인 경우가 100명(48.3%)으로 전체 연구대상자의 절반 정 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초과∼대졸 이하’인 경우는 87명(42.0%)으로 두 번째로 높 은 비율을 나타냈고, ‘대졸 초과∼대학원졸 이하’와 ‘중졸 이하’는 각각 9명(4.3%), 8명(3.9%)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대상 미혼모 207명의 학력을 재학년수로 환산하여 살펴본 평균 재학년수는 13.25 년(SD=2.20)이었다. 이들이 출산한 총자녀수의 분포에서는 총자녀수가 1명인 경우가 175명(84.5%) 으로 절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명인 경우와 3명 이상인 경우는 각각 21명(10.1%), 7명(3.4%)의 순으로 분포를 보였다. 총 자녀 수의 평균은 1.17명(SD=.47)으로 관찰되 어 연구참여 미혼모들은 대부분 한명의 자녀를 출산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 미혼모 207명의 경제상태와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하여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과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을 통해 실제 미혼모들이 경험하고 있는 경제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 았다. 주관적 경제 수준의 인식에서는 “1(매우 못 산다)”에 응답한 경우가 68명(32.9%)으로 나타났으 며, 상대적으로 경제 수준을 어렵게 인식하는 “2”와 “3”에 응답한 경우가 58명(28.0%), 44명(21.3%)으 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체 연구 참여 미혼모의 경제 수준 인식은 평균 2.29(SD=1.21)로 경제 수준 에 대해 매우 낮은 수준의 인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에서는 “4(보통)”로 응답한 경우가 61명(29.5%)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으나 경제 수준과 마 찬가지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경우인 “3”과 “2”가 각각 45명(21.7%), 40명(19.3%)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의 평균은 3.36(SD=1.42)으로 나타나 주관적 경제 수준에 대한 인식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전체적으로 보통보다 낮은 수준으로 건강 상태에 대해 부정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주요 변수들의 특성 및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한 미혼모의 삶의 만족을 포함한 주요 변수들의 특성과 상호 간의 관계를 살 펴보기 위하여 각 변수에 대한 기술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2>에 제시하 였다. 연구 참여 미혼모 207명의 삶의 만족은 평균 2.81(SD=1.44)로 매우 낮은 수준의 삶의 만족을 보이고 있었다. 최소값은 1, 최대값은 7, 표준편차는 1.44로 응답범주를 고려하여 볼 때 본 연구의 다 른 주요변수인 사회적 지지나 자립 의지에 비해 연구참여자 간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미 혼모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의 경우에는 평균 2.84(SD=.90)로 보통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자립 의지의 경우에는 전체 연구참여자 평균이 3.41(SD=.85)로 분석되어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자립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또한 상대적으로 사회적 지지 나 삶의 만족에 비해 응답범주를 기준으로 할 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먼저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사회적 지지 (r=.354, p<.001)와 자립 의지(r=.511,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사회적 지지의 경우에는 삶의 만족과 정적으로 낮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고, 자립 의지 의 경우에는 삶의 만족과 정적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지의 상관관계 역시도 정적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459, p<.001).

    3. 연구모형 분석

    연구모형에 대한 구조방정모형의 분석 결과는 <표 3>과 <그림 1>을 통해 제시하였다. 미혼모의 삶의 만족을 종속변수로, 사회적 지지를 독립변수로, 자립 의지를 매개변수로, 연령, 재학년수, 총 자녀수,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을 통제변수로 하는 연구모형의 다양한 적합도 지수 중 절대적합지수는 χ2=127.700(df=96, p<.05)으로 나타나 연구모형이 적합도를 갖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적합지수인 χ2의 경우에는 표본의 크기에 따라 통계적 검정력이 증가하여 모델을 기각 시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추가적으로 적합지수, 비교적합지수, 근사오차평균자승의 이중근, 표준 화 잔차평균자승이중근을 함께 고려하여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함께 고려한 적합도 지수 중 GFI=.934, CFI=.989, RMSEA=.029, SRMR=.040으로 나타나 이를 근거로 하여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대한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채택가능한 수준의 적합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모형에 포함된 각 변수 간 경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혼모의 삶의 만족에 매개변수인 자립 의지(B=.167, p<.001)와 통제변수 중에서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B=.187, p<.01)은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립변수인 사회적 지지(B=.148, p>.05)와 통제 변수 중 연령(B=.002, p>.05), 재학년수(B=-.044, p>.05), 총 자녀 수(B=-.197, p>.05),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B=.063, p>.05)은 95% 신뢰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러한 결과는 자립 의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의 수준이 높을수록 미혼모들의 삶 의 만족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미혼모의 삶의 만족을 설명하기 위한 연구모형을 구성하고 있는 변수 들에 의하여 미혼모의 삶의 만족 전체 변량 중 37.4%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MC=.374).

    자립 의지에는 독립변수인 사회적 지지(B=1.731, p<.001)와 통제변수 중 재학년수(B=.266, p<.01)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인 반면, 통제변수 중 연령(B=.012, p>.05), 총 자녀수 (B=.501, p>.05), 주관적 경제 수준 인식(B=.071, p>.05),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B=.028, p>.05) 은 95% 신뢰수준에서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사회적 지지의 수준이 높을수록, 재학년 수가 높아질수록 미혼모의 자립 의지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하며, 연구모형에 포함된 변수들을 통해 자 립 의지의 전체 변량 중 26.0%를 설명하였다(SMC=.260).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가 갖는 매개효과의 통계적인 유의성은 부트스트래핑 방법(표집횟수 1,000회)을 활용하여 검증하였다. 먼저 99% 신뢰구간에서 사 회적 지지는 하한값은 .184, 상한값은 .412로 분석되어 0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사회적 지지는 미혼모 의 삶의 만족에 자립 의지를 매개하여 유의한 간접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사 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 하여 볼 수 있다.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에 대한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변수들을 중심으로 삶 의 만족에 대한 직접 효과, 간접 효과, 총 효과를 구분하여 제시하면 <표 5>와 같다. 미혼모의 삶의 만 족을 설명하기 위한 독립변수인 사회적 지지는 직접 효과 없이 간접효과 B=.290(.225)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수인 자립 의지는 직접효과로 B=.167(.471)의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혼모의 삶의 만족에 대해 영향력을 갖는 변수 중에서는 총 효과를 기준으로 하여 볼 때 자립 의지(β =.471), 사회적 지지(β=.225)의 순으로 상대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삶의 만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지의 영향과 함께 사회적 지 지와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립 의지가 갖는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207명의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자립 의지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자립 의지는 이들의 삶의 만 족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모들이 가진 자립 의지가 이들의 삶의 만족을 높 인다는 결과는 자립 의지와 자립 의지를 구성하는 자아존중감, 자아통제, 자기결정 등의 요소가 증가할 수록 삶의 만족 수준이 높아진다는 김미숙, 원영희(2006)의 연구 결과와 일관된 결과를 보임과 동시에 미혼모가 아닌 장애인, 노인, 취업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자립 의지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을 검증한 연구들(김근식, 윤옥화, 2009; 오명란, 김경신, 2015; 김철수, 2018; 최성헌, 2020)의 결 과를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적 지원과 사회적 지원을 기반으로 하여 궁극적으로 자립을 이루기 위하여 요구되는 경제·심리·정 서의 다차원을 포괄하는 자립을 형성하기 위한 의지를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 특히 미 혼모들의 경우 한순간의 어떤 상태를 달성함으로 얻어지는 결과로서의 자립이 아니라 자립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라는 차원이 더욱 크게 나타나게 된다는 점에서 자립 의지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미혼모들이 인식하는 사회적 지지는 이들의 삶의 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나타내지는 않았지 만 자립 의지를 통해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미혼모들의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에 대한 결과는 그동안 미혼모들의 사회적 관계 위축과 단절로 인해 경험하는 어려움 을 완화하여 삶의 만족을 높여야 함을 주장한 홍봉선(2013), Matthias(2018)의 연구 결과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의 직접적인 영향 이외에 삶의 만족에 영향을 주는 다른 구성요소들과의 관계에 기반한 이 해가 필요함을 제시하여 기존 연구결과를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혼모로서의 삶을 선택하면서 미 혼모들은 기존에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던 가족, 친구, 지역사회 차원의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 단절과 위축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미혼모들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 자체의 상실을 의미한 다. 또한, 미혼모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과정에서 서비스 제공 체 계들로부터의 사회적 지지가 제공될 수 있으나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미혼모들은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에서의 사회적 지지도 제공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미혼모들을 둘러싼 사회적 지지의 맥락 하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생계유지를 위한 경제활동과 자녀 양육을 위한 돌봄 활동의 이중고를 경험하 는 미혼모들에게는 단순한 사회적 지지만으로는 이들의 삶의 만족을 향상시키는데 그 영향이 제약될 수 있으며, 미혼모를 둘러싼 사회적 지지의 맥락을 고려해야 함을 제시하여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 서 지역사회에 거주 미혼모들에게는 단순한 사회적 지지보다는 자립과 관련된 요소의 맥락 속에서 이 루어지는 사회적 지지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몇 가지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자립 의지는 삶의 만족을 높임과 동시에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한다 는 점에서 미혼모들의 자립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를 중심으로 미혼모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진로탐색검사와 함께 진로 및 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취업 지원 및 자격 취득 프로그램, 취업 알선을 위한 정보제공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 고 있다. 하지만 선행연구들에서 제시된 것과 같이 미혼모들의 자립은 결과로서의 특성보다는 과정으 로서의 특성이 더 강하고, 자립 의지 자체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는 현재와 같은 서비스의 제공과 함께 미혼모들의 심리적 위축과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개입이 병행되어질 필요가 있다. 이는 한부모가족 중 미혼모에 대해 가해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낙인과 사회적 차별을 완화하기 위한 인식 개선, 자조 집단 을 통한 사회적 관계의 회복과 지지체계 구축의 강화를 통해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정서적 자 립의 역량을 강화하여 궁극적인 자립의 목표를 달성하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는 자립 의지를 매개로 하여 삶의 만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립과 관련된 맥락 속에서 사회적 지지 를 강화하는 노력이 수행되어야 한다. 미혼모들의 경우 가족들과의 관계를 비롯하여 사회적 관계가 위 축되거나 단절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현상은 한부모가족 관련 시설에 입소해서 생활하는 미혼모 들에 비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미혼모들의 경우 더욱 취약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지체계 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미혼모들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이나 멘토링 제도 들의 운영에 있어서 자립을 중심으로 한 맥락 속에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로 탐색 및 취업 훈련의 과정속에서 팀단위 활동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모임이나 희망 진로, 취업 분야 에 따른 학습 동아리 운영 등과 같이 자립과 관련된 활동 속에서 사회적 지지체계가 구축되어 미혼모들 의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 미혼모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경험하는 어려움이 매우 높은 상황 속에서 이들의 삶 의 만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자립 의지의 중요성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증적으로 이들의 구 조적인 관계가 검증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 다. 특히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들이 조사대상자의 접근성 제약으로 인해 시설 미혼모를 중 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미혼모 중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사회 거주 미혼모들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는 점 역시 미혼모에 대한 이해의 확장에 기여하였고, 후속 연구에도 긍정 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연구의 의의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의의에도 불구하고 미혼모의 삶의 만족, 자립 의지, 사회적 지지라는 특성들은 미혼모 들의 삶의 변화 경향을 통해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수행의 한계로 인해 시 계열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한 점은 연구의 한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는 향후 한부모 가족실태조사나 여성가족패널, 복지패널 등의 관련 조사의 고도화 과정을 통해 미혼모들의 삶을 시계 열적으로 볼 수 있는 패널 구축과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극복되어야 한다. 또한 미혼모들의 사회적 지 지를 살펴봄에 있어서 조사 여건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는 체계 간 개별적인 사회적 지지 경험 을 측정하지 못하고 현시점에서 주요하게 관계를 맺는 대상이나 기관을 중심으로 사회적 지지를 측정 함에 따라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지지를 다차원적으로 이해하는데 한계를 갖게 되었다. 사회적 지지와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미혼모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의 맥락이 가지는 특수 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지지의 다양한 차원에 따른 영향에 대한 검증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를 통하여 미혼모들이 관계를 맺는 다양한 체계에서의 사회적 지지의 양상과 차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비롯하여 연구의 한계를 극복해 가는 후속 연구들을 통하여 미혼모들의 삶의 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좀 더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되고 시행되어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Figures

    KFWA-25-4-471_F1.gif

    Structural Equation Model and Path Coefficient

    Table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207)

    Characteristics and Correlation among Variables

    (N=207)

    Structural Equation Model Results and Model Fit

    (N=207)

    Results of Testing Mediation Effects

    (N=207)

    Decomposition of a Total Effect into Direct and Indirect Effects

    (N=207)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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