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8 No.3 pp.441-455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3.28.3.9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Effect on Composition for InBody,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Teaching Efficacy

Hae-Mee Park, Eun-Ju Chang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Kyungmin University, Gyeonggido, Korea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Shinhan University, Gyeonggido, Korea

* 한국유아교육학회 2022년 추계정기학술대회 구두발표 논문


Corresponding Author: Eun-Ju Chang,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Shinhan University (E-mail: kidschang@shinhan.ac.kr)

August 8, 2023 ; September 16, 2023 ; September 18, 2023

Abstract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body composition (InBody),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teaching efficacy by applying the health promotion program.


Methods:

The subjects were 22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a 5-week health promotion program.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was confirmed through pre/post measurements on body composition (InBody) and pre/post tests on health awareness and teaching efficacy.


Results:

First, the health promotion program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ith body composition (InBody).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eating habits and exercise areas among health promoting behaviors. Third, the health promotion program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ith teaching efficacy and its subvariables, and general teaching efficacy and individual teaching efficacy.


Conclusion:

Through a daily life application and experiments of health education for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it is possible to lead health promotion behaviors such as physical health and eating habits.



예비유아교사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인바디 구성, 건강증진행동 및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박해미, 장은주

초록


    Ⅰ. 서 론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19~24세 대학교 재학 이상 인구의 고민 중 직업과 공부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한 것이 ‘신체적·정신적 건강’ 31.3%로 나타났고,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의 경우 ‘외 모’ 40.0%, 다음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30.0%, 남성의 경우 ‘외모’29.3%, ‘신체적·정신적 건강’ 29.2%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을 18세 이하 청소년과 19세 이상 청소년을 비교하였을 때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신체적·정신적 건강’(27.2%)보다 ‘외모’(42.8%)를 더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19~24세의 경우 ‘외모’(28.3%)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31.3%)을 더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나 19세 이상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은 건강에 대한 문제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통계청, 2022).

    또한, 2020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4.0%로 전년보다 1.6%p 감소한 반면, 비만 유병률은 38.4%로 전년보다 4.0%p 증가하였고(통계청, 2022), 2021년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4.9%로 전년보다 0.9%p 증가한 반면, 비만 유병률은 37.2%로 전년 보다 1.2%p 감소하였다(통계청, 2023). 1년 새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의 실천이 증가하면서 비만 유병률이 감소하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예비유아교사들은 후기 청소년기에 해당하고, 특히 미래에는 유아들에게 건강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므로 예비유아교사들이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신체적 건강에 대한 인식과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 건강 관련 다양한 정보 활용 및 건강 증진 행위 실천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예비유아교사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의 건강증진행위는 성인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대학생 시기에 건강 습관이 완전히 확립되어야 건강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백경신, 2003)를 통해서 예비유아교사들의 긍정적 건강습관 확립과 건강증진행위를 실천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이 필요하다(박현숙, 이가언, 홍영란, 2000).

    한편, 교사로서 교육현장에서 교사자신에 대한 기대와 신념을 의미(김희정, 서현아, 2015)하는 교수 효능감은 교사 역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인식했다(정명자, 2016). 이러한 교수효능감은 교사의 전문성, 자아개념, 신념, 직업의식 등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유아교사의 역할 수행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이선미, 전정민, 2020).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교수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변인이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예비유아교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교수효능감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신체적 건강 요인이 교사역할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임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신체구성(InBody), 건강증진행위 및 교수 효능감의 사전ㆍ사후 차이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신체구성(InBody)에서 사전ㆍ사후의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2.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건강증진행위에서 사전ㆍ사후의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3.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교수효능감에서 사전ㆍ사후의 차이가 있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신체구성(InBody)

    인바디 측정 기기는 생체전기저항 분석법(Bioelectric impedance analysis, BIA)을 이용하는 체성분분석기이다. 특정 주파수의 약한 전류를 몸에 흘려보내어서 전류가 잘 흐르는 근육, 혈액과 잘 흐르지 않는 체지방, 피부를 분리 분석하여 체지방의 양, 두께, 근육의 양과 두께 등을 측정할 수 있다(김현서, 최원석, 장병탁, 2019). 인바디 측정 기기로 사람의 체내 조직과 성분을 측정하여 신체 건강과 신진대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측정은 운동 프로그램, 다이어트 및 영양 프로그램, 환자의 건강관리, 병원이나 헬스 클리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과를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활용 되고 있다. 인바디 점수는 키와 몸무게를 기반하여 체성분분석, 골격근 지방분석, 비만분석, 신체변화, 체중조절, 비만평가, 신체균형평가 등을 종합하여 도출된다.

    지역사회 돌봄대상 노인의 만성질환 영양상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서 신체변화 측정을 위해 인바디를 활용하였는데 체성분분석으로 신체활동 및 운동습관이 노화에 따른 건강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인이며, 연령 변화에 따라 키, 몸무게, 체지방, 근육량, BMI를 측정하여 규칙적인 운동은 체지방량 감소 및 근육량 감소와 상관이 없음을 밝혔다(최윤정, 이지현, 박유경, 2022). 제 14차(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남자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은 17.9%, 여자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은 30.4%로, 남자에 비해 여자 청소년의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이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외모와 체중 및 체형에 관심이 더 높고, 외모의 신체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더 낮은 것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이시은, 2021;Stein & Hedger, 1997), 인바디 측정 기기에 의한 객관적인 점수 지표는 이러한 신체이미지 왜곡 인지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인바디 측정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그 효과를 살펴보는 데 이용되는데, 소매틱움직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노인들의 건강요소 즉, 근기능, 심폐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협응력의 변화를 살펴 보고, 소마토 타입 분석을 위해 인바디 측정 및 체력검사를 사전/사후 실시하여 건강요소의 변화추이를 살펴본 사례가 그 예이다(전미현, 2016).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도 인바디 측정 기기를 활용하는데, 복합운동이 노인여성의 신체조성, 체력,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연구는 65세 이상의 노인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의 복합운동에 참여하는 운동집단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 결과 신체 조성의 측정항목 중 골격근량, 내장지방면적, 인바디 점수에서 집단과 시점의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운동집단의 경우 골격근량, 인바디 점수, 내장지방면적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통제집단은 골격근량, 인바디 점수의 감소, 내장지방면적의 증가가 유의하게 나타났다(신윤철, 2020)고 보고하였다.

    2. 건강증진행위

    건강지각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행위 즉 실천적 노력과 관계가 있다. 임상적인 평가를 통해서만 건강 상태의 측정이 이루어졌던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개인의 주관적 건강지각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김영정 외, 2001), 자가 평가방법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김성재, 김창복, 2009;Fehir, 1988).

    대학생 시기는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전환하는 과도기로서, 성인기에 고착될 식사 행동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충분한 열량과 영양소의 섭취가 요구된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위한 합리적인 식생활은 일상의 매 끼니부터 이루어져야 한다(최병범, 2013).

    중년여성들의 연령 증가에 따른 건강한 노화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신체적 자아개념 그리고 건강증진행동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결론적으로 중년여성들이 건강생활을 위해서는 건강생활습관에 영향을 주는 신체적 자아개념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행동요인인 영양관리, 본인의 건강을 위한 책임, 신체의 건강을 위한 꾸준한 운동을 실시하면 건강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이어져 중년이 지난 노년까지도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할 것이며, 꾸준한 신체활동과 영양 섭취 그리고 건강을 위한 행동이 질병 없는 노후를 맞이하게 될 것을 논의하였다 (안용덕, 신정훈, 2016).

    건강 백세를 위한 헬스, 뷰티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분에서 식생활이 가장 많았다. 그만큼 건강 에 있어서 식생활이 우선인 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게 첫 번째 순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영양분으로 뼈와 근육과 내장을 만들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든다. 또한, 신체적 자기개념에서 20대가 신체 건강에 대한 자신감과 좋은 건강 습관에 대한 인식이 분명했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자기 존중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하는 것 등 매사 긍정적이고 정신적인 자기개념이 높았다. 식습관은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보조식품 섭취 및 건강에 영양을 고려하였으며, 탄수화물과 밀가루 섭취는 미혼인 30대가 많았다. 과자, 햄버거, 배달 음식은 남자 20대가 높게 나타났다(김은아, 2021)는 연구결과는 예비유아교사를 위한 식습관 및 영양교육을 적용할 때 참고할만하다.

    예비유아교사가 영양교육활동을 통해 식습관과 신체적 건강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예비유아교사에게 식습관과 인바디 검사를 사전·사후 실시한 연구의 결과에서 예비유아교사는 영양교육활동을 통해 식습관 전체뿐만 아니라 하위영역인 규칙적인 식생활, 균형잡힌 식생활, 식생활과 건강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변화되었으며, 영양교육활동을 통해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신체발달이 증가하여 실제 신체적 건강에서 유의미하게 변화되었다고 보고하였다(고희선, 2016).

    건강증진행위 영역으로 건강 책임, 영양, 운동, 스트레스 조절, 대인관계 및 자아실현 등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개별 건강증진 행위들을 총체적으로 건강증진 생활양식으로 명명할 수 있다(백경신, 최연희, 2003;Pender, 1982). 건강증진행위의 실천은 개개인의 태도 변화를 통해 생활양식의 변화를 꾀함으로 건강에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형성해야 가능하다. 이러한 바람직한 습관은 모든 습관의 형성기 인 초, 중, 고등학생 시기부터 이루어지며 대학생 시기에 건강 습관의 기반이 완전히 확립되어야 건강한 방향에 가까워질 수 있다(백경신, 2003;Kim, 1994).

    3. 교수효능감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대처방식 등의 인지지각적인 변수가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신체, 정신적 스트레스 증상을 매개하는 매개변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적 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 공포, 비만, 흡연, 심장질환 등의 다양한 장애로부터의 회복과 치료에 성공적이었다(한금선, 2005;Litt, 1988). 자기효능감과 더불어 건강증진 행위가 스트레스 증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건강 생활 습관이 취약한 상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대학생 시기에 성립된 건강 습관은 일생의 건강 상태를 좌우하게 되므로, 건강증진 행위는 청년기 건강관리의 주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한금선, 2005).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 및 보완 차원에서 양질의 유아교사에 대한 요구 또한 달라지면서 유아교사의 역할 수행과정에서 기술적 능력 차원보다는 실제의 교수 역량 제고를 견인할 전문성과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같은 질적 변인이 강조되고 있다. 유아교사의 실제 교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교수효능감은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연구되고 있다(김희태, 백영숙, 2009;성윤숙, 2022). 특히,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은 교육과정을 실행 수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 교사의 교육과정 실행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수효능감 향상 관련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황성희, 2022).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은 교사-유아 상호작용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권미성, 문혁준, 2013;김시연, 2014;김현지, 나동진, 2006;류민영, 2014;심숙영, 임선아, 2017;안상미, 2002;오승민, 2012;이은주, 김상림, 2019;이재진, 최나야, 2013;황종귀, 2017),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심숙영, 임선아, 2018), 유아교사의 신체표현 교수태도와 교수효능감 연구에서도 교수효능감은 신체표현 교수실제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으 로 나타났다(허수윤, 서현아, 오지은, 2016). 이처럼 교수효능감은 유아교사의 교수실제 및 실행 수준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유아교육과에서 아동건강교육을 수강하는 3학년 학생들로 구성한 22명이다. 이들은 2021년 8월 31일부터 2021년 10월 7일까지 5주간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 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일과 종료일에 건강인식 및 교수효능감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와 신체구성(인바디)에 대한 사전/사후 측정이 있었다.

    2. 건강증진프로그램

    본 연구에서 사용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은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5주에 걸쳐 자신의 건강영역 즉, 영양, 운동, 식습관을 지도한 5주간의 프로그램을 말하며, 박해미(2017) 도구를 활용하였다. 유아교육과에 개설된 전공선택 교과목인 아동건강교육 과정에서 15주 중 5주에 걸쳐 본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5주에 걸쳐 진행한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은 <표 1>과 같다.

    3. 연구도구

    1) 신체구성(InBody)

    신체구성 변화는 인바디를 이용하여 신체발달 점수로 분석하였다. 체성분을 측정하는 원리가 기본적으로 인체에 미세 전류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전기전도도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측정하는 체성분분석기는 한국이 전 세계 시장에서 약 80%에 달하는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이훈, 2016). 본 연구에서 사용된 체성분분석기는 InBody370s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기를 이용하여 사전/사후 측정을 하였다. 측정도구의 Cronbach’α= .736으로 나타났다.

    2) 건강증진행위

    건강증진행위는 임애규(2008)의 건강증진행위 척도와 이혜경, 조미경(2010)에서 사용한 운동, 영양 영역 외에 식습관의 하위 영역을 추가하여 수정‧보완한 박해미(2017) 도구를 활용하여 실시하였으며,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 방식은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 매우 그렇다[5]) 로 이루어졌으며, 건강증진행위 도구의 Cronbach’α= .812로 나타났다.

    3) 교수효능감

    교수효능감 척도는 Enochos와 Riggs(1990)가 개발한 도구를 이분려(1998)가 번안·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일반적 교수효능감 12문항과 개인적 교수효능감 13문항으로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수효능감 도구의 Cronbach’α= .706으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

    분석방법은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체구성, 건강증진행위 및 교수효능감에 대한 사전검사와 사후 검사를 통해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결과

    1. 건강증진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1) 건강증진 프로그램 신체구성 사전-사후 검사 비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예비유아교사들의 신체구성(InBody)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사전에 신체 구성 즉 신체발달점수는 67.18이었으나 사후에는 67.41로 향상되어 신체 구성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t=-.621, p<.001)가 나타났다.

    체지방률은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로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남자의 경우 10~20%, 여자의 경우 18~28이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비율은 비만 정도와 운동량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BMI(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이다. BMI는 근육량, 유전적 원인, 다른 개인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자들이나 의료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이다(구글검색 BMI, 2023).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지방률과 BMI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그림1]).

    2)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증진행위 사전-사후 검사 비교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사전-사후 검사는 <표 4>와 같다. 운동은 사전 점수에서 평균 16.2점이었으나 사후 점수에서 16.8점으로 향상되었고, 식습관의 경우에도 사전 점수에서 14.5점이었으나 사후 점수 에서 15.1점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예비유아교사들의 건강증진행위 중 운동과 식습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증진행위 중 영양은 사전 점수에서 16.1818이었으나 사후 점수에서 14.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운동의 변화(t=-.654, p<.05)와 식습관의 변화(t=-1.262, p<.001)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양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건강증진 프로그램 교수효능감 사전-사후 검사 비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예비유아교사들의 교수효능감을 증가시켰다. 교수효능감 하위변인인 일반적 교수효능감의 경우 사전에 41.0909에서 사후 54.6818로 13.6점 향상되었고, 개인적 교수효능감의 경우 사전에 38.5909에서 사후 50.9545로 12.5점 향상되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일반적 교수효 능감(t=-16.504, p<.001), 개인적 교수효능감(t=-11.424, p<.001)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Ⅴ. 논의 및 결론

    연구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신체구성 (InBody) 변화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신체구성(InBody) 프로파일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은 건강증진 행위에 대한 동기부여로 작용하였으며, 인바디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견인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학생들의 사전-사후 신체구성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던 연구(박해미, 2017)와 15주간의 필라테스 교양수업으로 신체구성과 신체기능이 향상된 연구(김유진, 이재무, 김나혜, 양서형, 2023)와 맥락을 같이한다.

    둘째,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건강증진행위 사전과 사후를 비교한 결과 운동과 식습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양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건강증진행위 중 영양 항목에서 사전-사후 점수의 폭이 가장 많이 향상되었던 박해미(2017) 연구와 차이가 있었다. 건강과 관련한 지각과 건강을 향상하는 행위는 건강에 대한 지식 여부로 증가할 수 있다고 한 Ware(1979)의 이론과 맥락을 같이하며(김성재, 조형숙, 2006), 예비유아교사의 건강지각과 건강 증진 생활양식과의 관계는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나타내었던(김성재, 김창복, 2009)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인지된 건강상태가 운동열정, 생활만족도 등의 생활양식과의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던 연구 (안상현, 김만근, 최영철, 2023)와도 일치한다. 다만, 영양의 행위에서 점수가 증가하지 않았던 이유를 좀 더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중 아침식사 결식률 추이에서 19~29세 결식률이 53.0%로 12~18세의 34.5%와 30~49세 39.1%보다도 더 높다(통계청, 2021)는 것은 건강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 시기에 속해있는 예비유아교사들의 식습관 향상을 위한 좀 더 적극 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셋째,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유아교사들의 교수효능감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국내 건강증진 생활양식 관련 연구에 서 주요 변수로 자기존중감, 사회적지지, 건강지각, 건강의 중요성 인식, 건강개념 그리고 자기 효능감 등을 들고 있는데 본 연구의 결과로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은 예비유아교사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서 대학에서 예비유아교사 대상 건강교육을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유아교사 대상 건강교육이 이론 중심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 째, 건강교육의 일상생활 적용과 실험을 통해서 신체적 건강과 식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건강인식, 식습관, 영양, 운동, 체형 인식과 관련된 식행동이 주로 조사지역이나 조사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상은 주로 여학생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으나 남자 청소년과 여자 청소년의 체형 인식 왜곡 상태를 비교한 연구(이시은, 2021)와 같이 상대적으로 수가 부족한 남자예비 유아교사들은 어떠한지 연구될 필요가 있다. 넷째, 예비유아교사들의 건강증진 및 건강 교육 지원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Figures

    KJFW-28-3-441_F1.gif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체지방률 및 BMI 변화

    Tables

    건강증진프로그램(5주)

    건강증진행위 특정도구

    건강증진 프로그램 신체구성 사전-사후 비교

    <i>p</i>**<.01, <i>p</i>***<.001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증진행위 사전-사후 비교

    <i>p</i>*<.05, <i>p</i>**<.01, <i>p</i>***<.001

    건강증진 프로그램 교사효능감 사전-사후 비교 (N = 22)

    <i>p</i>**<.01, <i>p</i>***<.001

    References

    1. 고희선 (2016). 예비유아교사의 영양교육활동을 통한 식습관과 신체적 건강에 관한 연구.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6(5), 309-320.
    2. 구글. ( n.d.a). 체지방률. (검색일: 2023. 7. 8.)
    3. 구글. ( n.d.b). BMI(체질량지수). (검색일: 2023. 7. 8.)
    4. 권미성, 문혁준 (2013). 보육교사의 교사효능감 및 전문성 수준이 교사-유아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한국 보육지원학회지, 9(4), 277-296.
    5. 김성재, 김창복 (2009). 예비유아교사의 건강지각 및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관한 연구. 열린유아교육연구, 14(1), 175-199.
    6. 김성재, 조형숙 (2006). 유치원교사의 건강지각 및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관한 연구. 미래유아교육학회지, 13(4), 323-348.
    7. 김시연 (2014). 유아교사의 행복감, 교직에 대한 열정, 직무만족도, 교사효능감 및 교사-유아 상호작용 간의 구조분석. 광주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8. 김영정, 김재권, 조인래, 김정오, 조명한, 이정민, 김영주, 김영택, 장병탁, 김형주, 백은옥, 강봉균, 서유헌, 이영민, 최재천 (2001). 인지과학. 서울: 태학사.
    9. 김유진, 이재무, 김나혜, 양서형 (2023). 15 주간의 필라테스 교양수업이 대학생들의 신체구성, 체력, 자존 감, 우울 그리고 불안 심리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체육학회지, 91, 99-108.
    10. 김은아 (2021). 건강 백세를 위한 헬스와 뷰티케어의 인식 정도에 관한 연구. 한남대학교 사회문화·행정복 지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1. 김현서, 최원석, 장병탁 (2019). 벡터자기회귀 모형을 이용한 건강 지표 예측.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 집, 679-681.
    12. 김현지, 나동진 (2006). 보육교사의 교사효능감과 교사-유아상호작용과의 관계. 한국보육지원학회지, 2(2), 111-128.
    13. 김희정, 서현아 (2016).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과 교수수행의 관계에서 창의적 인성의 매개효과. 유아교육 연구, 36(1), 253-272.
    14. 김희태, 백영숙 (2009). 유아교사의 창의성과 교수 효능감. 유아교육학논집, 13(3), 51-67.
    15. 류민영 (2014). 유아교사의 자아개념과 교사효능감이 교사-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6. 박해미 (2017). 청소년의 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증진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여자 대학생을 중심 으로. 청소년학연구, 24(2), 393-412.
    17. 박해미 (2022). 예비유아교사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건강인식, 신체구성 (InBody) 및 교수효능감 영 향 연구. 한국유아교육학회 정기학술발표논문집, 327-330.
    18. 박현숙, 이가언, 홍연란 (2000). 건강교육이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에 미치는 영향. 정신간호학회지, 9(3), 239-254.
    19. 백경신 (2003). 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지역사회간호학회지, 14(2), 232-241.
    20. 백경신, 최연희 (2003). 여대생의 건강증진행위와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보건교육건 강증진학회지, 20(2), 127-147.
    21. 성윤숙 (2022).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 관련 국내 연구 동향 분석: 1998년부터 2021년까지. 학습자중심교 과교육연구, 22(14),819-840.
    22. 신윤철 (2020). 복합운동이 노인 여성의 신체조성, 체력,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에 미치는 영향. 한국체육대학 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3. 심숙영, 임선아 (2017).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 교사-유아상호작용,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관계: 유아기질에 따른 차이 검증. 유아교육연구, 37(4), 353-369.
    24. 심숙영, 임선아 (2018). 유아교사의 행복감과 교수효능감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교사-유 아 상호작용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유아교육연구, 38(1), 319-339.
    25. 안상미 (2002). 유아교사의 교사효능감에 따른 교사-유아상호작용.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6. 안상현, 김만근, 최영철 (2023). 재활운동 참여 노인의 지각된 건강상태, 운동열정과 생활만족의 관계. 한국 체육과학회지, 32(2), 875-884.
    27. 안용덕, 신정훈 (2016). 중년여성의 건강생활습관에 따른 신체적 자아개념 및 건강증진행동. 한국엔터테인먼 트산업학회논문지, 10(4),273-282.
    28. 오승민 (2012). 유치원 교사의 교사효능감이 교사-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가천대학교 대학원 석사학 위논문.
    29. 이분려 (1998). 유치원 조직풍토와 직무만족 및 교사 효능감의 관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30. 이선미, 전정민 (2020). 보육교사의 창의인성과 교수효능감이 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교육 문화연구, 26(4), 731-752.
    31. 이시은 (2021).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체형인식 왜곡현상과 이와 관련된 식습관 및 신체활동 양상. 경북대학 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32. 이은주, 김상림 (2019). 유아교사의 교사행복감과 교수효능감 및 직무스트레스가 교사-유아상호작용에 미 치는 영향. 한국생활과학회지, 28(5),437-447.
    33. 이재진, 최나야 (2013). 영유아 교사의 놀이신념, 놀이교수효능감, 교사-영유아상호작용의 관계. 한국보육 학논집, 13(3), 183-203.
    34. 이혜경, 조미경 (2010).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여성건강, 11(2), 73-91.
    35. 이훈 (2016. 9). [기계공학전공 CEO와의 인터뷰] (주)인바디(InBodyCo., Ltd.) 차기철 대표. 기계저널, 56(9), 11-14.
    36. 임애규 (2009).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아동의 비만도, 자아존중감,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37. 전미현 (2016). 소매틱움직임 프로그램이 노인의 건강요소에 미치는 영향. 무용역사기록학, 41, 129-158.
    38. 정명자 (2016). 유아교사의 인성 및 교사효능감과 행복감 간의 관계 분석. 가천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39. 최병범 (2013). 경기 북부 지역 일부 대학생의 식습관과 식행동조사. 한국식품영영학회지, 26(3), 404-413.
    40. 최윤정, 이지현, 박유경 (2022). 지역사회 돌봄대상 노인의 만성질환 영양상담 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 술대회발표집, 531-531.
    41. 통계청 (2021). 국민건강영양조사.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77&tblId=DT_11702_N238&conn_path=I2 (검색일: 2023. 8. 6.)
    42. 통계청 (2022). 2021 한국의 사회지표.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60500&bid=10820
    43. 통계청 (2022. 11. 16).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 (복수응답, 13-24세 인구).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ction (검색일: 2023. 8. 6.)
    44. 통계청 (2023). 2022 한국의 사회지표.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60500&bid=10820
    45. 통계청 (2023. 3. 20). 아침식사 결식률 추이. 1998~2021년, 12~18세, 19~29세, 30~49세 연령검토, 2005년 추계인구로 연령표준화.
    46. 한금선 (2005). 대학생의 자기효능감, 건강증진 행위와 스트레스 증상과의 상관관계.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35(3), 585-592.
    47. 허수윤, 서현아, 오지은 (2016). 유아교사의 신체표현 교수태도와 교수효능감이신체표현 교수실제 및 교수불 안에 미치는 영향. 유아교육연구, 36(5), 89-109.
    48. 황성희 (2022). 유아교사의 교수효능감 및 교육과정 관심도와 교육과정 실행 간의 관계. 충남대학교 교육대 학원 석사학위논문.
    49. 황종귀 (2017). 보육교사의 행복감, 자기효능감과 교사-유아의 상호작용 간의 관계. 유아교육·보육복지연 구, 21(3), 7-25.
    50. Enochs, L. G. , & Riggs, I. M. (1990). Futher development of an elementary science teaching efficacy belief instrument: A preservice elementary scale. School Science and Mathematics, 90(8), 694-706.
    51. Fehir, J. S. (1988). Self-rated health status, self-efficacy, motivation, and selected demographics as determinants of health-promoting lifestyle behavior in men 35 to 64 years old: A nursing investigation.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52. Kim, H. J. (1994). Health management for college students. Seoul National University Pub., Seoul.
    53. Litt, M. D. (1988). Cognitive mediators of stressful experience: Self-efficacy and perceived control.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 12, 241–260.
    54. Pender, N. J. (1982). Health promotion in nursing practice(2nd rev. ed). Appleton & Lange.
    55. Stein, K. F. , & Hedger, K. M. (1997). Body weight and shape self-cognitions, emotional distress and disordered eating in middle adolescent girls. Archives of Psychiatric Nursing, 11(5), 264-275.
    56. Ware, J. E. (1979). Health perception questionnaire instruments for measuring nursing practice and other care variables. Hyattsville, Maryland: DHEW Publication, pp.158-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