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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6 No.4 pp.619-641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1.26.4.5

The Effects of Parent-Child Attachment on Relational Aggression among Upper Elementary School Students

Eun-Young Kim, Ung-Im Park
Researcher, Dept, of Family Environment & Welfare, Andong National University, Andong, Gyeongbuk, 36729, Korea
Professor, Dept, of Family and Human Welfare, Andong National University, Andong, Gyeongbuk, 36729, Korea

*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submitted in 2021.


Corresponding Author: Ung-Im Park, Department of Family Environment & Welfare, Andong University (E-mail:
Ungim@anu.ac.kr)

November 2, 2021 ; November 25, 2021 ; December 8, 2021

Abstract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ether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attachment and relational aggression in upper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are at a transitional phase from childhood to adolescence.


Methods: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on 322 fifth and sixth graders of A-city and U-gun in Gyeongbuk.


Results: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is a major mediator that reduces relational aggression. In other words, Parent-child attachment is important, but it has been found that high emotional control ability can prevent or reduce children's relational aggression.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emotional control ability acts as a protective factor for relational aggression. Thus, education and intervention programs that improve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should be developed to prevent relational aggression.


Conclusion:

This study helps in the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of various sub-factors of parent-child attachment with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and relational aggression and presents foundational data for developing preventive and therapeutic interventions for relational aggression.



초등학교 고학년의 부모-자녀 애착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김 은영, 박 응임

초록


    Ⅰ. 서 론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학교폭력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33.6%),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26.0%), 사이버 괴롭힘(12.3%), 신체폭행(7.9%), 스토킹(6.7%) 순으로 나타났다(교육부, 2021).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어 학교를 가는 날보다 학 교를 가지 않은 날이 많았음(이영은, 2021)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대비하여 신체 폭행과 같은 물리적 유 형의 학교폭력 비중은 감소했지만,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과 같은 정서적 유형의 학교폭력 비 중은 증가했다(교육부, 2021). 이는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이 겉으로 드러나기 쉬운 신체 폭행보다는 은밀 하고 간접적인 방식으로 교묘하게 괴롭히는 따돌림 등의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은진, 2017). 이런 점에서 또래관계 내에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교묘하게 표출되는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관계적 공격성(relational aggression)이란 소문 퍼뜨리기, 집단따돌림 등 의도적으로 다 른 사람과의 관계를 손상하려고 해를 가하는 비신체적 공격성을 의미한다(Crick & Gropeter, 1995).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은 이전에 비해 빠른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발달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 다(진수정, 2019). 이 시기의 아동은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속해있어 다양한 대인 관계를 습득하며 동시에 부모로부터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간다(문현아, 2020). 또한, 이 시기의 아동 은 또래와 많은 교류와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인정과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과도해 지면서 관계적 공격성의 발생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남지훈, 2017; 오선옥, 2020). 이 같은 아동의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크게 환경적 요인과 개인의 심리적 요인으로 나 눌 수 있다(최진영, 2020).

    먼저 환경적 요인으로는 부모, 가족, 또래, 학교 및 사회 환경관련 변인이 있다(최준섭, 2020). 그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부모 및 가족에 관한 변인을 들 수 있다(강귀애, 2015; 김동 민, 2020; 장현수, 2016;Michiels & Grietens, 2008).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 관련 변 인 중 애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 관련 연구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불안정한 애착이 문제행동을 유발하며, 안정적인 애착이 관계적 공격성을 줄이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동민, 2020; 문숙인, 2017; 이희경, 2013;진수정, 2019; Kokkinos, 2019). 또한, 부모-자녀 간의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면 자녀의 문제행동이 높아지고 또래 와의 관계에서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함으로써 관계적 공격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숙인, 2017). 이처럼 초등학생의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 간의 유의한 영향력이 있다고 몇 몇 연구들(김동민, 2020; 문숙인, 2017; 이희경, 2013;진수정, 2019)이 보고하고 있으나, 주로 모애 착에 관한 연구들이 많으며 부애착과 모애착을 각각 포함한 부모-자녀 애착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심리적 요인으로는 정서조절능력(김윤미, 2017; 이희경, 2013; 최준섭, 2020), 자기애(진수정, 2019), 우울(남지훈, 2017), 불안(배라영, 2017), 충동성(김윤 희, 2021) 등 정서와 관련된 것들이 있다. 정서는 정신적 기능을 조절하며 사고와 행위를 조직화하는 것으로, 가정 내에서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는 방법을 경험하지 못하였을 때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의 정 서를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의 미숙으로 공격적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임다혜, 2020). 실제로, 공격적인 아동은 또래보다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표현하며(김윤미, 2017) 반사회적인 행동을 나타내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성연, 강지흔, 2005;Shields & Cicchetti, 1997). 이러한 정서조절능력 은 관계적 공격성과도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었다(김윤미, 2017;남지훈, 2017; 이희경, 2013; 최준섭, 2020). 정서조절능력이 높은 사람은 부정적 정서를 잘 처리하여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 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지만, 정서조절능력이 낮은 사람은 경쟁상황에서의 두려움이나 질투로 인한 좌 절과 분노를 관계적 공격성으로 표출하게 된다는 것이다(이희경, 2013).

    다른 한편, 정서조절능력은 부모-자녀 애착과도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김은경, 2019;김후남, 정현 희, 2015; 임윤희, 2018; 최소영, 2015). 부모와의 애착 경험은 자기 조절과 관련된 중추신경 체계를 만들어가고,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서적 각성을 조절해나가는 정서조절양식을 발달시켜나간다 (Whelan & Stewart, 2018). 부모-자녀 애착과 정서조절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애착이 안정적 일수록 정서조절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윤희, 2018; 최소영, 2015). 이는 부모와 안정적인 애 착을 형성할수록 자신 및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 다(최소영, 2015). 이와 같은 이유로 정서조절능력은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기초능력으 로(Eisenberg & Fabes, 1994) 설명되고 있으며, 아동의 사회적 관계에서 정서가 중요한 기능을 담당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ubbard & Coie, 1994).

    이상에서와 같이, 부모-자녀 애착, 정서조절능력,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세 변인이 각각 서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 변인을 동시에 살펴본 연구는 없어 이들이 어떤 경 로로 관련성을 맺는지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부모-자녀 애착은 영아 기부터 경험한 장기적 상호작용의 결과이므로 쉽게 변하지 않는 속성을 지닌다(Main & Cassidy, 1988). 이런 이유에서 부모-자녀 애착의 질을 개선해 관계적 공격성을 줄이는 중재 방안을 마련하려면 비교적 오랜 시간이 필요한 동시에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포함해야 하므로 학교 또는 상담 현장 에서 적용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반면, 초등학교 고학년은 정서표현에 대한 이해와 규칙 사용이 점점 더 증가하면서 정서에 대한 지식과 전략사용 경험을 통해 정서조절능력을 발전시키게 되는 시기이므로 (남지훈, 2017; 우수진, 2019;Salovey & Mayer, 1995) 이 시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서조절능력 을 증진하는 중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대체로 용이한 편이다. 이런 점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 로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변인으로써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살펴보는 것은 이들 간의 관계적 경로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관계적 공격성을 예방하고 개입 방안 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을 대상으 로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아버지-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1-1.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1-2. 아버지와의 신뢰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1-3. 아버지와의 소외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연구문제 2. 어머니-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2-1. 어머니와의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2-2. 어머니와의 신뢰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 2-3. 어머니와의 소외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관계적 공격성

    공격성은 형태(form)에 따라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으로 구분되어 진다(Crick & Grotpeter, 1995). 상대방에게 신체적, 언어적인 방법으로 해를 가하고 위협을 하는 외현적 공격성 (Overt Aggression)은 주로 물리적으로 표현되는 공격성이며 신체적으로 언어적으로 상대방에게 해 를 끼치려는 관찰 가능한 공격을 포함한다. 이와 달리, 관계적 공격성(Relational Aggression)은 타인 들 간의 관계에 개입하여 사회적 관계를 손상시키고, 집단에서 제외시키기,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는 등의 간접적인 공격성을 말한다(Crick & Grotpeter, 1995). 관계적 공격성은 동기에 따라 반응적 관 계적 공격성과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으로 나눠지게 되는데(Dodge & Coie, 1987), 반응적 관계적 공격 성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관계를 의도적으로 손상시키거나 위협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김은정, 한 영경, 2011). 즉,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은 타인의 의도를 왜곡하여 공격적 행동을 나타내는 것을 말하 며 분노의 정서와 관련이 있다.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은 타인을 지배하고자 하는 것과 영향력을 행사하 려고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강요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하여 사용하는 목표 지향적 행 동을 의미한다(이다혜, 2020; 한영경, 2008).

    관계적 공격성은 1990년대 이후 활발한 연구가 진행이 되었으며 Crick과 Grotpeter(1995)에 의해 개념화 되었다. Crick과 Grotpeter (1995)에 의하면 관계적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대인관계에 대 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또래와의 관계에서 거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관계적 공격성의 수준을 높 일 수도 있고, 거절을 경험한 아동이 복수하려는 의도로 타인과의 관계에 해를 입히려는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이경미, 2016). 또한, 관계적 공격성의 피해와 가해 양상을 살펴보면 관계적 공격성의 피해 자가 되면 가해자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 공격받은 방식을 모방하여 그대로 표출하기도 하며, 또래관계 에서 자신에 대한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오선옥, 2020). 이러한 관계적 공격성은 외현적 공격성에 비해 공격적 행동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피해의 인지 와 해결을 위한 조기개입이 쉽지 않다(최준섭, 2020). 그리고 관계적 공격성을 행사하는 주체에게도 내 적인 어려움을 겪게 한다는 점에서 관계적 공격성이 높은 아동들에게 적절하게 개입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이경미, 2016).

    2. 부모-자녀 애착

    애착은 한 개인이 태어나서 주 양육자 즉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강하고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 관계로(Bowlby, 1969), 영아기에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며 그 이후에도 정신적 표상으로 개인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Hazan & Shaver, 1994). 초등학교 고학년은 아동기에서 청 소년기로 발달함에 따라 신체 변화뿐만 아니라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여러 발달적 변화를 겪게 되면 서 애착의 방식에도 변화와 재통합이 일어난다(김미영, 2018; 홍선영, 2015;Cicchetti et al., 1986). 그럼에도 불구하고 Bowlby(1988)는 청소년기에도 부모는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안전기지로 남아있으며, 위협적인 상황이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애착 체계가 재활성화된다고 설명하였다. 초기 청 소년기에는 자율성을 확립하고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 하므로 부모에 대한 의존이 감소하게 되지만 부모-자녀 애착 관계가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초기 청소년기에 안정 애착을 형성한 경우 자아 정체성을 발달시키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부모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인생 문제를 공 유하며 부모의 조언을 듣고 싶어한다. 반면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경우, 우울감과 불안이 높으며 부모 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면 낮은 사회적 유능감과 자아탄력성을 보인다(송미옥, 2011). 또한, 애 착은 사회성과 대인관계의 발달 및 자존감 정서적 적응력, 신체적 건강 등 광범위한 관련성이 있다(강 귀애, 2015). 특히, 생애 초기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었을 경우 자신을 신뢰하고 타인에 대해 지지 하는 방법을 배우며 이후 삶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Bowlby, 1982).

    Armsden과 Greenberg(1987)가 개발한 IPPA(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는 Bowlby의 애착이론에 기초하여 애착대상에 접근성과 반응에 대한 신뢰정도를 정서 적, 인지적 차원에서 측정하는 도구이며 부모-자녀 의사소통, 신뢰감, 소외감의 세 하위요인으로 구성 되어 있다(유성경, 박승리, 황매향, 2010). 이에 관한 선행연구를 알아보면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부 모와 자녀 간의 대화의 양과 질에 대해 측정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소통의 정도를 나타내고, 신뢰 감은 애착에서 상호적 이해와 존중의 정도를 측정하며 아동의 정서적 욕구에 대해 부모가 언제든 반응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내며, 소외감은 부모로부터 느끼는 무관심의 정도를 나타낸다(Armsden & Greenberg, 1987).

    부모-자녀 애착의 하위요인별로 발달특성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먼저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자 녀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윤진아, 2010). 또한 부모-자녀 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질수 록 높은 사회적 유능감을 나타내었다(김현주, 2009). 그리고 애착의 하위요인 중 의사소통은 아동의 사 회성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복영, 2007). 또한 부모-자녀 신뢰감은 사회적 유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김현주, 2009), 부모-자녀 소외감은 분노조절에 영향력을 나타내었으며 아동이 부모로부터 관심받고 있다고 지각할 때 공격성이 낮아진다(김미희, 2011; 윤진아, 2010).

    한편, 대부분의 부모-자녀 애착 연구를 살펴보면 어머니에 관한 연구가 많았으며(김수빈, 2014; 문 숙인, 2017; 임윤희, 2018;진수정, 2019), 실제로 아동들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더 애착을 나타 내었다. 이는 아동이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보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현저히 많으므로 나타나 는 결과로 예측된다. Bowlby(1988)는 애착의 발달과정에 있어 아버지는 어머니가 미치는 영향력과는 질적으로 다른 사회적, 인지적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속에서 질적인 차 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한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애착을 각각 살펴봄으로써 이들 간에 어 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애착을 하위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은 부모-자녀 애착이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3. 정서조절능력

    정서조절능력이란 자신의 긍정적 정서를 강화시킬 수 있고 부정적 정서를 줄이고 자신과 타인의 정 서를 알아차리고 전략적으로 조정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Eisenberg et al., 1994; 김소영, 2013; 임희수, 2001). 이와 같은 정서조절은 심리적 건강과 신체적 건강을 좌우할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최문희, 2021). 이러한 정서조절능력은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 적응을 돕는다(Eisenberg et al., 1994).

    정서발달에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의 시기는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는 발달적 특성에 따라 신체 변화와 호르몬 분비, 독립과 의존 간의 갈등으로 정서적으로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에 정서조절에 있어서도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다(이지영, 2012). 또한, 이 시기에 아동의 뇌는 아직 성숙되 지 않아 부정적 정서에 민감한 편도체가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과잉 활성화된다(이아영, 김유미, 2015). 이로 인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아동들은 쉽게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되며 충동과 자극에 민감 해지고 감정 기복이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김미선, 2006). 또한, 정신적 표상이 가능한 시기로 자 기 평가 및 성찰이 가능해지고 정서조절을 위한 내적 전략의 사용이 증가하여 자신의 정서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우수진, 2019).

    이 시기에 아동은 사회적으로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인식하며 타인과 관계를 발달시키고 소 통하는 방법과 집단에 대한 소속감 또는 소외감을 발달시키게 된다. 그리고 인지적으로 자기중심적 사 고에서 통합적 사고로 변화되며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발달시키게 된 다(강민정, 2016). 이와 같이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 정서조절능력은 중요한 과제이며 성공적인 대인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능력으로 볼 수 있다.

    4. 부모-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

    부모-자녀 애착이 주 양육자와의 정서적 유대임을 고려할 때, 한 개인이 생애 초기의 애착 관계를 통 해 습득할 수 있는 중요한 것 중의 한 부분이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조절하는 것이라 하겠다(Cassidy, 1994;Hazan etal., 2004). 부모-자녀 간의 애착 관계가 안정적일수록 아동은 정서인식이 분명하고 정서조절능력이 뛰어나며 자신 및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높게 나타난 다(홍선영, 2015).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부모애착이 높을수록 정서인식을 잘하여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감정이입이나 촉진적 사고의 발달로 정서조절능력이 높게 나 타냈다. 그리고 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동은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 지만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동은 그러한 확신이 없으므로 자신의 정서표현을 억제하거나 예민한 반응 을 보여 부모-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이 밀접한 상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최소영, 2015).

    한편, 정서조절능력은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이희경, 2013), 초등학생의 부 적응적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고(강지흔, 2003;박우람, 홍상황, 2015;박혜 경, 2002; 임다혜, 2020)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준섭(2020)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관계적 공격성의 예방과 개입을 위한 방법으로 정서조절능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을 예측하는 변인 중의 하나로 볼 수 있고 관계적 공격성의 발달에서 주 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은숙, 2017)고 예측할 수 있다.

    앞서 부모-자녀 애착은 정서조절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동시에 관계적 공격 성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으로도 볼 수 있다(강귀애, 2015;진수정, 2019). 이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 보면, 정서조절능력이 낮을수록 공격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들(김은임, 2011; 김윤미, 2017; 남지훈, 2017; 임다혜, 2020; 최준섭, 2020)이 보고되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부모-자녀 애 착은 정서조절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윤미, 2017; 김은경, 2019; 최소영, 2015). 또한, 정서조절능력 향상 및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의 공격성이 감소되었다(오수현, 2013; 이현미, 2013)는 연구결과들도 보고되고 있다. 국외 연구에서 안정 애착은 공격적 행동을 감소 시키는 반면 불안정 애착은 자녀의 문제행동과 또래에 대한 공격성을 예측한다고 밝히었다(Malete, 2007). 이를 종합해볼 때, 부모-자녀의 애착 관계가 아동의 정서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 인이며,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최준섭, 2020). 하지 만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을 다룬 연구(김동민, 2020)와 정서조절능 력과 관계적 공격성을 다룬 연구(김윤미, 2017, 이희경, 2013; 최준섭, 2020), 부모애착과 정서조절 을 다룬연구(김은경, 2019; 임윤희, 2018; 최문희, 2021)와 같이 두 변인 간의 관계를 파악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세 변인 간의 통합적 관계를 알아보는데 제한점이 있고, 부모-자녀 애착과 관 계적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보호요인으로서 정서적조절능력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부모-자녀 애착 관계와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두 변인 사이에 매개역할을 하는 정서조절능력의 영향력은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관계적 공격성의 예방과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Ⅲ.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본 연구는 A시와 U군 지역의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5학년, 6학년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선정한 이유는 자기보고식 설문에 스스로 판단하여 신뢰성있는 응답을 할 수 있으며 초기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적응하는 중요한 시점인 동시에 관계적 공격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사회적인 문제에 조기개입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이다(임다혜, 2020). 이 에 본 연구의 대상은 경상북도 A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U군에 소재한 초등학교 5~6학 년 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지는 불성실하게 작성한 19부를 제외하고 322부를 최종 분석 에 사용하였다. 322부의 설문을 빈도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의 학년은 5학년 170명(53%), 6학년 152명 (47%)이며 남학생 112명(35%), 여학생 210명(65%)으로 총 322명이 본 연구의 연구대상이다.

    2. 측정도구

    1) 부모-자녀 애착 척도

    아동의 아버지애착과 어머니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Armsden과 Greenberg(1987)가 개발한 부모 및 또래애착 척도 개정본(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 IPPA-R)을 옥정 (1998)이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의사소통 9문항, 신뢰감 10문 항, 소외감 5문항이며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의사소통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소통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뢰감은 청소년의 정서적 욕구에 대해 부모가 언제든 반응해 줄 것이라는 믿 음을 나타내며, 소외감은 부모로부터 느끼는 무관심의 정도를 나타낸다. 의사소통의 문항의 예로는 “아버 지(어머니)는 내 감정을 존중해 주신다.”, “아버지(어머니)에게 내 감정을 드러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등의 문항이다. 신뢰감의 문항의 예로 “나는 아버지가 휼륭한 부모라고 생각한다.”, “나는 다 른 분이 우리 아버지(어머니)였으면 좋겠다.” 소외감의 문항의 예로 “나는 아버지(어머니)로부터 별 관심 을 받지 못한다.” 등이며 소외감은 모두 역채점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느끼는 무관심의 정도를 알아보는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학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전체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소외감 의 14번 문항을 제외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부애착 전체 문항의 신뢰도(Cronbach's α)계수는 .92로 높은 편이며, 부애착 하위 요인의 신뢰도는 의사소통 .89, 신뢰감 .82, 소외감 .71으로 나타났다. 모애착 전체 문항의 신뢰도(Cronbach's α)계수는 .91로 높은 편이며, 모 애착 하위 요인의 신뢰도(Cronbach's α)계수는 의사소통 .87, 신뢰감 .80, 소외감 .70로 나타났다.

    2) 정서조절능력 척도

    정서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Mayer와 Salovey(1990)의 정서지능모형에 근거하여 문용린(1999) 이 개발하고 최은혜, 이지연(2010)이 재구성한 정서조절능력 척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정서조절능력 척도는 총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의 형식은 5점 리커트(Likert) 척도“1=전 혀 그렇지 않다, 2=대체로 그렇지 않다, 3=약간 그렇다, 4=대체로 그렇다, 5=매우 그렇다”로 평정하 였다. 정서조절능력이란 자신의 긍정적 정서를 강화시킬 수 있고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자 신과 타인의 정서를 알아차리고 전략적으로 조정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있 어서 정서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조절능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며, 전체 문항의 신뢰도(Cronbach's α)계수 .73으로 나타났다.

    3) 관계적 공격성 척도

    초등학교 고학년의 관계적 공격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Marsee, Kimmons와 Frick(2004)이 제작하 고 한영경(2008)이 번안 후 사용한 척도를 활용하였다. 또래갈등척도(Peer Conflict Scale: PCS)는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는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므로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하위요인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 10문항,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 10문항 총 20문항을 사용하였다.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의 하위 척도는 지각된 위협이나 도발에 반응하여 개인의 감정이나 관계를 손상 시키는 것을 측정한다. 문항의 구체적 예로는 “누군가 나에게 잘못을 했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소문과 거짓말을 퍼뜨린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새로운 친구들과 사귄다.” 등이 포함된 다.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의 하위 척도는 타인을 지배하는 등의 우월감, 또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집 단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감정이나 관계를 손상시키는 것을 측정한다. 문항의 구체적 예로는 “나에게 아 무 짓을 하지 않은 사람도 내 집단에서 의도적으로 제외시킨다.” 등이 포함된다. 모든 문항은 4점 리커 트(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약간 그렇다, 3=그렇다, 4=매우 그렇다”로 평정하며, 관계적 공격성의 점수는 두 하위영역 20개 문항의 총점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점수가 높을수록 비방, 뒷담화, 따돌림등 또래 관계에 악영향을 주는 관계적 공격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조사에서는 하위요인별 신뢰도(Cronbach's α)계수는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 .72,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 .69, 관계적 공격성 전체 신뢰도(Cronbach's α)계수는 .84로 나타났다.

    3.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는 SPSS WIN 2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도구의 문항 신 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문항 간의 일관성을 측정하는 Cronbach ’s α 값을 산출하였고 변인의 정상분포 가정을 충족하는지를 알기 위해 각 변인들의 왜도와 첨도를 분석하였다. 관계적 공격성, 부모-자녀 애 착 그리고 정서조절능력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ayes(2015)의 PROCESS Macro 프로그램(Ver. 3.3)에서의 Model 4를 활용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측정변인들의 일반적인 경향 및 상관관계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초등학교 고학년의 부모-자녀 애착, 정서조절능력, 관계적 공격성과 그 하위 요인들에 대해 기술통계분석을 하였으며 상관분석과 문항별 정규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아버지-자녀 애착의 경우 평균값은 3.12(SD = .54)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자녀 애착의 경우 평균값은 3.37(SD = .43)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서조절능력의 경우 평균값은 3.57(SD = .72)이며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평균값은 1.12(SD = .1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변인별 정규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다. 정규분포의 가정은 왜도의 절대 값이 3을 초과하지 않고 첨 도의 절대 값이 10을 초과하지 않으면 정규분포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왜도의 경우 – 1.36~1.75로 나타났고 첨도는 -.44~2.98로 나타나 정규분포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Table.1 참조).

    다음으로 각 변인별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먼저, (부)-자녀 애착과 (모)-자녀 애착(r=-.83, p<.01) 은 유의한 수준의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부)-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r=.38, p<.01)은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관계적 공격성(r=-.24, p<.01)은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그리고 (모)- 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r=.32, p<.01)은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r=-.55, p<.01)은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정서조절능력과 관계적 공격성(r=-.55, p<.01)은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부모-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은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은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Table 2 참조).

    2. 부모-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1) 아버지-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초등학교 고학년의 부모-자녀 애착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Process Macro 의 Model 4를 활용하여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 하여 독립변인으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 신뢰감, 소외감 종속변인으로 아동의 관계적 공격성을 매개 변인으로 정서조절능력을 투입하였다. 다음은 아동의 학년과 성별을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모형의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모형의 측정오차를 반영하는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model 1의 독립 변수인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종속변수인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B = -.05, p < .000), model 2에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자녀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B = .33, p < .000)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model 3에서 매개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B = -.09, p < .000)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 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B = -.02, ns).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 와의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조절능력이 완전 매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둘 째, model 1의 독립 변수인 아버지와의 신뢰감이 종속변수인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고(B = -.07, p < .000). model 2에서 아버지와의 신뢰감이 자녀의 정서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B = .42, p < .000). 다음으로 model 3에 서 매개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B = -.09, p < .000) 아버지와의 신뢰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B = -.03, ns).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와의 신뢰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조절능력이 완전 매개하 고 있음을 나타낸다. 셋째, model 1의 독립 변수인 아버지와의 소외감이 종속변수인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B = .07, p < .000). model 2에서 아버지와의 소외감 이 자녀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B = -.51, p < .000). 다음으로 model 3에서 매개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 으며(B = -.09, p < .000) 아버지와의 소외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나타나 지 않아(B = .02, ns) 아버지와의 소외감 역시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조절능력이 완전 매 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Table 3 참조).

    이러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는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신뢰감, 소외감 모두 관계적 공격 성 사이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이 확인되었다(Table 4 참조).

    2) 어머니-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어머니와의 의사소통, 신뢰감, 소외감을 독립변인으로 관계적 공격성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하고 정 서조절능력을 매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다음은 아동의 학년과 성별을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분석하였 다. 연구모형의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모형의 측정오차를 반영하는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model 1의 독립 변수인 어머니와의 의 사소통이 종속변수인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고(B = -.05, p < .01), model 2에서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자녀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나타났다(B = .30, p < .000). 다음으로 model 3에서 매개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 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B = -.09, p < .000)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 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B = -.02, ns).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조절능력이 완전 매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는 B = -.03으로 나타났다. 이때 95% 신뢰구간의 하한값이 -.04, 상한값이 -.01으로 신뢰구간에서 0을 포 함하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가 통계 적으로 유의미함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신뢰감에서는 model 1의 독립 변수인 어머니와의 신뢰감이 종속변수인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고(B = -.07, p < .000), model 2에서 어머 니와의 신뢰감이 자녀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B = .39, p < .000). 다음으로 model 3에서 매개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 향을 미쳤으며(B = -.09, p < .000) 어머니와의 신뢰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들 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B = -.04, p = .033).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신뢰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조절능력이 부분 매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는 B = -.03으로 나 타났다. 이때 95% 신뢰구간의 하한값이 -.05, 상한값이 -.02으로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신뢰감과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 함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소외감에서는 model 1의 독립 변수인 어머니와의 소외감이 종속변수인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고(B = .05, p = .002), model 2에서 어머니와의 소외감이 자녀의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 타났다(B = -.43, p < .000). 다음으로 model 3에서 매개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B = -.09, p < .000) 어머니와의 소외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 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B = .01, ns).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소외 감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조절능력이 완전 매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간접효 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는 B = .04로 나 타났다. 이때 95% 신뢰구간의 하한값이 .02, 상한값이 .06로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 에 어머니와의 소외감과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이 확인되었다(Table 5 참조).

    이러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는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의사소통과 신뢰감, 소외감 모두 관계적 공격 성 사이에서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이 확인되었다(Table 6 참조).

    Ⅴ. 논의 및 결론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부모-자녀 애착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 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버지-자녀 애착, 자녀의 관계적 공격성과 정서조절능력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먼저 아 버지-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수의 선 행연구 결과(김은경, 2019; 임윤희, 2018; 최소영, 2015)와 일치하는 것이었다. 이와 달리, 아버지- 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아버지와의 안정 애착이 형성되었을 때 관계적 공격성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김동민, 2020).

    다음으로 아버지-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 아본 결과, 아버지-자녀 애착의 세 하위요인인 의사소통, 신뢰감, 소외감 모두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 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자녀 애착의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첫째,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은 정서조절능력을 통해서만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동이 부모와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질 경우 아동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 신의 행동과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표현하게 되어 관계적 공격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아버지와의 신뢰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아버지와의 신뢰감도 정서조절능력을 통해서만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부 모가 자신을 믿어준다고 느낄 때 정서를 잘 조절할 수 있어 관계적 공격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마지 막으로, 아버지와의 소외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도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아버지와의 소외감은 무관심의 정도를 말하며 아버지와의 소외감을 많이 느낄수록 관계적 공 격성이 높아지는데, 여기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고 있다는 것은 아버지와의 소외감도 정서조절 능력을 통해서만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아버지-자녀 애착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 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력을 매개로 통합적 접근을 한 선행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워 직접적으로 뒷받침 해주지는 못하지만, 아버지-자녀 애착이 낮을수록 정서조절곤란을 경험하며 높은 공격성으로 이어지 게 된다는 연구결과(김현아, 장혜인, 2016)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결과는 아 버지와의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자녀는 정서를 적응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이는 보호요인 으로 작용해 관계적 공격성을 더 낮아지게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머니-자녀 애착, 관계적 공격성과 정서조절능력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어머니-자녀 애 착과 정서조절능력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는 어머니와의 안정 애착이 형성되었을 때 정서조절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행연구(김은경, 2019; 임윤희, 2018; 최소 영,2015)와 일치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어머니-자녀 애착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 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어머니-자녀 애착의 하위요인인 의사소통, 소외감은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뢰감은 부분매개를 나타내었 다. 어머니-자녀 애착의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첫째, 어머니와의 의사소통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 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은 정서조절능력을 통해서만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어머니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아 동일수록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신의 행동과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표현하게 되어 관계적 공격성 을 낮출 수 있다. 둘째, 어머니와의 신뢰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부분매개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와의 신뢰감은 완전매개 하였으나 어머니와의 신뢰감은 부분매개를 나타내 었다. 이는 아버지와의 낮은 신뢰감을 형성하더라도 정서조절능력이 높으면 관계적 공격성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어머니와의 신뢰감은 정서조절능력을 통해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기 도 하고 관계적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는 현실적으로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많으며 부모-자녀 애착에 있어서 아버지와는 다른 질적 차이가 있음 을 나타내고 있다(서해인, 2020). 마지막으로, 어머니와의 소외감과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정서 조절능력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와의 소외감도 정서조절능력을 통해서만 관계 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어머니-자녀 애착이 안정적으 로 이루어질 경우 아동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자신의 행동과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표현하게 되 어 정서조절능력이 관계적 공격성을 낮추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머니-자녀 애 착, 정서조절능력, 관계적 공격성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에서 초 등학교 고학년이 아닌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가 이와 유사한 맥락의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김인 숙, 김유진, 김영희(2010)의 연구에서도 어머니-자녀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때 자녀의 정서조절 능력이 향상되었고, 공격성이 감소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애착을 하위요인별로 살펴보았을 때 어머니-자녀 애착, 정서조절능력, 관계적 공격성 간 의 관계에서 아버지-자녀 애착과 어머니-자녀 애착에서 다소 차이나는 결과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이 는 어머니와의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정서를 적응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을 더 낮아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관계적 공격성을 이 해하는데 있어서 부모-자녀 애착과 정서조절능력이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관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 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도 부모-자녀 애착의 하위요인별로 정서조절능력과 관 계적 공격성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정서조절능력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음을 밝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아동발달에서 부모-자녀 애착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애착의 질을 변화시키거나 중재하는데 오랜시간이 소요된다(Wallin, 2010). 부모-자녀 애착이 영아기부터 경험한 장기적 상호작용의 결과이므로 쉽게 변하지 않는 반면, 정서조절능력은 정서에 대한 지식과 전략사용 경험을 통해 발달(우수진, 2019;Salovey & Mayer, 1995)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부모-자녀 애착 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관계 적 공격성의 예방과 치료적 개입을 위한 교육과 중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 에 의의가 있다. 이는 아동이 자신의 정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발달시켜 집 단따돌림 또는 비신체적 공격성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개발 또는 개인의 정서조절능력 차이를 고려한 상담적 개입에 도움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이에 따른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한정된 지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화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학생들을 표집 대상으로 확 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 있어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바람직성으로 인해 아동이 솔직하게 응답하지 않을 수 있는 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적 공격성을 측정할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애착을 하위요인별로 살펴보았으나 관계적 공격성은 하위요인을 살 펴보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이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에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 에 관계적 공격성을 하위요인별로 살펴볼 수 없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정서조절능력과 관계적 공격성을 하위요인별로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Figures

    Tables

    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Analytic Variables (N = 322)

    Correlation Among Parent-child Attachment, Emotional regulation abilityand relational aggression (N = 322)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between father-child attachment and relational aggression (N = 322)

    Indirect effect of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between father-child attachment and relational aggression (N = 322)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between Mother-child attachment and relational aggression (N = 322)

    Ndirect effect of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between father-child attachment and relational aggression (N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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