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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6 No.2 pp.345-375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1.26.2.6

The Effects of the Preschooler’s Temperament,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and Preschooler’s Executive Function on Peer Competence

Ji-Hye Kim, Min-Jung Kim
Ph.D, Department of Child Welfare Convergence, Namseoul University, Cheonan, Korea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Counselling Psychology, Tongmyong University, Pusan, 48520, Korea

*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doctor’s thesis submitted in 2020


Corresponding Author: Min-Jung Kim, Department of Counselling Psychology, Tongmyong University
(E-mail:
longmin@tu.ac.kr)

May 3, 2021 ; May 22, 2021 ; June 10, 2021

Abstract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reschooler temperament,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preschooler executive function, and peer competence.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on 378 children aged 3-5 years old and their mothers who were enrolled in 7 daycare centers and kindergartens.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1.0 program and the AMOS 22.0 program.


Result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direct influence of preschooler’s temperament on peer competence was found to be significant. Second, preschooler’s temperament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peer competence through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Third, a preschooler’s temperament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peer competence through a preschooler’s executive function. Fourth, preschooler’s temperament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peer competence sequentially through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and the preschooler’s executive function.


Conclusion:

It was confirmed that not only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but also a preschooler’s executive function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preschooler’s temperament and peer competence.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김 지혜, 김 민정

초록


    Ⅰ. 서 론

    현대 사회는 이전 세대와 달리 핵가족화, 자녀수의 감소, 한부모 가정의 증가 등으로 유아가 가족 또 는 지역사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의 폭이 현저하게 축소되고 있다(김은설 외, 2019). 특히, 사회적 변화에 따라 유아가 이른 나이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지내 면서, 또래와 보내는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이정림 외, 2015). 이는 유아기 발달에 있어 가족과 더불어 또래집단의 영향력과 또래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또래관계에 서 보이는 사회적 기술인 또래 유능성은 이후 사회적 관계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하며(손승희, 이은해, 2004), 또래와 원만한 상호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Asher Renshaw & Hymel, 1982). 또래유능성은 또래와 성공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기술로, 또래를 사귀고 놀 이를 시작하며 유지, 발전시키고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Asher, Renshaw & Hymel, 1982). 이러한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과 관련하여, 기존의 선행 연구들은 크게 유아의 개인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

    먼저 유아의 개인 내적 요인으로는 기질 및 성격과 같은 유전적인 개인의 특성(김언경, 엄정애, 2013;박지영, 강성단, 권경숙, 2010;유경훈, 강순미, 2014)과 정서적 특성(간명주, 2016;송은교, 정정희, 정효진, 2018), 실행기능과 같은 인지적 특성이나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사회적 특성(김보영, 2016;박석규, 이은희, 2011;박지윤, 2008) 등을 들 수 있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유아가 태어나 처음 접하는 사회적 관계이자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윤정원, 2015;이상은, 이주리, 2010; 최인 숙, 2014), 신념 체계(남윤희, 김금주, 2013;유현숙, 2006), 관리·감독 행동(송애란, 고영광, 엄희 경, 송승민 2019;Mize, Pettit & Brown, 1995), 어머니의 정서표현성(박완순, 2015;이승미, 하지 영, 서소정, 2016)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요인으로 유아의 기질이나 실행기능을 포함한 부모의 양육행동에 주목하여, 이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요인 중 유아의 기질은 유아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 성들 중에서 유아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이다(이은희, 2000). 특히, 유아의 기 질은 발달과정에서 행동 및 사회·정서 발달을 결정짓는 중요한 특성이 된다(정인희, 황혜정, 2009). 유아의 기질 하위요인 중 적응성과 활동성이 높은 유아는 사교적이고 친사회적 행동을 많이 보이며, 또 래에게 수용되고 인기가 있다(안라리, 김희진, 2008). 또한, 유아의 기질 중 생리적 규칙성, 정서성 및 적응성이 높을수록 유아의 사회성이 높게 나타났다(김근화, 2006). 반면, 유아의 활동성 기질은 또래 유능성과 부적 상관을 이루며, 활동성이 높은 유아는 또래집단 내에서 수용도가 낮으며 또래유능성도 낮게 나타났다(김은영, 2015;정경민, 2017).

    다음으로 유아의 실행기능 또한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은 개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상황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며, 목적에 맞게 주의를 전환하고, 그에 맞는 행동이나 사고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김정민, 2013;유란희, 김선희, 2017;Zelazo, & Muller, 2004). 이러한 실행기능은 유아기에 급격하게 발달하기 시작하여 신체와 뇌의 성숙, 발달을 이루어가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수준이 향상되고 세분화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공영숙, 2012;장수진, 2008;Liebermann, Giesbrecht, & Muller, 2007). 실행기능이 높은 유아 는 사고 및 행동의 자기 조절 능력을 통해 또래관계에서 유능함을 보이며(김보영, 2016),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내에서 적응적인 행동을 많이 보인다(차미숙, 2018). 반면, 실행기능이 낮은 유아는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하기 어렵고, 인지적 유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주 다투고(Giancola, 1995), 또래와의 상호작용에서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과 관련된다(Hughes & Ensor, 2008). 이처럼 유아의 실 행기능은 또래와의 관계나 유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유아기 실행기능을 살펴본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요인으로는 유아가 생애 처음으로 맺는 사회적 관계인 부모의 영향을 들 수 있다. 특히 유아에게 주양육자의 역할을 맡고 있는 어머니를 주목할 필요 가 있다. 유아는 태어나면서부터 주양육자인 어머니와 강한 정서적 유대감인 애착형성과 양육의 경험, 정서적 지지를 토대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정신적 표상과 내적작동 모델을 발달, 유지하게 된다 (Bowlby, 1978).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은 유아의 이후 또래관계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 다. 어머니가 온정적이고 수용적이며 일관성 있는 긍정적 양육행동을 보이는 경우, 유아는 또래관계에 서 친사회적 행동을 많이 하며 또래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또래와의 관계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 (송은교, 정정희, 정효진, 2018;최인숙, 2014). 반면,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거부·제재적이며, 허 용·방임적일 경우 유아의 또래유능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래유능성은 낮게 나타났다(이 상은, 이주리, 2010; 임희경, 2008). 이와 같이 많은 선행연구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행동 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유아의 기질 및 실행기능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또래유능 성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변인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의 기질 과 실행기능 및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에도 상호관련성이 발견된다.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Putnam, Sanson, & Rothbart, 2002), 유아의 기질 중 긍정적인 정서성 과 높은 적응성 및 자기조절을 잘하는 기질적 특성은 어머니의 온정적, 반응적 양육행동과 관련이 있다 (오현숙, 2006;김민정, 도현심, 신나나, 2013). 반면, 부정적인 정서성 및 낮은 적응성과 활동성과 같 은 까다로운 기질은 어머니가 통제적 또는 거부적이거나 덜 반응적인 양육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 고 있고(최연희, 2000;Bradley & Corwyn, 2008), 아동의 활동성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엄격한 훈육 을 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최민경, 20017).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실행기능에 직·간접 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영숙, 2012;Rhoades, Greenberg, Lanza, & Blair, 2011). 어머니가 애정적이고 옮고 그름을 가르칠 때,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거나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일관되게 지도할수록 유아의 실행기능이 발달하였다(차미숙, 2018). 또한 어 머니가 온정적으로 양육하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수록 실행기능이 높게 나타났으며, 개입, 강압, 방 임적으로 양육을 할수록 유아의 실행기능은 낮았다(장문영, 2016). 이처럼 어머니의 온화하고 반응적 상호작용 태도는 유아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스스로 행동을 억제하며 실행기능을 사용할 기회를 증가시 키며 실행기능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차기주, 2015;Hughes & Ensor, 2009). 여기에 더해, 유아의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유아의 인지억제, 행동억제, 작업 기억과 같은 실행 기능이 높을수록 또래유능성이 높게 나타났다(주수경, 정지인, 2020). 그리고 인지 억제력이 높을수록 또래유능성의 주도성이 뛰어났다(김보영, 2015). 이는 유아의 실행기능이 유아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조절함으로 또래와 갈등을 유발하는 부정적 행동을 감소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Nidia, Lynne, Heidi, & Irene, 2014). 따라서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 해 유아의 실행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유아의 또래유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 및 또래유능성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라는 점에서(유란희, 김선희, 2017), 세 가지 변인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는 있으나,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네 가지 변인을 동시에 살펴본 연구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앞서 살펴본 각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통해서 유아의 기질은 어머 니의 양육행동에,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실행기능에, 그리고 유아의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볼 때,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네 변인 간의 경로를 유 추해볼 수 있다.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기존의 많은 선행연구들은 각 변인들 간에 단편적인 관련성(김보영, 2015;최민경, 2017; 차미 숙, 2018)을 살펴보았기에,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경로에서 어머니의 양 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에 미치는 직접 경로와 더불어,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 해 유아의 또래유능성으로 이어지는 간접 경로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요약하면, 본 연구는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직, 간접적 경로를 살펴봄으로써, 유아기 중요한 사회적 기술인 또래유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의 또래유능성을 발달시키며 효과적인 지도를 위한 실증적인 자료 제공을 하고자 한다. 유아들이 앞으로 살아갈 시대는 협업과 소통이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유아기의 또래유능성을 발달시키는 것은 유아기 이후의 사회관계 속 에서 성공적인 관계 형성과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 의 또래유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모 상담 및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와 연구 모형은 <그림 1>과 같다.

    • 연구문제 1.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2.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은 어떠한 경로로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 치는가?

      • 2-1.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 2-2.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 2-3.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유아의 또래유능성

    또래(peer)란 나이, 성, 학년 등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지위에 있는 동년배로, 비슷한 수준에서 상호 작용을 하며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 행동이 유사한 유아들을 말하며 사회적으로 동일시하는 대상이라 고 할 수 있다. 또래관계가 중요한 유아기는 사회적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안라리, 김희진, 2008;Eisenberg-Berg & Hand, 1979)로 유아의 사회성 발달은 출생 시에 시작되고, 취학 전기에 급속히 진행된다(Katz & McClellan, 2001). 또래들은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놀이를 하며 공동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해 서로의 관점을 인정, 협력하며 타협하는 법을 배운다. 이런 점에서 또래관계를 보여주는 또래 유능성(peer competence)은 유아의 사회적 역량을 높이고, 사회인지적 발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개 념으로 사회적 유능성(social competence)이라는 용어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사회적 유능성이란 또 래와의 관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반적인 맥락에서 사회·정서적 적응으로 또래와 성인의 선호, 정 서적 성숙과 사회적 기술을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이다(김정희, 문혁준, 2004). 하지만 유아기와 아동 기의 또래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또래관계를 유아가 경험하는 핵심적 사회관계 로 보고 사회적 유능성과 또래유능성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박주희, 2001;목승리, 2019;정지나, 2006). 또래유능성에 대해 학자들은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또래유능성 이라고 정의하였다(Howes, 1987). 또한, 유아가 또래와의 상호작용에서 잘 적응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유아의 사회인지 및 사회적 유능성 발달에 중요한 기초가 된다고 보았다(Pellegrini, 1985). 이 외에도 또래와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형성하고 유지하며, 또래관계 내에서 적합한 방식으로 자신의 목 표를 달성하는 능력이라고 보았다(박주희, 2001). 이에, 본 연구에서는 또래유능성을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이며 유연하게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으로 또래 내에서 수용되는 적절한 방 법을 창출하고,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우정의 단계까지 발전하는 관계의 통합적인 능력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또래유능성을 구성하고 있는 하위요인으로 선행연구들은 유아행동척도(Child Behavior Scale: CBS)를 기초하여 공격성, 비사교성, 배척성, 불안정성, 과민성, 친사회성으로 6개의 하위 요인으로 제 시하기도 하고(송정, 1998;Ladd & Profilet, 1996), 공격적 행동, 친사회적 행동, 비사교적 행동, 과 잉활동-주의산만한 행동, 불안-두려워하는 행동으로 구성하기도 한다(정지나, 2006). 또한 또래유능 성을 반응능력, 지도력, 불안정성, 과민성으로 하위요인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박윤정, 1997), 본 연 구에서는 또래유능성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에 대해 박주희, 이은해(2001)가 제시한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 세 가지 측면을 구성 요인으로 보고자 한다.

    2.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유아의 개인 내적 변인이 나 부모 관련 외적 변인은 주요한 변인으로 언급된다. 먼저, 유아의 개인 내적 변인 가운데 유아의 기질은 태어나면서부터 유아의 개별적인 특성으로 선천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준다(Thomas & Chess, 1977). 이러한 유아의 기질적 특성은 유아의 적응과 또 래에 대한 반응,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Farver & Branstetter, 1994), 유아의 기질적 특성은 또래 집단 내에서 유아의 사회적 지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또래와의 상호작용의 양과 질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Walker, Berthelsen & Irving, 2001). 예를 들면, 친근하고 적응적이며 긍정적인 순한 기질을 가진 유아들은 또래의 어려움에 친사회적 반응을 보이고, 또래들과 더 긍정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관계를 맺는다(Farver & Branstetter, 1994). 반면,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유아들은 또래들과 더 많은 문제를 보이거나 행동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abes, Shepard, Guthrie & Martin, 1997). 또한, 유아의 기질 가운데 반응성 과 적응성이 높을수록 또래유능성이 높게 나타났으며(목승리, 2019), 기질 요인 중 생리적 규칙성과 적응 성은 또래유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 중에서도 적응성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경 훈, 강순미, 2014). 이와 같이 유아의 기질은 또래와의 관계나 유능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유아의 실행기능은 전전두엽에서 관장하는 고차원적 인지능력이며 목표 지향적인 행 동을 위한 인지 기술들을 요구하는 것으로(지성애, 백지혜, 2016), 뇌 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실 행기능이 유아의 사회성 발달이나 정서 및 행동 조절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O’Toole, Tsermentseli, Humayun & Monks, 2019). 또한 발달적인 측면에서 실행기능과 사회적 유능성에 대한 연구는 하위 영역 또는 측정 도구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실행기능 이 높은 아동들은 사회적응에 유리하고, 사회적 기능과 정서적 통제에 긍정적인 양상을 보인다 (Best, Miller, & Jones, 2009). 이처럼 실행기능은 영·유아기부터 급속히 발달하기 시작하여 이후 사회, 정서 발달 및 대인관계, 인지, 행동발달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이다(박경선, 2018). 유아의 실행기능과 또래유능성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실행기능의 ‘억제’는 또래유능성 과 가장 높은 관련성이 있었고, 작업기능 및 인지적 유연성은 또래유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보영, 2015). 반대로 실행기능의 결함이 높은 집단일수록 또래관계가 부정 적으로 나타났는데, 실행기능의 결함이 내현적 자기애와 행동 조절력에 영향을 주어 긍정적인 또 래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숙영, 2014). 실행기능이 높은 유아들은 인과적 추 론능력이 높으며, 자신의 행동 결과를 잘 예측할 수 있고, 잘못된 점을 인지하여 수정하는 능력도 높으므로(Hughes & Ensor, 2005), 또래를 공격하는 등 외현화 문제행동이 더 적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유아의 실행기능은 친사회적 행동이나 적응적 대안을 창출하는 능력, 조망수용능 력, 또래와의 긍정적 관계 및 협동능력, 문제해결능력 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이는 유아가 또래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실행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요인으로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들 수 있는데,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어머니를 둔 여아는 사회적으로 높은 능력을 나타내는 반면, 지나치게 통제적인 어머니를 둔 여아는 비교적 낮은 사회적 능력을 보였다(Baruch & Bernett, 1981). 또한 어머니가 자 녀에게 공손한 요구 또는 제안을 사용하고, 자녀와 일관적인 태도로 상호작용할수록 아동이 또래와 상 호작용에서 긍정적이고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특성을 보인다고 하였다(Putallaz, 1987). 국내 연구들 에서도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간명주, 2016;정지나, 2006). 예를 들면, 어머니가 온정적이며 합리적으로 지도하고 자녀와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록, 그리고 자녀에게 일관성 있게 한계를 설정해줄수록 유아의 또래관계가 주도적이고 유능감을 보였 다(손승희, 2002). 또한, 어머니가 유아에게 온정적이고 격려를 많이 해주며 한계를 설정할수록 또래 관계 속에서 유능한 반면, 어머니가 과보호적, 허용적일수록 유아는 또래관계에서의 유능성이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이지희, 문혁준, 2008). 이 외에도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에서 온정·격려의 정도가 높 으면 유아의 또래유능성이 높고,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에서 한계설정의 정도가 높으면 유아의 또래유 능성 전체와 하위 요인 중 사교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에서 과보호·허용과 거 부·방임의 정도가 높으면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낮게 나타났다(이상은, 2010). 이처럼 어머니의 온정 적이고 수용적이며 적절한 한계설정 및 자율성을 격려하는 양육행동은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어머니가 거부적이고 과보호적이며 방임 및 통제적인 양육행동은 유아의 또래유 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3.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기질은 정서와 사회성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예측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교사, 또래와 같 은 타인과의 관계 및 전반적인 사회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Buonomo, Fiorilli, Geraci & Pepe, 2017). 이러한 유아의 기질은 또래유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하지만, 어머니의 양육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유아의 기질 가운데 반응성과 적응성이 높을수록 또래유능 성이 높게 나타났고(목승리, 2019), 기질 요인 중 생리적 규칙성과 적응성은 또래유능성에 중요한 영향 을 미치는데, 이 중에서도 적응성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경훈, 강순미, 2014). 또한,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민감한 기질의 유아는 어머니에게 높은 수준 의 심리적 조절능력을 요구하였다(Morris, Silk, Steinberg, Sessa, Avenevoli & Essex, 2002). 그 리고 유아의 순한 기질은 어머니의 아동 중심적인 양육행동과 관련이 있으며(오현숙, 2006), 적응이 쉽 고 온순한 기질의 유아 역시 어머니가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였다(전수연, 2002). 또한, 적응성과 반 응성이 높은 유아는 그렇지 않은 유아들에 비해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에서 애정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활동성이 높은 유아는 낮은 유아에 비해 어머니의 애정성은 낮게 나타났으며 통제성은 높게 나타났다 (허태희, 2008). 즉 유아가 새로운 자극과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활동성이 적 을수록 어머니는 애정적인 양육태도를 나타내고, 활동성이 많은 유아에게는 통제적인 양육태도를 보이 는 것으로 유아의 기질 특성에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주었는데, 어머니의 온정성이 낮고 엄격하게 제재, 금지하는 권위주의적 양육을 하는 경우 자녀는 또래들에게 적대적이었고, 어머니가 온정적이고 적절하게 통제를 하면서 민주적인 양육행동을 양육을 할 경우, 자녀는 또래들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Hinde & Tamplin, 1983). 부모가 아동에게 온정적인 행동을 하고 민주적으로 자율성을 격려해주는 것은 아동의 안정감과 자신감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아동의 또래유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Putallaz & Heflin, 1990). 즉 어머니가 유아에게 적절하게 통제를 하고 지지하는 행동을 많이 보일 수록, 유아는 또래집단에서 잘 수용되고 또래관계 가운데 친사회적 행동을 많이 보였다. 반면, 공격적 이고 과잉 활동적인 행동, 비사교적인 행동은 적게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즉, 유아의 기질이 반응을 잘 하며 적응적이고 생리적으로 규칙적인 특성을 많이 보이며 활동적이지 않을 때, 어머니와의 상호작용 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어머니가 애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적극적인 참여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게 된다 (이지희, 2008). 이는 결과적으로 유아의 또래관계에 영향을 주어 사교적이며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보이며 또래유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이지희, 2008). 즉, 유아의 기질은 또래유능성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해서 또래유능성이나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4.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을 통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기질은 앞서 언급한 대로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유아의 실행 기능을 통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행기능은 유아의 사회적 능력 및 적응과 관련성을 갖는 중요 한 변인으로 뇌의 전두엽 피질이 관할하는 사고 과정을 조절하며 관리하는 상위인지로 문제해결 과정 에서 주의를 조절하고 인출된 정보로 전략을 세우고 적용하는 핵심적인 기능이다(Doebel & Zelazo, 2013). 먼저, 유아의 기질과 실행기능이 서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기질의 하위 영역 중 일부가 실행기능을 관장하는 전두엽 회로의 영향을 받는다는 해부학적 근접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gg, 2000). 실행기능을 관장하고 있는 전전두엽 피질은 여러 측면에서 기질의 표현과 규제에도 중 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Damasio, 1995).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순한 기질을 가진 유아일 수록 인지적 실행기능과 긍정적인 관계를 나타냈는데, 긍정적인 기분과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가지고 적응적 기질을 높게 나타낼수록 인지적 실행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공영숙, 임지영, 2012). 또 다른 연구에서는 기질의 하위 변인인 적응성과 규칙성, 민감성은 실행기능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 면 활동성은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차미숙, 2018). 즉, 활동성이 낮고, 새로운 상황에 쉽게 적응하며, 식사·수면·배설과 같은 생리적 활동이 규칙적이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적 특성이 높을수록 일상에서 실행기능의 적응적 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유아의 실행기능의 하위요인 중 억제능력은 사회적 유능성과 높은 관련성을 보였는데, 높 은 억제능력을 가진 유아일수록 어린이집에서 적응을 더 잘하였으며(Rotenberg, Michalik, Eisenberg & Betts, 2008), 사회적 기술을 잘 발휘하여 낮은 내재화 문제행동을 보였다(Rhoades, Greenberg & Domitrovich, 2009). 반면 실행기능이 부족한 아동은 충동을 억제하거나 화가 날 때 바람직한 대안을 생각해내는 것에 어려워하여 공격성을 더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Hughes, Dunn & White, 1998). 또한 실행기능의 억제는 또래유능성 전체 및 각각의 하위요인에서 가장 높 은 상관을 보였고, 작업기능 및 인지적 유연성 또한 또래유능성과 높은 상관을 나타냈다(김보영, 2015). 즉, 실행기능 중 억제 능력은 유아의 사고과정에 작용하여 자기조절을 가능하게 하고, 또 래와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유아의 기질은 실행기능에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서 또래유능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5.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 행 연구에서 이들 네 변인들 간의 경로를 밝힌 연구는 없으나 이들 각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통해 가정 할 수 있다. 다만,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세 변인 간의 관 련성을 다룬 연구는 있는데, 어머니의 애정적인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을 발달시킴으로 이를 통 해 또래유능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유란희, 김선희, 2017).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있 어,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은 앞서 살펴보았다. 이어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어머니 의 양육행동 중 민주적 양육태도나 인지적 비계 설정과 같은 긍정적인 양육행동은 유아기 자녀의 실행 기능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Merz, Landry, Montroy & Williams, 2017). 또한, 어머니 가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양육행동을 할 때 유아는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고, 주의력과 기억력이 증진되며, 계획, 조직화, 작업기억 등의 실행능력이 향상된다(이윤정, 공영숙, 임지영, 2014). 즉 자녀 의 자율성을 지지하며 애정적인 양육행동을 하는 어머니는 유아가 새로운 실행기능의 기술을 습득할 때 자녀의 발달을 고려하여 반응하며, 배우고자 하는 자녀의 노력을 격려한다. 그리고 이러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로 하여금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실행기능의 기술을 더 많이 배우게 되 고, 배운 기술을 내면화하여 독립적으로 문제해결 하는 능력이 더 높다고 보고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Akhgar et al., 2014), 어머니가 유아에게 긍정적인 표현을 자주하며 유아의 의견을 수용하고 지지할 때, 유아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고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받아 실행기능을 더욱 발달시키게 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고(Belsky, 1984;허태희, 2008),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실행기능에 영향을 미쳤으며(김소라, 2020;유란희, 김선희, 2017), 유아의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김보영, 2015;전숙영, 2014)을 고려해 볼 때, 이들 네 변인 간의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 즉,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어머니의 양육행동 은 유아의 실행기능에, 그리고 유아의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볼 때, 유아의 기 질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함께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 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경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 충청, 경상, 전라권에 소재한 7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 3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표 1>), 유아의 경우 남아가 171명(45.2%), 여아가 207명(54.8%)이고, 연령은 만 3세가 119명 (31.5%), 만 4세가 115명(30.4%), 만 5세가 144명(38.1%)이다. 어머니의 연령은 30-39세가 241명 (63.7%)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가 115명(30.5%), 20-29세가 18명(4.7%), 50세 이상이 1명 (0.3%) 순이었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대학교 졸업이 152명(40.2%)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대 졸업이 110명(29.1%), 고등학교 졸업이 80명(21.2%), 중학교 졸업이 2명(0.5%), 초등학교 졸업 1명(0.3%) 순이었다. 어머니의 직업은 무직이나 가정주부가 177명(46.8%)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사무직 또는 회사원 등이 95명(25.1%), 전문직이 33명(8.7%) 등으로 나타났다.

    2. 연구도구

    1) 유아의 기질

    유아의 기질은 윤지원(2017)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Windle과 Lerner(1986)의 개정판 기질차원 검사: 맥락특유이론(DOTS-R:ethnotheory)을 수정한 서주현과 이순형(2010)의 척 도에 기초한 것으로, 적응성(9문항), 활동성(12문항), 규칙성(9문항)의 세 가지 요인 30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문항의 예로 적응성은 ‘대체로 명랑한 편이다.’, 활동성은 ‘잠자면서 많이 움직인다.’, 규 칙성은 ‘날마다 거의 같은 양의 아침 식사를 한다.’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 어 있으며, 각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각 하위영역별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 간 내적 합치도 (Cronbach’α)는 적응성은 .80, 활동성은 .74, 규칙성은 .79이었다.

    2) 어머니의 양육행동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Schaefer(1965)의 모형을 박영애(1995)가 수정·번안한 척도로 김문정 (2003)이 재수정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박영애(1995)의 척도는 온정·수용 행동(40문항), 거 부·제재 행동(28문항), 허용·방임(12문항)으로 총 8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김문정(2003)이 문 항의 수를 줄이고자 하위요인별로 요인부하량이 높은 10문항씩 선정하여 이를 재요인분석하고 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한 후에 총 30문항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각 문항의 예로 온정·수용 행동은 ‘아이가 한 일이 자랑스럽고 중요한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거부·제재 행동은 ‘아이 때문에 힘이 든다는 말을 때 때로 한다.’, 허용·방임 행동은 ‘될 수 있으면 아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싫어서 내버려 둔다.’ 등의 내 용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산한 점수가 높을수록 각 하위영역별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하위요인의 문항 간 내적 합치도(Cronbach’α)는 온정·수용 .82, 거부· 제재 .83, 허용·방임 .79이었다.

    3) 유아의 실행기능

    유아의 실행기능은 장문영(2016)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서정은과 박혜원(2011)Gioia 등(2000)이 개발한 유아용 행동평정척도(Behavior Rating Inventory of Executive Function-Preschool version; BRIEF-P)를 번안하였고, 이를 장문영(2016)이 수정한 척도이다. 본 척도는 총 63문항으로 억제, 전환, 감정조절, 작업 기억, 계획조직의 5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 다. 각 문항의 예로 억제(16문항)는 ‘자신의 행동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켜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전 환(10문항)은 ‘환경(새로운 가구, 방 안에 있는 물건의 이동 또는 새로운 옷 등)의 변화에 불안해진다.’, 감정조절(10문항)은 ‘울음 또는 폭발적인 분노를 갑자기 멈춘다.’, 작업 기억(17문항)은 ‘게임, 퍼즐, 놀 이 활동 등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계획 및 조직화(10문항)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에도 과제를 시작하라고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각 하위영역별 특성이 높음을 의미하며, 전체점수의 경우 실행기능 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하위요인의 문항 간 내적 합치도(Cronbach’α)는 억제 .91, 전환 .83, 감정조 절 .83, 작업 기억 .93, 계획 및 조직화는 .85로 나타났다.

    4) 유아의 또래유능성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박주희와 이은해(2001)가 개발한 또래유능성 척도를 조인영(2016)이 사용한 척도이다. 본 척도는 사교성(5문항), 친사회성(5문항), 주도성(5문항)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총 15개 문항으로 교사 보고로 측정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다른 척도들과 동일하게 어머니 보고로 사용 하였다. 각 문항의 예로 사교성은 ‘다른 아이들이 이 유아와 함께 놀고 싶어 한다.’, 친사회성은 ‘다른 아 이와 갈등을 경험할 때 타협을 잘한다.’, 주도성은 ‘다른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자기주장을 한다.’ 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각 하위영역별 특성이 높음을 의미하며, 합산된 전체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또래유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하위 요인의 문항 간 내적 합치도(Cronbach’α)는 사교성 .83, 친사회성 .76, 주도성 .80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및 자료분석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충청, 경북, 전라권에 위치한 7곳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대해 소개하였고, 동의한 기관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설문 지를 배부하였다. 총 438부를 배부하였고, 그 중에서 410부가 회수되었다. 이 중에서 32부를 제외하고, 총 388부를 본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과 AMOS 22.0 프로그램을 사용 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 시하였고,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기술 통계로 변인의 일반적 경향성과 정규분포 가정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왜도와 첨도를 산출하였다. 측정 변인의 왜도는 –0.12 ∼ 0.36, 첨도는 –0.64 ∼ 1.25로 나타나, 왜도의 절대값이 3 미만이고 첨도의 절대값이 10 미만이어야 한다는 정규성 가정의 기준(Kline, 2015)을 충족하였다. 둘째, 변인 간의 상관을 살펴보기 위해서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 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구조방정식의 분석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ML)을 사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과 구조모형을 분석하였 다.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χ2값과 χ2/df, NFI(Normed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GFI(Goodness of Fit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그리고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를 평가하였다. 적합도의 기준은 χ2검증의 경우 유의하지 않고 χ2/df 는 5보다 작아야 적절하지만(Schumacker & Lomax, 2004), χ2검증의 경우에는 표본 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다른 적합도 지수를 함께 고려할 것으로 제안된다(홍세희, 2000). 다른 적합도 지수의 경우에는 NFI, TLI, GFI, CFI의 값이 .90 이상일 경우 적절한 적합도로 간주되며(홍세희, 2000;Marsh & Hau, 1996), RMSEA는 .08 이하일 때 적절하고 .10보다 작을 경우 보통 수준의 적합도로 판단한다 (Browne & Cudeck, 1993). 마지막으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과 sobel test를 통하여 간접효 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연구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본 분석에 앞서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또래유능성 변인들 간의 상관 관계를 살펴본 결과, 모든 변인들 간의 관계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유아의 기질은 온정・수용(r = .33, p < .001)과 정적 상관 을, 그리고 거부・제재(r = -.20, p < .001)와 허용・방임(r = -.27, p < .001)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 다. 즉, 기질이 순한 유아의 어머니는 온정적 양육행동이 높은 반면 거부나 허용적인 양육행동은 낮았다. 다음으로 유아의 기질은 실행기능(rs = .29 ∼ .38, p < .001)과 또래유능성(rs = .32 ∼ .34, p < .001) 의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상관을 보여, 기질이 순한 유아는 실행기능에서 좋은 수행을 보였으며 또래유능 성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온정・수용: rs = .24 ∼ .34, p < .001, 거부・제재: rs = -.40 ∼ -.29, p < .001, 허용・방임: rs = -.41 ∼ -.31, p < .001) 및 또래유능성(온정・수용: rs = .23 ∼ .32, p < .001, 거부・제재: rs = -.29 ∼-.11, p < .05 또는 p < .001, 허용・방임: rs = -.19 ∼ -.17, p < .01 또는 p < .001)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즉, 어머니가 자녀에게 온정을 많이 보이고 거부와 허용적인 양 육행동이 낮을수록 유아의 실행기능 및 또래유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실행기 능과 또래유능성 간의 관계는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사교성: rs = .30 ∼ .38, p < .001, 친사회성: rs = .26 ∼ .43, p < .001, 주도성: rs = .22 ∼ .41, p < .001). 다시 말해, 유아의 실행기능 수준이 높을 경우 사교성, 친사회성 및 주도성을 포함한 또래유능성 수준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측정모형 분석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또래유능성을 측정하는 측정 변인들이 잠재 변인들을 적절하게 설명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아의 기질은 기질의 하위요인 중 활동성과 규칙성의 요인부하량이 낮아, 활동성을 역코딩하여 하나의 단일지표인 총합으로 구성하였다. 단일지표로서 유아의 기질의 점수가 높을 경우 유아가 적응적이고 규칙적이며, 활동성의 측면은 주의집중을 잘하고 끈기 있게 활동을 해내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단일지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일지표를 측정변인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요인부하량은 신뢰도 계수(α)와 표준편차를 곱한 값 을, 그리고 측정오차의 오차분산은 (1-α)와 분산을 곱한 값으로 고정하여 계산하였다(배병렬, 2011).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하위요인 중 거부·제재와 허용·방임 문항들은 역코딩하여 측정변수의 방 향성을 일치시켰다.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행동 점수가 높을 경우 온정·수용은 높고 거부·제재와 허 용·방임은 낮아, 높은 양육행동의 점수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산출한 결과 χ2 = 278.422 (df = 49, p < .001), χ2/df = 5.682, NFI = .884, TLI = .868, GFI = .890, CFI = .902, RMSEA = .111 (90% CI [.099, .124])로 나타 나, 적합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표 2>). 적합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수정지수 (Modification Index [MI])를 살펴보았다. 수정지수는 측정도구가 같거나, 보수적 기준에서 10이상일 때 공분산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고 제안된다(김계수, 2010). 이를 근거로 수정지수가 가장 높은 실행 기능의 하위요인 중 억제(e5)와 전환(e6) 간 오차 공분산(MI = 51.956)과 억제(e5)와 감정조절(e7) 간 오차 공분산(MI = 25.035)을 연결하여 모형을 수정하였다(수정모형). e5와 e6 간에 그리고 e5와 e7 간에 공분산 경로를 추가한 수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2 = 195.957 (df = 47, p < .001), χ2/df = 4.169, NFI = .919, TLI = .941, GFI = .918, CFI = .936, RMSEA = .092 (90% CI [.079, .105]) 로 나타나, 적합도의 기준에 모두 부합하였다. 또한 모든 잠재변인에서 측정변인으로의 요인부하량(β) 은 .589 ∼ .958로 .40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였으며(송지준, 2013), 모두 ⍺= .001 수준 에서 유의하여 측정변인들이 잠재변인들의 개념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3>).

    이와 함께 잠재변인들의 집중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와 평균분산추출값(Averaged Variance Extracted: AVE)을 검토하였다. 집중타당성은 하나의 잠재변 인에 대한 두 개 이상의 측정 항목들의 상관 정도를 나타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개념신뢰도가 .70 이 상이고, 평균분산추출 값은 .50 이상이면 집중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검증한 개념신뢰도 와 평균분산추출값 모두 각각 .70과 .50 이상으로 나타나 집중타당성이 확인되었다.

    3. 구조모형 분석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모형을 분석하였다. 구조모형 분석 시에 예비분석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성별 과 연령의 영향은 통제되었다. 구조모형의 적합도는 χ2= 210.814 (df = 59, p <.001), χ2/df = 3.573, NFI = .915, TLI = .902, GFI = .924, CFI = .936, RMSEA = .083 (90% CI [.071, .095]) 로, 적합도 기준을 모두 충족하였다(<표 4>).

    각 변인 간의 경로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직접 경 로와 관련하여, 유아의 기질은 또래유능성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 = .331, p < .001). 즉, 기질이 순한 유아일수록 사교적이거나 친사회적이며 주도적인 것과 같이 또래유능성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쳐(β = .462, p < .001), 순한 기질의 유아에게 어머니는 온정적으로 대하며 거부적이며 허용적인 양육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기질과 실행기능 간의 관계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179, p < .01). 다시 말해, 유아의 기질이 순할수록 실행기능은 높았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 과 관련하여,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실행기능과는 정적인 관계를 가졌으나(β = .516, p < .001), 유아의 또래유능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어머니가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할수록 유아는 높은 실행기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실행기능과 또래유능성 간의 관계를 살펴 보면,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279, p < .001). 본 연구 의 간접 경로를 종합해보면,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친 경로와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친 경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친 경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모형의 모수 추정치와 각 경로계수의 통계적 유의성은 <표 5>, [그림 2]와 같다.

    다음으로 잠재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를 상세하게 확인하고자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와 총효과를 살펴 보았다(<표 6>). 먼저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영향력을 비교한 결과, 유아의 기질(β = .331, p < .05)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그다음은 실행기능(β = .279, p < .05)이었다. 반 면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의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유아의 실행기능에는 어머니의 양육행동(β = .516, p < .05), 유아의 기질(β = .179, p < .05) 순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이용하여 기질이 또래유능성에 이르는 간접경로가 유의한지 살펴본 결 과,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간접적으로 유의한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171, p < .05). 부트스트래핑을 통해서는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 에 이르는 간접효과는 확인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미 치는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유아의 기질은 실 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간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Z = 2.214, p < .01).

    마지막으로, 외생변수가 내생변수의 변량을 설명하는 정도인 다중상관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유아의 또래유능성을 설명하는 정도는 35.3%였다. 유아의 실행기능에 대한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의 설명력은 38.4%,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한 유아의 기질의 설명력은 21.3%로 확인되었다.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직접 경 로와 더불어,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유아의 또래유능성으로 이어지는 간접 경 로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직접 경로와 관련하여, 유아의 기질은 또래유능성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적응적이며 규칙적인 기질을 가진 유아일수록 사교적이거나 친사회적이며 주도적인 것과 같이 또래유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반응을 잘하고 일상적 생활 리듬이 규칙적이며 적응을 잘하는 유아의 경우에는 사교적이고 친사회적이며 주도적인 경 향을 보여 또래유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목승리, 2019)와 일치한다. 또한 유아가 수면이나 식사, 일 상습관에서 규칙적인 기질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유연하고 접근적인 태도를 가진 유아일수 록 또래유능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박지영, 성연정, 2013)와 일치한다. 이와 같이 유아의 기 질은 또래와의 관계나 또래유능성을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중요한 변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아 가 또래와의 관계에서 원만한 상호작용을 하며, 또래유능성을 긍정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가 유아의 기질을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진단을 통해 유아의 기질적 특성에 맞는 부모교육 및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할 필요가 있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어머니가 온정적이 며 애정 표현을 잘 하고 유아의 자율성을 수용하고 격려하는 등 지지적인 관계를 경험한 유아는 또래관 계 내에서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또래유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 결과들(간명주, 2016;박주희, 2001;정지나, 2006;유란희, 김선희, 2017;Putallaz & Heflin, 1990)과 일치하지 않는다. 앞선 선 행연구들은 또래유능성이 교사에 의해 보고된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른 척도들과 동일하게 어머니 보고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다소 상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교실 상황에서 많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또래들과의 상호작용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관찰하며 다양한 또래관계를 볼 수 있 는 교사에 비해 어머니의 경우 그런 가능성이 조금 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유아의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행기능이 높은 유아는 또래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는 것을 볼 때, 또래유능성 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들(김보영, 2016;장수진, 2008;조다연, 2020)과 일치한다. 또한 실행 기능이 높은 유아는 외현화 문제행동과 내재화 문제행동을 덜 보이고(공영숙, 임지영, 2012), 친사회 적 행동을 많이 보이며 사회적으로 잘 적응한다는 연구(공영숙, 임지영, 2012)와도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높은 수준의 실행기능을 수행하는 유아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조절하여 또래관계에서 사교적이며 친사회적인 행동을 많이 보이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주 도적으로 이끌면서 또래유능성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간접 경로를 살펴보면, 첫째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 았다. 이 경로와 관련하여,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어머니의 양육 행동은 또래유능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먼저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쳐 적응적이며 규칙적이고 주의집중을 잘하는 기질의 유아일 경우 어머니는 온정적으로 대하며 거부적이며 허용적인 모습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까다로운 기질의 유아일수록 어머니가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는 연구들(김민정 외, 2013;박영태, 이경님, 2011;Lerner, 1993)이나 순한 기질의 유아일 경우 어머니가 다소 편한 마음을 갖게 되어서 유아에게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하며 애정 적이고 아동 중심적인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는 연구결과(두경자, 홍계옥, 1997;오현숙, 2006)와 일치한다. 또한 유아의 기질 중 적응성 및 규칙성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온정·수용적 긍정적인 양육행동 을 보인다는 연구결과(조윤영, 2014;최민경, 2017)와도 유사하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가 새로운 상황이 나 자극 또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적응력이 높고, 일상습관이 규칙적인 속성을 띄며, 활동수준이 낮은 순한 기질적 특성을 보일수록 어머니는 온정·수용적이고 애정을 많이 표현하며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보이고, 거부·제재, 허용·방임과 같은 부정적인 양육행동은 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 로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어머니가 온정·수용적이고 자율성을 격려하며 지지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할수록 유아가 또래관계에서 친사회적으로 행동하고, 또래 에게 더 잘 수용되며 또래유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들(간명주, 2016;이상은, 이주리, 2010;정지나, 2006)과 일치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또래유능성의 척도 문항들이 교육기관이라는 국한된 상황 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문항들은 아니었으나, 선행연구들은 교사에 의해 보고된 것으로 어머니 보고로 이루어진 본 연구의 결과와 다소 상이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이 좀 더 다양한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예측된다.

    둘째,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친 간접 경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 다. 먼저,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주의력이 높고 적응적이며 규칙적인 기 질의 유아일수록 높은 실행기능의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유아의 기질과 실행기능 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선행연구들(공영숙, 2012;윤진영, 2007;차미숙, 2018)과 일치한다. 유아의 적응적 이고 규칙적인 특성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 통제하며 조직적으로 탐색하고 계획하는 등 사회, 정서, 인지, 행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실행기능에 순기능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유아의 실행기능은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러한 결과는 높은 실행기능을 보이는 유아일수록 또래관계 및 또래유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김보영, 2015;전숙영, 2014; 조다 연, 2020; Roebers & Schneider, 2005)과 일치한다. 이처럼 자신과 타인의 행동에 대한 원인과 결과 를 인식하고 목표 지향적 행동을 하도록 하는 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실행기능의 역할은 유아가 또래 와의 관계를 맺고 유지해 나가는데도 탁월한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유아의 기질과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를 유아 실행기능의 역할을 매개로 연구(백예지, 2017)와도 부분적으 로 유사하다. 이는 유아의 또래유능성이 유아의 타고난 기질적 특성뿐만 아니라 뇌 발달과 긴밀한 관계 가 있는 사고과정의 기능적 기술의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서 유아의 기질과 실행기능 간 의 관계와 실행기능과 또래유능성 간의 관계에 관하여 서술한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유아의 기질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을 통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적응적이고 규칙적인 기질의 유아에게 어머니는 온정적으로 대하며 거부적이며 허 용적인 모습이 적은 긍정적 양육행동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높은 실행기능 수 준과 연결되었고, 유아가 실행기능에서 좋은 수행을 보일수록 또래유능성은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 다. 이와 같은 결과는 네 가지 변인들을 동시에 포함하여 살펴본 선행 연구가 극히 드물어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려우며 몇몇 경로로 나누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앞서 언급한 유아의 기질이 어머 니의 양육행동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유아의 기질이 실행기능을 통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경로에 더해,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하여 어머니가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많이 보일수록 유아가 높은 수준의 실행기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 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 간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결과(권진희, 2019;김소라, 2020;정다인, 2017) 와 일치한다. 즉,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온정·수용적이며 합리적인 지도를 하면서 적절한 한계를 설정해 줌으로 유아는 스스로 생각할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고기능의 발달과 자기조절 능력 등 실행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높은 수준의 실행기능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본 연구변인들 가운데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실행기능 간의 관련성은 적응적 기질과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행동의 상호작용은 유아의 실행기능을 발달시키는 반면, 유아의 부적응 적 기질과 어머니의 부정적인 양육행동의 상호작용은 유아의 실행기능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이혜린, 김선희, 2019)와 일치한다. 즉 변화를 좋아하고 낯선 관계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며 사교적인 적응적 기 질의 유아에게 어머니가 긍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는 사고와 행동을 조절, 억제할 수 있으며 정보를 기억, 유연하게 목표를 수행하는 높은 실행기능의 발달로 이어진다. 반면, 부적응적인 까다로운 기질의 유아에게 어머니가 거부적이며 제재가 많고 과한 허용과 방임적 부정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경 우, 유아의 실행기능은 발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며 유아의 실행기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 이외에도,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또래유능성 간의 관계를 실행기능이 매개하는 경로에 관한 본 연구결과는 어머니의 애정적인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을 발달시킴으로 또래유능성에 간접적 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유란희, 김선희, 2017)와 일치한다. 즉 어머니가 유아에게 긍정적 표현 을 많이 하고 유아의 의견을 수용, 지지해줌으로 유아는 다양한 시도와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 려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유아는 실행기능의 여러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실 행기능은 유아가 또래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할 때 긍정적인 작용을 하여 또래와의 갈등상황에서도 자신 의 감정을 잘 조절하며 유연하게 문제해결을 함으로 높은 또래유능성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 서 유아가 또래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또래유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아의 실 행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어머니의 온정·수용적인 양육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종합해 보면, 본 연구는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또래유능성 간의 경로 에서 유아의 기질은 또래유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 기능을 통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유아의 기질과 또래유능성 간의 관계 를 설명함에 있어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은 동시에 고려할 만한 변인들로서 매우 중 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함께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모든 변인들은 어머니가 자기보고식의 질문지로 측정하여, 어머니의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 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구방법과 검사결과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머니와 교사가 함께 평정을 실시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 및 원척도의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원척도 자체가 10여년 이상 된 연구였기에 추후연구에서는 설문문항의 타당성 작업이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주양육자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관계만 살펴보았 는데,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버지들의 양육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녀의 양육은 부모의 공동 책임 이라는 생각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에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행동 특성을 함께 다룸으로써 가정에서 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여러 영향들을 더욱 폭넓게 살펴보고 유아의 성공적인 또래관계와 또래유능성을 위한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양육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기질이 또래유능성 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변인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 외에도 정서적 특성인 정 서조절 등과 같은 다양한 변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유아 및 어머니 관련 변인인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 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또래유능성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점과 유아의 기질이 어머니의 양육행동 과 유아의 실행기능을 매개하여 또래유능성으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한, 유아의 또래유능성 발달을 위해 유아교육 현장에 유아 개인적 성향인 기질과 실행기능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따른 개별화 교육의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 등을 제공하는데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Figures

    KFWA-26-2-345_F1.gif

    연구모형: 유아의 기질,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KFWA-26-2-345_F2.gif

    구조모형의 모수추정치

    Tables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N =378

    측정모형의 적합도 (N =378

    측정모형의 요인부하량 (N =378 )

    구조모형의 적합도 (N =378 )

    구조모형에서의 경로계수 (N =378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유아의 실행기능이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력 (N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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