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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8 No.2 pp.195-215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3.28.2.4

The Effects of Adolescents’ Smartphone Dependency on Academic Helplessness

Sun Hee Rhee, Eun Gyoung Lee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Childhood Education, Soongsil Cyber University, Seoul, Korea
Researcher, Ewha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 This article was presented as a poster at the 2022 Annual Autumn Conference of the Korean Child and Family Welfare Association.


Corresponding Author: Eun Gyoung Lee, Ewha Institute of Social Sciences(E-mail: leg6180@gmail.com)

May 3, 2023 ; May 22, 2023 ; June 9, 2023

Abstract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depression and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dependency and academic helplessness of adolescents. Specifically, the mediation effect of depress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esteem are examin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dependency and academic helplessness.


Methods:

The research subjects were 2,481 first grade middle school students (boys: 1,340 (54.0%), girls: 1,141 (46.0%)), who had participated in the 2018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condu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survey data were analyzed for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between variables using Process Macro methods.


Results:

First, depress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dependency and academic helplessness. Second, self-esteem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dependency and depression. Third,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was moderated by self-esteem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dependency and academic helplessness.


Conclusion:

A method for reducing adolescent academic helplessness is suggested by confirming the functions of depression and self-esteem necessary to reduce adolescent academic helplessness. Implications on the case conceptualization and the intervention strategy with the focus on academic helplessness of adolescents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에 의한 우울의 조절된 매개효과

이선희, 이은경

초록


    Ⅰ. 서 론

    이미 십여 년 전부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전환되면서 많은 중학생들은 고등학생들보다 높은 수준 의 학업무기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일보, 2013). 이는 초등학생들보다 현저하게 높 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중학생 이후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업무기력이 심각한 상태에 있음을 경고하였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여전히 청소년들은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괴로워하고 있 고, 10대 청소년 66%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업 수행에 무기력과 싫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어패럴뉴스, 2020). 또한 입시 위주의 수업에서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제대로 참 여하지 않고, 미등교, 잠자기, 딴짓하기 등의 학업에 대한 무력감을 보이며(노컷뉴스, 2022), 특히 Covid-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으로 인해 학습에 대한 흥미 상실, 무기력에 빠진 학생들이 증가하는 것 으로 조사되었다(통계청, 2021). 이에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교실에서 잠자는 아이들 등 수업 미참여 학 생들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지도록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학습 미참여나 학업무 기력에 대한 실태뿐만 아니라 원인 진단을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학습 미참여로 나타나는 학습무기력에 대한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학업무기력이란 학생들이 학교장면에서 어떤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하거나 원하는 만큼 기대 에 충족되지 못하는 경험이 반복되어 무기력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학업무기력은 단순히 학교장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신념으로 확대되어 자신의 정체감을 형성해야 하는 청소년기에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서 생활 전반에 무기력 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황흠, 신태섭, 2021). 무엇보다 입시 위주의 경쟁적인 학업 분위기 에서 지내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에서의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 자신감을 상실하면서 학업무 기력을 쉽게 경험하기에 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기 청소년 시기인 중학교 1학년은 초등학교 에서 벗어나 중학교라는 새로운 학교생활에의 적응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되는 시기이 기에, 이들의 학업 적응을 돕고 학업무기력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들을 살펴보고 그들이 학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자 한다.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학업무기력과 관련된 요인들은 개인적, 심리적,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구분 된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수면의 질, 스마트폰 의존, 삶의 만족도 등이, 심리적 요인으로는 우울, 자아 존중감, 스트레스 등이, 사회·환경적 요인으로는 부모의 양육행동, 교사 및 친구와의 관계 등이 있다 (김호성, 황정하, 2022;정성원 등, 2021;최준호, 김태균, 2022). 선행연구들에서는 이러한 요인들 을 혼용하여 학업무기력을 종속변인이나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에서는 학업무기력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하고 선행연구들에 근거하여 중학교 1학년의 학업무기력에 주 요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고려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한국정보화진흥원(2022)의 조사를 보면,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 존도가 37.0%로 가장 높았으며, 이들 중 중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이 41.0%로 나타났다. 이에,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스마트폰 의존도에 대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스 마트폰 의존도란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 는 경우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가치를 낮게 평가하며 동기와 열의, 흥미, 노력을 낮 춰 학업무력감을 가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김재윤 등, 2020). 다음으로 학업무기력의 원인으로 청소년의 심리적 변인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우울은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정적인 정서변인(Beck, 1967)이기에, 학업무기력의 원인으로 우울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울과 학업무기력 간 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우울을 크게 느끼는 청소년들은 흥미와 관심을 잃고 슬픔을 느끼며 학업무기력 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소망, 2020). 특히, 우울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유발하는 요 인으로, 이러한 어려움의 반복이 학업무기력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박시현, 2014). 더불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우울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마트폰 의존이 높을 수록 우울 수준도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김호성, 황정하, 2022). 따라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학업무기력 간의 선행연구를 고려할 때,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 개역할을 가정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학업무기력은 자아존중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 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고 우울과 학업무기력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김도희, 김혁진, 2021;박정아, 구본용, 2022). 또한 사회적 위축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이중매개 역할을 살펴본 연구에서 사회적으로 위축된 청소년은 낮은 자아존중감 을 지니게 되고 이는 우울을 유발하여 학업무기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소망, 2020). 즉,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은 우울 수준이 높아져서 학업무기력이 증가됨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 의 학업무기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의 수준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에 가정할 때,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 다고 할지라도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니고 있으면 우울감을 극복하여 학업무기력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통해 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기존 선행연구들은 자아존중감이 스마트폰 의존도나 우울에 각각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연구만 있을 뿐, 세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 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그들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간의 관 계가 자아존중감에 의해 조절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위에서 살펴본 선행연구들을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학업무기력의 관계는 청 소년들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학업무기력이 증가하는 것을 가정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스마트폰의 의존하는 정도를 잘 극복하여 우울 수준을 줄임으로써 우울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완충됨을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러 나 지금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업무기력을 살펴본 기존연구들은 학업무기력과 단일요인 간의 관 계를 분석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학업무기력과 관련 있는 변인들 간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종합해보면, 본 연구에서는 변인들 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을 종속변인으로 설정 하고,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우울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이 조절역할을 하는지 탐색하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의 관계에서 우울을 통한 자아존중감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연구문제와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그 림 1].

    • 연구문제 1. 청소년의 우울은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 연구문제 2.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가?

    • 연구문제 3.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우울의 매개 효과를 조절하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학업무기력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경쟁적인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 안에서 가정과 사회로부터 높은 학업열의를 요 구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업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의 경험은 청소 년의 우울, 불안, 집중력 감소 등을 유발하며(김지연, 김현하, 2021), 학업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학업무기력에 빠지게 된다(박진아, 이선영, 2022).

    학업무기력은 학습된 무기력 개념에서 시작되었는데, Seligman(1975)은 반복적인 실패로 인해 새로 운 과제에 대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여겨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것을 학습된 무기력으로 정의하였다. 즉, 학습된 무기력은 자신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사고에 기인되어, 다른 상황에 처했을 때도 의욕이 결여되거나 저하되는 경향을 의미하는 것으로(Maier & Seligman, 1976), 이를 학업 상황에 적용한 것이 학업무기력이다.

    학업무기력은 학습자 자신의 통제하에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학업에 있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 신념이다(박병기 외, 2015). 박병기 등(2015)은 학업무기력은 학습된 무기력 발생의 근본 기제와 현실의 교육환경이 결합되어 무기력 행동의 심리적 특성이 나타날 것이라 가정하 였으며, 학업무기력을 통제신념 결여, 학습동기 결여, 긍정정서 결여, 능동수행 결여의 4개의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유현숙과 선혜연(2017)은 학업무기력을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보이는 무력감이라 정의하면서 학교현장에서만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하였다.

    무기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박경연, 2002), 우 울 및 불안과 같은 내면화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살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야기한다(박시현, 2014). 또한 무기력함은 아동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벗어나기가 힘들어지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수록 무기력 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학업무 기력은 학업성취를 떨어뜨리고(이시혜, 하문선, 2021), 학업동기의 부족, 공부에 대한 회의감, 학업상 황에 대한 짜증 등을 불러일으킨다(이정숙, 2013). 또한 지속적인 학업무기력 경험은 학업에 대한 문제 와 더불어, 개인의 정서적, 인지적인 결함 등 전반적인 심리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유현 숙, 선혜연, 2017).

    2. 학업무기력과 스마트폰 과의존, 우울 간의 관계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먼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 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학업무기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김호성, 황 정하, 2022; Barron & Kaye, 2020).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업동기가 낮아지며, 학교생활이나 학업능력이 저하된다(Amez & Baert, 2020). 또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다 보면 수면부족으로 이어져 학교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며 피로함을 느껴 신체활동 수준이 낮아지고 학업능력이 저하되어 결국 학업무기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athakrishnan et al., 2021). 즉, 스마트폰 과의존은 학업능력을 떨어뜨리고 학교생활에서 연속된 실패 경험을 초래하기에 결국 학업무기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자제력을 잃게 되고 일상생활에 흥미를 느 끼지 못할 뿐 아니라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본인의 역할에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은 웹 사이트나 영상을 통해 많은 정보를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얻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가치를 낮게 평가하여 학업에 대한 무력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 과의존하 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무기력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스 마트폰 의존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학업무기력 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인석, 이승준, 2022). 또한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중 학생의 경우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은 학업 상황에서 무기력함을 경험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박봉환, 2022).

    한편, 청소년의 심리적, 정서적 특성은 그들의 학업능력 및 학교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강민선, 김영춘, 2022). 특히, 청소년의 우울은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 무력감 등 부정적인 증상을 유발시키며, 사고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부정적인 인지상태로 인해 학업에 심한 어려움을 불 러일으킨다(김정민, 송수지, 2015). 우울은 청소년기의 대표적인 부정적 정서 변인(Beck, 1967)으로, 우울 수준이 높은 청소년들은 우울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에 비해 자신의 학업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학 업무기력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김호성, 황정하, 2022). 청소년의 우울과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많은 선행연구를 통해 우울 수준이 높은 청소년들은 학업무기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Khesht-Masjedi et al., 2019), 우울한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한 능력과 가치에 회의감을 느끼고 학업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잡혀 학업무 기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도희, 김혁진, 2021). 실제로 청소년 1학년을 대상으로 우울과 학 업무기력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서도 우울 수준이 높은 청소년들은 우울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에 비해 학업 상황 안에서 학업무기력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주소망, 2020). 또한 청소년의 우울한 정서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학업무기력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나현, 안상근, 2022).

    그 외에도,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 정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사회적 활동을 회 피하게 되면서 점차 부정적 정서를 느끼게 된다. 즉, 스마트폰에 빠져들수록 또래관계나 사회적 관계의 기회가 줄어들어 친밀한 경험의 결핍을 경험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외로움이나 우울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김소연 등, 2016).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과 우울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를 보면, 스마트 폰 의존이 높은 경우 청소년의 우울 증상이 더 잘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윤하나, 서봉언, 2023). 유 명옥 등(2014)은 스마트폰 의존 집단과 일반 사용자 집단의 우울 점수를 비교하였는데, 스마트폰에 의 존한 집단이 일반 사용자 집단에 비해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 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 어지고 결국 우울감을 경험하게 된다고 하였다(정은혜, 이소연, 2017).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 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간의 살펴본 연구들에서도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채인석, 이승준, 2022),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경우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경 험을 하게 되며 이는 우울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김희연, 2022).

    3. 자아존중감과 스마트폰 과의존, 우울,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

    자아존중감(self-esteem)은 개인이 자신의 가치와 능력에 대해 내리는 가치평가로, 자신에 대해 긍 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면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니게 되고,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면 낮은 자아존 중감을 지니게 된다(Rosenberg, 1979).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자신을 쓸 모없는 존재로 느끼게 되고 자기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없다는 믿음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자아존 중감은 사회에 적응해 나가며 미래의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기에 더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Boden et al., 2008), 청소년들의 심리적, 사회적 적응에 중요한 역 할을 한다.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을 감소시키는 내적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 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스마트폰 과의존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 들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어주영 등, 2019)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 년들은 절망감을 느끼게 되면서 관계 형성을 위해 스마트폰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어 스마트폰 중독으 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조윤미, 2022). 도피이론에 의하면, 외적 환경으로부터 좌절을 겪게 되 면 이에 대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부로 귀인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낮아진 자아존중감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이끈다고 하였다(Baumeister, 1990). 이에, 진미령(2016)은 도피이론을 근거로 하여 중학생 의 낮은 자아존중감은 스마트폰 중독을 이끈다는 경로를 검증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또래애착과 스마 트폰 중독 경향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연구에서는 또래애착의 질이 낮더라도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은 자아존중감이 낮을 때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김혜영, 이영애, 2018).

    한편, 낮은 자아존중감은 정서변화에 영향을 주게 되어 우울을 불러일으키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Beck, 1967). 실제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들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기 때 문에 우울 수준이 낮은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지게 되어 우울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Minev, 2018). 또한 부모가 방임 및 학대와 같은 부정적 양육을 하더라도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우울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박예본, 2023), 높은 자 아존중감은 우울과 같은 부정적 발달을 조절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높은 자아존중감이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극복할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볼 때, 우울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으로 자아 존중감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높은 자아존중감을 가지 고 있으면 우울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에 학업무기력을 극복하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실제로, 중 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과 그릿 간의 관계에서 우울, 학업무기력,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의 다중매개효과를 살펴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높은 자아존중감은 우울감을 덜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이는 학습 과정에서 경험될 수 있는 성취감과 즐거움을 이끌어 학업무기력을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도희, 김혁진, 2021). 또한 학대경험이 있더라도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니면 우울을 덜 경험하게 되어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나(이영애, 2018),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을 통해 학대경험이 학 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청소년의 스마 트폰 의존도와 아동의 학업무기력의 관계에서 우울을 통한 자아존중감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살펴보고 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8(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이하 KCYPS 2018)연구의 1차년도 중학교 1학년 데이터를 활용하 였다. KCYPS 2018의 패널 표본의 중학교 1학년 1차년도 데이터는 2,59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은 109명을 제외한 2,48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의 사 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의 경우 남학생 1,340명(54.0%), 여학생 1,141명(46.0%)이었으 며, 월평균 가구소득은 0∼200만원이 158명(6.4%), 200∼400만원이 623명(25.2%), 400∼600만원 이 980명(39.6%), 600∼800만원이 430명(17.4%), 800만원 이상이 287명(11.6%), 무응답이 3명 (.1%)로 나타났다.

    2. 연구도구

    1) 스마트폰 의존도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측정하기 위해 김동일 등(2012)이 개발한 ‘성인용 간략형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5문항으로, ‘일상생활 장애(5문항)’, ‘가상세계 지향성(2문 항)’, ‘금단(4문항)’, ‘내성(4문항)’의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예로는 ‘스마트폰을 사 용할 수 없게 된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습관화되었다.’ 등이 있다. 이 중 ‘스마트폰 사용이 지금 하고 있는 일(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불안하지 않다.’,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문항은 역채점 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문항 중에 합산된 점 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전체 문항의 내적신뢰도는 .88로 나타났다.

    2) 자아존중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해 Rosenberg(1965)가 개발한 ‘Society and the Adolescent Self-Image’ 척도를 한국청소년청책 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2010)가 번안하고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나에게 만족한 다.’, ‘나는 내가 장점이 많다고 느낀다.’를 들 수 있다. 이 중 부정문항(5개)은 역채점 하였으며 전체 문 항의 합산된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문항의 내적신뢰도는 .87으로 나타났다.

    3) 우울

    청소년의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김광일 외(1984)의 ‘간이 정신진단검사’ 중 우울척도 13문항을 한국 아동·청소년패널 연구진이 10문항으로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문항의 예로는 ‘기운이 별로 없다.’,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나 슬퍼하고 우울해한다.’를 들 수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 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문항의 합산된 점수가 높을수 록 우울이 높음을 의미한다. 전체 문항의 내적신뢰도는 .92로 나타났다.

    4) 학업무기력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은 박병기 외(2015)가 개발한 ‘학업무기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통제신념결여(4문항)’, ‘학습동기결여(4문항)’, ‘긍정정서결여(4문항)’, ‘능동수행결여(4 문항)’ 등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제신념결여는 학업성취 장면에서 자신의 태도나 행동 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학습하고 믿게 되는데 어려움을 지닌 상태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 는 ‘내 힘으로 학업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가 있다. 학습동기결여는 학업상황과 관련하여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긍정적인 학업의욕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공부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가 있다. 긍정정서 결여는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즐거움이나 기쁨 등 의 긍정정서가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공부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가 있다. 능 동수행결여는 학업상황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수행활동이 저조한 상태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지 않는다.’가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문항의 합산된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무기력이 높음을 의미한 다. 전체 문항의 내적신뢰도는 .92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2.0(IBM Co., Armonk, NY)와 SPSS Process Macro (Hayes, 2017)를 이용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연구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도구들의 신뢰도를 위해 문항 간 내적합치도 Cronbach’s α의 값을 산출하였다. 셋째, 측정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 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넷째,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Process Macro의 Model 4를, 조절효과를 검 증하기 위해 Process Macro의 Model 1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조절효과가 유의하게 판단되어 Johnson-Neyman 기법으로 조절변수의 유의미한 범위를 구하고, Ailen과 West(1991)의 제안에 따 라 독립변인과 조절변인 각각의 평균으로부터 ±1SD인 지점을 선으로 연결하여 도식화함으로써 두 변 인의 상호작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Process Macro의 Model 7을 이용하여 조절된 매개변 인을 분석하였다. 이 때 조절변수의 수준에 따른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모형의 측정 오차를 반영하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방법을 사용하였으며, Process Macro의 결과에 나타 난 모든 효과는 표준화된 계수(β)보다 비표준화된 계수(B)가 자료를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Hayes (2017)의 제안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모든 직접 및 간접효과를 비표준화된 회귀계수(B)를 사용하여 보 고하였다.

    Ⅳ. 연구결과

    1. 예비분석

    먼저 자료의 정규분포성을 확인한 결과, 왜도의 절대값이 3이하, 첨도의 절대값이 10이하라는 정규 성 가정 기준(Kline, 2015)을 충족하였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과 자아존중감, 우울,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인들 사이에 상관이 있는 것으로(r = -.62 ∼ .49) 나타났다(<표 1>).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자아존중감과 부적상관 이 있었으며, 우울 및 학업무기력과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것 은 자아존중감이 낮은 것, 우울 수준과 학업무기력 수준이 높은 것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우울 및 학업무기력과 부적상관을 나타내었고, 청소년의 우울은 학업 무기력과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과 학업무기력 수준은 낮 았으며,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학업무기력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우울을 통해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Process Macro Medel 4를 활용하여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형 1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도는 학업무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B = .48, p < .001), 모형 2에서 우울에 대해서도 유의미 한 영향을 미쳤다(B = .50, p < .001). 모형 3에서 매개변인인 우울은 학업무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B = .31, p < .001),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모형 1에 비해서는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B = .33, p < .001).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이 부분적으로 매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표 2>).

    다음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의 크기가 통계적 으로 유의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B = .16, SE = .01, 95% CI [.13, .18]),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효과크기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Process Macro Model 1을 활용하여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청소년의 우울에 대한 스 마트폰 의존도와 자아존중감 그리고 이 두 변인의 상호작용의 설명량은 41%로 나타났다(F = 573.20 (3, 2477), p < .001). 다음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자아존중감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함에 따라(B = -.15, p < .01), 스마트폰 의존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자아존중감에 의해 조절된다고 할 수 있다(<표 3>).

    또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에 따른 효과크기를 산출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낮은 집단(-1SD)에 서 효과크기 B = .28 (t = 9.88, p < .001, 95% CI [.22, .33]),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1SD)에서 효과크기 B = .16 (t = 5.51, p < .001, 95% CI [.10, .22])로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효과크기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4>, [그림 2]). 즉, 핸드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우울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때 자아존중감이 낮은 집단보다는 높은 집단에서 우울을 덜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존중감에 의한 우울의 조절된 매개효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우울의 매개효과를 통해 학업무기력으로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자아존중 감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Process Macro Model 7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독립 변인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매개변인인 우울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B = .65, p < .001), 우울이 종속변인인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B = .31, p < .001). 또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자아존중감의 상호작용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역시 유의미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B = -.15, p < .01). 이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 사이에서 우울 의 매개효과는 자아존중감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표 5>).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우울에 대한 조절된 매개효과의 크기와 신뢰구간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 랩을 실시하였다. 즉,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평균 –1SD 집단, 평균집단, +1SD 집단에서 모두 95%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하였다(<표 6>).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낮을 때(B = .09, SE = .01, 95% CI [.06, .11])보다 자아존중감이 높을 때 (B = .05, SE = .01, 95% CI [.03, .07]) 스마트폰 의존도가 우울을 통해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간접효 과 영향의 크기가 더 작게 나타났다(<표 6>).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의 간접효과가 작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더라도 우울로 인한 학 업무기력의 정도가 완화된다.

    Ⅴ.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그 관 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또한 개인 내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이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살펴보았으며,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의 관계에서 자아존 중감이 우울의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바탕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 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은 학업무기력을 예측하는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스마트폰 의존도는 우울을 부분매개로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청소년 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우울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학업 무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은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느끼며 학업 에 대한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동기와 열의가 낮아 학업무력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선행연구들(김재윤 외, 2020;박봉환, 2022)과 더불어,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학업에 흥미와 관심이 사라져 학업무기력이 가중된다고 밝힌 선행연구들(주소망, 2020;Khesht-Masjedi et al., 2019)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즉,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은 우울 수준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 에 회의감을 느껴 학업상황에서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잡혀 학업무기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우울을 경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자신의 학업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어 그 결과 학업무기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하다(김호성, 황정하, 2022).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학업무기력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정서적으로 우울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결정성이 높은 경우,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을 조 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학업상황에서도 자율성을 발휘하여 학업무기력을 극복하게 된다는 연구결과 (김희정, 박관성, 2019)에 근거할 때, 성인들은 청소년들을 통제하거나 지시하는 대신 그들의 자율성 과 유능감을 키워주어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시간을 스스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학습환경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울 과 같은 정서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울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은 무기력함에 빠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학업 상황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고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에 회의감을 느껴 학업무기 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은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의 큰 변화를 경험하며 사춘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이러한 변화와 혼란은 초기 청소년의 정서문제 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이들의 정서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우울과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 는 활동이나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우울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개발하여 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우울을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문제해 결 훈련이나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거나 학업무기력을 유발하는 비합리적인 사고를 탐색할 수 있도록 개입할 필요가 있으며, 부모,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 상담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의 지원 이 있어야 한다. 또한 가정 내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울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둘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 의 조절효과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때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보 다 낮은 집단에서 우울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자아존중감이 낮은 집단보다 높은 집단에서는 우울을 덜 경 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들이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닌 경우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지라 도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아존중감 이 높은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지고(김도희, 김혁진, 2021),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스스로 통제하고 사용시간을 조절하여(어주영 등, 2019)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강석임, 2022)를 완충해준 다는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타인으로부터 존 중과 인정을 받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조절력을 보이 게 되고 이로 인해 우울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덜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 소년들은 익명성을 통해 자신을 숨기고 과장하며 현실에 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가상현실의 관계를 유혹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회적 보상 가설(social compensation hypothesis)에 의하면, 대면 방식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그에 대 한 대안으로 소셜 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McKenna et al., 2002). 즉, 낮은 자아존중감을 지닌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한 가치와 평가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사회적 상황에서 어려 움을 겪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사 회적 정체성을 만들거나 더 쉽게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점차적으로 우울감에 빠져 드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의 진입기에 있는 중학교 1학년은 자신에 대한 평가가 명확해지면서 자아존 중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 다. 따라서 가정과 학교현장,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 고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마트 폰에 과의존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우울한 감정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상담자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따라서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을 상담 하는 경우, 상담자는 무조건적인 수용과 공감을 통해 청소년과 긍정적이고 안전한 관계를 형성하여 청 소년이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깨달아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와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결과 매개효과와 조 절효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 구에서 나타난 조절된 매개효과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다 할지라도 높은 자아존 중감을 통해 완충됨으로써 자아존중감이 낮은 집단보다 높은 집단에서 우울을 덜 경험하게 되어 학업 무기력이 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아존중감은 심리 내적인 대처자원으로서 스마트폰의 높은 의 존도와 같은 위험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여 학업무기력을 덜 경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고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청소년의 내 재화 문제가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자아존중감과 같은 개인 내적인 요인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 다는 연구(이향림, 이진향, 2023)와 일맥상통하는 결과로, 심리적 보호요인으로서 자아존중감의 중요 성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부모 및 교사들은 청소년들을 끊임없이 인정하고 격려하여 그들의 자 아존중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하며,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하여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청소년들의 우울 수준을 낮추고 그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와 열의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청소년의 우울이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을 매개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의존도 와 자아존중감의 상호작용 효과가 우울에 영향을 미쳐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들은 낮은 청소년 들에 비해 우울 수준이 낮아져 결국 학업무기력을 덜 경험하게 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생 활 및 학업이 중요해지는 청소년 시기에 그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재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청소년들을 선별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며,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감소시켜 자신의 정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업무기 력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서 스마트폰 의존도, 자아존중감, 우울 등의 변인을 중심으로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 주목한 소 수의 경험적 연구 중 하나로서, 스마트폰 사용 목적, 부모의 특성, 또래 관계, 그리고 청소년의 기질 등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기타 변인들을 고려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둘 째, 본 연구는 중학교 1학년의 한 시점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사용한 횡단연구로 변인의 다각적인 영향 력을 살펴보기에 한계가 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 자아존중감, 우울 및 학업무기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여성가족부, 2021), 추후 연구에서는 종단 연구를 통해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를 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셋째, 본 연구는 패널데이터로 각 변 인의 측정은 질문지를 통한 평가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 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매개 및 조절하는 제 3의 변인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학업무기력 에 기여하는 특징적인 변인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청소년 들의 관찰과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질적 연구를 실시해 볼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몇 가지 의의가 있다. 먼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 가 점차 심각해지고 특히, 중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상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 상황 에서(한국정보화진흥원, 2022),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높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과 유의미 한 관련성이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 들의 관계를 현재까지 연구된 바가 없는 조절된 매개를 통해 살펴보았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하겠 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은 높은 스마트폰의 의존도와 상호작용하여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고 학업무기력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즉,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청소 년들은 우울감에 빠져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지만 이를 자아존중감이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함으 로써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는 기초적인 정보를 제시하 였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둔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부모의 양육행동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및 정책이 필요하며, 자아존중감과 같은 긍정적인 심리적 자원들을 길러주 기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의 개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점차 심각해지 고 있는 현시점에서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학업무기력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 및 개입 방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Figures

    KJFW-28-2-195_F1.gif

    연구모형

    KJFW-28-2-195_F2.gif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

    Tables

    변인 간 상관관계 및 기술통계 (N = 2,481)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 (N = 2,481)

    스마트폰 의존도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 (N = 2,481)

    자아존중감 수준에 의한 조건부 효과의 유의성 검증 (N = 2,481)

    자아존중감에 의한 우울의 조절된 매개효과 (N = 2,481)

    자아존중감에 의한 조건부 간접효과의 유의성 검증 (N = 2,481)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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