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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4713(Print)
ISSN : 2288-1638(Online)
Korean Journal of family welfare Vol.29 No.1 pp.15-36
DOI : https://doi.org/10.13049/kfwa.2024.29.1.2

The Interdependent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n Multicultural Families

Soyoung Kim, Kibong Yun
Assistant Professor, School of Child Studies & Social Welfare, Andong National University, Andong, Korea
Lecturer, Department of Child Development & Intervention,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 2023학년도 안동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2023년 한국아동가족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발표되었음.


Corresponding Author: Kibong Yun, Lecturer, Department of Child Developmnet & Intervention, Ewha Womans University(E-mail: ykbong@ewha.ac.kr)

January 8, 2024 ; February 19, 2024 ; March 16, 2024

Abstract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mothers' on life satisfaction among multicultural adolescents.


Methods:

To accomplish these goals, the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APIM) was conducted using the panel data of 2,015 mothers who have multicultural adolescents, taken from the 1st and 2nd wave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MAPS)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and AMOS 23.0.


Results:

First, both self-effects and partner-effect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mothers' acculturation stress on self-esteem were found. Second, the acculturation stres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showed both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adolescents' life satisfaction.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adolescents' self-esteem had a greater mediating effect in the path through which multicultural adolescents and mothers' acculturation stress affected adolescents' life satisfaction.


Conclusion: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focuses on the interdependent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n multicultural families and reveals the rbetween acculturation stress and self-esteem of adolescents and mothers.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PIM)의 적용

김소영, 윤기봉

초록


    Ⅰ. 서 론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과 국제결혼 증가로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1년 우리나라 전체인구 51,738,071명 중 한 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총 2,134,569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4.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 수는 2011년 1,265,006명에 비하여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외국인 주민 자 녀의 수만도 총 289,529명에 이르렀다. 2023년 교육부의 교육 기본통계에 의하면 다문화 청소년의 수 도 전체 학생의 3.5%를 차지하며, 초등학생은 전년 대비 3,999명 증가하였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전년 대비 각각 3,984명, 4,446명 증가하였다. 이때, 다문화 청소년은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이주의 배경을 가진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말하며 국내 출생자와 외국 출생자 모두를 포함한다. 이처 럼 우리 사회 내에서 다문화 청소년 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이들에 관한 연구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은 이중문화 환경에 의한 정체성 혼란을 겪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의 문화 배타성에 의해 경험할 수 있는 차별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심리 ‧ 사회적 문제를 보일 수 있으 므로(노충래, 2000; 문영희, 안은미, 2010)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삶의 만족도는 개인이 경험하는 주관적인 삶의 질에 대한 자기 자신의 만족 수준을 의미하며 삶에 대 한 의식적인 판단을 뜻한다(백진아, 2015). 청소년기의 삶의 만족도는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의 삶 에 대한 태도를 예측하고 결정하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Proctor, Linley, & Maltby, 2010) 생활 사건 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보호 요인으로서 기능하므로(McKnight, Huebner, & Suldo, 2002), 청소년 의 삶의 만족도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 어린이 ‧ 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 구에 의하면(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2021), 우리나라 어린이 ‧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22 개 국가 중 22위로 2년 전 대비 9점 감소하여 최하위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5%로 OECD 국가 중 꼴찌로 나타나 우리나라 어린이 ‧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 증진을 위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 다른 문화를 가 진 부모의 특성에서 오는 환경적 요인, 가족 역동, 차별, 학교적응 어려움 등과 같은 특수성으로 인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으며(김평화, 윤혜미, 2019), 다문화에 대한 차 별적 인식으로 인해 낮은 삶의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어(이지연, 그레이스 정, 2016)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10년 다문화가족위원회에서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다문화 청 소년에 대한 지원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술연구들도 증가 해 왔다. 하지만 대다수의 연구는 부모나 자녀 변수 중 하나만을 변수로 사용하여 그에 미치는 영향력 을 분석하였다(김평화, 윤혜미, 2020;김형희, 전종순, 2022;박용순, 송진영, 이순자, 2012;유혜영, 백진아, 2023;정옥희, 2013;최려나, 노충래, 2022;한광현, 강상경, 2019;Caqueo-Urízar et al., 2021;Russ, 2018). 하지만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 ‧ 사회적 발달적 측면은 다문화 청소년 자신의 요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영향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체계 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시체계이자 일차지지 체계인 가족은 다문화 청소년에게 직접적으로 일차적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의미로 작용한다. 특히 어머니 요인은 많은 선행연구에서 자녀 발달상 적응과 부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이며(정옥희, 2013),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아버지보다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Furnham & Cheng, 2000).

    Bowen(1966)의 가족체계이론에 의하면 가족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하나의 체계로 작동하며, 가 족원 간의 상호의존성은 가족원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준다. 또한, 가족원 간의 상호작용 과정은 단 순한 인과관계가 아닌 상호적인 관계(reciprocal interaction)를 형성한다(Becvar & Becvar, 2013). 즉, 가족원 중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가족원의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다시 또 다른 누군가의 다른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이들의 상호작용은 서로에게 복잡하게 얽혀있다(Bigner, 1989). 이러한 관 점을 근거로, 한 가족 체계 내에서 어머니와 자녀와의 관계는 하나의 하위체계이며, 어머니와 자녀 간 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호 역동은 어머니가 경험하는 정서적 어려움이 자녀인 다문화 청소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해볼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에도 부모의 심리적 특성은 청소년 자녀의 정서와 행동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Bayer, Sanson, & Hemphill, 2006), 부모와 자녀는 한 가족의 구성 원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의존적 관계이다(김희연, 김군수, 신기동, 송승현, 2015). 즉 어머니 가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만큼 청소년 자녀도 어머니에게 영향을 주는 주요한 객체로써 작용할 것이다. 선행연구에서도 어머니가 청소년 자녀의 그릿에, 청소년 자녀가 어머니의 그릿에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이정민, 정혜원, 2022), 청소년 자녀의 그릿이 어머니의 행복감과 삶의 만 족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윤미리, 이현정, 홍세희, 2020) 이러한 가정을 지지 한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에 대한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 중감의 영향력과 관계에 대한 분석은 양방향의 상호적 분석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ctor 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APIM)을 이용하여,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와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 감을 상호연관적인 맥락 아래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APIM이란 분석 대상이 되는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경우, 상호의존성을 고려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Cook & Kenny, 2005) 다문화 가족 내에서 어머니와 다문화 청소년이 주고받는 영향을 분석하기에 적합하다.

    먼저,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가 중요하게 보고되고 있는데,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문화변용(acculturation)의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 레스로서(김현실, 2012), 한 개인이 기존의 문화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의미한다(Berry, 2003).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세대 간 전이되는 특성으로 인해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 더욱 심화될 수 있으며(Mena, Padilla, & Maldonado, 1987), 다문화 청소년과 주변 환경과의 갈등 을 유발하여 삶의 만족을 저해할 수 있다(Hovey & Magana, 2002).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은 다문 화 청소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다문화 청소년보다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한광현, 강상경, 2019),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낮 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김민주, 윤기봉, 2018;최려나, 노충래, 2022). 또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다 문화 청소년과 주변 환경과의 갈등을 유발하여 삶의 만족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ovey & Magana, 2002).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김형희와 전종순(2022)의 종단연구와 박희서(2021)의 종단연구에서도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초기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 칠 뿐만 아니라 2년 후의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어머니의 문화적 적응 스트레스 간의 종단적 관계를 살펴본 인 효연(2017)의 연구에서 어머니가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청소 년이 자신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족 어머니의 문화적 응 스트레스가 의사소통, 문제해결, 정서 반응 및 관여, 행동 통제 등을 통해 자녀의 내재화 부적응과 외현화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며(이지영, 2012),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다문화 청소 년의 사회적 위축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노필순, 2020;모상현, 2018;박형원, 2010; 이 지영, 이주연, 2016; 정나은, 김원영, 2020)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 ‧ 사 회적 발달과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 어머니의 문 화적응 스트레스가 가족 건강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최정혜, 2011) 다문화 청소년을 자녀로 둔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정적으로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조성희, 박소영, 2020) 다문화 청소년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 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경로를 가정해볼 수 있다.

    한편, 문화적응 스트레스 이외에도 자아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청소년 시기에 자아존중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자아존중감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기는 주관적인 가치 평가인 만큼(Rosenberg, 1979; 1985)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자아 존중감 발달은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필수적인 요인으로(송승민, 이유현, 2012), 여러 문 제행동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오영경, 이형실, 2010), 삶의 만족 도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변인으로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유혜영, 백진아, 2023;이서연, 2022;Miller, Zivnuska, & Kacmar, 2018). 선행연구들에서도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자아존중 감이 직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김형희, 전종순, 2022;안선정, 이현철, 임 지영, 2013;이서연, 2022;Huang, Wang, Ringel-Kulka, 2015) 다문화 청소년에게도 자아존중 감은 매우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다.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에 미 치는 영향력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한광현, 강상경, 2019)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삶의 만족도 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개인 내적 요인으로 보고되었다(천희영, 이미란, 2015).

    또한,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어머니와 자녀 상호작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선행연구에 따르 면 부모의 자아존중감은 부모 자신의 정신건강과 자녀의 심리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고현경, 이승연, 2010),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 다(하문선, 2020).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가 높은 자아존중감 수준을 보이는 경우 다문화 자녀의 사회적 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김민경, 김경운, 2009)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발달에 있어 다문화 가족의 어머니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함께 살펴보는 것 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한편, 다문화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이응택, 이은경, 2017; 조헌하, 강정미, 정유진, 2022) APIM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상호연관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와 관련하여,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안선 정, 이현철, 임지영, 2013;Huang, Wang, & Ringel-Kulka, 2015)도 있지만, 삶의 만족도의 매개 변수로도 확인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 적응이 삶의 만족 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안선정, 이현철, 임지영, 2013) 재 외한국인 아동 ‧ 청소년기 조기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수연, 2009).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의 4년간 발달궤적 을 살펴본 김평화와 윤혜미(2020)의 연구에서도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발 달 간 자아존중감의 종단적 매개 효과가 나타났다. 이처럼 자아존중감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는 요인이면서 동시에 삶의 만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기도 하여,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 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그리고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간 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은 다문화 청 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삶의 만족도를 예측하는 두 변인 간에도 밀접 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세 변인 간의 관계에 근거할 때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및 자아존중감을 통한 간접적 영향을 가정할 수 있으나,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변인들을 통합적으로 특히,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와 쌍으로 살펴 본 연구는 발견하기 어렵다. 또한, 일부 변인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은 대부분 횡단자료를 사용하였 다는 점에서 인과관계를 규명하는데 제한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 한정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하 였다는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국단위의 다문화 청소년 모집단을 층화하여 비례 배분한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 경로 및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을 통한 간접경로를 APIM 설 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종합한 본 연구의 연구문제와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가 나 타나는가?

    • 연구문제 2.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의 2기 데이터 1차년도(2019년)와 2차년도(2020년)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는 한국청 소년정책연구원에서 2019년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다문화 청소년과 그들의 어 머니를 추적 조사한 자료로, 다문화 청소년은 교육부의 다문화 학생의 정의에 따라 부모님 중 한 분 이 상이 이주의 배경을 지닌 9세에서 24세까지의 국제결혼 가정 자녀, 중도입국 청소년, 외국인 자녀 등을 모두 포함한다. MAPS에서는 설문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작성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인 4학년 이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다(한국아동 ‧ 청소년 패널조사, 2010). 연구의 표본 자료로 사용된 연구대상 자 수는 1차년도(2019년) 기준으로 2.223가구(청소년 2,245명, 어머니 2,223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는 어머니와 청소년 한 쌍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 가구에 2명 이상의 청소년 자녀가 있는 경우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의 쌍이 되도록 수정하고 연구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사례를 제외하여 1차년도와 2차년도 모두 참여한 어머니와 청소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최종 분석 연구대상은 어머니와 청소년 자녀 2,015쌍이다.

    연구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1). 먼저 청소년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 면, 청소년의 성별은 남자가 1,032명(51.2%), 여자가 983명(48.8%)이었고, 연령은 대부분 10세로 1,891명(93.8%)이었고, 11세가 89명(4.4%), 12세가 12명(0.6%), 13세가 2명(0.1%), 9세가 21명 (1%) 포함되었다. 어머니가 외국인 경우가 1,703명(84.5%), 부모 모두 외국인인 경우가 312명 (15.5%)이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면, 어머니의 연령은 평균 37.52세(SD = 5.58)였으며, 34∼38세가 692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29∼33세가 561명(27.8%)이었 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이 895명(44.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 로 중학교 졸업 이하가 616명(30.6%)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어머니의 출신 국가는 베트남이 702명(34.8%)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한족, 기타민족) 360명(17.9%), 중국(조선족) 306명(15.2%) 순이었다. 거주지역은 경기도와 인천 지역이 555명(27.5%), 경상권이 521명(25.9%), 충청 및 강원권 이 360명(17.9%), 전라 및 제주권이 357명(17.7%) 순이었다.

    2. 연구 도구

    1) 청소년

    (1) 문화적응 스트레스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Hovey & King(1996)의 SAFE(Scale for Adolescents) 척도를 수 정하여 사용한 노충래(2000)의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한 홍진주(2004)의 문항에 대한 응답을 사용하였 다. 본 척도는 총 9개 문항으로 각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매우 그렇다)의 4점 리커트 척도로 이루어졌으며, 문항의 예시는 “다른 사람이 외국인 부모님 나라의 문화를 갖고 농담할 때 스트 레스를 받는다.”, “한국에 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의 부모님이 외국인이라서 무시를 당한 다.” 등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 사 용된 1차년도(2019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아존중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Rog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 중 일부를 사용한 백혜정, 임희진, 김 현철, 유성렬(2017)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3문항으로 측정되었으며,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에 대하여 대체로 만족한다.” 등의 하위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매우 그렇다)의 4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 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2차년도(2020년)의 자아존중감 신 뢰도는 .82이었다.

    (3) 삶의 만족도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김신영 외(2006)이 개발한 삶의 만족도 척도 문항을 김지경, 백혜정, 임희 진, 이계오(2010)가 인용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는 사는 게 즐겁다.”, “나는 걱정거리가 별로 없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 (매우 그렇다)의 4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정도가 높음 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2차년도(2020년)의 삶의 만족도 신뢰도는 .79이었다.

    2) 어머니

    (1) 문화적응 스트레스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Sandhu & Asrabadi(1994)가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Scales for International Students를 번역한 이승종(1995)의 문화 이입 과정 스트레스를 북한 이탈 주민으로 수정 ‧ 보완한 이소래(1997)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수정 ‧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 도는 지각된 차별감 2문항, 향수병 3문항, 기타 3문항의 하위문항으로 구성되어 총 8문항으로, 문항의 예시로는 “나는 사회생활에서 한국 사람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다.”, “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힘들다.”, “나는 내가 외국에서 왔다는 이유 때문에 위축된다.” 등이 있다. 각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매우 그렇다)의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1차년도(2019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6인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아존중감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Rog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에서 발췌한 것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를 측정한다. 총 9개 문항으로 긍정 문항 5개, 부정 문항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의 예시로는 “나는 다른 사람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나는 좋은 성품을 가졌다고 생 각한다.”, “나는 자랑할 것이 별로 없다.”, “나는 가끔 나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등 이 있다. 각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매우 그렇다)의 4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부정적 자아존중감 문항인 3번, 5번, 8번, 9번은 역채점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된 2차년도(2020년)의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신뢰도는 .83이었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SPSS 22.0(IBM Co, Armonk, NY)과 AMOS 23.0(IBM Co, Armonk, NY)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실시하였 다. 둘째,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다문 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변인들 간 관계에서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자기-상대방 상호 의존모형 방법(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APIM])을 적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분석을 실시하였다(Kenny et al., 2006). APIM은 두 사람 간 관계에 대한 상호의존성을 가정하고 양자 관계를 분석하는 모형으로,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인 부모와 자녀는 가족 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므로 APIM을 적용하였다. APIM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 인인 자기효과(actor effects)는 개인 내 심리 현상인 자신의 특성이 자신의 결과에 미치는 효과이며, 상대방효과(partner effect)는 상대방의 특성이 자신의 결과에 미치는 대인 간 현상이다. APIM은 관 계에서 누가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와 같은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상호의존성이 존재하는 커플 자 료(dyad) 분석에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함의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Cook & Kenny, 2005;Cook & Snyder, 2005). 한편, 이러한 분석들에 앞서, 다문화 청소년의 성별, 한국 어 능력 및 건강상태와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상태, 연령과 가구소득을 통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및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간 경로가 유의한지 살 펴보고,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레핑(bootstrapping)방법을 사용하였다. 특 히, 다중의 매개 효과를 구분하여 각각의 매개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팬텀 변수(phantom variable) 를 활용하여 개별간접효과(specific indirect effect)를 추정하였다(Ledermann, Macho, & Kenny, 2011).

    Ⅲ. 연구결과

    1.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의 변인들의 기술통계 분석과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표 2>, <표3>와 같다. 변인들의 왜도는 -.47~2.06, 첨도는 -.32~4.70으로 절댓값이 각각 3과 10을 넘지 않아 정규분포의 조건을 충족하였 다(Kline, 2023). 변인들 간 상관관계도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 과와 상대방효과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각각의 영향을 살펴보기에 앞 서 먼저 다문화 청소년의 성별, 한국어 능력 및 건강상태와 어머니의 전반적 건강상태, 연령과 가구소득 을 통제하였다. 먼저, 측정모형은 χ2/df=15.965(p⟨.001) TLI=.793, CFI=.811, RMSEA=.086 (90% CI[.084,.088])로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이에 수정지수(modification indices)를 확 인하여 모형에 오차 간의 상관을 추가하였고, 최종모형의 적합도는 χ2/df=5.792(p⟨.001) TLI=.900, CFI=.913, RMSEA=.049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Hu & Bentler, 1999). APIM 모형의 경로를 살 펴보면,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 중감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각각 영향을 미쳐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가 모두 나타났다(그림 2, 표 4). 구체적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으면 본인의 자아존중감도 낮을 뿐 아니라(자 기효과, β=-.15, p⟨.001), 어머니의 자아존중감도 낮았다(상대방효과, β=-.14, p⟨.001). 또한 다 문화 가정의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으면 본인의 자아존중감도 낮고(자기효과, β=-.19, p⟨.001), 청소년 자녀의 자아존중감도 낮았다(상대방효과, β=-.07, p⟨.01).

    다음으로, 경로계수의 차이 검증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자녀와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각각 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청소년의 자 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자기효과와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상 대방효과 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나(t=3.17, p⟨.01),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본 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자기효과와 청소년 자녀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상대방효과 간 차이는 유의 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t=0.09, n.s.). 즉,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 어머니보다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어머니의 경우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만큼이나 청소 년 자녀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이 청소년의 삶의 만족 도에 미치는 영향

    먼저,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청소 년의 삶의 만족도의 문항들이 잠재변인들을 적절하게 측정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측정모형을 살펴본 결 과, χ2=6060.315(df=454, p⟨.001) TLI=.808, CFI=.824, RMSEA=.078(90% CI[.077,.080])로 적합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이에 수정지수(modification indices)를 확인하여 모형에 오차 간 의 상관을 추가하였고, 최종모형은 χ2=6.530(df=450, p⟨.001) TLI=.914, CFI=.922, RMSEA= .052(90% CI[.051,.054])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Hu & Bentler, 1999). 표준화된 요인부하량을 살펴보면,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측정변인들은 .36∼.87,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측정변인들은 .41∼.88,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측정변인들은 .68∼.82,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측정변인들은 .42∼.70,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측정변인들은 .59∼.87로 모두 .30이상(α = .001)으로 유의하였다.

    다음으로,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 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구조모형을 살펴본 결과는 <그림 3>와 같다.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β= -.13, p⟨.001)에도 부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청소년의 자 아존중감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는 부적 영향을 미쳤으나, 청소년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청소년 자아존중감(β= .25, p⟨.001)과 어머니 자아존중감(β= .07, p⟨.01)은 모두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간접효과 유의성을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 방법으로 검증하였고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먼저,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 트레스는 삶의 만족도에 직접효과(β= -.13, p⟨.001)와 간접효과(β= -.07, p⟨.05)가 모두 나타났 다.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직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간접효과(β= -.04, p⟨.01)가 나타났다. 즉,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삶의 만족도에 부분 매개 효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청소년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완전 매개 효과를 보였다.

    다만,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에 미치는 매개 효과는 각각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매개하는 경로가 모두 포 함된 총 간접효과(total indirect effect)이다. 이에 각각의 경로에서 개별적인 간접효과 크기를 비교 하기 위해 특정 간접효과(specific indirect effect)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팬텀 변수(phantom variables)를 활용하여 각 변인의 매개 효과를 분리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Chan, 2007). 2,000개 의 표본을 생성하고 신뢰구간 95%로 설정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으로 각 변인의 매 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표 6>에 제시하였으며, 모든 개별 경로는 유의하였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본인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어머 니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는 경로 모두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성이 검증되었다. 또한 어머니의 문 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 는 경로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는 경로 모두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 특정 간접효과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두 특정 간접효과들은 모두 신 뢰구간에서 0을 지나지 않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소년 문화 적응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서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B=-.076)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B=-.011)보다 더 크게 나타났으며(B=-.087, 95% CI[-.110,-.064]), 어머 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서도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 (B=-.019)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B=-.014)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B=-.033, 95% CI[-.051,-.022]). 즉,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 을 미치는 경로에서 모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더 큰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 패널조사 2기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문화 가정 내 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년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살 펴보고, 어머니와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이 어떤 경로로 청소년의 삶의 만 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 내 다문화 가정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 다는 점과 아동 ‧ 청소년의 신체적, 정서적 성장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 초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다문화 가정 내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의 삶의 만족도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가 모두 나타나,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본인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으 며,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도 본인과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쳤다. 먼저, 자기효과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난 본 결과는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친 다는 연구결과들(한광현, 강상경, 2019;Zamboanga et al., 2009)과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 레스가 본인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박용순 외, 2012)를 지지하여,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문화적응 과정에서 겪는 많은 스트레스는 본인의 자아존중감을 낮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는 청소년이 갖는 일상생활에서의 가족 문제, 대인관계 문제, 개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 스는 자아존중감 향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김소영, 2013), 다문화 청소년이 자신이 다문화 가 정이라는 점 때문에 받는 차별, 놀림, 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 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상대방효과와 관련해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를 살펴본 몇몇 연구들(김원영, 정나은, 2020;노필순, 2020;Gil & Vega, 1996)과 일맥상통하여 어머 니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는 자녀의 적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덧붙여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이 겪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어머니의 자 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는데, 양육과정에서 자녀가 다문화 가정이라서 받게 되 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다문화 가정을 형성한 어머니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녀의 높은 문화적 응 스트레스는 곧 자신의 자아존중감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있다. 혹은 어머니가 자녀의 문화적응 과정 에서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지 못한 부모의 역할 부족으로 인식하여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했을 수 있다. 이러한 가설은 추후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문화 가정의 다른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 에 대한 다양한 후속 연구를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의 문 화적응 스트레스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는 점은 추후 다문화 가 정의 적응을 돕기 위한 접근은 가족 단위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할 수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자기효과와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상대방효과 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영 향을 미치는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자기효과와 청소년 자녀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상대방효과 간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다문화 청소년은 어머니보다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 스가 자아존중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어머니는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만큼이나 청소년 자녀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에는 부모보다 본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더 영향력을 가지지만, 어머니의 경우에는 본 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자녀가 경험하고 있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도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렇듯 다문화 가정 내 어머니와 청소년의 서로 다른 영향력 차이는 가족체계이론의 틀 내에서 다문화 가정의 역동성을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효과와 간접효과가 모두 나타난 반면,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직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 나 간접효과가 나타났다. 즉,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삶의 만족도에 부분 매개 효과, 어 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청소년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완전 매개 효과를 보였다. 어머니의 문화적 응 스트레스가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본 연 구결과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이 갖는 스트레스는 가족 간 유대나 의사소통을 포함한 가족건강성과 관련 이 있다는 연구결과(최정혜, 2011)와 맥을 함께 한다.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가 문화적응과 관련된 스트 레스를 경험하는 것이 청소년의 삶에 대한 가치나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 를 많이 경험하는 부모가 자녀에게 보이는 삶에 대한 태도나 양육 행동 등을 통해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 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특히 본 연구 대상인 초등학교 4학년 자녀는 청소년기 초기인 만 큼 영유아기와 비교하면 어머니의 영향력이 직접적이지는 않더라도 중, 고등학생보다 여전히 부모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즉, 한국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는 청소년 초기 시기 로서의 독특한 발달적 특성이 있음을 이해해야 하며, 이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이해할 때에도 동일하 게 접근해야 함을 보여준다.

    또한, 청소년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간 관계에서도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의 매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 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모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더 큰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본인의 자아존중감을 낮춰 삶 의 만족도를 낮춘다는 몇몇 연구결과들(김평화, 윤혜미, 2020;Lonnqvist et al., 2015;Rhee et al., 2003)과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거쳐 삶의 만족도 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하여진, 2021)를 지지한다. 무엇보다 다문화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본인의 자 아존중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인의 심리적 특성이 삶에 대한 적응과 평가에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의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1년 후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간의 인과관계를 설정하였으나, 몇몇 연구들은 자아존중감이 문화적 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만큼(권복순, 2009;봉초운, 정윤화, 홍세희, 2018), 둘 간의 인과 관계를 쌍방향으로 설정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의 대상자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으로 국제결혼 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외국인 자녀를 포함하며, 다양한 출신국의 어머니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배경과 이주역사는 각기 다르게 어머니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존 재하는 만큼, 본 연구결과를 모든 다문화 가정에게 일관되게 적용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따라 서 본 연구결과를 적용할 때는 각 가정의 배경을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 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의 영향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자아존중감보다 청소년 자신의 자아존중감이 매개하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살펴본 것처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를 함께 살펴보았다면 그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났을 수 있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를 포 함하여 자아존중감의 매개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 시기의 문화적 응 스트레스와 1년 후의 자아존중감, 그리고 삶의 만족도 간 관계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며(김원영, 정나은, 2020), 자아존중감도 환경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심리적 특성으로 보는 관점이 많아짐에 따라(Birkeland, Melkevik, Holsen & Wold, 2012),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 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종단적 접근이 필요할 것 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내 청소년의 심리 적인 특성에 주목하였으며, 청소년기의 삶의 만족도가 개인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전체에 영향을 미 치는 중요한 영향력을 가졌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 내 부모와 자녀 간 상호의존 적인 관계에 집중하고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를 밝혀냈다는 점 에서 의의를 갖는다.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 내의 어머니와 청소년 간 자기-상대방효과를 살펴본 본 연 구는 다문화 가정 내 구성원들의 상호 영향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다. 즉,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매개 효과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위해 가족 단위의 사회적 지원 및 본인의 심적 지지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삶의 만족 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나 자아존중감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단 위의 사회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 가정에 관한 연구의 방향도 개인 적인 접근보다는 가족 단위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개입에 있어서도 가족 단 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할 것이다.

    Fig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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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모형
    KJFW-29-1-15_F2.gif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KJFW-29-1-15_F3.gif
    다문화 청소년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이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ables

    연구대상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N = 2,015)
    변인들의 기술통계 (N = 2,015)
    변인들의 상관관계 (N = 2,015)
    <sup>**</sup><i>p</i>⟨.01, <sup>***</sup><i>p</i>⟨.001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분석 결과 (N = 2,015)
    <sup>**</sup><i>p</i>⟨.01, <sup>***</sup><i>p</i>⟨.001
    연구모형의 직 ‧ 간접 효과 및 총효과(β) (N = 2,015)
    주.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s): 다중상관자승
    <sup>*</sup><i>p</i>⟨.05, <sup>**</sup><i>p</i>⟨.01
    특정 간접효과 유의성과 차이 검증 (N = 2,015)
    주. AMOS로 특정 간접효과를 추정하였으므로 비표준화계수만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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