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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9 No.1 pp.171-192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4.29.1.10

The Effect of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on Adolescents’ Academic Delayed Behavior

Ji-Young Choi, Min-Jung Kim
Master, Graduate School of Welfare and Industry, Tongmyong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Counseling ‧ Clinical Psychology, Tongmyong University

* This article is a part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submitted in 2023


Corresponding Author: Min-Jung, Kim,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Counseling ‧ Clinical Psychology, Tongmyong
University(E-mail: longmin@tu.ac.kr)

February 16, 2024 ; March 2, 2024 ; March 19, 2024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sychological control, smartphone dependence, difficulty performing functions, and academic delay behavior perceived by adolescents.


Methods:

This study used self-report questionnaires from 324 adolescent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and AMOS 21.0.


Results:

First,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adolescents' academic delay behavior. Seco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adolescents' academic delay behavior, smartphone dependence played a mediating role. Thir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adolescents' academic delay behavior, difficulties in the execution function played a mediating role. Fourth,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ffected adolescents' academic delay behavior by sequentially mediating adolescents' dependence on smartphones and difficulties in execution functions.


Conclusion:

This study aims to promote a more integrated understanding of parents' psychological control and to confirm the influence of smartphone overdependence and difficulty in execution as factors that degrade academic delay behavior.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순차적 매개효과

최지영, 김민정

초록


    Ⅰ. 서 론

    중요한 시험이나 과제 제출을 위한 시기가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거나 컴퓨터 및 텔레비전 등을 통해 시간을 보내는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 이 있음에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까지 미루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일을 미루는 것이 부정적인 결과 를 가져오게 될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 일을 연기하는 행동을 지연행동(procrastination)이라 한다 (Solomon & Rothblum, 1984). 이러한 지연은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학업 상황에서도 나타나는 데, 학습이나 과제를 불필요하게 미루는 행동을 학업지연(academic procrastination)이라 한다 (Solomon & Rothblum, 1984). 학업지연은 개인의 학업성취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나 사회적 문제 를 초래할 수 있으며(김봄, 2014), 학업이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에게 있어 학업지연행동은 다양한 학업 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유발시킨다(김희정, 이영호, 2015). 학업지연행동은 학업상황에서 학습목표 의 설정 및 수행, 자신의 학업과정에 대한 관찰과 평가를 수반하는 자기조절학습 전략 실패의 결과로 과제나 시험 준비에 있어 정해진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행동으로 여겨진다(신명희 등, 2005;이규연, 2015;Wolters, 2003). 특히, 중학생 시기에는 이전과 비교하여 학습량과 학업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 하고 평가적 상황에 더 자주 놓이게 되어, 학습 환경에 대한 변화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김태은 등, 2015;유순화, 2007). 이 시기에 형성된 지연행동은 만성화되고 개인의 특성으로 고착될 수 있다(Lay & Schouwenburg, 1993). 학업지연행동은 학습 장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지만, 학업이 더욱 중요해지는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학업지연행동의 개인 내 ‧ 외적 원인 간의 관 련성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학업 분량과 질이 변화되는 중학생 시기의 청소년을 대 상으로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적절한 예방 및 개입방법을 모색하고자 학업지연행동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행연구들은 학업지연행동의 원인으로 개인 내 ‧ 외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개인 외적 요인 으로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psychological control)를 들 수 있다(백지은, 이승연, 2016;이현정, 2012;Barber, 2002). 심리적 통제란 자녀가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였을 때, 자녀에 대한 애정을 철회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등의 심리적 수단을 이용하여 자녀의 심리적인 영역에 지나 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장경문, 2007).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청소년 자녀에게 우울, 불안, 공격성 등과 같은 부적인 정서뿐 아니라 심각한 스트레스와 학업지연행동을 유발하고(Frost et al., 1990),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심리적 반발심은 지연행동의 증가로 나타났다(백승순, 2014). 또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Tynkkynen et al., 2012), 높은 성적을 받을 때만 애정을 부여하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로 인해 청소년은 실패할 경우 어 머니의 애정 철회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신세연 등, 2017). 이 외 에도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의 내적 조절 수준을 낮추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 게 하여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든다(황임숙, 장성숙, 2010).

    개인 내적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과의존(김수현, 2023;김순희, 2023;김현빈, 2021;한희수, 2021)과 실행기능 곤란(김혜원, 2023;한기표, 2019;한영숙, 정영선, 2022)을 들 수 있다. 먼저, 스 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조절력이 감소하며, 신체, 심리, 사회적 등의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로(한국정보화진흥원, 2019), 학업을 지연하는 동안 흔히 다른 대체 행동을 하게 되는데, 스마트폰 사용은 간편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이용숙, 이수현 2019). 스마트폰 의 존도가 높은 청소년의 경우 스마트폰 관련 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학업으로 주의전환이 쉽게 이뤄지지 않아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Zeyang et al., 2019).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의 수 준이 높아지면 학업성적, 학교생활 및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을 동반하고 스마트폰에 대한 내성이 높 아져, 예정된 시간에 학업을 완수하기 어렵게 만드는 학업지연행동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봄, 2014).

    다음으로 실행기능은 특정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고 불필요한 반응을 억제하여 규칙을 따르는 능력으 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서, 인지, 행동을 조절, 유지 및 관리하는 인지적 처리과정이다(송 현주, 2014). 실행기능에서 억제나 주의집중이 감소하는 경우,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그 외의 요인을 억제하기 어려워 학업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김현빈, 2021). 유아의 실행기능 곤란은 유아의 어휘발달지연에 영향을 미치며(강지은 등, 2020), 학업성취 및 언어능력(김기예, 이소은, 2007), 수학 적 성취(Waber et al., 2006) 등과 관련이 있어, 실행기능의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학업지 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시간관리 및 조절과 메타인지전략을 담 당하는 집행기능의 결핍이 학업성취로 이어지기도 하였다(김선주, 2020). 뇌와 관련이 있는 실행기능 은 영아기에 출현하기 시작하여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까지 지속적으로 발달된다(Carlson, 2005;Diamond et al., 2007). 특히 청소년기는 뇌의 완성이 되어가는 시기이기에 향후 발생할 수 있 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중학생 시기 청소년의 실행기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학업지연행동으로 가는 경로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각각의 매개적 역할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먼저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및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 련성을 살펴보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스마트폰 과의존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쳤다(한희수, 2021). 그리고 각각의 경로로 보더라도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청소년의 스트레스, 충동성 수준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성향은 높아졌고(이은정, 어주경, 2015), 학업수행에 필요한 시간의 활용과 관련하여 학업지연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스마트 폰 중독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문정, 2009;김진하, 2013). 이와 같이 부모의 심리적 통 제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통해서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학업지연행 동의 경로에서 매개적 역할을 작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 실행기능 곤란을 들 수 있다. 세 변인 간 의 관련성을 함께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으나, 유사한 연구로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이 실행기능 곤 란을 증가시키고, 실행기능 곤란은 문제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영숙, 임지영, 2012;박보경, 노지운, 2020;Sulik et al., 2015;Vernon-Feagans et al., 2016). 또한, 학령 초기에 부 모가 온정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아동의 집행곤란이 적었고, 이는 아동의 학업수행능력을 높이는 것 으로 나타났다(계결, 서주현, 2022). 뇌의 전두엽이 담당하는 실행기능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영 향을 받을 수 있는데(김수연, 2019),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전두엽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실행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최윤정, 2021).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실행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Valcan et al., 2018), 어머니가 아동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간섭할 때 아동의 실행기능을 사용할 기회를 갖지 못하여 실행기능의 발달을 지연시키게 된다(Blair, 2002). 이 외에도 어머니의 양 육행동은 아동의 불안과 실행기능에 직 ‧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박보경, 노지운, 2020; Bögels & van Melick, 2004),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실행기능 곤란이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김현빈, 2021). 이처럼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실행기능 곤란을 통해서 학업지연행동으 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도 관련이 있는데, 스마트기기 과의존에 의한 전두엽의 손상은 실 행기능의 억제능력 이상, 낮은 인지적 유연성, 반응지연의 어려움, 주의력 결핍, 계획능력 부족, 정서 조절 곤란, 충동적 반응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김하진 등, 2017;박성준 등, 2017;전혜연 등, 2011;최진오, 2014).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의 경우 스마트폰 관련 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학업으로 주의전환이 쉽게 이뤄지지 않아서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진다(Zeyang et al., 2019). 스마 트폰 과의존은 행위 중독의 일종으로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 중독과 유사하게 내성과 금단증상 이 나타나며, 전두엽의 기능과 구조를 변화시켜 실행기능과 주의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이연정 등, 2015). 또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집행기능의 결핍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으로 이 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현빈, 2021). 이러한 관계들을 종합해 볼 때,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스마트 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을 통해서 학업지연행동으로 갈 수 있는 경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즉, 부모 의 심리적 통제는 스마트폰 과의존에, 스마트폰 과의존은 실행기능 곤란에, 그리고 실행기능 곤란은 학 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이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습량과 학업 난이도가 급격하게 변화되는 시기인 중학생(김태은 등, 2015;유순 화, 2007)을 대상으로, 학업지연행동을 유발하는 개인 내 ‧ 외적 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 다. 이를 위해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학 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및 실행기능 곤란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설정한 연구문제와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2.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의 매개효과는 어떠 한가?

    • 연구문제 3.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에서 실행기능 곤란의 매개효과는 어떠 한가?

    • 연구문제 4.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순차적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 및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K도 중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 다. 총 324부의 설문을 배부하였고 모두 회수하였으며(회수율:100%) 이상치의 설문은 발견되지 않아 324부 모두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대상은 여학생 145명(44.8%), 남학생 179명(55.2%) 으로 구성되었다. 중학생 1학년 4명(1.2%), 중학생 2학년 317명(97.8%), 중학색 3학년 3명(0.9%)으 로 나타났다. 가족의 형태는 양부모 가정 295명(90.7%), 한 부모 가정 23명(7.4%), 조손가정 1명 (0.3), 재혼가정 5명(1.5%)이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의 모든 척도는 청소년의 자기보고로 이루어졌으며, 각 영역별 점수가 높을수록 각 변인의 특 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1) 부모의 심리적 통제

    본 연구에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Barber(1996)가 제작한 심리적 통제척도 청소년 자기보고용 (Psychological Control Scale-Youth Self-Reprt: PCS-YSR)을 최명진(2010)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부모의 자기표현 제한(3문항), 감정 불안정(3문항), 비난(3문항), 죄책감 유발 (2문항), 애정 철회(3문항), 불안정한 감정기복(2문항)으로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의 예로는 ‘부모님은 내가 말을 할 때마다 나의 말을 중단시키신다.’, ‘부모님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기분이 어 떤지 전부 다 아시는 것처럼 행동하신다.’, ‘부모님은 나를 혼내실 때 내가 전에 잘못했던 일까지 다시 꺼내서 말씀하신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느끼는 정도에 따 라 5점 Likert 척도(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 ‘매우 그렇다’)로 평정하였으며, 각 영역별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의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전체 .92, 부모의 자기표현 제한 .83, 감정 불안정 .67, 비난 .70, 죄책감 유발 .65, 애정 철회 .77, 불안정한 감 정기복 .82로 나타났다.

    2) 스마트폰 과의존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한국형 인터넷 과의 존 척도(K-척도, 2002)와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S-척도, 2011)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마트폰 과의존 통합 척도-청소년 ‧ 성인 ‧ 고령층용(2016)’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현저성(3문항), 조절 실패(3문항), 문제적 결과(4문항)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현저성을 묻는 문항의 예로는 ‘스마트폰이 옆에 있으 면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조절 실패는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줄이려 할 때마다 실패한다.’, 문제 적 결과는 ‘스마트폰 이용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 은 스마트폰 과의존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4점 Likert 척도(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4점 = ‘매우 그렇 다’)로 평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 치도(Cronbach’s α)는 전체 .89, 현저성 .82, 조절 실패 .92, 문제적 결과 .71로 확인되었다.

    3) 실행기능 곤란

    본 연구에서는 실행기능 곤란 측정을 위해 송현주(2014)가 개발한 간편형 자기보고식 아동 ‧ 청소년 집행기능결함 질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계획 및 조직화 곤란(11문항), 행동통제 곤란 (11문항), 정서통제 곤란(8문항), 부주의(10문항)로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계획 및 조직화 곤란 을 묻는 문항의 예로는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힘들다.’, 행동통제 곤란은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내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정서통제 곤란은 ‘사소한 일에도 화를 쉽게 폭발한다.’ 부주의는 ‘내 물건을 챙기지 못해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자 살생각을 하는 정도에 따라 3점 Likert 척도(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3점 = ‘가끔 그렇다’)로 평정하 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실행기능 곤란의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Cronbach’s α)는 전체 .96, 계획 및 조직곤란 .90, 행동통제 곤란 .85, 정서통제 곤란 .90, 부주의 .91로 확인되었다.

    4) 학업지연행동

    학업지연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Aitken(1982)의 학업지연척도(Aitken procrastination Inventory) 를 추상엽과 임성문(2008)이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19문항으로, 문항의 예로는 ‘나는 일이 처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안 경우에도 그것을 즉시 시작하고 싶지 않다.’, ‘약속이나 모임을 종종 늦는 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시작하기를 미룬다.’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삶의 의미 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 5점 Likert 척도(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 ‘매우 그렇다’)로 평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지연행동의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전체 .82로 확인되었다.

    3. 연구절차 및 자료분석

    본 연구는 K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및 수집은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자기보 고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2023년 7월 04일부터 7월 25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설문 시작 전 참여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개인정보, 비밀보장에 대한 내용을 게시하였고, 이에 동의한 경우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이 종료된 후 기프티콘을 증정하였다. 총 324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불성실한 설문이 발견되지 않아 324부의 자료를 모두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본 조사를 통 해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 째, 조사도구의 신뢰도를 살펴보기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둘째, 주요 변인들의 기술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각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 의존, 실행기능 곤란,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Pearson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 다. 마지막으로, 연구모형의 검정 확인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 하기 위해서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CFI(Comparative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NFI(Normed Fit Index)를 살펴보았고,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간접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 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주요 변인의 상관관계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 학업지연행동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표 1>과 같다.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모든 연구변인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 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 6개 하위요인들 및 전체와 스마트폰 과의존의 3개 하위요인들 및 전체는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186 ∼ .476, p < .01 ∼ p < .001). 즉, 부모가 자신의 심리적 자유를 구속하고 심리적으로 통제한다고 느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은 높았다. 둘째, 부 모의 심리적 통제의 6개 하위요인 및 전체와 실행기능 곤란의 4개 하위요인들 및 전체는 모두 정적 상 관을 보였다(r = .255 ∼ .474, p < .001). 즉, 부모가 자신을 심리적으로 통제한다고 느낄수록 실행기 능에서 곤란정도가 높았다. 셋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의 6개 하위요인 및 전체와 학업지연행동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210 ∼ .321, p < .001).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다고 느낄수록 중학생의 학 업지연행동은 높았다. 넷째, 스마트폰 과의존의 3개 하위요인과 실행기능 곤란의 4개 하위요인은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426 ∼ .642, p < .001). 즉,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의존이 높을수 록 실행기능 곤란도 높았다. 다섯째, 스마트폰 과의존의 3개 하위요인 및 전체와 학업지연행동도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411 ∼ .530, p < .001). 즉,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의존이 높을수 록 학업지연행동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실행기능 곤란의 4개 하위요인들 및 전체와 학업지연행동도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405 ∼ .576, p < .001). 즉, 중학생의 실행기능 곤란이 높을수록 학업 지연행동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연구모형 검증

    1) 측정모형 분석

    본 연구모형의 구조적인 관계를 검증하기에 앞서, 잠재변인인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 존과 실행기능 곤란을 측정변인이 적절히 설명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모수추정방식은 최대우도법을 통해 검증한 결과는 <표 2>, <표 3>, <그림 2>에 제 시하였다.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χ2 = 191.326(df = 62, p < .001)로 유의하게 나타나 모 형을 통해 재생된 자료와 전집의 자료 간의 차이가 없다는 영가설이 기각되었다. 그러나 χ2 은 표본의 크기에 매우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른 적합도 지수를 함께 고려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할 필 요가 있다(김계수, 2009;김주환 등, 2009). 따라서 본 모형의 NFI = .921, CFI = .945, TLI = .931, RMSEA = .080으로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entler, 1990; Browne & Cudeck, 1993). 또한 회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을 갖는지 판단할 수 있는 측정변수들의 C.R. (Critical Ratio)값이 유의수준 .001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모든 변인의 표준화된 회귀계수(β) 값들도 .618 ∼ .82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모든 측정변인이 잠재변인의 개념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구조모형 분석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이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 해 구조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χ2 = 212.544 (df = 72, p < .001)로 유의하게 나타나 모형 을 통해 재생된 자료와 전집의 자료 간의 차이가 없다는 영가설이 기각되었다. 그러나 χ2은 표본의 크기 에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른 적합도 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김계수, 2009) 살펴본 결과, 본 모형의 NFI = .918, CFI = .944, TLI = .929, RMSEA = .078(90% CI = .066 - .090)로 나타나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표 4>).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이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 해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5>, <그림 3>과 같다. 연구모형의 경로계수의 유 의성을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스마트폰 과의존(β = .461, p < .01)과 실 행기능 곤란(β = .193, p < .05)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 록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고, 실행기능에 곤란을 높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 은 실행기능 곤란(β = .733, p < .01)에 정적으로, 학업지연행동(β = .250, p < .05)에 정적으로 유의 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을수록 실행기능 곤란이 높고, 학 업지연행동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행기능 곤란도 학업지연행동(β = .397, p < .01)에 정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쳐 실행기능 곤란이 높을수록 학업지연행동이 높았다. 반면,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의 심리적 통제는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모형의 변인 간 직접효과, 간접효과 및 총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방법을 사용하여 95% 신뢰구간 내에서 각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부트스트래핑 검증 결과에 의하여 경로를 살펴본 결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 제는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에 간접효과(β = .326, p < .01)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이 매개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스마트폰 과의존 을 통해 실행기능 곤란에 간접효과(β = .338, p < .01)를 보이는 것으로도 나타나 청소년이 지각한 부 모의 심리적 통제와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순차적 매개효과 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중상관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를 살펴본 결 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및 실행기능 곤란은 학업지연행동 분산의 약 39.1%를 설명 하였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 있는 중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하여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 학업지연행동의 변인들 관계와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매개효과를 규명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을 모색해보고,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한 결과를 토대로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학업지연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 과는 부모 혹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선행연구들(김수현, 2023;오하나, 이현진, 2020;최영주, 2019;황은주, 윤선아, 2017)과는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러나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친 연구들(권민성 등, 2021;조주연, 유금란, 2020)과 는 차이가 있는데,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분하거나 연구대상자 및 매개변인들 간의 차이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선혜연 등, 2011;정수진, 김도연, 2016), 우리나라 부모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정 제영, 정예화, 2015). 본 연구에서는 학력이나 경제적 수준에 대해 다루지 않았으나, 교육열에 대해 다 룬 연구(황성희, 2015;김형준, 2017)에서 고학력 중산층 부모는 대학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이를 경 쟁적으로 성취하려는 교육열망이 강하다(Teachman, 1987; 신명호, 2010 재인용). 이러한 부모의 학 벌주의 가치관을 청소년의 학업열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모는 일상생활 속에서 청소년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을 통제하며, 학습에 대한 감독을 진행하게 된다. 청소년은 자신의 성적에 따라 부모가 기쁨과 희망, 실망과 좌절의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공부의 중요성을 학습하게 되기도 한다 (신명호, 2010 재인용). 이를 통해 청소년은 부모의 교육열망을 닮기도 하고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덜 거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을 생 각해 볼 수 있다.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의 관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은 매개역할을 하였 다.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고, 스마트폰에 과 의존할수록 학업지연행동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심리적 중압감에 대한 회피방안으로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되고(Lee, 2009), 모의 심리적 통제가 스마트폰 과의존을 매 개하여 고등학생의 학업수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한희수, 2021)와 유사하다. 이 외에도 부모 의 심리적 통제가 스마트폰 과의존을 걸쳐 학업지연행동에 이르는 경로는 유사한 변인 간의 관련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먼저,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해 청소년이 새로운 시도를 해 볼 경험의 기회를 잃게 될 경우, 자기조절학습능력(이정윤, 최수미, 2011;홍예지 등, 2015)이나 자율성(정형희, 김현 숙, 2018)이 저하될 수 있고, 이는 스마트폰 의존경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현이, 김영식, 2018). 또한 청소년은 부모의 심리적인 통제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정서적 갈등 회피를 위해 미디어를 찾 고,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하게 될 수 있다(Lee, 2009). 스마트폰 과의존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예정된 날짜에 과제를 끝마치기 위한 적절한 학업수행에 방해를 받게 됨 으로써 과제를 미루는 학업지연행동이 높아진다(김봄, 2014;이서영, 서창원, 2010). 이처럼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청소년의 자기조절학습, 자율성,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영향과 소셜 미디어의 사용증 가로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주고, 스마트폰 과의존은 학업수행을 방해하여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 진다. 따라서 부모는 청소년 자녀가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학업 상황에서 자율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고, 적절한 수준의 기대와 지지,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이 자신 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이해하고,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 스마트폰 과의존 에 대한 조절 및 통제를 한다면, 학업지연행동을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에 관련한 개입은 매우 필요하다.

    셋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학업지연행동의 관계에서 실행기능 곤란은 매개역할을 하였다. 즉, 부 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실행기능 곤란이 높아지고, 실행기능 곤란은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 실행기능 곤란 및 학업지연행동의 세 변인 간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는 거 의 없으나, 각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통해 이해해 볼 수 있다. 먼저, 부모의 양육태도 중 간섭, 처벌, 과 잉기대는 아동의 실행기능을 곤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문효정, 2017),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실행기능 곤란이 증가하였다(장현진, 2020). 또한 어머 니의 권위주의적 양육태도는 아동의 실행기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는 학업수행능력 및 학 교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박정현, 이경님 2021). 이러한 선행연구들로부터 부모의 심리적 통제 와 실행기능 곤란 및 학업지연행동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어머니의 거부적인 태도나 지나친 통제 및 간섭은 아동의 실행기능 발달을 지연시켰다(황혜 련, 송현주, 2013; Granziano, 2009). 실행기능 곤란은 주의전환, 조직적 계획이 어렵고 상황에 맞게 정서, 인지, 행동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줄 수 있다. 실행기능의 어려움은 억제나 주의집중력을 감소시켜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여, 특히 학업 상황에서 학업지연행동(김현 빈, 2021)이나 학업수행(박정현, 이경님 2015; 송영주, 2019), 학업성취(김기예, 이소은, 2007), 학 교적응(김형연, 김민주, 2020;이예진, 전은옥, 2019) 등에 영향을 미쳤다. 이를 볼 때,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아질수록 실행기능 곤란의 문제가 발생하고, 청소년의 학업수행이나 학업성취를 방해하는 학 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실행기능 곤란이 청소년의 학업지연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자녀의 발달과업을 이 해하고 부모의 양육방식을 점검해보는 부모교육 및 상담이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모역할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신의 양육관을 점검해보고, 건 강한 부모자녀관계를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실행기능의 이해와 발달을 돕는 개인차원 또는 가족 이나 학교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에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학업지 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을수록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되 고, 스마트폰 과의존이 높을수록 실행기능 곤란도 높아지고, 학업지연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 및 학업지연행동 간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 또한 거의 없 다. 다만, 앞서 살펴보았던 각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통해 이해해 볼 수 있는데,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고(김순희, 2023;김상림, 2018; 정영희, 2017; 박은민, 박기희, 2014), 스마트폰 과의존은 실행기능 곤란(박성준 등, 2017)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김현빈, 2021).

    이처럼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청소년의 심리적 중압감에 대한 회피방안으로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게 되고, 스마트폰 과의존은 실행기능 곤란에 영향을 미쳐 학업지연행동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부모-자녀관계를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실행기 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뜻한다. 반면,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를 경험한 자녀는 건강한 심리 적, 정서적 상태를 형성하여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천은주, 2014), 부모의 긍정적인 지지표현과 자율성을 지지하는 양육 태도는 작업기억 능력이 높이며, 주의집중과 전환 능력의 결함이 낮고, 문제해 결 능력이 향상된다(문효정, 2017; Bernier et al., 2010; Carlson, 2003). 즉, 부모의 긍정적이고 애 정적인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업지연행동이 나타나는 청소년들에게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 경험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의존도를 줄이는 연습을 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실행기능의 곤란을 예방하 면, 청소년은 학습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데 필요한 정의적, 행동적, 인지적 전략을 스 스로 선택하여 학업지연행동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자면, 첫째, 본 연구는 K도의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를 전국의 다른 중학교 학생들에게 일반화하여 해석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따라 서 후속 연구에서는 표본의 범위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 된 변인은 모두 자기보고식 척도로 측정되었다. 특히 실행기능의 평가에 실험을 통한 평가보다 청소년 의 주관성이 많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실행기능의 평가에 개인의 주관성이 덜 개입되도록 질문지 외에 관찰법, 면접법 등의 객관적인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할 필요성 이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만을 측정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 는 부모를 대상으로 측정한 연구결과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는 중학생이 지각 하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의 매개 적 역할만 살펴보았다. 학업지연행동은 다양한 변인들이 존재하므로 새로운 변인을 탐색하고 경로를 모색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횡단연구이므로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심 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 학업지연행동의 현시점을 근거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시 간적 흐름에 따른 인과관계 검증을 위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종단 연구가 제안된다.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선행요인을 탐색함으로써 학업지연행동을 줄이기 위 한 개인적, 동기적, 환경적 기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부모 로부터의 심리적 독립과 학습량과 학업 난이도가 증가하는 시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과 실행기능 곤란,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관련성과 경로를 탐색했다는 것에 의미 가 있으며, 향후 가정이나 학교에서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개입전략을 마련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Figures

    KJFW-29-1-171_F1.gif
    연구 모형
    KJFW-29-1-171_F2.gif
    측정모형의 모수추정치
    KJFW-29-1-171_F3.gif
    부모의 심리적 통제, 스마트폰 과의존, 실행기능 곤란이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경로

    Tables

    연구변인 간 상관관계와 각 변인의 평균 및 표준편차 (N = 324)
    <sup>*</sup><i>p</i> < .05, <sup>**</sup><i>p</i> < .01, <sup>***</sup><i>p</i> < .001
    1 = 부모의 자기표현 제한, 2 = 감정 불안정, 3 = 비난, 4 = 죄책감 유발, 5 = 애정 철회, 6 = 불안정한 감정기복, 7 = 부모의 심리적 통제 전체, 8 = 현저성, 9 = 조절 실패, 10 = 문제적 결과, 11 = 스마트폰 과의존 전체, 12 = 계획 및 조직화 곤란, 13 = 행동통제 곤란, 14 = 정서통제 곤란, 15 = 부주의, 16 = 실행기능 곤란 전체, 17 = 학업지연행동
    측정모형의 적합도 (N = 324)
    측정모형의 모수추정치 (N = 324)
    <sup>***</sup><i>p</i> < .001
    주 1) 제시된 수치는 표준화 추정치임
     2) 잠재변인에서 측정변인으로의 경로는 <i>p</i> < .001 수준에서 모두 유의하였음
    구조모형의 적합도 (N = 324)
    구조모형의 변인 간 경로계수 (N = 324)
    <sup>*</sup><i>p</i> < .05, <sup>**</sup><i>p</i> < .01, <sup>***</sup><i>p</i> < .001
    구조모형의 효과계수 (N = 324)
    <sup>*</sup><i>p</i> < .05, <sup>**</sup><i>p</i> < .01
    주)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는 다중상관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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