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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7 No.1 pp.57-79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2.27.1.3

Analysis of Multiple Groups by Self-reflection in the Gender Role Conflict and Intimacy, Ego-identity, and Quality of Life Structure Model of Middle-aged Men

YunMi Jun, HanNa Choi
Ph. D of Education,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04310, Korea
Professor, Department of Education,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04310, Korea

*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doctor’s thesis submitted in 2021


Corresponding Author: Yun-Mi Jun, Ph.D. Education at Sookmyung Women's University(E-mail:
jym@bu.ac.kr)

January 23, 2022 ; February 22, 2022 ; March 8, 2022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identified the gender role conflict, intimacy, self-identity, and quality of life of middle-aged men and formed a parametric model. In this model, a multi-group analysis was performed by injecting self-reflection as a control variable.


Methods:

443 middle-aged men aged 50 to 65 living in Seoul, Gyeonggi-do and Chungcheong-do were surveyed, and the final analysis was analyzed through a structural equation model. Subsequently, a multi- group analysis was added.


Results:

The gender conflict, intimacy, self-identity and quality of life of middle-aged men were significant. Also, self-reflection was an influencing factor in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middle-aged men in this research model. The modulating effect was also examined.


Conclusion:

The process of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middle- aged men can be evaluated by empirical studies that identify which psychological processes are effective. In addition, if the setting of counseling goals to help self-reflection is carried out in the counseling field, it is believed that it will be possible to provide richer data on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of middle-aged men.



중년남성의 성 역할 갈등, 친밀감, 자아정체감, 삶의 질 구조모형에서 자기성찰에 따른 다중집단분석*

전 윤미, 최 한나

초록


    Ⅰ. 서 론

    최근 한국 사회는 낮은 출산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고령화로 중·노년 인구 비율이 급 증하고 있다(OECD, 2019; 통계청, 2020). 정부 부처에서는 5060세대에 해당하는 국민을 중년으로 규정하고 있고, 2025년 기준으로 이들의 인구 규모는 1,658만 명으로 생산가능인구의 36%를 차지할 전망이다(통계청, 2020). 이럼 저 출산, 고령화, 베이비부머 효과 등으로 중년 세대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할 때, 한국 사회는 새로운 관점에서 중년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중년은 독특한 특징을 가진다. 우선 이들은 한국 사회 고도성장의 주역이기도 하 며, 더불어 단순히 나이를 먹고 오래 산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 많은 관심을 두는 세대다(Lynda, 2017). 또한, 이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했다지만, 삶의 주기 상 위기가 불가피하다는 견해이다(Jung, 1969). 게다가, 신체적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며, 신체, 심 리,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 역할 등이 변화하게 되므로, 특히 중년남성의 역할 변화로 상실감, 소외감 등 의 심리·정서적 갈등이 크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정도에 따라 위기감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Marshall, 2008).

    중년 중에서도 특히 남성이 이러한 현상을 심하게 경험하게 되는데, 자살자의 60.9%가 경제적 문제 (중앙심리부검센터, 2018)였으며, 경제문제는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Hsu, Chang, & Yip, 2019). 중년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제적 스트레스와 자살생각이 높게 나타났으며(김재 린, 2020), 40대부터 60대까지를 기준으로 남성 자살률이 여성 자살률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통계 청, 2020). 한국 사회 중년 남성들은 멋지게 나이 들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절실하나, 사회 적 직업적 높은 성취 욕구에 따른 긴장감, 후배의 승진에 대한 두려움, 업무 압박, 은퇴로 인한 상실감 등에 노출되며, 사회생활 실패라는 두려움과 경계심을 곧 자신들의 위기로 느낀다(이민아, 2020). 즉, 심리적 부담감, 사회적 소외감, 존재감의 상실감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회의를 품고 삶의 의미를 상실 하거나 내면적인 빈곤감을 경험하는 등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이 위태롭다고 하겠다.

    남성들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지만, 여성들과 비교하여 볼 때 상담 을 통해 심리치료를 더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Gonzalez, Alegria, & Prihoda, 2005; ets). 이는 남성들의 과잉 내면화된 성 역할 행동을 강요하고 이를 고정관념으로 받아들여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년 남성은 가정보다는 일 중심적 삶(성취, 성공, 권력지향적인 삶)을 살아오며 다른 관계적 요소는 상대적으로 등한시 하며 살아오게 된다. Sheehy(1998)는 이러한 현상을 그늘에 가려진 삶을 살아온 중년남성이라고 표현하였다. 중년 남성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성 역할뿐만 아니라 다 른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현재는 중년 남성의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성적·표현적·관계 지향적인 모델이 고려되어야 하는 시점이고, 이에 대한 상담학적 고찰과 개입 방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 및 친밀감, 자아정체감과 삶의 질의 관계를 파 악하고, 매개모형에 자기성찰 효과를 고려하여 전체적인 중년 남성의 삶의 질에 관계하는 영향력을 파 악하여 보고자 한다. 만약 자기성찰을 통하여 삶의 질의 조절 효과가 확인된다면, 중년의 남성의 내적 성찰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상담학적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이로 써, 중년남성은 진정한 자기로서 성장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실존적 불안을 극복하게 될 것 이며, 길어진 노년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설계하는데 유익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 선행연구를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 첫째. 중년남성의 성과 역할갈등, 친밀감, 삶의 질, 자아정체감 간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가?

    • 둘째, 중년남성의 성과 역할갈등, 친밀감, 삶의 질, 자아정체감 간의 구조적 관계는 자기성찰 수준에 따라 차이 가 있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중년남성의 삶의 질

    인생의 발달심리학에서는 한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주기를 아동기, 청소 년기, 성인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누어 보고 있다. 학자마다 다르지만, Erikson(1959)은 심리·사회 적 발달이론에서 중년기의 시기를 40∼65세로 정의하였고, 미국 인구통계국에서도 40∼65세로 보고 있다(2016).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2년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안을 통해 50∼65세 미만을 모두 ‘장년(長年)’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기도 하였다(법제처, 2021). 현재 조선일보 등 언론사와 정부에서는 이 시기를 ‘신중년’이라 부르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화로 길어진 중년기와 언론 학계에서 논의 중인 베이비부머 즉, 신중년 세대 등을 살펴보고, 나이에 따른 생물학적 특징과 개인적인 경험뿐 아니 라 사회문화적 경험의 공통점을 고려하여, 생활연령을 기준으로 50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남성을 중 년남성으로 정의하였다.

    이 시기는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는데, 50∼65세에 해당하는 인구 규모가 현재 1,422만 명으로 전체인구(5,164만 명 기준)에서 약 27.6%를 차지하고 있다(한국고 용정보원, 2019). 따라서 이들의 중년 인생계획 등을 국가의 주요한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들 중년 중에서도 특히 남성들 대부분이 무력감과 허탈감을 호소하는 등 위기감이 극대화되고 있 다(하정혜, 2014). 이러한 현상은 중년기가 성과(gains)와 상실(losses)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기이며 사회적 성공은 자기의 어떤 측면을 억압한 결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Jung, 2005).

    2. 중년남성의 삶의 질에 관련된 변인

    중년남성의 삶의 질에 대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삶의 질과 관련된 몇 가지 관점들의 이해가 필요하다.

    첫째는 O’Neil(1986)의 성 역할 갈등에 대한 관점이다. 남성은 남자다운 모습의 요구들과 사회적 기 대를 내면화하게 되는데(O’Neil, 1986), 성 역할 갈등이 높은 중년 남성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외부 환경에서 찾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타인의 평가를 불러일으키려 한다(Kilmartin, 2007). 이렇게 내면 화된 성 역할 갈등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경험하게 하며, 심리적 안녕감, 주관 적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정신 병리와 중년 위기감을 발생시키게 된다(서은경, 2001;이민아, 2020;최빛나, 2018;O'Neil, 1982).

    두 번째로는 삶의 질의 문제를 친밀감을 통한 자아정체감의 획득에 관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친밀감의 형성은 진정한 나의 발견과 상호 자기 노출을 통하여 에로틱한 친밀감을 나눌 수 있으며, 성 적 만족을 넘어 ‘사랑받는 사람에게 이해되고, 수용되는 즐거움’을 통해 자기를 확장하게 되는데, 이것 은 행복감과 삶의 질에 중요 요인으로 작동하게 된다(Beavers, 1985). 한편, 중년의 남성에게는 여성 성이 여성에게는 남성성이 드러나는 시기로, 남성 속에 이미 존재하는 여성성이 내면에서 조화가 되어 야 개성화를 통해 정체감을 획득할 수 있다(Jung, 1933). 이처럼, 중년기에 남성은 남성다워야 한다는 성 역할의 페르조나에서 벗어나, 억압해왔던 내면의 여성성을 통합하고 조화해 나감으로써(Jung, 1969), 자기의 새로운 인식과 수용을 통해 진정한 자신이 되어가야 한다. 특히, 수명이 길어진 100세 시대 겪게 되는 과도기의 연결고리, 달라진 역할 등의 변화에서 본질적으로 남게 되는 ‘당신’이란 무엇 인가의 정체성은 길어진 중년기 삶의 핵심적인 쟁점이 된다(Lynda, 2017). 중년기에 자기를 회복하고 재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서의 자신의 삶에 대하여 자기성찰적일 때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고 위기를 극복하는 등 개인의 성장과 적응에 유익하며,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Csank & Conway, 2004;Trapnel & Campbell, 1999, 정성훈 외, 2016).

    중년은 생애주기에서 인생의 정점이라는 표현대로 자기와 통합을 이루어 개성화(individuation)를 이루는 시기에, 내향성이 증가하여 자기에 대한 성찰이 증가하고,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Jung, 1969). 이는 중년기에 자기성찰(Self-reflection)을 통한 정신적 가치를 도모함이 삶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자기반성과 인식을 통한 자기실현과 개성화(individuation)가 이루어져 야 하는데, 중년기가 실존적인 참된 자기(self)가 이루어져 가는 시기로, 지적인 인식과 감정적인 통찰 과 무의식이 의식화되면서 정신 현상의 총체적인 자기(self)는 내면세계로부터의 성장과 변화를 불러일 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중년기 우울과 혼돈, 삶의 무기력 등은 내적 성찰을 통해 자기실현을 탐색함으 로써 인간의 핵심적인 삶의 과제를 이루어 갈 수 있다. 즉, 이제까지 외부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진정한 내적 인격으로 옮겨져 중년기에는 인간이 태어날 때 이미 가지고 있던 온전함(wholeness)을 찾아서 회 복시키는 시기가 될 수 있다(하정혜, 2014).

    본 연구도 이러한 분석심리학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년을 위기가 아닌 인생의 새로운 치 유와 성숙 등 성장 지향적인 관점에서, 자기 탐색을 통하여 한 인간으로서의 전인적이고 창조적인 발달 과 성장적으로 보고자 한다. 따라서 중년 남성의 자기성찰 의미를 제시함으로 자기 탐색과 성장을 촉진 하고 치유와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관점을 연구하고자 한다.

    3. 중년남성의 삶의 질 관련 변인 간의 관계

    오닐은 중년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성 역할 갈등이 정신 병리와는 정적 상관관 계와 심리적 안녕감과는 부적 상관관계임을 보고하며, 남성의 성 역할 갈등이 심리 정서적 적응과 건강 상태에 밀접한 영향을 주어 삶의 질과 관련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O’Neil, 1986). 또한, 여러 연구에서 성 역할 갈등이 우울과 정적상관관계임을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으며(하문선, 김지현, 2016; Sharpe, 1995), 남성 성 역할 갈등이 우울,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과 삶의 질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지적하기도 하였다(이수연 외, 2012).

    이런 중년남성은 남성성 이데올로기에 따라 자신을 평가함으로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표현하지 못 한 감정, 공포 등은 왜곡된 성 역할 갈등을 겪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사회 관계적 측면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이 관계성에 대한 욕구를 기본 심리 욕구로 소유하고 있음에도 남성적 성 역할의 내면화가 타인 과의 관계에서 친밀감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모윤수, 2015)는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사회 의 중년남성은 여성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음에도(통계청, 2018) 상담이나 치료 등을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함으로 치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Addis & Mahalik, 2003). 그러나, 중 년기 남성이 외적세계에서 내적세계로 관심을 돌림으로써, 중년기 내면의 자기와의 연결· 통합은 타 인과 친밀한 관계를 통해 여성성을 수용하고 통합해 나갈 수 있다. 즉, 억압되었던 남성의 여성성을 표 출하여 가정생활에서의 역할 등 친밀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다(Tamir,1982). 특히 중 년기에 친밀감은 앞으로 맞이할 노년기 안정과 성공적인 노화에도 촉진제가 된다(임재연, 김지현, 2014).

    중년기 남성은 성 역할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며, 친밀한 관계 맺음의 추구와 신체적·심리적 변화 에 적응하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정체감을 발달 시켜 나아가야 한다. 그러 나, 중년기 남성의 성 역할 갈등은 여성성을 억압하며 친밀감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자아정체감에 부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이민아, 2020;서은경, 2001).

    4. 중년남성의 삶의 질에 관련된 변인들과 자기성찰과의 관계

    자신을 이해하고 탐색해 나아가는 성찰적 태도는 ‘자신을 아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며(김민경, 이정 미, 2018), 우울감을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Taylor & Gollwitzer, 1995). 또한, 자기 자신의 이해와 탐색을 통한 자기성찰은 안녕감(well-being)과 만족감에 영향을 미친다(Trapnell & Campbell, 1999;정성훈 외, 2016). 즉, 자기개방과 자기반성을 요구하는 자기성찰은 자신의 내면세 계를 진솔하게 표현하여 불안과 두려움을 끄집어내어 세상 앞에 자신을 드러내게 하고 그 과정에서 자 기에 대한 이해와 용서를 가능케 함으로써 자기 치유를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이처럼 선행연구들 은 성장과 자기실현을 위하여 자신을 살펴보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며, 자기성찰을 통해 시련을 극복함 으로써 삶의 질이 더 향상될 수 있다.

    사람들은 의사소통과 애착 대상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고, 이 러한 친밀감은 자기의 경계(ego-boundary), 즉 관계 속에서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는 능력을 향상시 킨다(Marcia, 1966). 이러한 과정에서 전 생애를 통해 ‘자기다움’을 찾아 통합된 자아정체감을 형성해 나아간다(Erikson, 1969).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생활방식만 존재했다. 그 러나 이제 고령화 사회의 다단계 삶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 로 조절 결정해야만 하고,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Lynda, 2017).

    중년남성들이 건강한 중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자아정체감이 중요한 요소이며, 중년남성의 우울, 이혼, 자살 등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들에 개입이 필요할 때 자아정체감의 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정유수, 이영순, 2018). 자아정체감은 개인의 안녕감의 수준을 결정하며 높은 자아정체감은 중년 기의 위기감을 낮추는 역할을 하여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박주분, 2008;Whitbourne, 1986). 또 이와 관련된 확장된 연구에서는 중년남성의 자아정체감이 성 역할 갈등과 부적 관련으로 낮 은 자아정체감은 정서표현을 제한하고, 극심한 내적갈등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중년기 위기감을 고조시 킨다는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이민아, 2020).

    성 역할 갈등이 높은 중년남성의 경우 자기 이해와 타인 관계적 자기성찰을 통하여 친밀감과 자아정 체감을 활성화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성 역할 갈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현대의 중년남성들은 이러한 자기성찰을 통한 회복 기능이 더욱 요구되고, 따라서 다양한 상담 관련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타인 관계적 자기성찰을 도모해야 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중년기 자기 성찰이 여러 요인에 중요한 변수로 개입하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가정하여 성 역할 갈등과 삶의 질, 친밀감, 자아정체감의 관계에서 자기성찰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전체 경로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에 자기성찰의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 분하여 집단의 차이에 따라 구조적 모형의 경로계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Ⅲ. 연구 방법

    1. 분석대상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생활연령을 근거로 하여 50세∼64세 사이의 중년남성으로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이 가운데 결측치와 무선반응을 한 불성실한 응 답 85명의 자료를 제외하고, 총 443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최종 대상자의 제외기준은 무 응답, 부실 응답자와 묵인반응, 연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이 포함되었다. 연구대상자 총 443명의 대상 중 50-54세는 151명(34.1%), 55-60세는 102명(23.0%), 61-65세는 190명(42.9%)을 나타내 었고, 학력에서는 중졸 70명(15.8%), 고졸 134명(30.2%), 전문대졸 42명(9.5%), 대졸 96명(21.7%), 대학원 이상 101명(22.8%)으로 나타났다. 가정경제 월평균 소득에서는 100만 원 미만 43명(9.7%), 100-200만 원 93명(21.0%), 200-300만 원 147명(33.2%), 300-500만 원 72명(16.3%), 500만 원 이상 88명(19.9%)을 나타내었고, 결혼 상태로는 미혼이 11명(2.5%), 결혼 356명(80.4%), 별거 32명 (7.2%), 이혼 25명(5.6%), 기타 19명(4.3%)이었으며, 거주지로는 서울·경기 113명(25.5%), 충청 263명(59.4%), 기타 67명(15.1%)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1) 성 역할 갈등

    본 연구의 중년 남성이 사회적 기대로 인한 성 역할 과잉 이데올로기로 인해 갖게 된 페르조나로 보 고, 김지현, 황매향, 유정이(2003)가 개발한 성 역할 갈등 척도(K-GRCS)를 사용하였다. 총 4개의 하 위 요인 ‘성공·권력·경쟁(Success, Power, Competition; SPC, 예: 나는 실패에 대해 걱정하고, 내 가 남자로 잘 살아가는데 실패가 미칠지 모르는 영향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13개 문항, ‘감정표현의 억 제(Restrictive Emotionality; RE, 예: 나는 남에게 나의 감정을 보일 필요가 없다)’ 10문항, ‘남성과 의 애정행동 억제(Restrictive Affectionate Behavior Between Men; RABBM, 예: 다른 남자를 안 아주는 것이 어렵다) 8문항’, ‘일·가정 간의갈등(Conflicts Between Work and Family relation; CBWF, 예: 나의 일과 학업은 내 생활의 가족, 건강, 여가 등의 사적영역을 방해한다)’ 6문항으로 총37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6점 Likert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 ∼6점, 매우 그렇다)로 평 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 역할 갈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법칙타당성의 유의성을 위해 역 채점하여 성 역할 갈등이 양(+)의 수 일지라도 점수가 높을수록 성 역할 갈등이 높은 것을 의미 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2이다.

    2) 삶의 질

    본 연구에서는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주관적 삶의 질 척도(INDEX OF WELLBEING) 로 타당도가 검증된 ‘Campbell(1981)의 The sense of well-being.’을 근거로 이명신(1998) 이 번역한 도구를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최근의 경험에 대한 감정, 삶에 대한 느낌과 전반적인 삶의 만 족도로 측정한 점수를 삶의 질로 정의한다. 이 척도는 최근의 경험에 대한 감정(삶에 대한 느낌)을 재는 8문항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단일 문항의 두 가지로 총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9문항 7점 척도(9-63점)로, 삶에 대한 느낌 총 8문항은 상반되는 형용사로 짝 지워진 의미 분화 척도 (semantic differential scale)이다. 응답자는 어느 한 곳에 체크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삶에 대한 긍 정적인 느낌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3이였다

    3) 친밀감

    Sternberg(1986)가 제작한 사랑의 삼각형 척도(The Triangle Theory of Love Scale)에서 친밀감 영역을 번안한(권석만, 1997) 총 15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친밀감을 이성 관계에서 파 트너와 신뢰로운 관계를 바탕으로 따뜻한 돌봄과 이해를 받고 있으며, 거절과 비판의 두려움 없이 자신 의 정체성을 타인과 융합·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이에, 친밀감 척도를 활용하여 서로가 가깝게 맺어져 있고, 연결되어 이해받고 지원을 주고받는 사랑의 느낌 정도를 측정한다. 각 문 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아질수록 파트너와 친밀한 관계를 경험함을 의미한다. 본 척도는 사 랑의 삼각형 이론 척도에서 친밀감 영역만을 사용하였으므로 측정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요인 분석을 하였다. 총 15문항을 요인분석을 통해 2개의 요인이 추출된 문항 구성과 신뢰도(Cronbach’s α)값은 .93이였다. 요인분석은 요인 1을 돌봄과 이해(Cronbach’s α= .92)(예: 나는 파트너와 따뜻한 관계를 맺고 있다(있었다)), 요인 2를 존중과 신뢰(Cronbach’s α= .83)(예: 나는 내가 파트너를 신뢰 한다고 느낀다(느꼈다))로 2개의 묶음(parceling) 나누어 측정변수로 사용하였다. 추출된 2개 요인은 변수 간 상관관계가 다른 변수에 의해 60.44%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MO 값이 .820로 서 .60 이상이며 1.00에 가깝고, Bartlett의 구형 성 검정 통계치가 4975.441(df=105, p<.001)로서 통계적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4) 중년기 자아정체감

    본 연구에서는 중년남성의 자아정체감을 자신만의 고유성을 지니고, 가족관계를 포함한 직장, 사회 적 관계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타인과 친밀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자신의 한계나 장단점 을 수용하며,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회적 돌봄과 개인적인 성장 추구를 통해 정립하는 통합적인 자기상으로 정의한다. 중년 남성의 자아정체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심운경(2017)이 개발 및 타당 화한 중년기 자아정체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관계 및 역할(예: 나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필요한 존 재라고 느낀다) 6문항, 자기수용(예: 나는 내 능력의 한계를 받아들인다) 4문항, 삶의 방향성(예: 나는 삶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4문항, 돌봄과 성장(예: 나는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일을 하고자 한다) 4문항의 4개 하위요인과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1점, 전혀 그 렇지 않다 ∼ 5점, 매우 그렇다)로 평정된다. 전체 문항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5) 자기 성찰

    자기성찰은 자신의 경험 및 자기내면에 대한 알아차림과 생각과 감정 행동을 관찰하고 자각하는 수 양적 태도로 자신에 대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도구라고 한다(Cross & Madson, 1997). 즉, 자신에 대하여 이해하거나 변화를 갖는 적응적이고 긍정적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진정한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타인과 자신의 마음읽기를 통한 행동과 관계의 조 화, 타인과 자신의 욕구와 입장을 알아차리고 수용하며 견디기 위한 반복적이고 순환적인 정신과정으 로 자기성찰을 정의하고자 한다. 중년 남성의 자기성찰을 알아보기 위해 황주연(2011)이 개발한 자기 성찰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기탐색, 타인 이해, 타인탐색, 자기이해로 4요인으로 구성되었고 (예: 나는 화가 나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생각해 본다), 각 문항 수는 5문항으로 총20문항으로 구 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산출한 신뢰도(Cronbach’s α)는 .92이다.

    3. 연구절차

    서울, 경기 및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50세∼64세 사이의 중년 남성 대상으로 2020년 6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설문을 하였다. 구조방정식의 모형의 적합도나 추정 방법을 고려할 때 표본 수가 부족하면 대표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최소한 200명 이상표집 크기를 권하고 있다(배병렬, 2017). 구조화된 설문지는 연구자가 직접 배부하고 회수되었다. 이 가운데 결측치와 무선반응을 한 불 성실한 응답 85명의 자료를 제외하고, 총 443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최종 대상자의 제외 기준은 무응답, 부실 응답자와 묵인반응, 연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이 포함되었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연구 문제를 입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자료점검 및 분석을 위해 SPSS Statistics 22.0과 AMOS 22.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의 방법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본 연구모형에 수집된 자료들의 기술통계와 각 연구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Pearson 상관계수의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둘째, 각 변인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고자 구조방 정식 모형(Structure Equation Model: SEM)을 구축하여, 요인분석 방법으로 도입한 잠재요인에 대 하여 측정모형 타당도 점검을 수행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구조방정식 모형과 수집된 자료와의 일치도 를 파악하기 위해 χ2통계량, GFI(Goodness of Fit Index), NFI(Normed Fix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지수를 사용하여 모델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셋째, 요인 간 효과 중 간접 경로에 대한 다중매개 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팬텀 변수를 활용한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총 효과, 직접 효과,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넷째, 매개효과가 확인된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변 인 간의 관계에서 자기성찰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르는 경로의 유의성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집 단 분석(Multiple-group analysis)을 하였다. 다섯째, 경로 차이에서 발생하는 의미를 파악하고, 이 를 정리하여 본 연구가 제시하는 결과를 요약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상관관계 및 평균과 표준편차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에서 사용된 잠재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Correlations among Latent Variables)한 결과(<Table 1>), 각 변수 모두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의 검정 결과 단일요인 척도의 문항 꾸러 미화 방법(Item parceling method)에 의해 생성된 관찰변수를 제외한 모든 잠재변수 간의 상관계수가 .47을 넘지 않았다. 성 역 할 갈등과 삶의 질(r = -.463, p < .01)로 점수 간에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났 다. 또한, 성 역할 갈등과 친밀감(r= -.473, p < .01), 자아정체감(r = -.289, p < .01)도 점수 간에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2. 구조적 관계

    1) 측정모형

    각각의 측정변인들이 잠재변인을 적절하게 반영하는지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 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하나 이상의 계수가 오차범위가 큰지, 부적 음 오차분산(negative error variance) 이 있는지, 비합리적인 추정치가 있는지, 추정계수 간 매우 높은 상관관계(±.90이상)가 있는지 Model Fit을 통해 다른 모형적합도 지수를 확인했다. 즉, 연구자가 설계한 연구모형이 실제 데이터와 얼마나 간극이 있는지 그 값을 검증한 결과, NFI는 .920, CFI는 .935, TLI는 .908, RMSEA는 .092(90%신뢰구 간=.078∼.107)로 측정모형이 비교적 자료를 잘 반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RMSEA는 .10 이하일 경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으며, NFI, TLI, CFI는 .90이하일 경우 좋지 않은 적합도, .90이상이면서 1에 가까울 수록 적합성이 좋다고 해석한다(노경섭, 2014). <Table2, 3>은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 검증 결과이다.

    수렴타당도(convergent validity)를 통해 잠재변수를 구성하는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판별타당도(discriminant validity)를 통해 잠재변수들이 얼마나 차 별성이 있는 지를 확인하였다. 이것은 Estimates의 Correlations(상관계수)값과 평균분산추출(AVE) 값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평균분산추출(AVE)값이 상관계수(p)의 제곱 값보다 반드시 커야한다는 기본명 제를 만족하므로 본 연구의 측정변인은 판별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 구조모형

    중년남성의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이 성 역할 갈등과 삶의 질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연 구모형을 설정하고, 구조모형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모형의 검증을 위하 여, Modification Indices(M.I.) 기준에 의거하여 모형 적합도를 높이는 방법(이지현, 김수영, 2016) 으로 최종구조모형에 대한 적합도 검증을 실시한 결과(<Table 4>), χ2 = 132.018(df = 35, p < .001), NFI=.937, TLI=.925, CFI=.952, RMSEA=.079(90% CI(신뢰구간)=.07∼.09)으로 적합도가 만족 할 만한 수준을 충족하였다.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 과(<Table 5>,<Figure 1>), 본 구조모형에서 성 역할 갈등에서 삶의 질(B = .245, p < .01)로 가는 경 로와 성 역할 갈등에서 자아정체감(B = .160, p < .01)으로 가는 경로, 친밀감에서 삶의 질(B = .234, p < .01)로 가는 경로가 95%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산출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게 나타났다.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이 친밀감을 통해 자아정체감에 간접적인 영향(β = .160, p < .01) 을 미쳤으며, Bootstrapping결과 95%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간접효과의 유의성 이 검증되었다. 또한 성 역할 갈등이 자아정체감을 통해 삶의 질로 가는 경로에서 간접효과가(β = .245, p < .01)나타났으며, 신뢰구간이 .057∼.405로 나타나 0을 포함하지 않아 매개효과가 유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와 같이 2개 이상의 매개변수가 있는 다중매개모형인 경우는 부트스트래핑 기법으로 살 펴볼 때, 각각의 매개효과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없다. 부트스트래핑을 통한 매개효과 검증은 전체 매개 효과에 대한 검증결과만 제시되기에, 매개변수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팬텀변수를 만들어 진행하 였다(<Table 6>). 친밀감의 매개효과는 Ph4로 성 역할 갈등 친밀감을 거처 삶의 질에 미치는 간접효과 는 B=.022이었으며, 95% 신뢰구간에서 -.159 ∼.159 의 상한 값과 하한 값을 보이고 있어 0을 포함 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성 역할 갈등이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을 차례 로 거쳐 삶의 질로 가는 Ph3의 이중매개효과는 B = .119(p < .01)로 95%신뢰구간에서 .061 ∼ .217 의 상한 값과 하한 값을 보이고 있어 0을 포함하지 않아 p < 0.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아 정체감의 매개효과는 Ph6으로 성 역할 갈등이 자아정체감을 거쳐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는 B = .104 에서 95%신뢰구간에 .011 ∼.204의 상한 값과 하한 값으로 0을 포함하지 않아 p < .01수준에서 통계 적 유의성을 확일 할 수 있었다. 이에 자아정체감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자기성찰 수준에 따른 다중집단분석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중년남성의 성 역할 갈등, 친밀감, 자아정체감과 삶의 질의 구 조적 관계에서 자기성찰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구조모형 에서 자기성찰의 다중집단 분석을 실시하여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조절변수인 자기성찰에 따른 효과 를 보기 위하여 상하위 집단을 30%로 집단을 나누었다(Aiken & West, 1991). 자기성찰이 높은 상위 30% 집단(N=133, M=3.8288), 자기성찰이 낮은 하위30% 집단(N=133, M=2.9386)로 구분한 후 AMOS를 활용하여 다중집단분석(multiple group analysis)을 하였다.

    다중집단 분석은 집단 간에 삶의 질에 미치는 경로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그리고 집단 간의 차 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이다. 다중집단 분석은 변인 간의 경로계수의 차이를 이용하여, 집단별로 회귀계수를 상이하게 추정한 모형과 회귀계수를 동일하게 추정한 모형을 비교하 여, 모형 적합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상호작용효과(interaction effect) 즉, 조절효과 (moderating effect)를 통계적으로 검정한다(신미미, 김수영, 2020).

    1) 다중집단의 확인적 요인분석

    연구 모형에서 자기성찰의 집단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는지 검증하기 위해 다중집단 확인적 요 인분석을 통해 측정동일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비제약모형의 모형 적합도는 χ2 = 180.181(p < .001), TLI=.887, CFI=.920, RMSEA=.07(95% CI=.054∼.080)로 집단 간 형태동일성(configural invariance)은 확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비제약모형과 제약모형1의 χ2검정결과, 유의수준이 .14.05 로 p < .05수준에서 만족하지 못하므로 귀무가설을 기각할 수 없다. 즉, 두 집단에서 측정도구를 똑같 이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모형 형태 뿐 아니라, 잠재변수와 측정변수 간 요인계수의 측정동일성이 확 보되어, 다중집단 경로분석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2) 자기성찰의 집단 간 경로 차이

    다중집단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동일성을 확보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Table 8>, <Table 9>, <Table 10>, <Figure 2>, <Figure 3>), 성 역할 갈등에서, 친밀감으로 가는 경로는 두 집 단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고 집단 β = .443, p < .001, 저 집단 β = .693, p < .001). 한편 성 역할 갈등이 자아정체감으로 가는 경로는 두 집단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단 β = .194, p = .050, 저 집단β = .294, p = .301).

    두 집단 모두에서 친밀감이 자아정체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단 β = .295, p < .01, 저 집단 β = .291, p < .05). 또한 자아정체감이 삶의 질로 가는 경로는 두 집단 모두(고 집단 β = .399, p < .001, 저 집단 β = .067, p < .05)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성 역할 갈등은 삶의 질에 저 집단(β = .834, p < .001)에서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친밀감에서 삶의 질로 가는 경로 또한 고 집단에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저 집단(β = -.067, p > .05)에서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각각의 집단 별로 경로의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다음은 두 집단 간 경로 차이가 유의한지 확인하였다.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에서 삶의 질로 가는 경로에서 두 집단별 차이는(Critical Ratios =2.88>±2.58, p < .01)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밀감에서 삶의 질에 이르 는 경로에서의 두 집단 간 차이(Critical Ratios=-2.231>±1.96, p < .05)와 자아정체감에서 삶의 질 로 가는 경로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Critical Ratios=-2.253>±1.96, p < .05).

    이러한 결과는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며, 고 집단에서보다 저 집단에서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에서는 중년 남성이 삶의 질을 제고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 하여 연구하였다. 중년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영향요인으로는 성 역할 갈등과 자기성 찰에 초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성 역할 갈등과 자기성찰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 였고, 그 과정에서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이 매개효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성 역할 갈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이 이를 매개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남성의 성 역할 갈등과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친밀감 및 자아정체감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성 역할 갈등은 친밀감, 자아정체감과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자아정체감은 삶의 질에 정적영향을 주며, 친밀감은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 았다.

    둘째,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은 자아정체감을 통해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년남성에게 자아정체감이 중요한 심리적 변인임을 보여주며, 성 역할 갈등이 높을수록 자아정 체감은 낮아지게 되고, 이는 삶의 질의 만족감을 떨어트리는데 주요한 간접 영향요인이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성 역할 갈등은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을 이중 매개로 삶의 질에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성 역할 갈등이 친밀감을 떨어트리고 자아통합을 어렵게 함으로써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로, 중년남성의 성 역할 갈등이 여성성과 관계적 추구의 친밀감 형성을 방 해하여,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조화를 저해함으로써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 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중년기에 양성성의 통합과 조화를 위해 친밀감이 요구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재평가함으로써 새로운 자아정체감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중년 남성은 자신의 여성 성과 친밀감의 욕구를 불러내고, 이를 통한 개성화를 이루어냄으로써 삶의 질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중년 남성의 삶의 질 향상의 영향요인으로 자기성찰의 조절 효과는 존재한다. 자기성찰이 비교 적 높은 집단에서는 성 역할 갈등이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여도가 낮고, 친밀감과 자아정체 감의 우회경로를 통한 삶의 질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같은 삶의 질 수준이어도 성 역할 갈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성찰에 의해 줄일 수 있다는 의미로 자기성찰을 높이면 친밀감, 자아정체 감을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현대와 같이 성 역할 갈등이 늘어나는 중년 남성이,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자기성찰을 통하여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개입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기존 연구들이 주장하는 관계성, 표현성 추구가 친밀한 대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관점에 서 중년남성에게 친밀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Erickson, 1968)을 암시하고 있다. 즉, 자기성찰을 통 해 자기와 타인 탐색을 도모하고, 친밀감을 나누면서 가까움, 결속, 일체감을 느끼고(Sternberg, 1986b), 여성성-남성성의 조화를 촉진한다면 성 역할 갈등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추구되는 삶의 질의 의미를 다른 요소로 회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두 집단에서 구조모형 상의 경로 차이 비교를 통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 경로가 제시하는 바는 매우 분명한데, 간접효과인 친밀감, 자아정체감에서 삶의 질로 영향을 미치는 효과는 1그룹에서 2그룹보다 크게 나타나고, 반대로 직접 효 과인 성 역할 갈등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의 효과는 2그룹에서 1그룹보다 크게 나타난다는 것 이다. 즉, 자기성찰이 잘된 집단은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을 우회하는 경로의 중요성을 증가 시켜 삶의 질의 간접효과를 증가시키고, 반면 자기성찰이 안 된 집단은 성 역할 갈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서 자기성찰 효과가 높게 나타나,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즉, 자기 탐색을 통하여 진정한 ‘나’를 이해하고, 한 걸음 물러난 자기성찰을 통하여 행동하는 방식, 느 끼는 방식, 인식하는 방식을 바꿀 때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Kegan, 1995), 이로부터 중년남성에게 성 역할로부터만 확보되던 삶의 질의 요소를 친밀감, 자아정체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제고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사회 및 가정의 경제적 책임 극복과 성취의 페르조나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 좌절 감과 비탄에 빠져 심리적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오제은, 2013) 현대사회의 중년남성들은 자기성찰을 통하여 진정한 자기가 되어갈 때 친밀감과 자아정체감을 활성화해 삶의 질이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주요생애주기 이론의 중년기와 노년기 발달과업과 활동적 노화 이론과 최근 언론에서 제 시하고 있는 정부의 신 중년 정책 등 중년의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고 찰하였다. 중년남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과정에서 어떤 심리적 과정이 작용하는지에 대한 경험적 연 구로 평가 할 수 있다. 중년남성에 대한 경험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에서, 중년남성의 성 역할 갈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는 한국 중년남성의 성 역할 갈등 이 중년 위기감을 가중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으므로 이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년 남성의 성 역할 갈등과 삶의 질, 친밀감과 자아 정체감의 구조에서 자기성찰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상담자들은 중년 남성들 이 변화와 갈등 속에서 겪는 혼란과 스트레스에 직면할 때 자신의 경험을 탐색하도록 도울 수 있으며, 스스로 그들의 실존에 대한 초월적 성찰 태도를 불러 일으켜 자기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즉, 자 기 성찰이 증가하게 되면 여성성과 관계성을 추구를 시도할 때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진솔한 자기개 방과 자신의 내면 감정에 따라 친밀감을 통한 관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중년 남성의 양 성성의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고, 만족감과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는 자아정체감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중년 남성은 자기성찰을 통하여 진정한 자기를 만나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친밀 감의 경험은 새로운 자아정체감을 통합할 수 있게 하여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다. 직면이나 해석 등의 상담기술을 통해 이런 자기성찰을 활성화한다면, 중년 남성들에게 친밀감을 기 반으로 한 자아정체감을 활성화하게 하여, 삶에서 느끼게 되는 어려움과 공허감, 실존적 불안이나 고통 감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남성들과 신중년 등의 정부 정 책방향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Figures

    KJFW-27-1-57_F1.gif

    Final Diagram of paths from Gender role conflict to Quality of life

    KJFW-27-1-57_F2.gif

    Self-reflection a high-group path model

    KJFW-27-1-57_F3.gif

    Self-reflection a low-group path model

    Tables

    Correlations among Latent Variables

    Verification of factor load and convergence validity of the measurement model

    Validation of discriminant validity of the measurement model

    Good fit of Structural Model

    Decomposition of the total effect of the final structural model

    Multi-mediation effect verification results

    Multi-group identification factor analysis results Model fit index

    Summarized table(Critical Ratios for Differences between Parameters (Unconstrained))

    Factor of Structural Model by Group for self-reflection

    Decomposition of the Effectiveness of Multi-Group Structural Model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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