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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7 No.2 pp.175-197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2.27.2.3

The Effect of Smart Work Usefulness and Techno-stress Perceived by Dual-income Women on Work·Family Conflict during the COVID-19 Situation

Sung Hee Choi, Yeon Ha Kim, Yoon Ja Oh
Ph.D, Dept. of Child & Family Studies, Kyung Hee University, Seoul 02447, Korea
Professor, Dept. of Child & Family Studies, Kyung Hee University, Seoul 02447, Korea
Professor, Dept. of Child & Family Studies, Kyung Hee University, Seoul 02447, Korea

*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doctor’s thesis submitted in 2022


Corresponding Author: Yoon Ja Oh, Department of Child & Family Studies. Kyung Hee University
(E-mail: yoonja@khu.ac.kr)

April 6, 2022 ; May 29, 2022 ; June 8, 2022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the usefulness of smart work and work-family conflict and between the techno-stress and work-family conflict among dual-income women during the COVID-19 period. Also, the moderating roles of fairness in the division of housework between the links were explored.


Methods:

A total of 338 dual-income women who experienced ICT-based non-face-to-face working during the COVID-19 period were participants. A series of hierarchical regressions were conducted to analyze the moderating roles of perception of fairness in the division of housework.


Results:

Dual-income women who perceived high smart work usefulness and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reported low work-family conflict. In the associations between techno-stress and family-work conflict, the perception of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played a protective factor.


Conclusion:

ICT-based non-face-to-face working methods will be used more in the future. For dual-income women,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is necessary to increase the usefulness of smart work, reduce techno-stress, and reduce work-family conflict ultimately.



코로나-19시기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

최 성희, 김 연하, 오 윤자

초록


    Ⅰ. 서 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맞벌이 부부가족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족형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맞벌이 여성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맞벌이 여성이 일을 하면서도 출산 및 자녀돌봄, 가사노동을 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논의는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박정열 외, 2016). 하지만 이러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선행연구에서는 맞 벌이 여성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경험하는 갈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송다영 외, 2010;손정연, 2021).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맞벌이 여성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 과정에서 배우자의 가사노동 과 자녀돌봄에 대한 분담공평인식은 일·가정 갈등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순미, 김혜경, 2008)이자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박지은, 2018)는 점에서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을 면밀히 검토하는 연구는 시대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맞벌이 여성과 관련하여,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추진해 온 스마트워크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일·삶의 균형(백대현, 박정호, 2020),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김종배 외, 2011)할 수 있는 대안으로 추진되어왔으나 그 효율성은 미비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면의 근무방식이 비대 면으로 대체되면서 스마트워크는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스마트워크는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사회적 위 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근무 공간과 시간이 유연한 근무방식인 재택근무, 모바일오피스, 스 마트워크센터, 유연근무제 등으로 유형화 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재택근무는 맞벌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과 가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략(홍승아, 2012)이 될 수 있으며, 일·가정 양 립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김인경, 2021). 한영선과 정영금(2014)의 연구 에서도 스마트워크는 일·가정 갈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코로나-19시기에 연 구된 스마트워크는 여성의 일과 삶의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백대현, 박정호, 2020)과 가정에서 일의 영 역으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소정, 이윤수, 2021). 이는 재택근무 등 스마트워크 근무환경의 변화로 발생된 일과 가정의 경계 불분명성으로 각 영역에서 요구되는 역할 기 대의 압력으로 인한 갈등 상황 등이 일·가정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Richardson & Benbunan-Fich, 2011)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스마트워 크에 대한 유용성이 일·가정 갈등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연구가 혼재하고 있어, 본 연구는 코로나-19시기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일·가정 갈등 간의 관계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한편, ICT 기반 정보통신기술 발전은 코로나-19시기 비대면 업무처리방식의 증가와 더불어 업무수 행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가져왔다(신범철, 이영석, 2018). 즉, 정보통신기기를 사용함으로 인한 높은 사회적 연결성은 재택근무 등의 유연한 근무를 가능하게 하였다(김형진 외, 2019). 이러한 근무방식은 자녀 양육기에 있는 맞벌이 여성의 이중적 역할 다시 말해, 일과 가정 두 영역에서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공한다는 장점(이애련, 2011)이 있는 반면, 테크노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오 성탁 외, 2015)도 있음이 밝혀졌다. 정보통신기술 활용에 따른 부정적 효과로 대표되는 테크노스트레 스(Techno stress)는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Ragu-Nathan et al., 2008). 구체적으로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할 때 업무시간이 지났음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업무과부하(김형진 외, 2019)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까지 방해받는 프라이버 시 침해(안세환, 2016) 등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과 가정 두 영역 간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김현욱, 유 태용, 2009;Tarafdar et al., 2014). 따라서 테크노스트레스와 일·가정 갈등과의 관계를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포스 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 기반 비대면 근무방식이 주요하게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 (백대현, 박정호, 2020)에서,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을 낮추는 보호 요인에 배우자분담공평인식 에 관심을 갖고자 한다.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 분담이 배우자와 공평하게 이 루어지고 있는지 주관적으로 평가하고 인식하는 개념이다(Thompson, 1991). 이미 많은 선행연구에 서 조절변인으로서의 배우자와 관련된 변인은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과 심리적 복지와의 관계 (박주희, 2018), 가족친화제도와 일·가정 갈등과의 관계(김화연, 오현규, 박성민, 2015), 유연근무제 도와 일-삶 만족도와의 관계(김지현, 2021;손영미, 박정열, 2014), 가사·자녀 분담공평인식과 추가 출산의향 관계(박지은, 2018) 등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반면, 시대적·문화적 요구에 따라 맞벌이 여 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와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 인식의 조절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국내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배우자와의 정서적, 관계적 요인(손영미, 박정열, 2014;이순미, 김혜경, 2008)으로 평가되는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이 맞벌 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에 보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문제의식에 기초한다. 또한 스마트워크 근무방식 은 우리 사회에서 향후 더욱더 보편적인 근무방식이 될 것이고 맞벌이 여성은 정보통신기술로 인한 테 크노스트레스를 경험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가진 맞벌이 여성이 궁극적으 로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 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 일·가정 갈등, 배우자분담공평인식 간의 일반적인 경향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2.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 일·가정 갈등, 배우자분담공평인식 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 연구문제 3.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 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는 어떠한가?

    Ⅱ. 선행연구 고찰

    1.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일·가정 갈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워크는 기업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의 주요한 업무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백대현, 박정호, 2020). 스마트워크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 ICT)을 활용하여 시간·장소에 제약 없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재택근무, 모바일오피스, 스마트 워크센터 등의 근무형태로 설명된다. 이러한 스마트워크는 2011년 정부의 주도하에 ‘스마트워크 활성 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 일자리 창출, 가사 및 육아 부담 등 사 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한국정보화진흥원, 2021). 그동안 근로환경의 물리적·사회적 제도로 인해 직장일과 가정생활 영역에서의 역할 충돌의 문제는 스 마트워크 근무방식으로 출·퇴근 시간 절약, 근무시간의 유연함 등의 이점이 개인의 일과 삶의 균형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백대현, 박정호, 2020). 스마트워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에 있어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홍승아, 2012)하고, 일과 삶의 균형(권윤정, 남승하, 2021)을 이루기도 하지만, 일과 가사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공간적 특성으로 인하여 맞벌이 여성에 게는 이중부담으로 작용된다(손문금, 2005). 특히 코로나-19로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 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증가한 결과(진미정 외, 2020)는 코로나-19시기 맞벌이 여성의 가정 내 역 할분담에 있어 일·가정 갈등을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시기 스마트워크와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 간의 선행연구(백대현, 박정호, 2020;홍소정, 이윤수, 2021)에서는 가사 일에 대한 책임이 여성의 일과 삶(가정)의 경계가 무너지고 이로 인 하여 삶(가정)의 영역이 일의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과 가정-일 갈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김유한(2020)은 여성의 스마트워크 선호도와 일·가정 양립의 긍정적 관계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앞으로 비대면 근무방식이 활성화될 것임을 예견하여, 코로나-19시기 맞벌이 여성이 스마 트워크가 일과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각하는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일·가정 갈등 간의 관 계를 확인하고자 한다.

    2. 테크노스트레스와 일·가정 갈등

    선행연구에 의하면, 기술(Technology)과 스트레스(Stress)의 합성어인 테크노스트레스는 스트레 스의 일종으로 연구되고 있다(박종필, 최은영, 2013). 테크노스트레스는 새로운 컴퓨터 기술을 따라잡 기 어려울 때 경험하게 되는 정신적 부담감으로서, 현대인들이 정보기술의 변화 속도에 적절히 대응하 지 못해 생기는 질병(Brod, 1984)으로 직무스트레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안세환, 2016). 테크노스트 레스와 일·가정 갈등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오성탁 등(2015)은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 정 갈등에 정적영향을 미치며, 테크노스트레스와 역할 갈등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김현욱, 유태용, 2009;Tarafdar et al., 2014)에서는 테크노스트레스의 유발 요인 중 역할 갈등이 일-가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검증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역할 갈등을 증가시키는 것은 업무과부하와 프라이버시 침해 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세환(2016)의 연구에서는 테크노스트레스 요인인 테크노 과중(업무과부하)과 테크노 침해(프라이버시 침해)는 일·가정 갈등과 각각 정적 관계를 보였지만, 일·가정 갈등에는 테크 노 침해만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Harris 등(2011)은 정보통신기술과 스마 트기기 등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부담감 증가로 인해 일·가정 갈등이 증가하는 것을 밝 혔다. 최근 관련 실태조사에서도 코로나-19시기 직장인 440명 중 63.9%가 디지털 과부하로 인해 테 크노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다(문홍철, 2021. 9. 7). 정리하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가정 에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이루어졌고 이는 가족생활을 방해하여 일·가정 갈등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19시기 스마트워크 사무직 맞벌이 여성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테크노스트레스와 일·가정 갈등과의 관계를 규명 하고자 한다.

    3. 배우자분담공평인식

    맞벌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가구 내에서 가사노동과 자녀돌봄에 배분되는 시간에 관 심을 갖게 되었다(김소영, 2017). 그러나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가사노동시간과 같은 객관적인 기준 만으로는 배우자 가사노동분담의 균형을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나타남에 따라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공 평성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정주원, 조소연, 2015). 맞벌이 여성의 배우자분담공평인식 은 결혼만족도(조정문, 1995), 추가 출산 의향(박지은, 2018), 가정생활만족도(전지원, 이정우, 2000), 일·가정 갈등(김화연 외, 2015)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이는 맞벌이 여성이 배우자와의 관계 즉 정서적·관계적인 느낌과 같은 주관적인 인식 수준으로 일·가정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터 친밀하고 평등한 가족문화가 형성되어야 함이 강조된다(박주희, 2018). 일·가정 갈등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연구들이 미흡한 실정에서 배우자와 관련된 조절변인의 연 구들을 살펴보면, 배우자의 가사 또는 자녀돌봄의 지지를 받는 여성일수록 가족친화제도의 효과는 더 욱 강하게 나타났으며(김화연 외, 2015), 배우자의 협조 수준에 따라 유연근무제도를 사용함에 직업생 활만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현, 2021). 또한 남편의 지지는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 을 낮추거나 일·가정 양립을 촉진하는 중요한 보호 역할로 확인되었다(Byron, 2005). 따라서 본 연구 는 코로나-19시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증가(진미정 외, 2020)와 함께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부상을 예측하고 있어서 코로나-19시기 맞벌이 여성이 인식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이 본 연구의 주요 변인과의 관계를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첫 번째 자녀 연령이 만 18세 이하인 사무직 맞벌이 여성을 대상으로 코로나-19시기 스마 트워크 근무자 338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령을 살펴보면, 40대 미만 41.7%(141명)로 가장 많았고, 40대 39.9%(135명), 50대 18.3%(62명)의 순으 로 나타났다. 결혼기간은 10년 이상 50.9%(172명), 10년 미만은 49.1%(166명)이었다. 연구 목적에 따라 참여자는 모두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 51.2%(173명)가 2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 있었고, 1명은 48.8%(165명)였다. 첫 번째 자녀 연령대는 14-18세 35.5%(120명), 5세 이하 28.4%(96명), 8세-13 세 20.4%(69명), 6세-7세 15.7%(5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월 평균소득은 500만원 미만 40.8%(138명), 500만원-700만원 미만 34.0%(115명), 700만원 이상 25.1%(85명)였다. 또한 스마 트워크 근무형태를 살펴보면, 재택근무 80.2%(271명)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3가지 유형 혼합사용은 19.8%(67명)로 조사되었다. 스마트워크로 근무하면서 가사노동을 도와 주는 사람은 배우자, 부모 등을 포함한 남의 도움이 53.6%(181명), 본인이 직접 가사노동을 한다고 응 답한 비율은 46.4%(157명)였다. 자녀돌봄 역시 남의 도움이 55.3%(187명), 본인 직접 44.7%(151명) 로 나타났다.

    한편, 1일 평균 스마트워크 근무시간은 평균 5.84시간(SD=2.66),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평균 3.41시간(SD=2.28), 1일 평균 자녀돌봄시간은 평균 4.32시간(SD=2.95)로 나타나 코로나-19시기 맞벌이 여성의 1일 평균 스마트워크 근무시간이 가장 많았고, 자녀돌봄시간과 가사노동시간 순으로 나 타났다.

    2. 측정도구

    1) 독립변인

    (1) 스마트워크 유용성

    스마트워크 유용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Venkatesh와 Davis(2000)의 척도를 박원철 등(2013)이 수 정 및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의 예로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 회사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워크는 직원들 간의 정보교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각 문항은 5 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측정되었고 점수가 높을 경우 코로 나-19시기 스마트워크(재택근무,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워크센터 등) 근무방식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에 있어 도움이 된다고 지각하는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스마트워크 유용성 척도 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7이었다.

    (2) 테크노스트레스

    테크노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Ayyagari et al.(2011)과 Karr-Wisniewski & Lu(2010), Tarafdar et al.(2007)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를 임명성(2018)이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 도는 테크노스트레스의 세 가지 하위영역인 업무과부하를 측정하는 6문항, 기술복잡성을 측정하는 4문 항, 프라이버시 침해를 측정하는 3문항, 총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위영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 째, 업무과부하는 정보기술로 인하여 개인에게 부여된 일이 자신의 능력을 초과할 때 느끼는 테크노스트 레스로 문항의 예로는 ‘나는 정보통신기기 사용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 낀다’ 등의 문항을 포함한다. 둘째, 기술복잡성은 신기술의 복잡성으로 인해 이 기술을 학습하거나 다루 기 어려움을 느끼는 테크노스트레스를 의미한다.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나의 업무를 만족스럽게 수행할 만큼 정보통신기기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셋째, 프라이버시 침해는 정보기 술로 인하여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받지 못함을 지각하는 것으로 문항의 예로는 ‘나는 정보통신기기로 업 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나의(온라인·오프라인) 행동이 추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측정되었고, 점수가 높을 경우 테 크노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테크노스트레스 하위영역인 업무과부하 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6, 기술복잡성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0, 프라이버시 침해의 신뢰 도(Cronbach’s α)는 .87로 나타났으며, 테크노스트레스 전체 신뢰도(Cronbach’s α)는 .88이었다.

    2) 종속변인

    본 연구에서 사용할 일·가족 갈등 척도는 Cinamon와 Rich(2002)가 수정‧개발하고 유성경 등 (2012)이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일에서 가정으로 전이되는 갈등(일-가정 갈등)을 측 정하는 7문항과 가정에서 일로 전이되는 갈등(가정-일 갈등)을 측정하는 7문항으로 총 14문항으로 구 성되어 있다.

    일-가정 갈등을 측정하는 문항의 예로는 ‘나는 직장 일하는데 너무 바빠서 집안일을 할 시간이 없다’ 등의 문항이 있고, 가정-일을 측정하는 문항의 예는 ‘집에서 해야 할 일들 때문에 나는 보통 지쳐서 직 장 일을 한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 로 측정되었고, 점수가 높을 경우 각 하위영역별 갈등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2, 가정-일 갈등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0이었다.

    3) 조절변인

    배우자의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박지은(2018)이 구성한 배우자의 가사·육아분담 공평인식 척도를 본 연구자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의 문항 내용으로는 ‘귀하께서는 코로나-19시기 배우자와 가사를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와 ‘귀하께서는 코로나-19시기 배우자와 자 녀돌봄을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의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측정되었고, 점수가 높을 경우 코로나 -19시기 맞벌이 여성은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높게 지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배우자분 담공평인식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6로 산출됐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 중인 2021년 10월 6일-10월 14일 기간 본 연구자가 구성한 설문지를 온라인 설문조사기관인 ‘두잇서베이’를 통해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설문조사 기관에서 발송한 e-mail을 통해 설문 문 항에 접근할 수 있는 URL로 접속하거나, 설문조사기관 홈페이지에서 각 설문 문항에 응답하게 하였 다. 연구대상자는 ‘두잇서베이’에 가입된 500만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 문항 참여 전에 사전 질의를 통 해 코로나-19시기 스마트워크 근무자, 첫 번째 자녀 연령이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사무직 맞벌 이 여성인 경우에만 설문 응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후 총 338개의 설문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4. 자료 분석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첫째, 주요 변인인 일반적인 경 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측정 도구의 신뢰도 검정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여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 신뢰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의 차이를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및 사 후검정으로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 변인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 해 Pearson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셋째,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과 가정-일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 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독립변인과 조절변인의 곱으로 산출되는 상호작용 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방지하고자 독립변수와 조절변수를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하여 사용했으며, 최종적으로 Durbin-Watson 계수 및 분산팽창요인(VIF) 지수를 산출하여 최종적으로 다중공선성을 진단하였다. 한편, 통제변인의 영향력을 통제하는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독립변인, 조절변인, 상호작용 항의 비표준 화 계수(B)로 구성된 회귀식을 도출하였다. 이후 조절변인의 평균값(M)을 기준으로 ±1 표준편차(SD) 값을 이용하여 조절변인을 높게 지각하는 집단과 낮게 지각하는 집단을 구분하는 그래프를 제시하고 단순기울기(simple slope) 검정을 하였다.

    또한 일·가정 갈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통계학적 변인인 연령, 자녀 연령(장수정 외, 2019), 가 구 월평균 소득(Grzywacz & Marks, 2000)을 통제 변인으로 투입하였다. 이때 자녀 연령 5세 이하를 0, 6세-7세를 1, 8세-18세를 2의 더미변수로 처리하였고, 가구 월평균 소득은 월500만원 미만은 0, 월5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은 1, 월700만원 이상을 2로 더미변수화 하였다. 그 외에도 1일 평균 근 무시간(김인선, 이동명, 2009), 가사노동·자녀돌봄 시간(조희금, 서지원, 2009)이 일·가정 갈등과 관련이 나타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고려하여 통제 변인으로 두었다.

    Ⅳ. 연구결과

    1. 주요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 일·가정 갈등,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일반적인 경향은 <Table 2>와 같다. Likert형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스마트워크 유용성 평균은 3.47점(SD=.68), 테크 노스트레스 평균은 3.25점(SD=.64)으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가정 갈등의 전체 평균은 2.99 점(SD=.73)으로 하위영역에서는 일-가정 갈등의 평균은 3.30점(SD=.79)으로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게, 가정-일 갈등의 평균은 2.68점(SD=.88)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배우자분담공평인식 평 균은 2.97점(SD=.98)으로 확인되었다.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간의 차이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워크 유용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차이 검정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스마트워크 유용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가구 월 평균소득(F=5.04, p<.001), 스마트워크 근무형태(t=3.15, p<.01), 가사노동 도움(t=2.00, p<.01), 자녀돌봄 도움(t=2.18,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 결혼기간, 자녀수, 첫 번째 자 녀 연령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구 월 평균소득에서는 500만원 미만에 비해서 5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일 때와 700만원 이상일 때 집단 간 차이를 보였 고, 스마트워크 근무형태에서는 재택근무에 비해서 모바일오피스, 스마트워크 센터 등을 사용하는 근 무형태일 때 스마트워크 유용성을 높게 지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사노동 도움과 자녀돌봄 도움에서 는 본인 직접 가사노동과 자녀돌봄을 하는 집단보다 남의 도움을 받는 집단이 스마트워크 유용성을 높 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테크노스트레스, 일·가정 갈등의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과 가정-일 갈등, 배우자분담공평인식에 대한 결과는 지면관계 상 설명으로 대체한다.

    테크노스트레스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일·가정 갈 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결혼기간(t=2.01,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 자녀수, 첫 번째 자녀 연령, 가구 월평균 소득, 스마트워크 근무형태, 가사노동 도움, 자녀돌봄 도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가정-일 갈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결혼기간(t=2.17, p<.05), 첫 번째 자녀연령(t=2.97, p<.05), 스마트워크 근무형태(t=2.26,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이, 자녀수, 가구 월평균 소득, 가사노동 도움, 자녀돌봄 도움에서는 유 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나이(t=3.97, p<.01), 결혼기간(t=3.05, p<.001), 첫 번째 자녀 연령(t=3.08, p<.01), 가사노동 도움(t=4.90, p<.001), 자 녀돌봄 도움(t=5.32,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수, 가 구 월평균 소득, 스마트워크 근무형태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주요 변인들의 상관관계

    <Table 4>은 본 연구에서 다룬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이다. 스마트워크 유용성은 테크노스트레스(r= .09, p<.05), 가정-일 갈등(r= .14, p<.01), 배우자분담공평인식(r= .17, p<.05) 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테크노스트레스는 일-가정 갈등(r= .63, p<.001), 가정-일 갈등(r= .51, p<.001)과 정적상관으로 나타났으며, 일-가정 갈등은 가정-일 갈등(r= .54, p<.001)과 정적상관 관 계이다.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가정-일 갈등(r= .13, p<.05)과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반면, 일·가 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과 스마트워크 유용성, 일-가정 갈등과 배우자분담공평인식, 테크노 스트레스와 배우자분담공평인식 간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4.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의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 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앞서, 각 독립변인과 조절변인의 곱으로 산출되는 상호작용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 문제를 방지 하기 위하여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를 하였으며, Durbin-Watson 값과 공차한계(Tolerance) 그리고 분산팽창요인(VIF) 지수 값을 산출하였다. 그 결과 모든 변인의 VIF값이 1.00-2.49 사이로 10 을 넘지 않았고, Durbin-Watson 값이 2에 가깝게 나타나 잔차항 간에 자기상관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Model 1단계는 통제변인을 투입하였고,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을 투입 하였다. 3단계에서는 조절변인을 투입, 마지막 4단계에서는 독립변인과 조절변인의 상호작용항을 추 가로 투입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여성의 일반적인 특성에 연령, 자녀연령, 가구 월평균 소 득, 1일 평균 스마트워크 근무시간,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 1일 평균 자녀돌봄시간을 1단계에서 통제 변수로 투입하였다. 그리고 2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 투입, 3단계에 서는 조절변인인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투입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독립변수인 스마트워 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 조절변인인 배우자분담공평인식에 대한 상호작용 항을 각각 투입하여 스 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과 가정-일 갈등에 미 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를 각각 살펴보았다.

    1)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의 하위영 역인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Table 5>에 제시하였다. Model 1단계에서는 연령, 자녀 연령, 가구 월평균 소득, 1일 스마 트워크 근무시간,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 1일 평균 자녀돌봄시간을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2단계 에서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를 투입한 결과, 테크노스트레스(β=.627, p<.001)만이 일· 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F=22.94, p<.001). 일-가정 갈등에 대한 설명력은 37.3% 증가하여 41.2%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는 조절변인인 배우자 분담공평인식을 투입하였으나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F=20.84, p<.001). 효과 크기는 41.3%로 그 증가폭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스마트워크와 배우자분담공평인 식, 테크노스트레스와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상호작용 항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스마트워크 유용성(β =-.099, p<.05)만이 일-가정 갈등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F=18.23, p<.001), 일-가정 갈등에 대한 설명력은 0.9% 증가하여 42.2%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분담공평인 식은 테크노스트레스와 일-가정 갈등 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의 하위영역인 가정-일 갈등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가정-일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Model 1단계에서는 연령, 자녀 연령, 가구 월평균 소득, 1일 평균 스마트워크 근무시간,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 1일 평균 자녀돌봄시간을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였다. 2 단계에서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를 투입한 결과, 스마트워크 유용성(β=.100, p<.05), 테 크노스트레스(β=.513, p<.001)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가정-일 갈등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F=14.51, p<.001). 가정-일 갈등에 대한 설명력은 26.8% 증가하여 30.7%로 나 타났다. 3단계에서는 조절변인인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투입하였으나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F=13.21, p<.001). 효과크기의 증가폭은 0.1%로 30.8%로 나타났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스마트워 크와 배우자분담공평인식, 테크노스트레스와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상호작용 항을 추가로 투입한 결 과, 테크노스트레스(β=.144, p<.01)만이 가정-일 갈등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F=12.20, p<.001), 가정-일 갈등에 대한 설명력은 2.1% 증가하여 32.9%로 나타났다. 즉, 배우자분 담공평인식에 따라서 일-가정 갈등의 영향력은 감소되었다(β=.473 → β=.144). 반면, 배우자분담공 평인식은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가정-일 갈등 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3) 조절효과 상호작용 그래프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Aiken과 West(1991)이 제시한 방법 에 따라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하였다. 평균(M)값을 기준으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높게 지각하는 집 단(M+1SD)과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낮게 지각하는 집단(M-1SD)으로 나누어 〔Figure 1〕과 〔Figure 2〕에 상호작용 효과를 제시하였다. [Figure 1]에서 나타나듯이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이 낮게 지각된 경 우보다 높게 지각된 경우 스마트워크 유용성이 높을수록 일-가정 갈등의 증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Figure 2]에서는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이 높게 지각된 경우 테크노스트레스의 높낮 이에 따른 기울기가 가파르게 나타나지만,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이 낮게 지각된 경우에는 가정-일 갈등 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조절효과를 보인다.

    Ⅴ.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코로나-19시기 스마트워크 근무자, 첫째 자녀 연령이 만 18세 이하인 사무직 맞벌이 여 성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 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가 나타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결과를 요약하 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본 결과, 스마트워크 유용성은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코로나-19시기 스마트워크 유용성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와 일치한다(김유한, 2020;홍 소정, 이윤수, 2021). 테크노스트레스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시기 감염병 확산 억제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ICT 기반 근무방식에서 직장인의 테크노스트레스가 높 다는 조사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문홍철, 2021. 9. 7).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별 일반적인 경향에서는 맞벌이 여성은 일-가정 갈등을 가정-일 갈등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가정의 부정적 전이 수준이 가정-일 갈등의 수준보다 더 높다는 선행연구(한경혜, 김진희, 2003) 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중간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통계청(2020) 자료 를 살펴보더라도,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2년 전보다 3.4%p 증가한 62.5%라는 점 을 고려했을 때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게 맞벌이 여성의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중간보다 조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둘째, 맞벌이 여성의 스마트워크 유용성, 테크노스트레스, 배우자분담공평인식, 일·가정 갈등 하위 영역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스마트워크 유용성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 중 가정-일 갈등과 정적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과 가사를 동시에 이루어지는 스마트워크의 공간적 특성(백대현, 박정호, 2020;손문금, 2005)과 코로나-19시기 여성이 남성보다 가사노동과 자녀돌봄의 부담이 높아 (진미정 외, 2020)졌다는 선행연구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테크노스트레스는 일·가정 갈등 각 하위영역과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다. 이는 테크노스트레스와 일·가정 갈등이 정적 관계를 보인 선 행연구(안세환, 2016)와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즉 테크노스트레스로 인해 직장일이 가정영역을 침범하기도 하지만, 가정생활이 직장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 갈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 중 가정-일 갈등과 정적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결 과는 맞벌이 여성이 가사노동과 자녀를 양육하는데 등의 실질적인 가정-일 갈등 영역에서 관계성이 나 타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셋째,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스마트워크 유용성이 일·가정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배우자 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가 나타내는지 살펴본 결과,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 내었다. 즉,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에 따라 스마트워크 유용성이 일·가정 갈등 하 위영역 중 일-가정 갈등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맞벌이 여성이 코로나-19시 기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스마트워크 유용성의 지각은 일-가정 갈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지각하게 될 경우에는 일-가정 갈등을 낮추는데 있어 유의미 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배우자가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을 지원하는 맞벌이 여성일수록 유연근무제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는 선행연구(김화연 외, 2015)와 유사한 맥락으 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의 지지는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을 낮추거나 일·가정 양립을 촉진하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다수의 연구(박정열 외, 2016; 박주희, 2018)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특히 본 연구결과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였을 때 배우자분 담공평인식 수준이 높은 집단보다 낮은 집단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기울기가 더 크게 상승하는 형 태를 보여, 맞벌이 여성의 스마트워크 유용성을 높이고 일-가정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개입에 있어 배 우자분담공평인식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맞벌이 여성이 지각한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배우자분담공 평인식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먼저 조절 효과 분석 전,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 인 일-가정 갈등과 가정-일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테크노스트레스는 일과 가정 두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김현 욱, 유태용, 2009;백대현, 박정호, 2020;안세환, 2016). 다음으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 효과 를 검증한 결과, 맞벌이 여성의 테크노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 중 가정-일 갈 등은 증가하였으나, 테크노스트레스와 배우자분담공평인식 상호작용 항에 따라 가정-일 갈등의 영향 력은 낮아졌다. 즉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가 검증되었다. 그동안 조직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 에 초점을 맞춰 테크노스트레를 완화하는 요인에 맞춰 연구가 진행되었는데(Tarafdar et al., 2007), 본 연구에서 밝혀진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은 테크노스트레스를 완화하여 가정-일 갈등의 영향력을 조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맞벌이 여성이 테크노스트레스를 경험하더라도 배우자와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 분담공평인식을 통해 일·가정 갈등의 하위영역인 가정-일 갈등 즉, 가정일이 직장일로 전이되는 부정적 요소를 완화 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이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ICT 기 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근무방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짐(백대현, 박정호, 2020)에 따라 맞벌이 여성의 테크노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정-일 갈등을 낮출 수 있는 배우자분담공평인식에 관심 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맞벌이 부부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족형태로써 자리잡아감에 따라 공교 육 체계 내 양성평등 교육, 기업승진 필수교육, 사회교육 서비스 및 캠페인 등의 홍보를 통하여 가정 내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 분담을 위한 인식개선의 요구가 꾸준히 선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편,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의 관계에서는 배우자분담공평인 식의 조절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맞벌이 여성의 테크노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일-가정 갈등은 증가하였으나, 테크노스트레스와 배우자분담공평인식 상호작용 항에 따라 일-가정 갈등의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맞벌이 여성이 일을 수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테크노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테크노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맞벌이 여성에게 일-가정 갈등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석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재택근무의 응 답률이 80.2%라는 결과를 고려해볼 때, 코로나-19시기 ICT 직무환경에서 이루어지던 업무(일)가 재 택근무 및 비대면 업무로 전환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직무환경이 일과 가정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선행연구(김형진 외, 2019)의 결과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재택근무 시 정보통신기 기 및 신기술의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테크노스트 레스의 인식과 시스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사용 매뉴얼 그리고 교육 등의 예방적 지식습득이 테크노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음을 이해할 때 일-가정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리하 자면 코로나-19시기 사무직 맞벌이 여성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지각된 테크노스트레스는 일·가정 갈 등 하위영역인 일-가정 갈등과 가정-일 갈등을 높게 지각하고 있었으나, 배우자분담공평인식에 따라 실질적으로 가정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배우자와의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과 관련성이 있는 일·가정 갈 등 하위영역인 가정-일 갈등에서만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나 재택근무 등 ICT 기반 스마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맞벌이 가정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확대는 맞벌이 여성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과제로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두 가지 의의를 갖는다. 첫째, 스마트워크 유용성과 테크노스트레스가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에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의 조절효과를 확인함으로써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 등에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둘째, 코로나-19시기 스마트워크 근 무자인 사무직 맞벌이 여성을 대상으로 일·가정 갈등 연구를 하여 기존 연구를 보완하는 결과를 제시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코로나-19시기 재택근무 등의 스마트워크 근무 대상자로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였는데 스마트워크 근무를 얼마나 오랫동 안 하였는지에 대한 병행 조사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스마트워크 근무 기간을 정확하게 계수할 수 있기를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조절변수의 문항이 2개로 구성되어 있어 설문 문항 의 신뢰도 및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요구되며,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을 조절하기 위한 요인 으로 배우자분담공평인식을 고려하였으나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다양한 영역 이 있고 포괄적이기 때문에 좀 더 풍부한 조절변수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회귀분석에 있 어,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가 없거나 그 관계성이 매우 낮은 변인들이 포함되어 있어 영향력의 값 또한 높지 않게 나타났다. 추후 연구에서는 변수들 간의 관계성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코로 나 시대에는 스마트워크가 보다 많이 이용될 것으로 예측되는바,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갈등과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관련 정책과의 비교로 보다 정교한 정책수립 요소들이 열거될 수 있을 것이다.

    Figures

    KJFW-27-2-175_F1.gif

    The effect of smart work usefulness on the work-family conflict by perception of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KJFW-27-2-175_F2.gif

    The effect of techno-stress on the family-work conflict by perception of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Tables

    General Characteristics of dual-income women Demographic Characteristic (N=338)

    Mean, Standard Deviation of Variable (N=338)

    Differences in Smart work usefulness (N=338)

    Correlation among Variables

    The moderating effect of perception of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of in the effect of smart work usefulness and techno-stress perceived by dual-income women on work-family conflict, a sub-area of work·family conflict

    The moderating effect of perception of fairness in the housework division in the effect of smart work usefulness and techno-stress perceived by dual-income women on family-work conflict, a sub-area of work·family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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